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점심을 가장 자주 먹는 음식구성
밑에 절임무우를 깔고 위에 당근양배추라페 깔고
그 위에 작게 썰어준 고구마를 에어프라이어에
넣어서 바삭 부드러운 토핑으로 마무리 ㅎㅎ
한번에 우걱우걱 퍼먹지 못하고
은근히 오래 씹게 되면서 포만감이
없을 것 같았는데 다 먹고나면 배부르다
물론 오후 4시 넘어가면 배고파짐
이건 메뉴에 따라서 다른게 아니라
오후 4시 되면 뭘 먹어도 은근
배고파지는 것 같은 마법의 시간
밥은 먹기 싫고 쌈박하게 뭔가
먹고싶었날, 지난주에 사둔 거대한
배추 이파리들로 배추전을 해먹었다
전은 주방이 지저분해지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하고 나면 가성비 높은 만족감
다른 지역에서는 배추전을 안먹는다고
해서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 어릴 적에는
배추전 보다는 부추전이 훨씬 맛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배추전이 제일 좋아짐 ㅎㅎ
삶의 길이는 계속 늘어나는데
내가 일할 수 있는 근로의 길이는 짧아지고
다행히 나는 정년을 보장받는 곳이지만
정년보장이 된다는 사실만으로 한 곳에
평생 있어야 한다는 것, 있을 수 있다는 것과
그걸 선택하는건 또 다른 것 같다.
그러면서도 내가 지금 일하는 곳의
장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년까지
계속 다니는 것이 정답일까 하는 안정감을
바라는 나의 모습이 또 보인다....아직
머나먼 얘기 같지만 늘 고민은 함께 있다
노인 빈곤율에 대한 통계에 대해
살짝 이야기 하자면, 저 빈곤상황에
놓여있는 분들은 짧은 국민연금제도의
역사 전에 충분한 준비를 할 물리적 시간과
여유가 없었던 분들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만큼 연금제도에 대한 빠른 도입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특히 지금 개도국들이 미래에 왔을 때
비슷한 상황에 처해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글로벌한 관점에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형태들이 지속적으로 전파되어야 할 듯
퇴직과 은퇴가 다르다는 건 언뜻 생각하면
깨닫기 어렵지만, 은퇴라는 것은 더 이상 근로를
할 수 없거나 할 필요가 없는 상황에 오는 것인데
할 수 없다는 건 슬픔에 가깝고....해외 쿠르즈여행이나
리조트에 백발의 서양인 부부들과 사람들이
많이 보였던 모습이 떠오른다
미래를 너무 불안에 빠져
살 필요는 없겠지만, 여유와 상황이
늘 허락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준비를 꾸준히 하는 것은 중요할듯
요즘 영어공부를 텝스로 하고 있는데
아직도 이렇게 모르는 단어들이 많다니
이렇게 문법이 어렵다니 ㅋㅋㅋㅋ큐ㅠ
아리까리 한 것은 아는 것이 아니라는
나름의 신조로 계속 공부중인데
이렇게라도 하다보면 도움이 되것지
퇴근하려다 급 회식에 소환되버린 날
오랜만에 술을 빨리 많이 마셔서
아주 며칠 내내 알코올 독소를 빼기
위해 미친듯이 운동을 해야만 했던 ㅎ
날 좋게 봐주는 분들이
감사하게도 많은 것 같다는 생각
(물론 내 착각일 수도 ^^ 좋은착각)
나도 주위 분들에게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ㅎㅎㅎ
매일 30분씩 책을 읽는데
보통 금요일쯤 되면 다 읽는 걸 보니
엄청 두꺼운 책이 아니면 총시간으로
3시간 정도면 다 읽는 것 같다
물론 재미 없으면 대충 스킵하고
후루룩 읽는 버릇이 있긴 함 ㅋㅋ
이번주 내내 맑은 날씨가 계속돼서
그냥 짧게 걷기만 해도 리프레쉬가
되는 기분이었다. 그늘 밖에 있으면
또 뜨거워지는 걸 보니 여름도 금방이겠구나
싶으면서 좀 더 걷기만 해도 행복한
날씨가 더 자주 있으면 좋겠다
대평시장 쪽에 엄청 유명하고 맛있다고
추천받은 인생냉면, 점심시간에 늦게
가면 대기가 엄청 길다고 했는데 이날은
생각보다는 여유로웠다
육쌈냉면이 기본인데 약간 냉면만 단독으로
9천원이었으면 좀 비싸네 이랬을 것 같은데
고기까지 같이 11000원이 되니까 괜찮네 싶어진 ㅎ
난 물비빔을 시켰는데, 육수가 완전 그 자극적인
육수보다는 더 담백하고 감칠맛이 있는? 그리고
은은한 약재맛도 났던 것 같다...! 냉면 전문점 갔는데
고기집 냉면 맛나면 팍 식는데 여기는 이곳만의
육수 맛이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열무김치가 미쳤음
계란도 아예 따라 한알을 개인당 주셔서 좋았다.
숯불고기는 불맛이 나는 달큰짭쪼름 고기인데
좀 저렴고기 퀄리티라 냉면 곁들이기는 좋지만
꼭 저 고기 아니어도 괜찮겠다 싶었음, 차라리
고기랑 만두중에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단 생각
그리고 냉면 먹다 가게 열린 뒷문으로
보이는 파란색 담장과 꽃이 낭만있어보여서
찍어봤다....나 약간 F일지도 모를 일
할머니 집 느낌 나는 반찬과 사이드 ㅋㅋㅋㅋ
배추 쌈에 절임류 반찬 같이 싸서 먹으니
괜히 더 건강하다는 착각이 든다 ㅎㅎㅎㅎ
저녁산책하기 좋은 날씨
그래도 일교차가 좀 심해서
밤에는 쌀쌀하니 재킷을
늘 챙겨야 할 것 같다
오랜만에 먹은 라면과 썰어둔 배추를
먹으니....감동.....라면 좋네요....ㅎㅎㅎㅎㅎ
배추를 넣은게 신의 한 수 인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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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기록 | 미국 기준금리 동결(연준 FOMC 성명) , 국토부 주택통계 누락, 엔비디아 대항동
금리는 2001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금리 동결은 시장의 예상과 일치한다. 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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