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선택했는지도 잘 기억이 나지 않지만
아마도 베스트셀러에 있었기 때문에
읽기 시작한 것 아닐까 싶었다
다크심리학이라는 이름은 심리학적인
어두운 부분을 다룬다고 생각하게 되면서도
영어로 되어 있는 부분은 왠지 모르게
중2병 감성이 들게 만들고
저자의 이름이 커버에 적혀져 있지 않다는
점에서 의아함을 가지고 읽기 시작했다

심지어 출판사도
제대로 적혀있지 않은 책
저자와 출판사가 적혀있지
않으로써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게
목적이었다면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보인다

커버 내부 첫면에는
저자에 대한 내용이 있을까 싶어서
찾아봤지만 박용남과 주원이라는
작가 2인이 함께 썼다는 내용일뿐
구체적으로 찾아보지는 않다가
일단 책을 읽어내려가는데 초장부터
이게 무슨 감성이지....싶은 약간 인터넷에서
심취해있는 사람일까 의심과 함께 읽기 시작

엄청난 비밀을 알려줄것만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는 첫 페이지에서부터
이 책을 쓴 저자의 전문성이 있을까
궁금해졌다가 본인의 경험적인 에세이일수도
있겠지 하며 읽었으나 분석은 있지만
출처와 근거의 빈약함이 느껴졌다
고전과 실제로 사용하는 용어를
혼용하면서 자신의 이야기가 엄청난
인사이트를 가지고 있는 듯하게 보이지만
실상 읽어보면 구체적인 인용은 생략되어 있고
알법한 얘기를 새롭게 만드는 듯 했다
8888888888
그러면서도 이 책을 끝까지 일게 된건
이 책에서 말하는 사례와 조언들에 또
공감이 갔기 때문이다
강한 확신과 정답을 가진 듯한
문체와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렇게 해야 당신은 지킬수 있다는
뉘앙스의 반복

오글거림과 공감의 그 중간 어딘가
작가 2명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인스타에서 꽤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이들이라는 정보를 발견하게 됐는데
저자의 배경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지는 못했다
한마디로 소셜네트워크를 통한
바이럴이 가장 강하게 작용한 듯 했고
출판사도 해당 인플루언서
작가들이 직접 만든 출판사라는 점에서
사실 이 책의 내용들에 대한 구체적인
검수과정이 있었을지는 모르겠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이 책을
혹은 인플루언서 작가들의 쓴 글이
읽히기 쉽게 가공했고 문체의 분위기를
통해 심리적으로 위축된 이들을 몰입시킨다는
점에서는 꽤나 성공적이라고 보인다
‘다크 심리학’에 대한 다크한 이야기 [.txt]
요즘 출판 편집자들 사이에서는 ‘다크 심리학’이란 책이 화제다. 출판사나 작가 모두 생소하다 보니, 업계 종사자들은 책의 인기에 대해 의아해하는 분위기다. 까만색 바탕에 유령을 연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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