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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챙겨보는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 나혼자산다 / 맛있는녀석들 / 밥블레스유 / 전지적참견시점


[내가 꼭 챙겨보는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 나혼자산다 / 맛있는녀석들 / 밥블레스유 / 전지적참견시점

는 어렸을 때부터 TV 보는 걸 좋아했다. 주위에 친구들이 게임에 빠질 때 나는 TV를 봤는데, 초등학생 때 아버지가 내가 TV를 너무 많이 본다는 이유로 TV를 없앴지만, 당시 아프리카TV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방송을 보여주는 것을 이용해서까지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봤다ㅋㅋㅋㅋ어렸을 때는 드라마를 자주 본 것 같은데, 중고등학생 부터 미드(영드)에 빠지면서 한국은 드라마 보다 예능을 더 많이 보게 됐다.

등학생 때부터 종영 때까지 내가 가장 좋아했던 예능인 무한도전. 거의 매주 빠짐없이 봤는데, 에피소드 컨셉에 따라서 안본 경우도 있기는 했지만, 초등학생까지만 해도 무한도전 펜시를 할만큼 좋아했다 ㅎ 무한도전이 종영 될 때 이제 볼게 없다라고 생각했지만, 넷플릭스를 보기 시작하면서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예능을 보면서 배아프게 웃었던 기억이 있어서인지 무엇인가를 먹을때 나 쉬고 싶을 때 예능을 챙겨보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서는 내가 요즘 보는 예능을 소개해보려고 한다! 가급적이면 무조건 챙겨보는 것 위주로 소개하려고 한다. 수욕일부터 토요일까지 예능을 주말에 몰아보는 게 나의 취미 :)

백종원의 골목식당


요일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사실 처음에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보는게 불편했다. 사장님들을 너무 무시하는 것 같고 권위적으로 바꾸려고 할 것 같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군대에 있을 때 생활관 내 애들이 다 같이 보자고 합의를 볼 수 있었던게 골목식당이었는데, 보면 볼수록 백종원 대표가 지적하는 것들을 보면서 공감을 하기도 하고 요리를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것도 있어서 꿀팁을 배울 수도 있었다. 무엇보다 사장님들이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이 뿌듯하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골목식당의 재미는 지조있는(?) 사장님들과 백대표의 대결(?)구도 ㅋㅋㅋㅋㅋㅋ 김성주 MC와 정인선 배우의 역할도 백대표만 중심으로만 이루어지는 장면에 지루함을 덜어주는 것 같다.

 

사실 골목식당을 보면서 많이 웃기 보다는, 특별한 생각없이 모든 사람들이 공감하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보게 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주위에 요식업을 하는 (대부분의 창업자들이 요식업에 뛰어들기 때문에) 사람들의 삶의 이야기를 엿들을 수 있다는 점, 내가 만약 요식업을 한다면 어땠을까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보게 된다. 예능과 다큐멘터리적인 현실을 묘하게 섞이면서 사장님들을 통해 여러 사람의 종류와 방식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밥블레스유


블레스유는 현재 시즌2를 하고 있지만, 나는 시즌1떄부터 봤었다. 개그우먼 송은이가 프로듀서로서 제작을 하는 예능, 그리고 연기자들이 모두 여성인 여성예능이라는 점에서 보게 되었다. 무한도전과 더불어 무한걸스를 보면서 송은이와 김숙을 접하고, 김숙이 개그맨 윤정수와 가상결혼을 하는 것을 보면서 많이 웃었다. 개그우먼 이영자가 전지적참견시점에 나와 인기를 끈 뒤 밥블레스유가 제작되었으니 안볼 이유가 없었다. 나중에 합류한 장도연님의 합도 새로우면서 재밌었다.


내가 좋아하는 음식들이 나오는 걸 보면서 각 신청자의 사연에 알맞은 음식을 추천해주는 포맷도 신선하게 느껴졌다. 최근 방송인 최화정님과 이영자님이 빠지면서 박나래님이 합류했는데, 송은이와 김숙 오래된 두 개그우먼 콤비처럼, 박내라와 장도연이 젊은 개그우먼 콤비로써의 만남이 기대됐다. 저번주에 첫방송을 봤는데, 솔직하게 말하면 시즌 1보다는 약간 어색한 느낌이었다. 비슷한 연령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비슷한 취향을 공유하던 기존 네명의 체제에서 신선함을 더했던 장도연님이였는데, 시즌 2는 각 두명씩 연령대가 나뉘면서 왠지 모를 이질감이 좀 느껴졌다. 그리고 인생언니라고 불리는 유명인을 초대하여 함께 고민을 나누는 새로운 형식이 도입됐는데, 토크쇼 같은 느낌이 생겨서 좀 아쉬웠다. 그래도 일단 계속 챙겨볼예정!

맛있는 녀석들


방예능의 본격적인 서막같았던 맛있는 녀석들 ㅋㅋㅋㅋㅋㅋ 난 먹는 모습을 보는 것 자체를 즐긴다기 보다는 음식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형태를 좋아한다. 특히 예능은 개그맨들이 많이 나오는 걸 좋아하는데, 맛있는 녀석들의 개그맨 4명의 서로의 합이 너무 좋다. 케이블 예능이지만, 제작진과 출연진이 큰 문제없이 방송을 계속 해오고 이제는 팬층도 두터운 예능이다. 먹방예능이라고 해서 무지막지하게 먹기만 하는게 (물론 무지막지하게 먹기도 하지만 ㅎ) 중간중간의 콩트와 드립이 같이 음식을 보면서 보기에 즐겁다.

나혼자산다


혼자산다는 연예인들의 일상을 훔쳐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나오면 더욱 챙겨보게 되는데, 사실 게스트에 따라서 방송을 안보기도 한다. 개인적으로는 나혼자산다 고정멤버들의 일상을 보는 걸 더 좋아하는 편인데 가끔씩 새로운 게스트가 멤버로 영입될때 계속 나왔으면 하는 경우도 있다. 우역곡절이 좀 있는 편이고 사실 방송 자체도 때떄로 논란이 되기도 하는데, 기존의 멤버들에게 정이 들어서인지 계속 보고 있다. 만약 핵심멤버들이 나가게 된다면 더 이상 안보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어쩄든 자취라이프를 보면서 나도 자취에 대한 혼자사는 것에 대한 로망이 생긴다. 나도 혼자살면 저렇게 해야지 저런거 사야지 이런 생각!

전지적 참견시점


지적 참견시점도 관찰예능의 한 종류인 예능이긴 한데, 매니저와 연예인과의 관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하지만 나혼자산다만큼이나 게스트에 따라서 방송에 대한 호불호가 생기긴 한다. 관심있는 연예인이 나오는 경우는 보기는 하지만 내가 좀 불편하게 생각되는 연예인이 나온 편은 거르기도 한다. 처음에는 전지적 참견시점의 고정멤버들을 중심으로 하다가 점점 홍보의 장으로 느껴지기도 해서 예전만큼 재밌게 보지는 않는 듯. 그래도 여전히 금요예능의 대표격인 나혼자산다와 더불어 MBC를 대표하는 토요예능으로 자리잡았다. 생각해보니 나의 예능취향은 MBC에서 방송되는 예능이 대부분인 것 같다. 무한도전부터 시작해서 MBC의 케이블인 MBC 에브리원에서 하던 예능도 때떄로 재밌게 챙겨봤었다.

 


예능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들에게 웃음을 주는 목적이긴 하지만, 요즘은 그 웃음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TV예능 보다 유튜브에서 재밌는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채널을 따로 구독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기도 하다. 나이를 먹을수록 취향도 계속 바뀌니, 지금 보는 예능을 언제까지 볼지는 모르겠지만, 내 한주의 힐링타임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기를 :)



[내가 챙겨보는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 / 나혼자산다 / 맛있는녀석들 / 밥블레스유 / 전지적참견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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