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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하지 않다-90년대생들이 정말 원하는 것] 경쟁적 혐오를 넘어 같음에 연대하자 #책후기


공정하지 않다 - 박원익/조윤호, 지와인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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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날 청년들이 남녀 대결 프레임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반발하는 것은, ‘최종 보스에게 책임을 묻기보다는 평범한 개인들에게 연대책임을 요구하는’ 불공정한 일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 사회적 구조를 바꾸는 일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진짜 원인’을 없애려고 할 때 오늘의 싸움은 내일을 위해 희망이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내 편’이 된다. 하지만 나쁜 개인을 탓하는 풍토가 생겨나면 이런 다수의 연대는 어려워진다.

 

● 진보 진영이 올바름이라는 가치에 집착하여 자유를 포기하는 사이 특권층을 비호하는 극우 보수 세력은, 표현의 자유와 기업의 자유를 엮어 정말 자유로운 세상을 위한 개혁을 막는다.

 

● 국가는 공적인 불공정과 불합리와 불평등을 없애야 하는 것이지, 개인의 사생활을 감시하고 개인의 윤리를 교정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다.

 

● 학생들은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기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제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교사들, 대중들은 나쁜 사상으로 가득찬 대중문화로부터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기에 대중문화를 규제해야 한다고 말하는 PC주의자들,

 

● ‘불편함을 통해 사람들에게 깨달음을 주는’ 방식이 필요하다는 것이 PC주의자들의 주장이다. 더 많은 반대파를 만들어내는 일이 과연 세상을 위해 좋은 일일까.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하기’가 가능하려면 ‘너는 결국 내 처지를 알 수 없다’는 태도나 ‘나는 결국 너를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를 벗어던져야 한다. ‘고통에 대해서 경쟁하기’를 벗어던지면 상대가 가진 극단적인 모습에만 집착하게 되는 함정에서도 벗어나게 된다.

 

● 고통을 비교하는 데만 집중하면 앞으로 변화할 수 있다는 생각보다 ‘굳어진 과거’에 집착하게 된다. 때문에 불평등 사회에서 서로 갈등하고 혐오하는 데 질려버린 청년세대가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고통을 경쟁하는 것’을 거부하는 것이다. 누가 더 피해자인지 경쟁하지 말자. 고통과 불행을 비교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 입맛에만 맞는 것들을 보며 마음의 평화를 찾는 대가로, 인식에 대한 교정이나 확장은 포기한다. 공론의 장으로 나와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비판하고 설득하기보다는, 듣기 싫은 말과 보기 싫은 것들은 타임라인 밖으로 밀어내고 자신만의 높은 성을 짓는다. 성 밖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알고 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다. 폐쇄적인 타임라인 안에서, 각자의 주장은 자가발전하며 더욱 공고해진다. 발달한 매체가 소통을 원활히 해주기보다는 소통을 거부한 상태로 특정한 성향만 강화하는 결과를 낳는다.

 

 

 

● 젠더갈등으로 청년세대가 갈라지면서 인터넷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있다. 서로가 싫어하는 커뮤니티에서 ‘빻은(주고받은) 발언’을 캡처해 올리는 현상이다. 예컨대 남초 커뮤니티에는 ‘여초 카페 수준’이라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여초 카페에서 군인을 비하하는 글이나 남성혐오성 글이 올라오면 이것을 캡처해 올리며 “페미니스트들이 이래서 문제”라고 비난하는 것이다. 반대의 경우도 쉽게 볼 수 있다. 여초 커뮤니티에도 ‘남초 커뮤니티 수준’이라는 글이 자주 올라온다. 남초 커뮤니티에 올라온 여성혐오성, 성희롱 게시물을 캡처해 올리고 마찬가지로 “이래서 한남들이 문제”라고 비난한다.

 

● 그런 의미에서 페미니즘이 말하는 ‘미러링mirroring’은 오늘날 청년세대들이 ‘공통으로 함께 할 수 있는 행동’이 될 수 없다. 미러링은 잘못한 이들의 행동을 반대편에서 똑같이 반복함으로써 그 잘못을 드러내겠다는 수법이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는 진짜 변화가 일어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도리어 적들만 만들어낸다.

 

 

 

● 영화 〈데드풀〉은 소수자와 약자를 선하기만 한 존재로 그리지 않는다. 대부분의 인간이 그렇듯이 서로를 놀리기도 하고, 편견도 드러낸다. 영화에서 주인공 데드풀은 레즈비언 커플이 위기에 처한 자신을 구하러 오자 “너희 커플이었어?”라며 놀란다. 커플 중 한 명이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을 갖고 있는 거냐’라는 의미의 표정을 짓자 데드풀이 “너 같은 녀석이 연애를 한다는 사실이 놀라운 거야”라고 말한다.

 

서로의 차이점을 찾아내는 데만 집중하면, 다름에도 불구하고 함께 할 수 있는 능력은 점점 줄어든다. 여기서 해야 할 질문은 이것이다. 그렇다면 다 함께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어떤 ‘같음’에 주목해야 하는 것일까.

 

 


경쟁적 혐오를 넘어 같음에 연대하자


 

 

는 95년생이다. 요즘 책에서 언급되는 새롭고 독특한 세대라고 언급되는 90년대생의 딱 중간인 것이다. 사회가 변화하면서 늘 새로운 세대에 대한 명칭을 붙이고 그 세대의 특징을 설명하는 것들을 보기는 했지만, 나는 한번도 나의 또래세대가 이렇게 분석되고 해석되어야 하는 세대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 90년대생이온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나의 또래 세대들이 정말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세대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을 느겼다. 나에게는 당연했던 일상적인 것들이 다른 세대에게는 신기할 수 있다는 점이 더 신기했다.

 

공정하지 않다는 90년대생이라는 특징을 설명하는 것을 넘어 90년대생들이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더 집중하고 있었다. 90년대생이온다의 심화버전이라고 할까. 무엇보다 이 책은 90년대생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90년대생들이 읽어봐야 할 것 같은 책이다. 저자가 분석한 90년대생은 내가 느꼈을 때 근거가 탄탄하고 설득력 있었다. 마치 내가 생각했던 것들을, 각 특징에 대한 사례들도 읭?스러운 것 하나 없었다.

 

 

자는 90년대생들이 공정하지 않다는 것에 분노하는 세대로 규정하면서 더 나아가 성별에 따라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이는 현상에 대해 해석한다. 젠더갈등, 정치적올바름(PC), 커뮤니티의 폐쇄성, 페미니즘, 미러링 등이 주요한 화두로 제시되는데, 전반적으로 나는 혐오를 극복하는 것,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핵심이 사회를 구성하는 각 개인들이 서로의 차이에 집착하기 보다는 서로 같음에 공감하고 연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점에서 저자와 나의 생각의 공통분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

 

 

비슷한 의견과 자료만 공유되는 한쪽으로 치우진 폐쇄적 커뮤니티에서 일어나는 소통은 한쪽으로 치우친 연대를 형성하고 서로 다른 입장 차이와 상대진영에 대한 일반화는 경쟁적 혐오를 발생한다. 이는 문제 해결이 아닌 새로운 갈등을 조장하는데 기여한다. 정치적 올바름에 대해서 나는 사실 찬성과 반대 딱 입장을 정하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어떤 점에서는 PC주의가 필요하지만 한편으로 또 그것이 새로운 검열, 폐쇄, 숨겨야하는 것들로 치부되는 것에 대한 걱정도 있었기 때문이다.

 

 

소수자를 지칭하는 용어(단어)가 차별적이고 편견을 형성하기 때문에, 그들을 언급하는 것조차 문제가 되어서는 안된다. 이 책에서는 PC주의가 다양한 의견이 공유되고 문제에 대한 개방성을 막는 검열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그러면서도 미러링이 또 다른 혐오를 형성하는데 기여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에서 난 살짝 달랐다. 사회구조적 혹은 사회적 환경으로 인해 형성된 개인의 일탈적(이리고 표현되는 것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행동에 비난하거나 일반화 하는 것은 문제다, 사회구조 개인이 그렇게 행동하게 된 원인에 집중해야 한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내가 이해하기로는)

 

 

 

 

실 저자의 말에 틀린 말은 없다. 나도 전반적으로 저자의 의견에 공감하고 무엇보다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고통에 대한 경쟁보다는 같음에 공감하고 연대하여 사회구조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것에도 동의 한다. 하지만 이것은 현실과는 괴리가 있다고 느꼈다. 나는 메갈리아와 같은 커뮤니티의 미러링이라는 방식에 동의하지는 않지만, 미러링을 통해서 불러온 그 효과, 남성들이 여성혐오에 대해 전혀 신경도 쓰지 않고 조심하지도 않았으며 성적대상화가 일상적이었던 그 문화에 균열을 가게 했다고 생각했다.

 

 

미투운동을 시작으로 한국에서 시작된 페미니즘이 지금까지도 뜨거운 이슈로 언급되는 원인을 생각해봤을 때 말이다. 누구나 도덕적으로 옳고 과정과 결과에서 모두 동의할 수 있는 방식이 최선이지만 현실에서 그것이 이루어지기는 처음부터 쉽지 않다. 나는 위와 같은 과정을 통해서 저자가 말하는 같음에 더 집중하고 연대할 수 있는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고 믿는다. "너희는 우리가 겪었던 고통을 절대 이해하지 못해" 라며 배척하는 태도에 변화를 보여야 하는 것은 사실 저 주장을 하는 집단보다는 상대집단의 개인들이 변화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90년대생들을 어떠한 하나의 것을 규정하는 것,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특징을 알아보는 것은 이해의 자세로서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러나 이것이 또다른 일반화가 되지는 않기를 바란다. 기성세대에서 90년대생을 비판적으로 보는 시선 혹은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 보다는 세상을 바꾸어 나갈것으로 기대되는 내 또래의 90년대생들을 응원하고 싶다. 지금은 우리가 겪고 있는 이 과정은 자연스럽고 당연한것으로, 지치지 않았았으면 좋겠다.

 

[공정하지 않다-90년대생들이 정말 원하는 것] 

경쟁적 혐오를 넘어 같음에 연대하자 #책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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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포괄적 거버넌스의 의미와 핵심 The concept of inclusive governance: Key messages


 

 

 

 

 

OECD iLibrary | What does "inclusive governance" mean?: Clarifying theory and practice

1887 This is a required field Please enter a valid email address Approval was a Success Invalid data An Error Occurred Approval was partially successful, following selected items could not be processed due to error OECD iLibrary: http://instance.metastore.

www.oecd-ilibrary.org


요약문 Abstract


 

 

 

 

Inclusion in terms of both process (how decisions are made and who is included in that process and how and why) and outcomes (how wealth and prosperity are distributed and shared across a population and why) is a leading priority in international development, with the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as perhaps the most ambitious articulation(표현)of this.

 

두 프로세스(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 누가 포함되며 그 이유)와 결과(부와 번영이 한 인구 전체에 어떻게 분배되고 공유되는지, 그리고 왜 그런지)에 대한 포함은 아마도 가장 야심찬 표현으로서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과 함께 국제 개발의 선도적인 우선 순위다.

 

As the evidence overwhelmingly(압도적으로)shows, over the long term, more open and inclusive states and societies tend to be more prosperous(번영하는), effective and resilient(탄력적인). And yet(그럼에도 불구하고), it is far less clear how countries that today can be considered more inclusive in terms of both process and outcome got to where they are. This Note explores the relationship between inclusive governance and inclusive development.

 

그 증거가 압도적으로 보여주듯이, 장기간에 걸쳐 보다 개방적이고 포용적인 국가와 사회는 더 번영하고 효과적이며 탄력적인 경향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이러한 국가들이 어떻게 더 포괄적이라고 여겨질 수 있는지는 훨씬 덜 명확하다. 이 연구는 포괄적인 지배구조와 포괄적인 개발 사이의 관계를 탐구한다.

 

 

It finds that there is no automatic causal relationship(인과관계)between inclusion as process and inclusion as outcome in either direction. However, the Note also highlights that under certain circumstances, more inclusive processes can in fact foster(촉진하다)more inclusive development, and it teases out(배제하다)several factors that have been important in this respect.

 

그것은 과정으로서의 포함과 어느 한 방향으로의 결과로서의 포함 사이에는 자동적인 인과관계가 없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나 이 연구는 또한 특정 상황에서 보다 포괄적인 프로세스는 사실 더 포괄적인 개발을 촉진할 수 있으며, 이러한 측면에서 중요한 몇 가지 요소를 배제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By way of conclusion(결론적으로), the paper draws out implications(의미)for how international development actors can support inclusion more effectively through more politically aware ways of thinking and working.

 

결론적으로, 이 논문은 어떻게 국제 개발 행위자들이 보다 정치적으로 잘 알고 일하는 방법을 통해 포함을 더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미를 도출한다.

 


 

포괄적인 거버넌스의 개념: 주요 메시지

The concept of inclusive governance: Key messages

 


 

 

1. Inclusive governance has important intrinsic(내재)value that is rooted in enabling people to exercise voice and influence in the processes that concern them. Inclusive governance can also provide the basis for forging(형성하는)shared identity and common values and in this way, it can galvanise social cohesion(결속).

 

1. 포괄적 거버넌스는 사람들이 자신과 관련된 프로세스에서 목소리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뿌리를 둔 중요한 내재가치를 가지고 있다. 포괄적 거버넌스는 또한 공유 정체성과 공동의 가치를 형성하는 기초를 제공할 수 있고, 이런 방식으로 사회적 결속을 촉진시킬 수 있다.

 

2. Inclusive governance can also help to foster(촉진하다)inclusive development outcomes, but this process is neither linear(선형적)nor automatic. Rather, it is highly contingent(우발적인)and requires a great deal of strategic agency, vision, leadership and capacity(능력)to be effective. The role of the state in undergirding(뒷받침하는)both inclusive governance and inclusive development is also essential.

 

2. 포괄적 거버넌스는 또한 포괄적인 개발 결과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이 과정은 선형적이거나 자동적이지 않다. 오히려, 그것은 매우 우발적이며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많은 전략적 기관, 비전, 리더십과 능력이 필요하다. 포괄적 거버넌스와 포괄적 개발을 모두 뒷받침하는 국가의 역할도 필수적이다.

 

3. Tackling(따지다/다루다)exclusion and enabling inclusive governance processes and inclusive development outcomes are fundamentally about altering power structures and redefining state-society relations. This process of transformation is bound to(~될수밖에없는)be messy and contested(논쟁거리). Tensions, dilemmas and trade-offs(조건)among equally important and compelling(설득력있는)priorities will always exist, and there are no easy or ready-made ways to solve them.

 

3. 배제와 포괄적인 거버넌스 프로세스 그리고 포괄적인 개발 결과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권력 구조를 바꾸고 국가-사회 관계를 재정의하는 것이다. 이 변혁 과정은 지저분하고 논쟁거리가 될 수밖에 없다. 똑같이 중요하고 설득력 있는 우선순위 사이의 긴장, 딜레마, 조건 항상 존재할 것이며,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쉽거나 준비된 방법은 없다.

 

 

4. There are enabling factors that can be harnessed(활용되다)to promote prosperity and shared well-being(복지)through inclusive governance, but there are no blueprints for how this can be done. Some of these enabling factors include state capacity, which is essential in undergirding both governance and development; ideas and narratives(이야기) around identity and belonging(소속); critical junctures(시점)(e.g. elections and constitution(헌법)-making processes, political crises, natural disasters, etc.); political parties; strategic coalitions(연합); and social mobilisation(동원). All of these factors are important but also highly contingent(우발적인).

 

4. 포괄적인 거버넌스를 통해 번영을 촉진하고 복지를 공유하기 위해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이 있지만, 이것이 어떻게 이루어질 수 있는지에 대한 청사진은 없다. 이러한 지원 요소들 중에는 거버넌스와 개발, 정체성과 소속에 대한 아이디어와 이야기, 중요한 시점(예: 선거와 헌법 제정 과정, 정치적 위기, 자연 재해 등), 정당, 전략적 연합, 사회적 동원 등이 있다. 이 모든 요소들은 중요하지만 또한 매우 우발적이다.

 

5. Strategies for development practitioners(실무자)to support inclusive governance processes more effectively so as to foster more inclusive development outcomes can include: i) identifying and contextualising(문맥화)pressures for greater inclusion and barriers to reform, including tensions, dilemmas and trade-offs; ii) enabling, brokering and convening(소집)locally led spaces for engagement and reform, and supporting strategic coalitions(연합)to address common challenges collectively; iii) | 11 working to support capable states alongside more inclusive rules of the game, testing prevailing(일반적인)assumptions(가정)of how change happens and remaining mindful(염두에 두는)of unintended consequences along the way; and iv) focus not only on representation and participation but also on underlying(근본적인)power dynamics and how to nudge(유도하다)local socio-institutional norms and behaviours towards more inclusive outcomes

 

5. 보다 포괄적인 개발 결과를 촉진하기 위해 개발 실무자가 포괄적 거버넌스 프로세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지원하는 전략: i) 긴장, 딜레마 및 트레이드오프를 포함한 더 큰 포함 및 개혁의 장벽을 식별하고 문맥화하기 위한 전략, ii) 지역 내 활성화, 집중 및 소집을 가능하게 한다. 참여와 개혁을 위한 주도적 공간, 그리고 공통의 도전을 집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전략적 연합 지원; iii) | 11 더 포괄적인 게임의 규칙과 함께 능력 있는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일하는 것, 변화가 어떻게 일어나는지에 대한 일반적인 가정을 시험하고 그 과정에서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염두에 두는 것; 그리고 iv)는 단지 재기에만 초점을 맞추지 않으며 대표와 참여, 그리고 기초적인 권력 역학 관계, 그리고 지역 사회 제도 규범과 행동을 보다 포괄적인 결과로 유도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집중해야 한다.

 


[OECD] 포괄적 거버넌스의 의미와 핵심 The concept of inclusive governance: Key mess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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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 ODA교육원] 국제개발협력 입문편/심화편 추천 책 목록 : 47권


국제개발협력 입문편

 

 

원조와 개발
저자 핀 타르프 출판 한울 발매2009.07.15.


• 원조와 개발 2009

 

 

빈곤의 종말
저자제프리 삭스출판21세기북스발매2006.07.05.

• 빈곤의 종말 2006

 

 

오래된 미래
저자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출판중앙북스발매2015.07.01.

• 오래된 미래 : 라다크로부터 배우다 2007

 

 

원조의 덫
저자글렌 하버드, 윌리엄 더건출판비즈니스맵발매2010.03.05.

• 원조의 덫 2010

 

 

빈곤에서 권력으로
저자던컨 그린출판이매진발매2010.03.08.

• 빈곤에서 권력으로 2010

 

 

사다리 걷어차기
저자장하준출판부키발매2004.05.10.

• 사다리 걷어차기 2004

 

 

왜 세계는 가난한 나라를 돕는가?
저자캐럴 랭커스터출판시공사발매2010.07.05.

• 왜 세계는 가난한 나라를 돕는가 2010

 

 

빈곤의 역사
저자브로니슬라프 게레멕출판길발매2011.03.07.

• 빈곤의 역사 2011

 

 

굶주리는 세계
저자프란시스 무어 라페출판창비발매2003.10.15.

• 굶주리는 세계 2003

 

 

자유로서의 발전
저자아마르티아 센출판갈라파고스발매2013.10.07.

• 자유로서의 발전 2013

 

 

세계의 절반 구하기
저자윌리엄 R. 이스털리출판미지북스발매2011.10.15.

• 세계의 절반구하기 2011

 

 

유엔의 글로벌 어젠다
저자이승희, 최아영, 김효주출판에딧더월드발매2012.01.16.

• 유엔의 글로벌 어젠다 2012

 

 

Delivering Aid Differently :Lessons from the Field
저자Wolfgang Fengler출판BrookingsInstitution발매2010.01.01.

• Delivering Aid Differently : Lessons from the Field 2010

 

 

기업의 사회적 책임
저자최진봉출판커뮤니케이션북스발매2014.04.15.

• 기업의 사회적 책임 2011

 

 

체인지메이커 혁명
저자베벌리 슈왈츠출판에이지21발매2013.03.08.

• 체인지 메이커 혁명 2013

 

 

아시아 인프라 전쟁
저자매일경제 원아시아 인프라 프로젝트팀출판매일경제신문사발매2015.05.01.

• 아시아 인프라전쟁 2015

국제개발협력 심화편

 

 

교육개발(2015 Spring Vol. 42 No. 1)
저자편집부출판한국교육개발원발매2015.04.02.

• Post 2015 교육개발협력사업 활성화 전략 : 교육의제 실천을 중심으로 2015

 

 

한국의 교육과 경제발전
저자김영화출판한국학술정보발매2004.01.30.

• 한국의 교육과 경제발전 2004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저자장하준출판부키발매2010.11.04.

•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2010

 

 

히말라야 도서관
저자존 우드출판세종서적발매2008.02.10.

• 히말라야 도서관 2008

 

 

절망 너머 희망으로
저자니콜라스 크리스토프, 셰릴 우던출판에이지21발매2010.02.19.

• 절망 너머 희망으로 2010

• Education and Social Transition in the Third World 1990

• Education for Development : An Analysis of Investment Choices 1986

 

 

Hope or Despair?: Learning in Pakistan's Primary Schools
저자Fernando Reimers, Donald P. Warwick출판PraegerPublishers발매1995.11.01.

• Hope or Despair? Learning in Pakistan's Primary Schools 1995

 

 

국제보건의 성공사례
저자룻 레빈출판조명문화사발매2014.02.28.

• 수백만명을 살린 국제보건의 성공사례 2014

 

 

국제 보건 실태의 재조명
저자폴 파머, 김용, 아서 클레인먼, 매슈 바실리코출판생각과사람들발매2014.10.23.

• 국제보건실태의 재조명 2014

 

 

평등해야 건강하다
저자리처드 윌킨슨출판후마니타스발매2008.03.25.

• 평등해야 건강하다 2008

 

 

불평등의 대가
저자조셉 스티글리츠출판열린책들발매2013.05.30.

• 불평등의 대가 2012

 

 

굶주리는 세계
저자프란시스 무어 라페출판창비발매2003.10.15.

• 굶주리는 세계: 식량에 관한 열두 가지 신화 2003

 

 

기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저자로저 서로우, 스코트 킬맨출판에이지21발매2010.07.30.

• 기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 2010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저자장 지글러출판갈라파고스발매2016.03.21.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2007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저자대런 애쓰모글루, 제임스 A. 로빈슨출판시공사발매2012.09.27.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2012

 

 

전쟁 총 투표
저자폴 콜리어출판21세기북스발매2011.10.04.

• 전쟁, 총, 투표 - 왜 독재는 세상에서 사라지지 않는가 2011

 

 

침묵의 봄
저자레이첼 카슨출판에코리브르발매2011.12.30.

• 침묵의 봄 2011

 

 

기후변화의 정치학
저자앤서니 기든스출판에코리브르발매2009.11.30.

• 기후변화의 정치학 2009

 

 

지속 가능한 발전의 시대
저자제프리 삭스출판21세기북스발매2015.10.16.

• 지속가능한 발전의 시대 2015

 

 

나의 페미니즘 레시피
저자장필화, 이화여자대학교아시아여성학센터출판서해문집발매2015.06.10.

• 나의 페미니즘 레시피 2015

• Gender equality and women's rights in the post-2015 agenda

 

 

Gender in World Perspective
저자Connell, Raewyn W.출판PolityPress발매2015.03.11.

• Gender In World Perspective, 3rd Edition 2015

• GENDER MAIN STREAMING IN DEVELOPMENT PROGRAMMING GUIDANCE NOTE 2014

 

 

인권을 생각하는 개발 지침서
저자보르 안드레아센, 스티븐 마크스출판후마니타스발매2010.02.19.

• 인권을 생각하는 개발 지침서 2010

 

 

들리지 않는 진실
저자아이린 칸출판바오밥발매2009.11.22.

• 들리지 않는 진실-빈곤과 인권 2009

 

 

인권의 문법
저자조효제출판후마니타스발매2007.06.30.

• 인권의 문법 2007

 

 

Poor Economics
저자아브히지트 바네르지, 에스테르 뒤플로출판.발매2012.03.01.

• Poor Economics 2011

 

 

모방에서 혁신으로
저자김인수출판시그마인사이트컴발매2000.09.01.

• 모방에서 혁신으로 2000

 

 

경제추격론의 재창조
저자이근출판오래발매2014.12.10.

• 경제추격론의 재창조 2014



#KOICA #한국국제협력단 #국제개발협력 #개발

#개발도상국 #불평등 #사회문제




[KOICA ODA교육원] 국제개발협력 입문편/심화편 추천 책 목록 : 4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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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챙겨보는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 나혼자산다 / 맛있는녀석들 / 밥블레스유 / 전지적참견시점


[내가 꼭 챙겨보는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 나혼자산다 / 맛있는녀석들 / 밥블레스유 / 전지적참견시점

는 어렸을 때부터 TV 보는 걸 좋아했다. 주위에 친구들이 게임에 빠질 때 나는 TV를 봤는데,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내가 TV를 너무 많이 본다는 이유로 TV를 없앴지만, 당시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여주는 것을 이용해서까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봤다ㅋㅋㅋㅋ어렸을 때는 드라마를 자주 본 것 같은데, 중고등학생 부터 미드(영드)에 빠지면서 한국은 드라마 보다 예능을 더 많이 보게 됐다.

등학생 때부터 종영 때까지 내가 가장 좋아했던 예능인 무한도전. 거의 매주 빠짐없이 봤는데, 에피소드 컨셉에 따라서 안본 경우도 있기는 했지만, 초등학생까지만 해도 무한도전 펜시를 할만큼 좋아했다 ㅎ 무한도전이 종영 될 때 이제 볼게 없다라고 생각했지만, 넷플릭스를 보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예능을 보면서 배아프게 웃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무엇인가를 먹을때 나 쉬고 싶을 때 예능을 챙겨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요즘 보는 예능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가급적이면 무조건 챙겨보는 것 위주로 소개하려고 한다. 수욕일부터 토요일까지 예능을 주말에 몰아보는 게 나의 취미 :)

백종원의 골목식당


요일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실 처음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는게 불편했다. 사장님들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고 권위적으로 바꾸려고 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군대에 있을 때 생활관 내 애들이 다 같이 보자고 합의를 볼 수 있었던게 골목식당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백종원 대표가 지적하는 것들을 보면서 공감을 하기도 하고 요리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도 있어서 꿀팁을 배울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사장님들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뿌듯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골목식당의 재미는 지조있는(?) 사장님들과 백대표의 대결(?)구도 ㅋㅋㅋㅋㅋㅋ 김성주 MC와 정인선 배우의 역할도 백대표만 중심으로만 이루어지는 장면에 지루함을 덜어주는 것 같다.

 

사실 골목식당을 보면서 많이 웃기 보다는, 특별한 생각없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보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주위에 요식업을 하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요식업에 뛰어들기 때문에)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다는 점, 내가 만약 요식업을 한다면 어땠을까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예능과 다큐멘터리적인 현실을 묘하게 섞이면서 사장님들을 통해 여러 사람의 종류와 방식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밥블레스유


블레스유는 현재 시즌2를 하고 있지만, 나는 시즌1떄부터 봤었다. 개그우먼 송은이가 프로듀서로서 제작을 하는 예능, 그리고 연기자들이 모두 여성인 여성예능이라는 점에서 보게 되었다. 무한도전과 더불어 무한걸스를 보면서 송은이와 김숙을 접하고, 김숙이 개그맨 윤정수와 가상결혼을 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웃었다. 개그우먼 이영자가 전지적참견시점에 나와 인기를 끈 뒤 밥블레스유가 제작되었으니 안볼 이유가 없었다. 나중에 합류한 장도연님의 합도 새로우면서 재밌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각 신청자의 사연에 알맞은 음식을 추천해주는 포맷도 신선하게 느껴졌다. 최근 방송인 최화정님과 이영자님이 빠지면서 박나래님이 합류했는데, 송은이와 김숙 오래된 두 개그우먼 콤비처럼, 박내라와 장도연이 젊은 개그우먼 콤비로써의 만남이 기대됐다. 저번주에 첫방송을 봤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시즌 1보다는 약간 어색한 느낌이었다. 비슷한 연령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던 기존 네명의 체제에서 신선함을 더했던 장도연님이였는데, 시즌 2는 각 두명씩 연령대가 나뉘면서 왠지 모를 이질감이 좀 느껴졌다. 그리고 인생언니라고 불리는 유명인을 초대하여 함께 고민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이 도입됐는데, 토크쇼 같은 느낌이 생겨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일단 계속 챙겨볼예정!

맛있는 녀석들


방예능의 본격적인 서막같았던 맛있는 녀석들 ㅋㅋㅋㅋㅋㅋ 난 먹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를 즐긴다기 보다는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를 좋아한다. 특히 예능은 개그맨들이 많이 나오는 걸 좋아하는데, 맛있는 녀석들의 개그맨 4명의 서로의 합이 너무 좋다. 케이블 예능이지만, 제작진과 출연진이 큰 문제없이 방송을 계속 해오고 이제는 팬층도 두터운 예능이다. 먹방예능이라고 해서 무지막지하게 먹기만 하는게 (물론 무지막지하게 먹기도 하지만 ㅎ) 중간중간의 콩트와 드립이 같이 음식을 보면서 보기에 즐겁다.

나혼자산다


혼자산다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훔쳐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면 더욱 챙겨보게 되는데, 사실 게스트에 따라서 방송을 안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나혼자산다 고정멤버들의 일상을 보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인데 가끔씩 새로운 게스트가 멤버로 영입될때 계속 나왔으면 하는 경우도 있다. 우역곡절이 좀 있는 편이고 사실 방송 자체도 때떄로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기존의 멤버들에게 정이 들어서인지 계속 보고 있다. 만약 핵심멤버들이 나가게 된다면 더 이상 안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쩄든 자취라이프를 보면서 나도 자취에 대한 혼자사는 것에 대한 로망이 생긴다. 나도 혼자살면 저렇게 해야지 저런거 사야지 이런 생각!

전지적 참견시점


지적 참견시점도 관찰예능의 한 종류인 예능이긴 한데, 매니저와 연예인과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하지만 나혼자산다만큼이나 게스트에 따라서 방송에 대한 호불호가 생기긴 한다. 관심있는 연예인이 나오는 경우는 보기는 하지만 내가 좀 불편하게 생각되는 연예인이 나온 편은 거르기도 한다. 처음에는 전지적 참견시점의 고정멤버들을 중심으로 하다가 점점 홍보의 장으로 느껴지기도 해서 예전만큼 재밌게 보지는 않는 듯. 그래도 여전히 금요예능의 대표격인 나혼자산다와 더불어 MBC를 대표하는 토요예능으로 자리잡았다. 생각해보니 나의 예능취향은 MBC에서 방송되는 예능이 대부분인 것 같다. 무한도전부터 시작해서 MBC의 케이블인 MBC 에브리원에서 하던 예능도 때떄로 재밌게 챙겨봤었다.

 


예능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목적이긴 하지만, 요즘은 그 웃음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TV예능 보다 유튜브에서 재밌는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채널을 따로 구독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취향도 계속 바뀌니, 지금 보는 예능을 언제까지 볼지는 모르겠지만, 내 한주의 힐링타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기를 :)



[내가 챙겨보는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 나혼자산다 / 맛있는녀석들 / 밥블레스유 / 전지적참견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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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베리 클래식] 블랙베리병 치료 완료! 개봉 & 후기 : 매력적인 디자인과 쿼티 자판#blackberryclassic


 

나는 왜 예쁜 쓰레기를 구입했는가?

#블랙베리 #블랙베리클래식 #블베병 #블랙베리병 #물리키보드

에어팟2와 함께 스트레스성 소비. 라고 말하는게 정답이긴 하지만.....ㅎ 좀 더 살을 붙이자면 고등학생 때부터 블랙베리를 써보고 싶었고 몇년전에도 구매를 하려고 고민했다가 가격이 생각보다 너무 비싸서 포기하고 있던 상태였다. 갑자기 문득 에어팟과 함께 떠오른 나의 블랙베리에 대한 열망 ㅋㅋㅋㅋㅋㅋ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리퍼빌리쉬 블랙베리를 거의 10만원 정도에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냥 질러버림 ㅎㅎㅎㅎㅎ

알리 익스프레스가 내가 볼때는 제일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었고 대부분의 분들이 알리에서 많이 구입하신 후기들을 접할 수 있었다. 결제할 때는 무조건 달러로 결제하시는게 좋습니다! (이중 환전 안되도록) 그래서 난 11만원에 구매 :) 배송은 14일 정도 걸렸고 생각보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배송상황을 잘 알려줘서 안심이 되었다.

결론적으로 내가 #예쁜쓰레기 라고 불리는 블랙베리를 구입한 이유는 #디지털디톡스 를 해보고자 하는 (변명 같은 합리적인) 이유에서 였다. 생산적인 일을 하거나 딱히 할 게 없는데도 계속해서 휴대폰을 들여다 보는게 많아졌고 그만큼 시간을 잘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평상시에 블랙베리를 사용할 생각은 아니었고 특정 기간 (집중력이 필요하고 생산적인 업무를 해야하는 기간, 가령 시험기간 까페에서 작업할 때 등) 에 사용하기 위해서 구입하게 되었다.

블랙베리 클래식 언박싱 #당신도블베병에걸리게됩니다.

리퍼 제품이라서 흡집이나 박스 구성이 불량할까봐 걱정했는데, 그런 것 하나 없이 완전히 새 제품으로 도착했다. 구성품도 빠지는 것이 모두 완벽! 저 불투명한 비닐에서 블랙베리를 꺼내는 순간......! 아 그래 이게 내가 진짜 블랙베리를 산 이유였구나 싶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영롱하지 않습니까 ㅠ 혹시 이 글 보다가 또 블베병 걸리시는 분들 있으려나 모르겠네 ㅎ 직구 상품이라 한글 자판은 없지만 이미 한글 쿼티자판은 내 손가락이 다 기억하고 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휴대폰한테 이런말 하는 건 좀 이상하지만 앞면은 왠지 모르게 섹시하고 뒷면은 시크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쿼티 자판 위에 있는 버튼까지 다 물리버튼이라서 요즘 최신 스마트폰과는 확연히 차이가 있다. 누루는 재미가 있달까ㅎㅎㅎㅎ 그리고 뒷면은 약간 고급스러운 고무 느낌인데 지문이 거의 남지 않고 기스에도 강해 보였다. 그래서 케이스를 굳이 끼우지 않아도 전혀 걱정되지 않았다.

곰발바닥 블랙베리 로고와 클래식이라고 적히 디자인. 최신에 아이폰 유출 디자인을 봤을 때 카메라 위치가 저런 식으로 되어 있는걸 봤는데 인덕션 카메라 모양 보다는 훨씬더 마음에 들 것 같다. 물론 더 이상 지금 내 아이폰이 고장나지 않는 이상 바꾸지는 않을테지만 ㅎ 드디어 블랙베리 전원을 on! 아 판매처에서 액정 보호 필름도 줬는데 붙였다가 망해서 그냥 떼 버렸다. 블랙베리는 생폰이 진리지 (라고 말하며 에어팟보다 8만원이나 싼데 뭐 필요없어!)

 

블랙베리 클래식은 되는게 없다? 정답! ㅎ

블랙베리 클래식은 2014년도에 나온 스마트폰인데, 당시에도 스펙이 쓰레기라며 욕을 많이 먹은 상태였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스마트폰은 2019년에 구입해서 써보려는 나와 또다른 나와 같은 당신들은 진정한 뉴트로 ㅎ 부팅 속도는 빨랐고 물리 키보드 위쪽 화면은 터치인데 터치도 나쁘지 않았다. 기본 어플 중에 쓸만한 건 딱히 없는 것 같지만 그래도 없는 것보다 저거라고 있는게 나중에 감사해졌다.

왜냐하면 어플 다운 받을게 없음 ㅎㅎㅎㅎㅎㅎ 블랙베리 월드에서 최신에 내가 다운 받은 건 하루 걸음수 측정하는 거랑 라디오 어플인데, 라디오 어플은 추천함! 무료로 팝송을 들을 수 있음! 요건 좀 꿀인듯 ㅎㅎ 그리고 apk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긴 한데 클래식에서 돌아갈지 안돌아갈지는 모른다. 카카오맵은 다행히 되더라는! 근데 카카오 택시가 안되서 ㅠㅠㅠㅠ 아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블랙베리 클래식은 카카오톡이 안됩니다.

대한민국에서 카카오톡 없이 살아가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ㅎ 최근에 카카오톡이 블랙베리 클래식 같은 기종에 대한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새로 다운을 받거나 업데이트를 하는 사람들은 카톡을 쓸수 없다. 나는 이 사실을 알고 구입을 했는데, 진짜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제대로 된 디지털 디톡스 (^^::) 를 실천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위로했다. 그리고 급한 사람들은 다 알아서 전화오고 문자온다. 번호 옮기는 것도 일인데, 네이버 전화록 안됨 ^^ 그래서 난 가족이랑 친구 5명만 등록해놓고 그 다음은 그냥 연락오는 사람들한테 누구냐고 물어보고 번호 저장할 예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블랙베리 클래식은 전화 문자 인터넷 이렇게만 딱 하실분만 구입하세요

한글 지원은 엄청 잘 되어 있다. 처음에 조작하는게 어려웠는데 하다보니 금방 익숙해짐. 한영 전환은 alt 띄어쓰기 화살표를 동시에 누르면 가능하다 (설정해줘야됨) 그리고 alt 누르면 번호키가 가능하고 꾹 누르면 대문자랑 쌍자음이 가능해진다. 그리고 가운데 있는 정사각형 트랙패드도 쓸만한데 화면이 터지가 되니까 굳이 많이 사용하지 않만 아래로 올리기 내리기 이동하기 할때는 편리하다. 카메라는 쓰레기다. 하지만 쓰레기 같은 아날로그 감성을 원한다면 충족시켜줄 수 있을듯. 요즘은 워낙 휴대폰 화질이 다 좋다보니 나만의 갬성을 표출해볼 수도 ㅎ

 

SK 텔레콤 4G 사용 가능

통신사를 이용할 수 있을까?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각 블랙베리 클래식 기종 넘버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통신망과 통신사가 달라진다고 하니 잘 찾아보시길! (떠넘기기 죄송 ㅠ 네이버에 검색하면 정리한 분들 많아요!) 유심만 바꿔서 바로 끼우니까 바로 통신사 연결이 됐고 곧바로 사용도 할 수 있었다. 내가 알기론 KT랑 SK는 가능하고 LG는 안됐던걸로 확인했던 것 같다.

에어팟 연결 가능!

에어팟을 샀는데 에어팟으로 음악을 안듣는 그런 쓰레기 같은 상황을 걱정하기도 했는데, 다행히 연결이 잘됨! 근데 아이폰 보다 연동성을 살짝 딸리긴 하지만 그래도 불편하지 않게 사용가능하다. 아 그리고 블랙베리 클래식 자체 음질은 생각보다 훨씬 크고 괜찮았다 (라고 막귀가 말합니다)


결론 : 블랙베리병을 완치하고 디지털 디톡스 하고싶은 분들만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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