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금의 귀환] 제임스 리카즈 / 율리시즈 : 금은 금이다


금의 귀환

저자 제임스 리카즈

출판 율리시즈

발매 2016.11.15.

 

Introduction : 금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20살때부터 돈을 모아오면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혹시 모를 필요를 대비하고자 했다. 해외로 떠나야 하거 교환학생 등의 경험이 그렇다. 부모님에게 의존하는 대신 내가 자유롭게 선택하고 싶었다. 인턴을 하면서 꾸준히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내가 타지역에서 직장을 얻었을 때 내가 살 공간을 최대한 독립적으로 구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물론 지금 모은 돈으로 전세는 택도 없고 월세 보증금도 간신히 할까말까지만 그래도 돈이란 것이 언젠가 쓰이기 마련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안그래도 저금리였던 은해 이자율이 제로 금리로 떨어지면서 단순히 돈을 저축하는 것 말고 다른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 Stevebidmead, 출처 Pixabay

 

주식, 펀드, 채권, 금 등 여러 유형의 자산 중에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펀드 뿐이다. 아직 주식이나 채권 같은 경우는 내가 잘 알지 못해서 아직 시도해보지는 못했지만 주식은 조만간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 중에서 금은 어머니가 계속해서 모은 돈으로 금테크를 해보라고 하셔서 관심이 생겼다. 근데 내가 잘 모르는 것에는 쉽게 도전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전자도서관 책에서 #금의귀환 이라는 책을 보여 읽어보게 됐다.

 

기록하기

금의 귀환

 

▶ 나는 이 책에서 금이 자산을 보존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위기가 닥칠 때 국제통화시스템의 중심이 될 것임을 분명히 설명했다.

 

▶ 금의 경우 어떤 리스크가 있을까? 금은 결국 금이기 때문에 만기 리스크가 없다. 지금부터 5년이 지나야 성숙한 금이 되는것도 아니다. 지금도 금이고 앞으로도 언제나 금일 것이다. 금은 발행자가 누구냐에 따른 리스크도 발생하지 않는다. 어느누구도 금을 발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금을 소유했다면 금은 바로 당신의 것이다. 다른 사람이 법적 책임을 지지않는 것이다. 모든 상품에는 고려할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금에는 상품 리스크가 없다.

 

▶ 금은 화폐다. 정책 입안자들이나 경제학자들이 폄하했음에도 금은 아주 탁월한 부의 저장수단으로 계속 남아 세계통화시스템의 구성 요소로서 기능할 것이다.

 

▶ 금 시세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두 가지, 즉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있다. 양쪽 모두 강력해서 어느 쪽이 확산될지알기란 쉽지 않다. 금의 매력은 두 가지 상황에서 모두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금값은1970년대와 마찬가지로 상승할 것이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도 1930년대와 마찬가지로 저절로가 아니라 정부의 명령에의해 금값은 상승한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금테크 너무 어렵다.....여전히 금을 모르겠다 ㅎ

 

금을 재테크의 수단으로서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던 나에게 오히려 금에 대한 어려움을 더욱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일단 재테크 관련 책이 아니라 경제적 안정자산으로서 금을 소개하는 책이고 정치적 목적으로 어떤식으로 금의 값이 정해지고 그 가치를 달러와 같은 통화와 어떤 식으로 연동시키는지 설명해준다.

 

최근 코로나19 로 인해서 기축통화라고 할 수 있는 달러의 약세가 눈에 두드러지면서 금의 가치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나는 금에 대해서 금이 어떤 산업에 있어서 정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원료인가 생각했다. 왜 그렇게 다른 광물도 많은데 금에 대해서만 유달리 이러한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지 말이다. 이 책에서 그 정답을 바로 찾을 수는 없었다. #금본위제 과거 금이 국제사회에서 통화수단으로 사용되었다가 브렌트우즈체제에서 금의 가치를 달러와 연동시키면서 달러의 기축통화적 지위는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 PublicDomainPictures, 출처 Pixabay

 

내가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하면 단순히 금이 초기에 기축통화와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이고 그것이 여전히 현재에서도 다른 기축통화로 부상하는 통화와 연동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중국이 끊임없이 금을 매입하는 것 또한 중국의 위안화를 기축통화로서 부상시키기 위해서 혹은 패권국인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 국가로서 약화시키려는 목적인 것.

 

금융붕괴를 언급하면서 저자는 금만이 유일한 안전 자산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모든 돈을 금에 투자하라고는 하지 않고 20%정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조언한다. 내가 가진 돈으로 20%라고 해봤자 금을 몇그램이나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화폐의 가치는 끊임없이 변동하고 주식과 채권 펀드 부동산 등의 더욱 그렇다.

 

경제 대공황이 왔을 때 유일하게 개인의 경제적 자산 가치를 보호해주는 것은 금 밖에 없다는 말에 더욱 솔깃해지긴한다. 난 30살까지 1억을 모으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언제 이룰 수 있을까....기약이 없다 ㅎ) 일단 1억을 모아 놓고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금의 귀환] 제임스 리카즈 / 율리시즈 : 금은 금이다

 

반응형
반응형

[K-MOOC] 온라인 대학교육 : 서울대를 가지 않아도 서울대 강의를 듣는 방법 #요즘공부 #무료강의


 

MOOC : Massive Open Online Course 무크 /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

 

MOOC, 일명 무크라고 불리는 대규모 공개 온라인 강좌를 처음 알게 된 것은 2016년도 경주에서 Global Citizenship Education에 대한 주제를 다루는 UNDP/NGO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부터였다. 그 당시 함께 컨퍼런스에 참여했던 교수님 중 한 분이 무크에 대한 설명을 하는 세션에 발표 참여를 하셨다. 이전부터 컨퍼런스에 참여하기 위해 미국에서 이미 운영되고 있던 MOOC에서 SDGs와 관련된 세계적 대학의 교수들의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내가 하버드대, 옥스퍼드대 등 유명대학에 돈을 지불하거나 다니지 않아도 그 곳에서 근무하는 교수님들의 강의를 무료로 온라인으로 어디서나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혁신적이며 공정하고 평등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한다.

 

© apellaes, 출처 Unsplash

 

MOOC는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줄임말로 ‘대규모 온라인 공개강좌’ 또는 ‘개방형 온라인 강좌’로 번역된다. MOOC는 온라인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든 양질의 대학 강의를 들을 수 있게 한 새로운 형태의 고등교육 시스템이다.

 

MOOC는 온라인에서 강의를 들은 수용자들에게 과제와 퀴즈, 토론, 정기적인 평가를 실시하는 등 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일정 기준을 충족할 경우 수료증을 발급하거나 학점을 인증해 준다. 시간과 장소(국경), 비용에 구애 없이 질 높은 강의를 수강할 수 있게 한 시스템이라는 측면에서 MOOC는 21세기 교육 혁신의 아이콘이라고 할 수 있다. MOOC 강의는 2011년 가을에 처음 제작된 이래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현대경제연구원, 2014.10.22).

 

대표적 MOOC 플랫폼은 미국의 플랫폼인 코세라(Coursera, www.coursera.org), 에드엑스(edX, www.edx.org), 유다시티(Udacity, www.udacity.com)를 꼽을 수 있다. 이 가운데 콘텐츠 수, 방문자 수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플랫폼은 코세라다. [네이버 지식백과] MOOC(온라인 대학 교육, 2015. 11. 1., 이정기)

 

© dougglaslopez, 출처 Unsplash

 

우리나라에서 듣는 무료 대학 강의 K-MOOC

 

여러 사람에게 강좌를 널리 공개하는 온라인 무료 공개 강의인 무크(MOOC · 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한국판이다. 수강 인원의 제한 없이 누구나 무료로 강의를 수강할 수 있어 교육 기회를 넓히는 데 이바지하고 있다. 교육부 주도로 2015년 10월 홈페이지(http://www.kmooc.kr)가 개설되었으며 서울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등 10개의 대학의 20여 개 강좌가 공개되어 있다. 수강생은 온라인상으로 교수자와 질의응답, 토론 등을 할 수 있고 시험과 과제 등의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해당 대학 명의의 이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네이버 지식백과]케이무크(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나는 최근에 ODA자격증 갱신을 위해 KOICA ODA 교육원에서 K-MOOC를 통해 보충교육을 들으라는 공지를 전달받아 처음 케이무크를 활용하게 되었다.

 

 

 

| K-MOOC

닫기 강좌 정보 Excel

www.kmooc.kr

 

위의 사이트로 접속하여 간단히 회원가입만 하면 사이트에서 검색되는 여러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으며 일정한 이수조건을 충족하면 이수증을 받을 수 있다. 학점은행제과정이 따로 있는데, 아마 참여한 대학에서 학위를 받으려는 사람들을 위해 제공되는 것이 아닌가 싶다.

 

 

강좌는 모두 무료이고 수강제한도 없다, 다만 이수증을 받기 위해서는 정해진 기간에 참여하여 종료기간 전에 모든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과정이 종료된 강좌는 청강의 개념으로 수업을 여전히 들을 수 있다.

 

 

주제는 다양한데, 개인적으로 어떤 공부를 하려고 할 때 일단 K-MOOC에서 원하는 강의가 있는지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나 같은 경우는 현재 경제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경제라고 검색을 하니 꽤 괜찮은 강의들이 많았다. 대중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다 보니 수준이 매우 높거나 어렵지 않아서 입문을 위한 공부로 활용도가 좋은 것 같다.

 

내가 현재 수강하고 있는 강좌는 KOICA 국제개발협력 분야이고, 기대하지도 않았는데 강의수준이 매우 높아서 놀랐다. 자료화면도 풍부하고 자막도 한글과 영문 둘다 제공된다. 특정 강의 같은 경우는 무료로 공부자료를 배포하고 있어서 혹시 ODA 자격증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강의의 퀄리티는 강좌를 제공하는 기관에 따라서 달라지는 듯 했다.

 

 

대학교에서 들었던 온라인 강좌보다 훨씬 퀄리티가 높은 듯

 

 

강의를 듣고 나서 간단한 쪽지시험을 치르는데 일정이상 점수를 달성하면 출석이 인정된다.

 

 

난 개인적으로 경제학 공부를 하고 싶어 청강강좌를 듣고 있는데, 부산대학교,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등의 소속 교수님들이 강의 해주시는 강의를 듣고 있다. 경제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내가 알고 있는 내용이 많아서 놀랐고 강의도 어렵지 않고 친절했다. 강의를 들으면서 오랜만에 노트북을 켜고 필기를 하니 대학생으로 돌아간 기분도 들었다 (졸업한지 이제 5개월 됨 ㅎㅎㅎ)

 

미국에 비하면 아직 강좌의 종류가 부족하긴 하지만 대학에서만 들을 수 있는 강의를 내 방에서 무료로 들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마음에 들고 어떤 학문에 입문용으로 듣기에 매우 적절하다 (심화학습을 하고 싶어하는 분들에게는 좀 시시할 수도 있겠다) 요즘 EBS 수능개념 : 경제편도 함께 듣고 있는데, 경제학이 생각보다 재밌고 내가 전공한 정치외교학과 매우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흥미로웠다

 

 

공부는 해도해도 끝이 없구나를 깨닫는 요즘이다.....취업준비를 하는데 경제학도 배우고, 경영학도 배우고, 행정학도 배우고, 회계학도 배우고, 법학도 배우고! 우와 신난다! 공기업은 어떤 인재를 원하는 것일까.....ㅎ 사실 공부를 하는게 대학을 졸업하고 나니 좀 재밌게 느껴지기도 하는데, 취업 때문에 한다고 하니 압박감도 있다 ㅠㅠ 나도 언젠가 즐거운 취미생활로 공부를 하는 날이 오길 바라며 adios

 


[K-MOOC] 온라인 대학교육

: 서울대를 가지 않아도 서울대 강의를 듣는 방법

#요즘공부 #무료강의


 

 

반응형
반응형

[인생을 바꾸는 탐구습관] 이민열 / 미지북스 - 책읽기, 글쓰기, 공부를 위한 전략 : 결국 나의 바른 자세와 습관으로부터 


 

인생을 바꾸는 탐구 습관

저자 이민열

출판 미지북스

발매 2020.03.30.

 


기록하기 & 생각하기

인생을 바꾸는 탐구습관

 

● 정신이 더 잘 작동하도록 외부 정보를 지각하는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일이 필요할 때, 때때로 눈을 감는 것이다.(기록)

 

: 공부를 하거나 어떤 일을 할때 집중력이 쉽게 부족해진다. 어느 순간에 갑자기 너무 하기 싫은 욕구가 스며들 때 잠시 다른 짓을 쉽게 하고 싶다. 피곤해서 그런가 생각보다 문제가 잘 풀리지 않을 때 더욱 그렇다. 그럴 때 마다 나는 스마트폰으로 SNS를 하거 웹서핑을 5분 정도 하곤 한다. 사실 스마트폰으로 하는 것도 딱히 어떤 것을 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그냥 지금 해야 하는 것을 하기가 싫기 때문에 만진다.

 

머리 속이 다른 잡다한 것들로 가득 찼을 때 저자는 눈을 잠시 감으라고 조언한다. 마치 수업시간에 잠시 졸았을 때 다시 눈을 뜨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는 데 그것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이러한 방법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 이유가 항상 어떤 과업을 수행할 때 하기 싫은 이유가 늘 흥분상태에 있기 때문이다. 하기 싫은 이유를 찾지 못하는 것은 해야 할 이유에 대해서 쉽게 잊어버리기 때문인 것 같다. 특히 누군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목표를 위해 계획을 세운 것인데도 말이다.

 

그럴 때 잠심 눈을 감는 행위가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지금 블로그 글을 쓰면서도 다음 문장이 생각나지 않을때마다 눈을 감고 있다. 그러면 나도 모르게 다음에 쓸 글들이 떠오른다. 그리고 자세를 바로 잡고 머리 속으로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을 자연스럽게 그리게 된다. (생각)

 

© gabriellehenderson, 출처 Unsplash

 

● 자신이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는 장소들을 닥치는 대로 시험해보고 자신이 하려는 과업이 가장 잘되는 장소를 찾아 거기서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과업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장소에 진입하는 행위 자체가 이제부터 제대로 과업을 해보겠다는일종의 의식儀式이다. (기록)

 

: 습관적으로 이야기 하지만 난 집에서 어떠한 것들을 집중해서 하지 못하는 유형이다. 급하게 처리해야 하거나 혹은 밖에서 나가는 것이 더욱 싫을 때는 집에서 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이 도서관을 가거나 혹은 카페에서 공부를 하려는 이유도 외부적인 환경 마련을 위해서 일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행위가 일종한 의식이므로 억지로 집중을 하지 못하는 장소에 머무를 필요가 없다고 말한다.

 

예전에는 집에서 공부를 하지 못하고 꼭 어떤 곳에서 과업을 해야 한다는 나의 마음가짐이 하나의 변명 같이 느껴졌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사람마다 각기 다른 장소에서 본인의 능력을 처리할 수 있는 범위가 다르다는 생각을 한다. 나의 경우는 도서관이나 까페가 아니더라도 방이나 집에서 사적인 것들을 할 수 없는 공간에서 더욱 집중이 잘된다.(그래서 재택근무를 하는게 나에게는 업무의 완성도를 오히려 떨어뜨릴 수도 있겠다 싶었다.) (생각)

 

© krisatomic, 출처 Unsplash

 

●즉 쓰는 것 자체가 다음 학습과 사유를 촉진한다. 글쓰기는 무언가 새로 알게 된 것을 자기 것으로 익히는 데도, 그리고 무엇을 모르는지를 명확히 깨닫는 데도 중요하다. 그래서 일단 하나의 글을 쓰기 시작하면, 이어 쓰는 것이 그렇게 힘들지않다. (기록)

 

: 나는 개인적으로 글쓰기가 취미이면서 특기라고 생각한다. 블로그를 6년째 운영하는 것도 글쓰기를 싫어한다면 절대 이루지 못했을 취미일 것이다. 그러면서도 나는 글쓰기가 싫다. 글을 쓰는 것 자체에 부담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쓴다는 것은 흔적을 남긴다는 것이고 그 흔적에 실수를 남기거나 부끄럽게 느끼고 싶지 않다는 압박이 있었다.

 

그래서 매번 블로그에 글을 쓰는 것 자체가 하나의 과업이 되었다. 이러한 과업이 늘 부담스러우면서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는 것을 보면 은근히 내가 그것을 즐기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다. 20살때 썼던 글과 현재의 글을 비교해보면 사실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으면서도 조금 더 감성이 메마르고 정적으로 변했다는 느낌이 든다. 아마 과거에는 화려한 미사여구(꾸미는 단어)를 더 자주 사용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글쓰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나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말하기보다 정돈된 상태로 표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글을 쓰다보면 단어의 선택이나 문장이 어색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다. 그러한 것들을 보면서 내가 이러한 습관이 있구나 생각하고 의식적으로 줄이려고 노력하게 된다. 글을 쓰기 시작하는 처음은 엄청 하기 싫다. 뭐라고 써야 할까 쓸말도 없을 것 같은 데 스트레스를 받으면서도 일단 첫 문장을 시작하면 쭈욱 써진다. 지금 이 책에 대해서도 할말이 없다고 생각했는 쭉 쓰고 있는게 증거다. (생각)

 

© aaronburden, 출처 Unsplash

 

● 예를 들어 ‘헬스장에 운동하러 간다’는 제대로 특정된 것이 아니고, ‘신발을 신는다’고 특정해야 한다. 일단 신발을 신고나면 헬스장에 가는 행동덩이는 이미 시작된 셈이고, 이미 시작된 행동덩이는 그 자체의 힘을 가진다. (기록)

 

: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에 따라 내가 하기로 스스로 약속한 것들을 이루면서 뿌듯함을 느끼곤 한다. 대학생일 때는 방학 보다는 학기 중에 직장인일때는 주말보다는 주중에 더욱 정해진 계획을 쉽게 이룬다. 그 이유는 아마 학교에 가고 출근을 하는 것들이 이마 나의 계획을 수행하기 위한 시작점을 알리기 때문이다.

 

아주 쉽고 작은 행동 단위를 정해서 습관을 만들어라고 조언하는 책을 자주 봤는데, 저자도 그와 동일한 내용을 소개 한다. 공부가 아무리 하기 싫어도, 일단 샤워를 하고 옷을 가로입고 책상에 앉기만 해도 어떻게든 공부를 시작하기는 한다. 노트북이 아니라 아이패들 구매한 이유도, 노트북은 특정 행동을 하기 위해 시간이 더 걸린다. 그에 반해 아이패드는 켜는 순간부터 바로 책을 읽을 수 있고, 영어기사를 확인할 수 있고, 논문을 찾고, 동영상 강의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그래서 내가 이번에 새로 구입한 아이패드 프로에는 공부와 책읽기 글쓰기와 관련된 어플과 인터넷 사이트만 등록되어 있다. 아이패드 프로를 켠다는 자체가 내가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자 마음을 먹었다는 뜻이 되도록 말이다. (아이패드를 사라고 부추기는 글이 아님을 밝힌다) (기록)

 

© aaronburden, 출처 Unsplash

 

● 변화를 시작하기 위한 핵심 열쇠는 생활을 관찰하고 적는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 소개한 것 가운데 가장 우선해서 실행할 전략을 들자면, 주제별로 구획을 나눈 일기 쓰기다. 일기 쓰기를 즐겨 하다보면, 일단 관찰한 것을 다시 읽으며 패턴을정리할 수 있다. (기록)

 

: 일기쓰기는 매번 결심하면서도 쉽게 이루지 못하는 것이다. 이것은 아마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에서 비롯되는 것 같다. 그래서 그나마 20살 때부터 내가 해오는 습관 중 하나가 달력에 매일 매일 내가 계획했던 것들 중 완료한 내용을 적는 것이다. 블로그가 하나의 일기를 쓰는 공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실제로 매달 달력을 찍어 올리면서 글을 쓰긴 한다) 블로그는 누군가에게 보여지는 공간이므로 솔직한 내용은 스스로 검열하게 되는 것이 사실이다.

 

아이패드에 일기쓰기를 시작해보려고 했는데 필기감이 영 별로다. 그렇다고 공책에 쓰자는....사실 공책에 쓰면된다. 그냥 일기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이 되서 결국 포기하게 된다. 딱히 쓸말이 없는데 그리고 또 쓰다보면 너무 길어져서 귀찮아지는데....라는 하기 싫음에 대한 근거를 대는 중.

 

중학교 이후 누가 시켜서 일기를 쓰는 경우는 없다 (아 훈련소에서 시켰다) 인턴기간이 끝나면 고민과 걱정이 많아지는 요즘, 일기쓰기를 통해 단순한 취업이 아닌 내 삶에 대한 진솔한 마음과 방향을 적어볼 수 있도록 해봐야 겠다. (생각)

 

 

#인생을바꾸는탐구습관 #책읽기 #글쓰기 #습관 #공부 #책후기


[인생을 바꾸는 탐구습관] 이민열 / 미지북스 -

책읽기, 글쓰기, 공부를 위한 전략 : 결국 나의 바른 자세와 습관으로부터 #책후기


 

 

반응형
반응형

 

 

아프리카 모바일 금융시장 현황과 한국의 협력방안: 가나와 우간다를 중심으로

 

이 연구의 목적은 가나와 우간다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모바일 금융시장의 시장구조 및 현황, 관련 정책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우리나라와 관련 국가 간의 산업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시사��

www.kiep.go.kr

 

아래의 내용은 위 링크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위 링크에서 전문확인

 

 

▶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5G, AI, 빅데이터, 로봇, 항공우주, 양자컴퓨터를 포함한 슈퍼컴퓨터 관련 기술 모두 민군겸용(民軍兼用, dual-use)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음.

 

 -첨단기술 개발에 투자할수록 경제적·군사적 패권에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됨.

- 따라서 이들 첨단기술과 관련된 중국의 부상은 미국의 경계심을 높이고 있음.

 

시진핑 정부는 ‘혁신강국(创新强國)’ 건설을 목표로 첨단 과학기술 육성전략,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정책, 과학기술 인재 육성전략을 추진 중임.

 

- 중국은 과학기술 혁신강국 건설 3단계 목표 아래 2020년까지 혁신형 국가대열에 진입하고, 2030년까지 혁신형 국가 선두에 서며, 2050년까지 글로벌 과학기술 혁신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추진 중임.

 - 이와 더불어 중국은 글로벌 산업 패러다임을 주도하는‘제조강국’으로 거듭나기 위해 2015년부터 ‘중국제조 2025’를 추진중이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극복의 일환으로 미래 신산업의 기반이 되는 신형인프라(新型基础设施建设)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음.

 

 

▶ 기술혁신 생산성 분석에 초점을 두고 구조적 추정 모델(structural estimation model)을 이용하여국제 특허출원 생산함수를 추정한 결과, 중국의 기술혁신 생산성은 2014년 미국을 추월

 

- 구체적 첨단기술 분야 중 5G, 슈퍼컴퓨터, AI 분야에서 중국은 미국과 수위를 다투고 있음.

 -한국의 기술혁신 생산성은 중국, 미국, 일본과 비교했을 때 가장 뛰어난 수준임.

 

▶ 트럼프 행정부는 ‘중국제조 2025’로 대표되는 중국의 첨단기술 분야 육성정책이 중국정부 주도로 불공정하게 이루어짐으로써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훼손한다는 데 상당한 우려를 표출함.

 

- 이에 따라 미국은 「수출통제개혁법(ECRA)」, 「2019 국방수권법 889조」, 「외국인투자위험심사현대화법(FIRRMA)」 등을 제정하고 중국에 대한 무역규제와 투자규제조치를 실시하고 있음.

 -미국의 제재에 중국은 팃포탯(tit-for-tat) 전략이 아닌 ‘새로운 대장정’ 전략으로 대응하며 장기적 목표를 설정하고 제도 정비, 산업정책 조정, 자체기술 개발 강화에 나서고 있음.

 

 

▶ 미·중 간 갈등이 심화될수록 우리나라는 양국으로부터 양자택일의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짐.

 

 - 최근의 중·일(中日) 관계가 보여주듯, 급변하는 국제환경 속에서도상대국이 필요로 하는 기술력을 갖고 있다면 국익 실현을 위한 자율적 공간 확보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우리는 기술혁신 역량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야만 타국으로부터 존중받을 수 있고 타국과의 협력 기회도 존재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함.

 

 


[KIEP] 첨단기술을 둘러싼 미·중 간 패권 경쟁 분석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반응형
반응형

[국제시사] 트럼프 대 홍콩 특혜 철폐 행정명령 서명 #홍콩보안법


 

 

#홍콩보안법 #홍콩특혜종식 #미중경쟁 #미중갈등 #트럼프홍콩 #홍콩제재

 

아래의 내용은 각 상단의 기사에 포함된 내용을 간략히 정리한 것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링크를 통해 확인 가능합니다.


 

 

트럼프 “홍콩에 특혜 없다”…행정명령 서명

홍콩보안법 관련 중국 관리들 제재 법에도 서명미 정부, 대선 앞 연일 ‘중국 때리기’ 나서트럼프 기자회견 대부분은 ‘바이든 때리기’에미 언론 “백악관서 선거 유세” 비판

www.hani.co.kr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과 관련

14일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는 행정명령에 서명

 

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하는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는 내용

이달초 의회를 통과한 법안에도 서명

 

홍콩은 이제 중국 본토와 똑같은 대우를 받게 될 것

특혜도, 특별한 경제적 대우도, 민감한 기술 수출도 X

 

홍콩보안법을 통해 홍콩의 자치를 해친 것

미국 안보와 외교정책, 경제에 위협이 된다며 국가비상사태를 선포

 

△홍콩 여권 소지자에 대한 우대 조처 제거

△홍콩에 대한 수출 허가 예외 폐지

△국무부가 제공해온 풀브라이트 장학생 프로그램 종료

 

중국인과 홍콩 거주민을 똑같이 대접하는 조처

홍콩 거주자를 위한 난민 수용 규모를 재할당한다는 조항

 

하원과 상원을 초당적으로 통과

홍콩 거주자들의 자유를 탄압하는 중국 관리들, 그리고 이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

 

미국 언론은 이날 트럼프의 중국·홍콩 관련 발표 내용보다도

그가 ‘바이든 때리기’에 몰두한 점에 주목

 

 

 

트럼프 "홍콩 中과 똑같다" 특별대우종식 행정명령·제재법 서명(종합2보)

트럼프 "홍콩 中과 똑같다" 특별대우종식 행정명령·제재법 서명(종합2보), 국제

www.hankyung.com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명을 넘어서며 최고치를 기록

대선을 앞두고 코로나19 재확산 속에 지지율 하락

궁지에 몰린 상황에서 대중국 강경 카드를 다시 한번 꺼내든 재선 전략 차원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사회주의자'로 규정 "그의 전체 경력은 중국 공산당에 대한 선물이었다"

"그는 우리나라를 파괴할 것"이라고 매도하는 등 전방위 공격

 

 

트럼프 "홍콩 中과 똑같다" 특별대우종식 행정명령·제재법 서명(종합) | 연합뉴스

트럼프 "홍콩 中과 똑같다" 특별대우종식 행정명령·제재법 서명(종합), 송수경기자, 국제뉴스 (송고시간 2020-07-15 07:54)

www.yna.co.kr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에 관여

중국 관리들과 거래하는 은행들을 제재하는 내용

상·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서명

 

트럼프 행정부 지난달 말 수출 허가 예외 등 홍콩에 특혜를 주는 규정을 중단

국방 물자 수출 중단과 첨단제품에 대한 홍콩의 접근 제한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 박탈 관련 실질적인 후속 절차를 진행

 

 

 

트럼프 ‘홍콩자치법’ 서명에 中 외교부 “美 기관 제재” 맞불

반(反)중국 활동을 처벌하는 홍콩 국가보안법(홍콩 보안법) 시행을 놓고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더 격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

biz.chosun.com

중국 정부 이와 관련된 미국 관리와 기관을 제재

트럼프 대통령은 홍콩에 부여했던 특별대우를 중단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도 서명

중국 정부가 강력 반발

 

중국 외교부는 15일 오전 웹사이트에 성명

"미국이 정식 서명한 홍콩자치법안은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난폭하게 간섭하는 것"

"중국은 미국 측 관련 관리와 기관에 제재를 실시할 것"

 

 

트럼프 '홍콩 특별지위 박탈' 행정명령에 서명

홍콩 특별지위 박탈, 홍콩보안법 관여 中 은행 제재키로"홍콩, 中 본토와 동일하게 취급...중국은 코로나 책임져야"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

biz.chosun.com

 

이 법안에서는 홍콩보안법이 1997년 홍콩 반환 당시

중국과 영국이 체결한 공동선언과 헌법 격인 홍콩기본법을 위반

 

중·영 공동선언에는 홍콩이 최소 50년 뒤인 2047년까지는

고도의 자치를 누린다는 내용

 


홍콩보안법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다면 아래 포스팅을 클릭!

 

 

[홍콩 국가안전법] 제정추진에 따른 영향 및 전망 (KIEP)

-아래 내용에 대한 출처는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및 위 링크에 있습니다-▶ 2020년 5월 28일, 전국인민대표대...

blog.naver.com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