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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 좋으라고 남의 회사 다녔지?] - 아이디어스 / 백패커: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의 창업 이야기


남의 회사에 다니고 있는 사람? 나야 나

 

출근길에 전자책으로 책을 읽곤 하는데, 아침에 급하게 아무 책이나 맨 처음 보이는 책을 골랐다. 누구 좋으라고 남의 회사 다녔지? 이름부터 날 저격하는 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현재의 나는 남의 회사라도 다니고 싶다는 열망이 가득. 결국 창업에 관한 이야기일거라고 예상했는데, 사실 창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적이 없었고 창업하면 요식업만 떠올랐었다. (골목식당 때문인가 ㅎ) 결론적으로 별 생각없이 읽게 된 책!

 


아이디어스: 핸드메이드 제품 판매 쇼핑몰

 

 

든 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하며 소비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작가를 팔로우하거나 마음에 든 수제품을 구매하는 등의 이용을 한다.

 

작가가 아이디어스에 입점하는 방법은 세 가지인데 입점 심사를 보거나 다른 작가의 추천을 통해서, 아니면 아이디어스에서 직접 스카우트를 한다.2017년도 기준 악세사리 23%, 수제먹거리 19%, 패션 관련 제품 12%, 향초 및 방향제 10% 순으로 판매가 되었다.2017년도 기준 누적 회원수 120만명, 2000여명의 작가가 활동하고 있다.

 

핸드메이드 제품은 따로 관련 프리마켓에 참여하거나 개인이 판매하는 등 판매와 홍보에 있어서 불편함이 있는데 아이디어스를 이용하면 한 눈에 바로 볼 수 있고 거래가 편해 소비자도 그렇고 판매자도 이용하기가 편하다. 특히 판매자의 경우에는 소비자와의 소통과 자신의 제품을 브랜딩 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는 것이다.

출처: 나무위키 검색

 

작품을 만드는 작가라는 생각

 

이디어스라는 핸드메이드 쇼핑몰은 다른 쇼핑몰과 달리 판매자를 작가라고 부르고 그들이 판매하는 제품을 작품이라고 부른다. 사실 작가라고 하면 글쓰는 작가나 조금 더 생각하면 사진작가정도를 떠올리는데, 물건을 판매하는 판매자 혹은 사장님이 아닌 작가라고 불렀을 때의 어감은 매우 다를 것이다. 이 책에 성공사례로 나오는 분들도 작가라고 불리는 것이 처음에는 어색하다고 한다. 난 아이디어스라는 곳을 이 책을 통해 처음 접했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는 것 같았다.

가라는 단어가 생각보다 거창하고 어떤 물건이나 음식을 판매할때 작품이라고 불릴 수 있는 건 유명한 장인만이 말할 수 있는 거라는 편견을 깨것이라고 생각한다. 작가와 작품. 사실 주변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대량생산된 물건들을 작품이라고 부르지 않고, 집에서 어머니가 해주는 음식을 작품이라고 부르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디어스는 손을 직접 만든 모든 것을 작품이라고 부르고 그 작품을 만드는 사람을 주인을 일컫는 사장이 아니라 작가라고 칭함으로써 고급화하고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것들을 흔하지 않은 특별함을 부여했다.

을 읽으면서 누구나 작가가 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창업이 아니라 본인이 좋아하는 것을 통해 작품을 생산해내고 소비자들에게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겠구나 싶었다. 이러한 점에서 나는 창업이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한 전략이었다는 점에서 관심이 없었다면, 이 책을 읽은 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실행하고 하나의 작품으로써 만드는 것이 창업의 진정한 시작이 아닐까 생각했다. 특별한 사업아이디어가 아니라 내가 관심있고 좋아하고 욕심나는 것 그것이 곧 창업의 소재가 된다는 것. 돈을 많이 버는 사장님 대신 작품으로 인정받는 작가가 되어 돈을 따라가는 사람이 아니라 돈이 따라오는 사람이 되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던 인터뷰 책이었다.

 


[누구 좋으라고 남의 회사 다녔지?] - 아이디어스 / 백패커: 작품을 만드는 작가들의 창업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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