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친구와 함께 저녁먹은 날
지난번 만남때 자기 한국 최애음식이
순대라고 말한 걸 기억하고 국밥겸 순대를
먹으러 보람동에서 #백그릇국밥 이라는 곳에 왔다
뽀얀 돼지국밥 보다는 깔끔한 육수에
누린내 하나 없는 국밥이라서 더 내 스타일
가격은 국밥 한그릇에 7~8천원 정도여서
다른 국밥 집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모듬순대 찹쌀순대랑 고기순대 백순대
목이버섯 그리고 내장과 고기 좀금 이렇게
나오는데 12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할때
괜찮다 싶으면서도 퀄리티는 다소 아쉬웠다 ㅠ
그치만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들어서 또 갈 의향은 있다
친구한테 저번에 다른 라티나 친구들이
스페인어 이름을 지어줬다고 하니
내 앞에 안토니오라는 이름이
마음에 안든다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은 확정짓지 못하고
당분간은 안토니오는 빼고
로드리고 안 / 이렇게 사용할 예정
로드리고는 자기 마음에 엄청 든다며 ㅎ
대학원 스터디그룹
지원금 회비를 털려고 만난 날
#미니라삼겹살 컨셉에 여러
쌈채소들이 무제한이라서 마음에 드는곳
고기 먹을때 무조건
쌈채소가 있어야 하는 나
그래서 제법 먹은것 치고
건강한 것 같기도 ㅎ
밑반찬이 다 맛있었고
오랜만에 먹는 고사리나물이
너무 맛있어 3번정도 리필해먹은듯
고기 퀄리티고 매우 신선한 편
사진으로는 못남겼지만
여기 김치찌개랑 된장찌개도
무한리필인데, 김치찌개가
진짜 맛도리였다
나는 시큼하고 쿰쿰한
김치찌개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곳은 담백하면서 김치찌개의
적당한 새큼하고 진하고 깔끔한 맛 ㅠ
양파와 버섯 마늘 그리고 고기까지
달달달 볶아주고 배추, 상추, 깻잎, 미나리에
미친듯이 싸먹어버리기
고기 한점에 쌈채소 4개를
싸서 먹은 나름 채소위주 식단 ㅎ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쥬
날치알 듬뿍 넣은 볶음밥까지
먹으니 배가 아주 두둑해졌다
오랜만에 먹는 미나리랑
삼겹살을 함께 먹으니 넘모 상콤
요즘은 이런 채소류의
밑반찬들이 제공되는 식당이
나의 최애 선호 식당으로 떠오르는중 ㅎ
기숙사에 살다보면 마음 껏 채소를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ㅠ
식당 입구 쪽에 추억의 슬러시도
무료로 제공되어서 입가심하기도 좋다
스벅에서 마무리
이번 포스팅은 정말 과제하고
시험공부하고 밥 먹고가 다라서
올릴 내용이 없다 ㅋㅋㅋ큐ㅠ
혼자서 도서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다른 필리핀 친구들이
같이 공부하는 거 보고 나도 쪼인 ㅎ
새벽까지 기말과제 마무리를
위해 달리다가 야식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스낵으로 출출함 달래기
최근에 코로나 확진을 받은
친구들이 주위에 많아져서 나도
클리닉에서 검사받아 음성결과
받고 친구들이랑 샌드위치 냠
저녁으로 오랜만에 짜장면
여기 배달 시킨 곳인데 이가비였나?
짜장면 맛있게 먹은 곳 진자 오랜만
이번주는 왜 이렇게 구내식당에서
안먹고 외식만 했는지 잘 모르겠군 ㅎ
저번에 대학원 정책세미나 발표한 뒤
기념품을 받으라고 연락이 와서 교학팀을
방문했더니 학교 이름이 박힌 백팩을 주셨다 ㅎ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니여서 곧 한국을
떠나는 친구 중에 원하는 친구가 있으면 줘야겠다
기말과제를 전부 완료하고
딱 하나 남은 기말고사 시험을 준비중
페이퍼를 쓰는 과제는 내가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면 편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데 시험은 항상 내가 노력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늘 스트레스가 있는 편 ㅠ
조금만 더 파이팅해서
두번째 학기는 첫학기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길!
오랜만에 룸메랑 같이 공부 한뒤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 김밥집으로 ㅎ
세종시청 바로 옆에 있는
김밥집이었는데 반찬이 딱 가정식
반찬이어서 마음에 들었고 특히
콩나물 무침 러버로써 매우 행복
두명이서 새우김밥, 치즈김밥, 순두부찌개, 만두까지
시키며 아주 알차게 저녁식사 완료 ㅎㅎㅎ
학교로 돌아와서 다시
기말고사 시험 공부하기
다시 비오는 날의 세종
기말고사 끝난 기념으로
좀 돌아다니려고 했더니
다음주부터 일주일 넘게
계속 비가 온다 ㅠㅠ
한명은 배부름에 취해서 자고 ㅋㅋㅋㅋㅎ
나머지 한명은 그래도 여전히 공부중
식곤증이 정말 무섭도다 ㅎㅎㅎㅎ
잔잔한 음악 틀어놓고 계속
공부하려고 노력중인데 왜 이렇게
기숙사를 가고 싶은 것일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