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미팅이 끝나고 저녁식사 전에
시간이 잠깐 남아서 왓포 사원 내부를
구경하기로 했다. 처음에 사원 내부가
뭐가 그리 볼게 있을까 했는데
여기저기 사진찍기 시작하는 나 ㅎ
진짜 모든 데코가 화려하고
장식 하나하나가 예술작품 같다
가장 유명한 와불상, 누워있는 부처님
약간 자세가 부처님이 눕방하거나
거실 소파위에 누워서 티비보는
우리네를 보는 듯한 느낌
근데 정말 거대하심
깜짝 놀란 건 꼭쮜쓰까지
놓치지 않고 표현한 디테일함
황금 와불상....볼만 하네여
왓포 내부 구경 하는건
괜찮은 선택인 것 같다
불교신자 분들한테는 완전
특별한 경험일 것 같다
발바닥에도 자개로 꾸며져 있는데
해설사랑 같이 동행하거나 미리
공부를 하고 가면 더 재밌었을듯
근데 모르고 그냥 감탄만 해도 충분 분
목침도 엄청 화려하다
태국은 중국과 인도의 불교를
묘하게 잘 섞어서 태국식 불교사원으로
예술적 건축물로 탄생한 느낌
분명히 비슷한 양식인데도
또 다시 눈이 간다....이게 태국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인가
아 그리고 가장 왓포 사원 구경하면서
행복했던 순간은 이 태국 애기....ㅠㅠㅠㅠ
부모님이 사진찍어도 된다고 해서
나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일제히 촬영 ㅋㅋㅋㅋㅋ 아 미친 귀엽다
애기야 건강하거라....ㅠ
색감이 아주 화려
애옹
설명은 없고 그냥 사진만 가득합니다 ㅎ
곳곳에 이런 나무들과 조형물들이
있어서 분위기가 엄청 잘 어울린다
약간 대웅전 같은 곳?
입구에 강아지가
바람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는 ㅋㅋㅋㅋㅋ
승려분들의 기도 구경
한국의 불교사원과는
완전히 다른 느낌
알록달록 꽃 구경도 함 해주고
해가 지니 운치가 있구만
4시 넘어서 방문하니 너무 덥지도
않고 적당히 바람도 불어 나이스였다
다 둘러보는데 거의 1시간 조금 더 걸린 듯
저녁식사하러 바로 이동
저녁식당은 Above Riva라는 곳으로
왓 아룬 사원과 그리고 뒤로는 왓포가
보이는 유일한 식당이라고 함
노을 구경
칸막이가 쳐져 있어서
뭔가 왓아룬만 보기에는
바로 옆에 있는 아모라사가
좀 더 괜찮은 느낌
비어 창.....맛있다....씁쓸한 맛이
없고 그냥 시원한 탄산보리음료같다
고급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팟타이도 그냥 주지 않는 군
오징어 튀김도 맛있다
아마 이 식당에서만
누릴 수 있는 왓포 아경
이 뷰가 딱히 매력적이지 않다면
굳이 이여기 올 필요는 없을 것 ㅎ
황금사원으로 변하는 왓 아룬
스테이크는 별로 였음 ㅎㅎ
명란이 들어간 파스타가
의외로 맛있었다
숙소 돌아가는 방향에 차이나타운이 있어서
살짝 구경해주고 난 별로인 두리안을 먹고싶어하는
분들이 계셔서 두리안도 구경 ㅎ
올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가 빨리는 차이나타운 ㅎ
나 빼고 다들 맛있게 드시던
두리안 ㅋㅋㅋㅋㅋㅋ
밤 수영이라고 하고 싶었는데ㅠㅠㅠㅠ
내일 미팅 논의를 위해 급 호출됨 ㅎ
그래도 뭐 맥주마시면서 하는거니까
절반은 쉬는 것으로 봐야죠....(정신승리)
물론 저는 이미 맥주를 마셨기에
블루베리 스무디를 어른 답게 마셨습니다
근데 왤케 맛있지...찐으로 블루베리를
갈아서 준 것 같은 맛 ㅋㅋㅋㅋ
예예 그래도 이런 자리가 있으면
또 서로 파이팅도 하고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막상 얘기하다보면
즐겁기도 하고 그런거죠 예예
그렇지만 마무리는 결국 비어창
싱하는 그나마 생맥일 때는 괜츈 한듯
숙소 돌아가기 전
급 상사분에게 어필하여
발마사지 받으며 하루 끝!
마지막 다음편에서 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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