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화창해진 날씨
매일 아침에 이런 풍경을 보면서 일어나면
출근준비가 좀 더 즐거워질까 ㅎㅎㅎㅎ
조식으로 나오는 튀김만두....헝가리 조식에서
튀김만두라니...심지어 맛있음! 고향만두아니고
비비고 느낌나는 만두여서 계속 먹었다 ㅋㅋㅋㅋ
따로 주문할 수 있는 몬테크리스토 주문해봤는데
딱히 크게 감흥 있는 맛은 아니어서 패스해도 될듯
물론 조식비용에 다 포함되어 있어서 추가지불은 없었음
조식먹고 아침 러닝 해보려고
국회의사당 쪽으로 향했다
트램이 절대 들어올수 없을 것 같은 느낌인데도
도보거리에 트램이 지나가는 모습이 신기하다
트램은 엄청 빠르진 않고 지나가기 전에
종소리같은게 들려서 크게 인명사고 걱정도 없어보임
부다쪽에 보이는 어부의 요새
한국에 있을 때도 아침 러닝을 종종
생각하곤 했는데 늘 게으른 마음에
못해보다 부다페스트에서 다 해보네
큰 나무들이 많아서 적절한 그림자 아래
햇볕을 지나치고 바람이 불어오는 기분좋은
아침날이었다, 역시 큰 나무들이 많아야해
세종의 어린 나무들이 무럭무럭 잘 자라길
부다페스트에도 이런 전기킥보드랑
공용자전거가 많아서 어딜 가든 자주보임
지난번 방문 때는 거의 보지 못했던 현대기아차 ㅋㅋㅋㅋㅋ
우리나라 차를 거의 못봐서인지 왠지 반가워 ㅎ
이게 해외에서의 애국자 마인드인가요....ㅎㅎㅎㅎㅎ
리뷰수랑 평점이 엄청 높았던
부다페스트 로컬 태국음식점
엄청 작은 가게인데 로컬들이
점심으로 엄청 많이 오는 곳 같았다
사실 태국음식을 엄청 좋아하는 건 아닌데
일정동안 여러 메뉴들을 생각해 보다 보니
ㅎㅎㅎㅎㅎㅎ 난 약간 한국식 찜닭이랑 비슷한
느낌의 메뉴를 골랐는데 맛있엇음!
매운맛은 똠양도 추천하는 리뷰가 많았다
수제스프링롤이랑 간단한 치킨덮밥
후식으로 밀크티 먹어주고
전체 일정 마무리! 빡센일정...그래도 뿌듯 :)
저녁으로 먹은 스시집....별로였다 ㅎ
엄청 별로는 아니였는데 그냥 뭐 ㅎㅎㅎ
역시 해외에서 스시는 기대하는게 아닌가보다
특히 헝가리가 내륙지형이라 ㅋㅋㅋㅋㅋ
근데 뭔가 스시가 먹고 싶었던 ㅠ
완탕면이나 이런 메뉴들은 오히려 더 괜츈
매운 소고기 쌀국수 면 이런게 유명하던데
다음날 베트남쌀국수 먹을거라고 안먹은것 후회 ㅠ
연어빼고는 다 그저 그랬던 뭔 ㅎㅎㅎㅎㅎ
초된 주먹밥 고런 ㅋㅋㅋㅋㅋㅋㅋ 배는 불러서 살짝 억울
높은 건물이나 산이 없어서
쭈욱 펼쳐져 보이는게 매력
조식도 완전 던던하게 먹어줌
과일중에서 멜론이 너무 맛있어서
매일 멜론을 가득 퍼서 먹었다
여기는 커피가 맛집....라떼 아주 나이스
국회의사당 지나가고
여기 정말 부다페스트 찐 맛집.....나만 알고싶은 곳...은 ㅎ
이미 너무 유명 ㅋㅋㅋㅋㅋㅋㅋ 이번에도 예약안하고 갔으나
오픈하자마자 가서인지 다행히 자리를 겟 했다
헝가리쿰비스트로 라는 식당인데
이미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았고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관광객들로 가득했음
헝가리쿰비스트로 라는 식당인데
이미 한국인 관광객들도 많았고 한국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관광객들로 가득했음
위에는 내가 시킨 메뉴들
서버분들이 엄청 친절하고 모든 메뉴들을
패드로 사진을 보면서 고를 수 있어서 좋았음
한국말로 감사합니다 인사까지 해주시던 ㅎ
그래서 마지막에 결제할 때 팁 엄청 달라고
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것도 없고
끝가지 친절히 응대해주셨다
식당 안은 엄청 고급스럽고 크진 않고
캐쥬얼한 식당 느낌인데 깔끔함
식전빵으로 나온 베이컨과 마늘맛이 나던
푹신한 빵! 이것도 맛났음 ㅎㅎㅎ
헝가리 두번째로 와보지만 #굴라쉬 는 처음 먹어봄
토마토 스튜 느낌에 엄청 연한 소고기 무국 느낌?
거기에 칼칼함은 거의 없는! 스타터로 꽤나 괜츈한듯
헝가리 #랑고쉬 라는 메뉴인데
쫄깃 푹신한 찹쌀 도너츠 빵위에
요거트 느낌의 크림과 치즈를 듬뿍
여기에 설탕만 뿌리면 한국인 입맛 저격 ㅎ
이것도 처음 먹어보는디 너무 맛있음
생선까스 진짜 기대 없었는데
튀김 완전 바삭하고 생선살 완전 두툼
타르타르 느낌나는 소스랑 같이 주는데
이것도 추천할만함 감자도 맛나
오리다리 구이! 겉에다 엄청 바삭하고
매쉬포테이토랑 비트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림
이걸 엄청 기대햇는데 준수한 맛이었으나
미친듯한 활룡정점이다 하기에는 내 기대가 많이 높았나봄
그래도 이 곳에 제일 메인 인듯!
베이컨 맛이 나는 돼지고기에 올챙이국수 같은
반죽 부드럽고 고소한 소스랑 잘 어울렸다
느글느글 할 수 있는 요리들은
요 오이 절임 같은 걸로 리프레쉬
너무 맛이 강하지 않아서 입가심하며
먹기에 딱 좋았다
후식까지 시켜봤는데 대체적으로
다 괜찮았음, 과도하게 나 디저트요!
이런 맛보다 재료들이 차분한게 각자의
맛을 전달해주는 고론 맛이었음
의외로 생각치도 못했던
이 커피가 진짜 맛있었다....뭐지?
디카페인 커피는 뭔가 다른가
엄청 깔끔하면서 탄맛도 없고
산미도 없고 근데도 뭔가 입이 개운하면서
커피에게 기대하는 무언가를 충족 ㅋㅋㅋㅋ
이번 헝가리 일정에서 일적으로 말고
개인적으로는 호텔 포함해서 이 식당을
발굴(?) 하게 된 점이 가장 뿌듯함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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