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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갈때마다 늘 직항이 있는 대한항공을 이용하는데, 지난번 보다 기내식의 맛이 괜찮아졌다. 중동항공사의 기내식에 비해 대한항공 기내식, 아시아나와 비교해서도 좀 퀄리티가 별로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번에 살짝 메뉴가 리뉴얼 되서인지 나아짐!나만의 꿀팁은 다소 뻑뻑한 핫밀에 버터를 넣어서 섞어주면 풍미가 극대화되서 추천 함 ㅎㅎㅎ호

비상구쪽 자리였고 화장실 앞이라서 사람들이 엄청 왔다갔다하고 넓은 공간이라 스트레칭도 하는 모습을지켜보며, 넓은 자리에 장점이 다소 퇴색된 상태로 부다페스트 공항 도착 ㅋㅋㅋㅋㅋㅋ 일주일 내내 비가 올거라고 했는데 도착후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

뉘역뉘역 해가 저물어가는 부다페스트. 관람차와 트램 덕분에 감성적.

페스트쪽에 있는 호텔인데, 엄청 만족스러웠다. 부티크호텔이고 한국인 리뷰가 많이 없어서 걱정하기도 했는데 기대보다도 훨씬 넓직하고 세련된 느낌. 리셉션에 물어보니 내부 리모델링 한지 2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티비도 크고 스피커도 있음 ㅎㅎ 실제로 사용은 안해봄 ㅋㅋㅋㅋ

 

무엇보가 좋았던 창밖의 뷰

욕조도 있어서 거의 매일 거품목욕을 즐겼다

초록초록한 로비와 알록달록하고 모던한 가구들

내가 좋아하는 분위기임 ㅎㅎㅎ

숙소 도착 후 짐정리를 하고 밖에 나와보니 비가 미친듯이 내렸다. 오히려 비가 시원하게 내리니까 부다페스트의 환영기념 빗줄기 같았다.

밖에 나가질 못하니 숙소 식당에서 간단한 스낵과 맥주

몰랐는데 호텔식당이 미쉐린에 선정된 식당이었음. 완전 럭키미!

버섯 샤와르마와 고구마프라이, 동행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내가 가진 생각과 계획을 나누게 되었는데, 좀 더 마음이 편안해지고 응원받는 기분이었다. 늘 좋은 사람들이 주위에 있음에 다시 감사해진다.

 

비가 살짝 그쳤길래 밖에 걸어다니려 했는데 또다시 빗줄기가 내리길래 호다닥 방으로 돌아갔다

나름 운치있는 야경

거의 20시간 가까운 비행도 해봤지만 10시간이 넘는 비행은 어디든 피곤함이 가득하다. 엉덩이가 왤케 아픈지 ㅋㅋㅋㅋㅋㅋ 좌석이 너무 낮은 느낌이라 궁딩가 안정적으로 감싸지지 않는 기분. 집에서는 못하는 거품목욕으로 도착날을 마무리했다.

조식 먹기 전 아침운동

풍경이 좋아서 방에 들어갈때마다 기분이 좋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 조금 흐리기만 해서 다행

조식은 평범할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훨씬 좋았다. 메뉴가 엄청 많지 않은데 각각의 퀄리티가 높고 구성이 좋아서 대만족!

평소에 아침 안먹는데 호텔조식은 두그릇이 기본 ㅎ

난 항상 음식응 조합해서 먹는걸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크로와상에 채소와 하몽 그리고 선드라이토마토를 넣어서 샌드위치 만들어 먹음

일정 전에 간단히 산책

과거 독일지배를 받았던 시절 희생된 분들을 기리는 기념장소, 안찾아봤다면 그냥 멋있는 동상이라고 생각했겠지.

시원한 분수

날씨가 점점 맑아져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사실 지난번 부다페스트 때는 날씨가 계속 흐리고 추적해서 부다페스트가 되게 회색빛에 흐린 도시라고 생각했었다. 이번 기간동안은 날씨가 너무 좋고 위치도 관광중심지와 까까운 편이라 활기있도 멋있는 건축물과 초록나무들이 힘께하는 기분.

 

걸어다니면서 구글지도를 보고 관심가는 곳을 찍어서 움직이는 편

아직 흐릿하지만 점점 날씨가 개는 중

강아지들 뛰어노는 모습 보며 아침힐링

강아지들이 엄청 자유로워 보인다

자기들끼리 인사하고 놀고 난리난 ㅎㅎㅎ

이 두마리가 너무 귀여웠음 ㅠ

지난번은 부다 쪽에서 숙소를 잡아서 페스트 쪽을 이렇게 여유를 가지고 구경한적은 처음인데 건축물 하나하나마다 거대한 미술관에 있는 작품들을 보는 기분이었다. 그러면서 한국의 도시가 매력적이어려면 어떻게 이런식으로 구성될수 있을까 생각해본 나, 제법 애국자 같군.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국회의사당. 개인적으로는 국회의사당은 상징물이라는 점에서 멋있긴 하지만, 도시 곳곳에서 걸어다니며 보는 건물들을 구경하는게 더 재밌었다.

돌아가는 길 또 강아지들 봄…ㅠ 애들이 행복해보이니 자동으로 미소지어지며 기분이 좋아졌다. 도시 곳곳에 공원에 있다는건 좋은 것.

 

계속되는 산책

부다페스트에서 국회의사당 다음으로 유명할것 같은 성 이슈반트대성당

엄청 거대한 성당인데 전체적인 디자인적 요소와 고풍스러움이 뿜뿌

아침시간이었지만 관광객들로 가득

 

그룹투어를 하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아시아인 서양인 구분없이 도시 곳곳에 투어여행자들이 많아서 활력이 도는 느낌.

부다페스트 관람차

사랑의 자물쇠라는데, 너무 아픈 사연이 있을것만 같은 비쥬얼

 

맑은날 사진 찍으러 와도 좋고 야경으로도 좋을듯

난 굳이 타보진 않았음 ㅎ 감성부족

어머니께 지난번 헝가리 방문때 기념품으로 헝가리 DM에 악마의 발톱 크림을 드렸는데 만족하셨는지 더 사오라고 얘기하셔서 8개 추가구매 ㅎ 관절염과 같은 통증에 도움을 준다고 함. 치료의 개념은 아니고 통증완화. 하나당 6천원인데 한국 인터넷 사이트 기준 2개에 3만원에 팔고 있어서 헝가리 올때 사오는게 가장 좋을듯!

다음 포스팅에서 계속 :)

#헝가리여행 #부다페스트호텔 #부다페스트관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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