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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귀환] 제임스 리카즈 / 율리시즈 : 금은 금이다


금의 귀환

저자 제임스 리카즈

출판 율리시즈

발매 2016.11.15.

 

Introduction : 금에 대한 관심이 생겼다

 

20살때부터 돈을 모아오면서, 특정한 목적을 위해서가 아니라 혹시 모를 필요를 대비하고자 했다. 해외로 떠나야 하거 교환학생 등의 경험이 그렇다. 부모님에게 의존하는 대신 내가 자유롭게 선택하고 싶었다. 인턴을 하면서 꾸준히 돈을 벌기 시작하면서 내가 타지역에서 직장을 얻었을 때 내가 살 공간을 최대한 독립적으로 구하고 싶다는 목표가 생겼다. 물론 지금 모은 돈으로 전세는 택도 없고 월세 보증금도 간신히 할까말까지만 그래도 돈이란 것이 언젠가 쓰이기 마련이라는 생각이다. 그런데 코로나19 이후 안그래도 저금리였던 은해 이자율이 제로 금리로 떨어지면서 단순히 돈을 저축하는 것 말고 다른 재테크에 관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 Stevebidmead, 출처 Pixabay

 

주식, 펀드, 채권, 금 등 여러 유형의 자산 중에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펀드 뿐이다. 아직 주식이나 채권 같은 경우는 내가 잘 알지 못해서 아직 시도해보지는 못했지만 주식은 조만간 도전해볼 생각이다. 그 중에서 금은 어머니가 계속해서 모은 돈으로 금테크를 해보라고 하셔서 관심이 생겼다. 근데 내가 잘 모르는 것에는 쉽게 도전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전자도서관 책에서 #금의귀환 이라는 책을 보여 읽어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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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의 귀환

 

▶ 나는 이 책에서 금이 자산을 보존하는 수단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위기가 닥칠 때 국제통화시스템의 중심이 될 것임을 분명히 설명했다.

 

▶ 금의 경우 어떤 리스크가 있을까? 금은 결국 금이기 때문에 만기 리스크가 없다. 지금부터 5년이 지나야 성숙한 금이 되는것도 아니다. 지금도 금이고 앞으로도 언제나 금일 것이다. 금은 발행자가 누구냐에 따른 리스크도 발생하지 않는다. 어느누구도 금을 발행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이 금을 소유했다면 금은 바로 당신의 것이다. 다른 사람이 법적 책임을 지지않는 것이다. 모든 상품에는 고려할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금에는 상품 리스크가 없다.

 

▶ 금은 화폐다. 정책 입안자들이나 경제학자들이 폄하했음에도 금은 아주 탁월한 부의 저장수단으로 계속 남아 세계통화시스템의 구성 요소로서 기능할 것이다.

 

▶ 금 시세를 높이기 위한 방법으로는 두 가지, 즉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있다. 양쪽 모두 강력해서 어느 쪽이 확산될지알기란 쉽지 않다. 금의 매력은 두 가지 상황에서 모두 재산을 보호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인플레이션 상황에서 금값은1970년대와 마찬가지로 상승할 것이다. 디플레이션 상황에서도 1930년대와 마찬가지로 저절로가 아니라 정부의 명령에의해 금값은 상승한다

 

© CoolPubilcDomains, 출처 OGQ


금테크 너무 어렵다.....여전히 금을 모르겠다 ㅎ

 

금을 재테크의 수단으로서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던 나에게 오히려 금에 대한 어려움을 더욱 느끼게 해준 책이었다. 일단 재테크 관련 책이 아니라 경제적 안정자산으로서 금을 소개하는 책이고 정치적 목적으로 어떤식으로 금의 값이 정해지고 그 가치를 달러와 같은 통화와 어떤 식으로 연동시키는지 설명해준다.

 

최근 코로나19 로 인해서 기축통화라고 할 수 있는 달러의 약세가 눈에 두드러지면서 금의 가치는 급등하기 시작했다. 나는 금에 대해서 금이 어떤 산업에 있어서 정말 없어서는 안될 필수적인 원료인가 생각했다. 왜 그렇게 다른 광물도 많은데 금에 대해서만 유달리 이러한 경제적 가치를 부여하는지 말이다. 이 책에서 그 정답을 바로 찾을 수는 없었다. #금본위제 과거 금이 국제사회에서 통화수단으로 사용되었다가 브렌트우즈체제에서 금의 가치를 달러와 연동시키면서 달러의 기축통화적 지위는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 PublicDomainPictures, 출처 Pixabay

 

내가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하면 단순히 금이 초기에 기축통화와 같은 역할을 했기 때문이고 그것이 여전히 현재에서도 다른 기축통화로 부상하는 통화와 연동시키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중국이 끊임없이 금을 매입하는 것 또한 중국의 위안화를 기축통화로서 부상시키기 위해서 혹은 패권국인 미국의 달러를 기축통화 국가로서 약화시키려는 목적인 것.

 

금융붕괴를 언급하면서 저자는 금만이 유일한 안전 자산이라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모든 돈을 금에 투자하라고는 하지 않고 20%정도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라고 조언한다. 내가 가진 돈으로 20%라고 해봤자 금을 몇그램이나 살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화폐의 가치는 끊임없이 변동하고 주식과 채권 펀드 부동산 등의 더욱 그렇다.

 

경제 대공황이 왔을 때 유일하게 개인의 경제적 자산 가치를 보호해주는 것은 금 밖에 없다는 말에 더욱 솔깃해지긴한다. 난 30살까지 1억을 모으겠다는 목표가 있었는데 (언제 이룰 수 있을까....기약이 없다 ㅎ) 일단 1억을 모아 놓고 한번 생각해봐야겠다.


[금의 귀환] 제임스 리카즈 / 율리시즈 : 금은 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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