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화창하구나!! 더 이상 어딜 가보고 싶거나
그런 마음이 없어서 잠깐 먹을거 사러 밖에 나가봄
공원에서 음악공연 같은게 진행되고 있어서
짧게 구경했다, 평일인데도 어디서 사람들이 이렇게
여유를 즐기러 나왔을까 ㅎㅎㅎㅎ 유럽특유의
이런 일상 속의 여유러움이 부러웠다
엄청 오묘하면서 신비로웠던 공연
난 혼자 있으면 이런거 잘 못즐기겠더라 ㅠ
주위에 바이브를 같이 타줄 사람들이 필요해
이런거보면 난 내향인일지도 몰라...ㅎㅋ
맥주한잔의 여유를 즐기시더이다
난 밖에서 잠깐 광항섭 해주고
포토스팟으로 완전 좋아보이던 곳
찍어달라 할 사람이 없어서 아숩 ㅠ
원래 가려고 했던 베트남쌀국수집 대신 오게 된 곳
이른 아침시간이라서 손님은 거의 없었는데
요리하는 사장님이 베트남 사람 같았다
매콤한 쌀국수 시켰는데 딱히 매콤한지는 모르겠고
국물맛이 꽤나 괜찮았음!
가격도 꽤 저렴한 편이고
맞은편 쇼핑몰이 있어서 쇼핑몰
갔다가 혹시라고 몰 안에 쌀국수집
없으면 여기와서 먹어보는 것도 괜찮을둡
부다페스트에서 1시간 안걸리던
근교의 작은마을 센텐드레
아기자기한 마을 느낌인데
관광객들이 많아서 오히려 활기가
도는 느낌이라 좋았던
엄청 볼게 많은 곳은 아닌데
부다페스트랑 가깝고 트램타면
금방 온다고 하니 와볼만한
바로크양식의 성당이 유명하다고
작은 성당으로 올라가면 이렇게
지붕들이 보임 ㅋㅋㅋ 뭔가 더 시원한
뷰를 생각했는데 그래도 나름 매력적
날씨가 좋으니 뭔들~~~엄청난 관광명소를
기대한다면 실망스러울수도 있는데 가볍게
구경하며 대도시스러운 부다페스트를 잠시
떠나 시간 보내기에는 딱 좋은 것 같다
낮은 산들이 보이고 비슷하고 붉은 벽도의
지붕들이 보이던 작은 마을
이런 골목골목도 매력있다
거리가 엄청 깨끗하고 깔금
가게들이 각각의 매력이 있어서
천천히 둘러보며 약간의 쇼핑도 메리트 있어보임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엄청 많아졌는데
대부분 단체 관광객들! 근데 대부분 미국쪽 살마들
같아 보였음, 아시아인 한국인 관광객 몇명 빼고는 거의 없음
유럽인데 아시아 관광객들만 가득하면 뭔가 느낌이
이상한 그런거 아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 작은 개천 보니 세종 같기도 함ㅋㅋㅋㅋㅋㅋㅋㅋ
다뉴브강 북쪽에 위치한 곳이라서
강 쪽에 사람들이 천막 아래에서 시간도 보내고
그늘막에서 평온한 시간을 보내는 듯 적당한 바람까지
한 세네시간 정도 보내기에 딱 좋아보임
이른 점저로 먹었던 이탈리아 시갇ㅇ
일정 내내 함께했던 모자와 선글
한국에서는 잘 못보는 진저에일을 매번 마셔줌 ㅎ
화덕피자 완전 맛있고 샐러드도 맛남!
나눠 먹을거라고 플레이트 달라고 했는데
결국 안주길래 걍 먹음...ㅎ 살짝 언짢했지만 뭐
맛은 괜찮았으니 만족스러웠던 것으로
마무리로 젤라또 먹어주고 끝
부다페스트 공항 도착했는데
물 마실려고 자판기에서 물뽑았는데
안나와서 결국 두번 결제하고 ㅋㅋㅋㅋ
입구 열어보니 그 전에 고장나서 안나왔던
물들 4개가 우르르 나와 있어서 물배채움
너무 만족스러웠던 헝가리에서의 일정!
모든 것이 다 계획했던 대로 이뤄졌고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발전된 성과도 보았음 :)
장거리 비행에서 궁디가 편안해지는법만
좀 생각해보면 해외일정도 괜찮을 듯ㅋㅋㅋㅋ
동행하신분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고
파트너와도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면서
더 네트워크가 깊어진 느낌이었다 ㅎㅎㅎㅎ
진심을 다하면 뭐든 다 되는구나 그런 느낌
주위에 좋은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겠죠
#헝가리기록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