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친구와 아침인사 나누는 카이카이
우리는 카이카이를 구마멜라라고 불렀는데
첫 보라카이 날에 봤던 꽃 이름이 따갈로그어로
구마멜라라고 했기 때문 ㅎㅎㅎㅎㅎ
이 날은 스테이션 1에 있는 해변가 화이트비치로 갔던 날
유명한 뷰 맛집 까페에 왔는데
날씨가 살짝 흐렸지만 그래도 에메랄드와 사파이어블루가
섞인 바다가 여전히 예뻐보였다
파도가 거셌던 날
하루 종일 조금 흐렸던 날씨
아이보리 옷으로 맞춰입은 가족들
사진이 너무 잘나와서 아이드롭으로라도
보내주고 싶었는데 빨리 가버리셔서 놓침 ㅠ
건강한 맛이던 스무디 ㅋㅋㅋㅋㅋㅋ
프레쉬한 재료가 확실히 느껴지긴 했다
와플에 하몽 에그베네딕트 브런치
근데 별로였음 ㅎㅎㅎㅎ 하몽이랑
잘 안어울리는 것 같음 와플이랑
오히려 평범할 것 같았던 프렌치 토스트가
찐으로 맛있었음 ㅎㅎㅎㅎ 이거 추천
프렌치프라이는 생감자에 튀김옷을
살짝 묻혀서 만든 것 같았는데 2명이서는
프렌치토스트 하나에 감튀 하나 시키면 될듯
https://maps.app.goo.gl/ZiqxTqRkgpnLf8BFA?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마리아상이 파도치는 해변위에 있었던
전체적으로 스테이션1은 깊이가 낮았던 것 같다
스테이션 2보다는 확연히 사람들도 적고 호객하는
사람들도 적어서 조용한 곳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스테이션 1에 머무르는 것도 좋은 선택일듯
선배드를 이용하고 싶었는데
이런 레스토랑이랑 까페들이 해변가 앞에
배드를 깔아놓고 있어서 음료만 주문하면
추가요금없이 이용할 수 있어서 좋았음
대나무 격자무늬 속 보라카이 바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고 멈추고가
반복하던 우기시즌의 보라카이
그래도 우기시즌인것 치고 날씨가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건기에는 너무 뜨겁지 않을까 걱정도
https://maps.app.goo.gl/U9fD2fbkAGXg8adH8?g_st=com.google.maps.preview.copy
꾸무리한 날씨 아쉽 ㅠ 마지막날이었는데
결국 석양도 못봐서 이게 제일 아쉬웠다
현지 아이들에게 이 바다는 일상 같았다.
너무 귀여움......ㅎ
현실로 돌아와서 글을 쓰니 저기
있었던게 참 신기할 따름.....여행을 젊었을 때
가야한다고 하는 이유가 나이가 들면 들수록
시간과 체력을 계산하게 되는 것 같기 떄문
오히려 돈은 젊었을 때 어렸을 때 신경쓰였지
물론 지금도 신경쓰이지만 여행 못 갈 정도의
상황은 아닌데도 어휴 가려면 공항버스 몇시간에
비행기에 어쩌구 저쩌구 혼자 계산
그래서 여행결정은 오히려 즉흥적으로
저지르면 어떻게든 가게 되는 것 같음 ㅋㅋㅋㅋ
관광객 그 잡채의 패션으로 마지막 기념샷
그냥 집 앞에 막 바나나 나무가
아주 탐스럽게 자라는 트로피칼
마지막으로 받은 마사지
이번에는 다리 마사지만 받았는데
나쁘지 않았은데 역시나 오일이
너무 범벅이었음 ㅋㅋㅋㅋㅋ ㅠ
빡세게 닦아내면 오일을 아꼈다는
소리 들을까봐 이렇게 티내려는 걸까 ㅎ
코코넛도 그렇고 바나나도 그렇고
그냥 동네나 집앞 나무에 바로 따오는 것 같은 ㅎ
짧뚱 바나나는 뭔가 달달한데 살짝
꾸리한 냄새가 남 ㅎ 약간 두리안스럽
이러고 스테이션 2에 현지인 친구가 추천해준
치킨 샌드위치집에 왔는데 ㅎㅎㅎㅎ 음 ㅎㅎㅎ
그냥 그랬음! 가격도 좀 비싸고 특별하진 않음
https://maps.app.goo.gl/jMu6nZtEyivhrcRt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굳이 여기를 무조건 가야해! 이러정돈 아니다
그래도 여기는 카드결제가 되서 좋은듯
또 다른 친구가 추천해준 깔라만시 컵케이크
이것도 그냥 딱 생각하던 맛 너무 그대로여서 ㅋㅋㅋㅋ
친구들의 추천은 그냥 참고만 해야겠다는 생각 ㅎ
https://maps.app.goo.gl/QLVXWsRFKukYrCqN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비가 미친듯이 급 내려서
여기 까페는 되게 오래된 것 같은데
위치가 좋아서 해변가를 바로 바라볼 수 있는
곳인데 비닐막으로 비바람 막아놔서 아숩다
석양을 못보고 가는게 계속 슬픔 ㅠ
심지어 돌아가는 비행기 앞좌석에
한국인 승객이 휴대폰으로 석양찍은거
보고 있는데 얼마나 부럽던지 ㅎ
저녁으로는 로컬이 하는 듯한 라멘집
육수는 닭고기 육수에 괜찮았는데
면이 진짜 이게 뭐지 무슨 면이지 이러고 ㅎ
육수랑 만두는 괜츈했음....ㅎ
근데 굳이 안가셔도 될듯
https://maps.app.goo.gl/YnubEFaMKwY43823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대와 달팽이
에스카르고 드립 친 친구한테
여기 너의 야식이 있다고 사진을 보내줬다
마지막 떠나는 날 쇼핑타임
바나나칩이랑 건망고 가장 저렴한 곳으로
생각되는 가게에 왓음
친구랑 계속 돌아다니면서
가격시장조사를 했는데 로컬 가게 뿐만
아니라 마트도 같이 계속 확인했던거라
여기가 제일 괜찮은 듯 ㅎㅎㅎㅎㅎ
바나나칩 같은 경우에는 좀 브랜드마다
살짝 가격이 다른 것 같기도 함
바나나칩이 오히려 지인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건망고는 오히려 흔해서 ㅎ
나 기대안했는데 아래에 80페소짜리
저게 포장 비주얼은 좀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소포장된 망고젤리였음....농축액가득한 망고젤리
아 저것만 10봉지 더 사올 걸 후회함
https://maps.app.goo.gl/aajn3xh55t1g88F67?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또다시 미친듯이 내리던 비
디몰에서 급 아침 먹으러 들어온 가게
여기 아보카도 스무디 양도 많고
맛도 있어서 추천합니다유
https://maps.app.goo.gl/fyLAdsvq6gu1nFM49?g_st=com.google.maps.preview.copy
급 버블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버블티 타피오카펄이 오래 걸린다고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그동안 필리핀친구에게
보낼 릴스를 보냈다....그 뭐지 최근에
엄청 히트하 필리핀 여자 아이돌그룹
여름노래가 바이럴을 엄청 타면서 안무가 유명해졌다함
직원이 우리가 찍는 것 보더니 급
가르쳐주심 ㅋㅋㅋㅋㅋㅋㅋ
떠나는 날을 기념하며 졸리비에서 치킨!
와 역시 갓 나온 졸리비를 먹어야 하는구나
배달로 시켜서인지 확실히 마닐라에서는 별로였는데
매장에서 먹으니 다시 핵맛있음 ㅎ
쪼매난 냠버거는 걍 안드셔도 됨 ㅎㅎㅎ
감튀는 추천! 치킨이랑 감튀 냠쓰
https://maps.app.goo.gl/tT1U5QsYgJC1W4fy6?g_st=com.google.maps.preview.copy
또따시 해가 뜨는 날씨
아 이때 사진 기념샷 한번 더찍을걸 아쉽
후다닥 지나갔지만 엄청 알찼던 보라카이
더 있고 싶다는 아쉬움은 사실 없었음 ㅎ
좋긴했는데 내 기준으로 너무 관광지화 느낌이라
조용히 휴양 즐기고 싶은 스타일에겐 좀 피곤
그치만 트로피칼 그 자체라 분위기는 좋음
숙소에서 체크아웃하고 그냥 바다 구경하며
숙소 통해 예약했던 여행사가 픽업하러 올때까지
기다리기로 함 ㅎㅎㅎㅎㅎ
초록초록과 바다의 조합 마음에 듬
나무그늘 아래 벤치에서 시간 보내는건
다시 해보고 싶긴하다....여행은 나의 취향을
찾는 과정인 것 같기도 하다
어디가 다시 나가면 혹시 땀날까봐 걍 숙소에 계속 있었는데
비가 진짜 급 미친듯이 쏟아지고 이런거 보면 잘한 선택이었다 생각함
와 대박 그랩에서 환불해준다고 함 ㅎㅎㅎㅎㅎ
난 사실 거의 그냥 답장 없길래 포기하고 잇었는데
필리핀 친구가 자기가 절대 본인 나라를 욕보이는
이 기사를 용서할 수 없다면 자기일처럼 나서줬는데
너무 고마웠음 ㅋㅋㅋㅋㅋㅋㅋ 엄청 큰 액수는 아니지만
이 과정 자체가 뭔가 성공적인 조별과제 느낌ㅋㅋㅋ
쏟아져 내린느 비
스콜이라고 하지유
꾸덕한 망고스무디 근데 새콤달콤하지는 않았던 ㅎ
떠날때가 되니까 옆에서 애교부려주는 카이카이
손이가요 손이가
필리핀 있는 내내 채소를 안먹어도 너무
안먹은 것 같아서 샐러드를 시켰는데
묘하게 안싱싱한것 같음ㅋㅋㅋㅋㅋ
감튀는 너무 맛있네야
멍때리며 식사하고 바다보니 시간이 훌쩍간다
아 너무 귀엽 ㅋㅋㅋㅋ 내가 만들었지만
이걸 썸네일로 써야 겠음 ㅎ
필리핀에 있는 동안 노트북도 안들고오고
절대 회사메일 확인 안한다고 다짐하다가
미리 마음의 준비해야할 것 같아서 비행기 타는
날 떠나기전 메일함 보다가 ㅎㅎㅎㅎㅎㅎ
뭐부터 봐야할지도 감이 안와서 걍 놔둠
떠날때는 칼리보공항에서 티웨이항공 바로 직항편 탔는데
여기 알고보니 공항료를 무조건 현금으로 내야 했음
공항 바로 앞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들이 많아서
현금준비하는게 어렵진 않지만 난 아예 몰랐어서
친구가 페소 없었으면 다시 나가야 할뻔 ㅎ
비행기 값이 10만원이었는데 공항이용료가 거의 2만원이니
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비행기표 나름 알찼다
사실 마닐라에서 한국 돌아오는 비행기 표가
비싸서 보라카이에서 한국오는 10만원 티켓보고
급 결정했는데 처음엔 아 회사 일도 많은데
너무 길게 썼나 했지만 엄청 만족스러웠던 여행!
이렇게 한번 나갔다 오니...또 나가고 싶다 ㅠ
어디서든 일 할 수 있는 노마드 직장인을
꿈꾸게 되었던 필리핀 여행 끝!
다음에는 조지아 친구를 만나러
다 같이 조지아에서 만나기로 함 ㅎ(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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