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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경제학 : 세계 경제와 이슈] 한진수 / 중앙북스 - 최소한의 경제공부가 필요한 시대


최소한의 경제공부가 필요한 시대

미니멀 경제학 : 세계 경제와 이슈

 

 

- 첫째, 밴드왜건bandwagon 효과다. 우리말로 ‘편승 효과’ 또는 ‘모방 효과’라 한다

 

- 스노브snob 효과, 우리말로 ‘속물 효과’로 분류한다.

 

- 보통 사람들이 구입하기 힘든 재화와 서비스를 과시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입하는 행위를 그의 이름을 따서 베블런 효과라고 부른다.

 

- 투자자가 남에게서 빌린 돈을 지렛대처럼 활용해 투자함으로써 자기 돈만으로 투자했을 때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얻는 현상을 레버리지 효과라고 부른다.

 

 

 

- 우리 속담에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는 말이 있다. 주객이 전도된 상황에서 쓰는 표현으로, 영어에도 비슷한 뜻의 속담이 있다. “개를 흔드는 꼬리It is the tail wagging the dog”라는 속담이다. 개가 머리의 지시를 통해 꼬리를 흔드는 게 정상인데, 도리어 꼬리가 개의 몸통을 흔든다는 표현이다. 경제학에서는 이 속담을 줄여서 왝더독wag the dog이라고 부른다

 

- 노동자들이 저임금으로 힘들어하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당한 특권을 누리는 기업가를 살찐 고양이에 비유한다.

 

 

 

- 주가가 오르는, 즉 강세를 보이는 시장을 ‘강세장’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불마켓bull market’이라고 한다. 직역하면 ‘황소장’이다.

 

- 주가가 하락하는 ‘약세장’을 ‘베어마켓bear market’ 또는 ‘곰장’이라고 부른다.

 

- 물가 안정을 강조하면서 강경하게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또는 금리 인하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매파the hawks라고 부른다

 

- 통화량 공급 확대를 통해 적극적으로 금리를 인하하고, 경기를 부양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을 비둘기파the doves라고 부른다. 이들은 경기 활성화를 최우선으로 여긴다

 

- 비둘기파도 아닌 중립적 성향의 사람들도 있다. 이들은 올빼미파the owls다

 

 

 

- 여기에서 처음 뛰어드는 펭귄을 퍼스트 펭귄first penguin이라고 부른다. 경제학에서는 위험한 여건에서 용기를 내어 먼저 도전하여 다른 사람들의 참여 동기를 유발하는 선구자를 뜻하는 말이다.

 

- 성장성이 그리 높지 않지만 기업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가져다주는 제품이나 산업을 부를 때 캐시카우라고 한다

 

- 인플레이션과 실업률이 동시에 치솟는 시기를 겪었다.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stagflation 현상이다. 그전까지는 불황기면 실업률이 높아졌지만 물가는 안정되었다. 호황기면 물가가 올랐지만 실업률이 낮아졌다. 그런데 경기 침체stagnation와 물가 상승inflation이 동시에 일어나는 기이한 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 경제가 적당한 상태, 즉 경기가 적당히 호황이면서도 동시에 물가도 안정된 건강한 경제를 의미하는 뜻으로 ‘골디락스 경제’라는 용어가 탄생했다. 그리고 이는 곧 고통지수가 낮은 경제를 의미한다.

 

- 우리가 두려워하는 디플레이션은 ‘물가 하락→수요 부진’이라는 악순환을 수반하는 경기 불황형 디플레이션이다. 물가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니, 소비자들은 소비를 줄인다. 시장에서 소비가 줄어드니 장사가 안 되고 물가가 더 떨어진다.

 

 

 

- 이유가 무엇이든 일단 경기 침체가 시작되고 경기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사람들은 미래에 대비해서 스스로 허리띠를 졸라맨다. 옷이 안 팔리고 식당이 파리를 날린다. 기업은 신규 투자와 생산을 축소한다. 고용이 감소하고 소득이 줄어든다. 이는 다시 가계의 소비를 위축시키고 물가가 하락하는 악순환의 고리가 형성된다.

 

- 헤지펀드는 소수 투자자의 자금을 모아서 투자한다고 했다.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돈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는 공모 펀드가 아니라, 비공개적으로 투자자를 모으는 사모 펀드라는 뜻이다.

 

 

 

- 이런 점에서 헤지펀드는 뮤추얼펀드mutual fund와 구분된다. 뮤추얼펀드는 다수의 소액 투자자를 대상으로 자금을 공개 모집한다. 주식이나 채권 등 비교적 안정성이 높은 상품에 투자한 후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돌려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공모 펀드다.

 


최소한의 경제공부가 필요한 시대 (혹은 나이)

미니멀 경제학 : 세계 경제와 이슈

 

어렸을 때부터 돈은 좋아했지만 숫자를 좋아하지는 않았다. 아직도 언제부터 수학을 거부하게 됐는지 잘 모르겠다. 당연히 문과계열로 갈거라고 생각했고 문과에서도 숫자와 관련된 공부는 최대한 피하고 싶었다. 대학교 학과를 정하는데 있어서도 상경계열을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 하지만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돈을 저축하고 스스로 적금 예금 통장을 만들고 금리를 확인하는 버릇을 들이다보니 자연스럽게 현실적인 경제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게 됐다. 고등학생 시절에 경제에 대해서 배우지 못한 것을 후회하지는 않았는데, 지금 나이대 실제로 내가 경제에 영향을 받는 당사자가 되면서 배우는 경제가 더욱 와닿았기 때문이다.

 

 

 

정치사회 문제 국제개발 등의 분야를 좀 더 깊히 공부하면서 결론은 모든 분야 자본주의 시대에서 경제를 모르고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단순히 학문으로써의 경제가 아니라 현실에서 살아가기 위한 과정에서 경제는 생존의 문제와 직결된 것이다. #미니멀경제학 이라는 책은 세가지 편으로 나눠져있는데 나는 세계경제와 이슈 편을 읽었다. 세계경제와 이슈라서 그런지 사실 내가 몰랐던 내용 보다는 내가 기존에 내가 배웠던 내용에 대해 언급되어 있었다. 책은 읽기 쉽고 이해하기 간편하다. 아리까리하게 들어만 본 용어들을 확실하게 정리해준 것 같다.

 

요즘은 주식에 대한 공부를 하고 싶어졌다. 주식에 대해서 부정적인 이야기들을 많이 들어서 나는 부모님이 주식을 안하셔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나도 그냥 착실하게 돈만 모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현실에서 더 이상 돈을 착실히 모으는 것이 능사가 아니라 오히려 손해일 수 있는 시대에 접어들었다. 돈이 모으면 모일수록 와 내가 이만큼이나 모았다니 하는 생각보다 이 돈을 할 수 있는게 몇개 없구나, 집 한채 살 수 없구나 하는 허탈감을 느꼈다. 존리라는 국내 1세대 주식투자전문가라는 사람이 주식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고 이야기하는 걸 들으면서 주식을 다시 생각해보게 됐다 .

 

 

 

내 삶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 해당회사의 작은 주인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가치가 있지 않을까. 아직은 시작하지 않았지만 좀 더 공부를 하고 내가 주식에 대해 누구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될 때 조금씩 투자를 생각하고 있다. (사실 적금만기 되면 우량주를 살 생각을 하고 있다 ㅎ) 경제적 이익을 취하기 위해 경제공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두에게 평등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기 때문에 경제공부를 해야하고 국가적으로 경제에 대한 교육이 시행되었으면 한다. 정치 경제 노동 에 대해서 국가적으로 책임지는 교육체계가 되었으면.

 

 


[미니멀 경제학 : 세계 경제와 이슈] 한진수 / 중앙북스

- 최소한의 경제공부가 필요한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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