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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니카 친구와 함께 저녁먹은 날

지난번 만남때 자기 한국 최애음식이

순대라고 말한 걸 기억하고 국밥겸 순대를

먹으러 보람동에서 #백그릇국밥 이라는 곳에 왔다

뽀얀 돼지국밥 보다는 깔끔한 육수에

누린내 하나 없는 국밥이라서 더 내 스타일

가격은 국밥 한그릇에 7~8천원 정도여서

다른 국밥 집들과 비교했을 때 조금

저렴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는 것 같다

#모듬순대 찹쌀순대랑 고기순대 백순대

목이버섯 그리고 내장과 고기 좀금 이렇게

나오는데 12000원이라는 가격을 생각할때

괜찮다 싶으면서도 퀄리티는 다소 아쉬웠다 ㅠ

그치만 전체적으로는 마음에 들어서 또 갈 의향은 있다

친구한테 저번에 다른 라티나 친구들이

스페인어 이름을 지어줬다고 하니

내 앞에 안토니오라는 이름이

마음에 안든다며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일단은 확정짓지 못하고

당분간은 안토니오는 빼고

로드리고 안 / 이렇게 사용할 예정

로드리고는 자기 마음에 엄청 든다며 ㅎ

대학원 스터디그룹

지원금 회비를 털려고 만난 날

#세종시청삼겹살집 #미미삼겹살

#미니라삼겹살 컨셉에 여러

쌈채소들이 무제한이라서 마음에 드는곳

 

고기 먹을때 무조건

쌈채소가 있어야 하는 나

그래서 제법 먹은것 치고

건강한 것 같기도 ㅎ

 

밑반찬이 다 맛있었고

오랜만에 먹는 고사리나물이

너무 맛있어 3번정도 리필해먹은듯

고기 퀄리티고 매우 신선한 편

사진으로는 못남겼지만

여기 김치찌개랑 된장찌개도

무한리필인데, 김치찌개가

진짜 맛도리였다

나는 시큼하고 쿰쿰한

김치찌개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곳은 담백하면서 김치찌개의

적당한 새큼하고 진하고 깔끔한 맛 ㅠ

양파와 버섯 마늘 그리고 고기까지

달달달 볶아주고 배추, 상추, 깻잎, 미나리에

미친듯이 싸먹어버리기

고기 한점에 쌈채소 4개를

싸서 먹은 나름 채소위주 식단 ㅎ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쥬

날치알 듬뿍 넣은 볶음밥까지

먹으니 배가 아주 두둑해졌다

오랜만에 먹는 미나리랑

삼겹살을 함께 먹으니 넘모 상콤

요즘은 이런 채소류의

밑반찬들이 제공되는 식당이

나의 최애 선호 식당으로 떠오르는중 ㅎ

기숙사에 살다보면 마음 껏 채소를

먹을 수 있는 경우가 별로 없어서 ㅠ

식당 입구 쪽에 추억의 슬러시도

무료로 제공되어서 입가심하기도 좋다

스벅에서 마무리

이번 포스팅은 정말 과제하고

시험공부하고 밥 먹고가 다라서

올릴 내용이 없다 ㅋㅋㅋ큐ㅠ

혼자서 도서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다른 필리핀 친구들이

같이 공부하는 거 보고 나도 쪼인 ㅎ

새벽까지 기말과제 마무리를

위해 달리다가 야식의 유혹을

참지 못하고 스낵으로 출출함 달래기

최근에 코로나 확진을 받은

친구들이 주위에 많아져서 나도

클리닉에서 검사받아 음성결과

받고 친구들이랑 샌드위치 냠

저녁으로 오랜만에 짜장면

여기 배달 시킨 곳인데 이가비였나?

짜장면 맛있게 먹은 곳 진자 오랜만

이번주는 왜 이렇게 구내식당에서

안먹고 외식만 했는지 잘 모르겠군 ㅎ

저번에 대학원 정책세미나 발표한 뒤

기념품을 받으라고 연락이 와서 교학팀을

방문했더니 학교 이름이 박힌 백팩을 주셨다 ㅎ

개인적으로 내 스타일은 아니여서 곧 한국을

떠나는 친구 중에 원하는 친구가 있으면 줘야겠다

기말과제를 전부 완료하고

딱 하나 남은 기말고사 시험을 준비중

페이퍼를 쓰는 과제는 내가 어느정도

만족할만한 수준이 되면 편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는데 시험은 항상 내가 노력한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아 늘 스트레스가 있는 편 ㅠ

조금만 더 파이팅해서

두번째 학기는 첫학기보다는

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길!

오랜만에 룸메랑 같이 공부 한뒤

저녁을 뭐 먹을까 고민하다 결국

이것저것 먹을 수 있는 김밥집으로 ㅎ

 

세종시청 바로 옆에 있는

김밥집이었는데 반찬이 딱 가정식

반찬이어서 마음에 들었고 특히

콩나물 무침 러버로써 매우 행복

두명이서 새우김밥, 치즈김밥, 순두부찌개, 만두까지

시키며 아주 알차게 저녁식사 완료 ㅎㅎㅎ

학교로 돌아와서 다시

기말고사 시험 공부하기

다시 비오는 날의 세종

기말고사 끝난 기념으로

좀 돌아다니려고 했더니

다음주부터 일주일 넘게

계속 비가 온다 ㅠㅠ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같이

#떡군이네로제떡볶이 시켜먹으면서

영화보며 잠시 저녁시간대에

휴식을 취하다가 ㅋㅋㅋ

한명은 배부름에 취해서 자고 ㅋㅋㅋㅋㅎ

나머지 한명은 그래도 여전히 공부중

식곤증이 정말 무섭도다 ㅎㅎㅎㅎ

잔잔한 음악 틀어놓고 계속

공부하려고 노력중인데 왜 이렇게

기숙사를 가고 싶은 것일까 ㅠㅠ

내 뒤로 바로 보이는

기숙사를 배경으로

담주 화요일 시험까지

깔쌈한 마무리해서

여름학기 마무리 해야겠다 :)

#대학원생일상 #대학원일상 #세종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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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오마카세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도쿄등심에서 감사하게도

블로그 리뷰 의뢰를 해주셔서

고향친구의 특별한 취업축하 기념선물로

한우 코스요리를 대접하기 위해

도쿄등심 도곡점을 방문했다

#도쿄등심도곡점 은 매봉역에서

5분거리에 위치해 있고 2번 출구에서

쭈욱 직진하여 롯데시네마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 2층으로 가면된다 :)

매장입구부터 원숭이가 모형이 있는데

도쿄등심 도곡점 매장 안쪽도 귀여운

원숭이 모형들이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되어 강남의 한우 오마카세이지만

좀 더 캐쥬얼하고 젊은 느낌을 준다

그러면서도 가볍기 보다는

밝은 분위기를 바탕으로 스테이크

레스토랑이라는 틀을 벗어나진 않았다

매장내부는 트로피컬한 느낌의

인테리어에 우드톤을 기본으로하여

초록색을 활용색으로 이용해서

깔끔하지만 무겁지 않은 느낌이다

각 테이블마다 감각적인

조명이 설치되어 있고

좌석간의 간격도 꽤 떨어져 있는편이라

프라이빗한 대화를 나누기에도

적합한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매장 입구 기준 바로 오른편에

있는 테이블과 자리들

왼쪽 편은 창밖이 보이는 좌석으로

좀 더 긴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고

좀 더 오픈되어 있는 느낌이라 회식이나

여러명의 지인들과 함께 앉기 좋을듯

개인적으로는 손님이 없었으면

거울 앞에서 친구와 같이

인증샷을 남기고 싶을 정도로

마음에 들었던 거울과 벽지 디자인

뒤에 인테리어용으로 있는

선인장이 또 다른 배경으로 보인다 ㅎㅎ

전체적으로 캐쥬얼함과 포멀함

그 중간에서 어둡고 무거운 느낌보다는

밝고 생생한 느낌이 주를 이룬다

주방쪽의 벽지에는

흰색 원숭이가 매달려있다 ㅎㅎ

약간 열대우림 같은 컨셉인가!

내가 안내 받은 자리에서 바라본

뭔가 인증샷 남기기 딱 좋은 도쿄등심

브랜드로고와 벽지

로고랑 벽지가 약간 구찌 같은

명품매장 느낌이랄까 :)

#강남룸식당 이자 #매봉역맛집

#도곡동맛집 으로 이미 유명한 곳인지

룸 좌석 내부를 촬영하고 싶었으나

이미 만석이라 아쉽게 촬영은 불가 ㅠㅠ

그치만 내부 소리가 하나도 들리지

않을 정도로 프라이빗함이 보장되는 룸같다

#강남한우오마카세 도쿄등심 메뉴판

#스키야키맛집

흔하게 먹는 한우구이

대신 스키야키로 좀 더

특별한 하루를 만들고 싶다며

디너코스로 스키야키 메인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다

 

#도쿄등심메뉴 가격적인 측면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한우 오마카세라고

생각했을 때 엄청나게 비싼 가격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그램수에 따라 가격 선택이

다양하고 여러 종류의 술을 취향에 따라

페어링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아보인다

 

기본적을 모든 좌석에 충전이

가능하게 되어 있고 본인의

충전기가 있다면 테이블 아래에

멀티탭이 있어 바로 충전 가능

참고하시길!

내가 선택한 코스는

Dinner Special A 코스 120g 2인

첫번째 요리는 3가지 한입요리

연어, 전복, 한우육회 가 한입거리

요리로 제공되고 재료는 신선했고

간이 적당하여 입맛을 돋우기 좋았다

모든 요리는 나올 때 마다

웨이터 분들이 설명을 해주시고

먹는 순서도 알려주신다 :)

플레이팅들이 다 사진찍기에

좋고 특히 인테리어 벽지와

우드톤의 가구들과 잘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았다

두번째는 #한우카르파쵸

아삭하고 신선한 채소와 #한우사시미

조합이 깔끔하게 좋았고 고기는

역시나 담백하고 고소했다

특히 위에 살짝 뿌려진 후레이크의

바삭한 식감이 완벽조화

세번째 메뉴는 #크림새우고로케#참치아보카도

고로케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완전 크리미하게

부드러웠다, 참치 아보카도는 소스가 아보카도 소스로

참치는 간장 베이스 소스에 담겨져 있는데

전혀 짜지않고 적당히 달달하면서 간간했다

 

메인메뉴는 #한우등심스키야키

얇게 썰린 등심부위 16점이 나오고

두명이서 먹기에는 딱 적당한 양인듯

고기와 함께 채소들과 각종버섯들과 두부가

함께 제공되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고기만

제공되기 보다는 채소와 버섯들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스키야키가 메인이디너 스페셜 A코스를 추천 :)

무항생제 유정란에 트러플과 소금이

살짝 뿌려져 고기와 채소들을 함께 찍어먹을 수 있고

각종 반찬들이 조금씩 제공되는데 각 반찬들이

신선함이 느껴져서 좋았다

개인적으로 김치의 군내를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김치가 적당히 익었으면서도

아삭한 식감이라 마음에 들었다

중간 디저트 메뉴인 #청사과소르베 도 함께 나왔는데

인공적인 단맛이 아니라 청사과 고유의

상큼한 맛 덕분에 다시 상쾌하게

메인메뉴를 즐길수 있었다

테이블에 있는 무쇠팬에 특이하게

설탕을 살짝 녹여 한우지방으로

팬을 전체적으로 코팅해준다

모든 과정은 다 웨이터 분들께서

해주시기 때문에 대화를 나누다

끊길일이 없고 서로 미안함없이

오로지 대화와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는 식사시간이었다

메인메뉴인 스키야키를 좀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반찬종류들

특히 생와사비와 소금고춧가루 조합이

망므에 들었고 중간중간 채소위주 반찬으로

다시 입안을 정리해주는 무한 순환 ㅎ

스키야키는 주로 깔끔한 등심부위랑

고소한 맛을 아쉬워하는 분들이 있을수

있게지만 소기름과 설탕으로

팬을 코팅하여 고기를 굽기 때문에

오히려 더 깔끔하고 고소한 감칠맛이

함께 느껴졌다

고기를 일단 먼저 살짝 구워주고

특히 투명한 병에 담긴 저 소스가

감칠맛이 미쳐버린다

채소들과 버섯들이 듬뿍

저 소스를 뭐라고 설명해야 할까

정말 감칠맛 농축되어 있는 짭쪼름하고

간간하게 달달한 맛 ㅎㅎㅎ

고소한 계란에 푹 찍어서

먹으면 을마나 맛있게요

트러플이 얼마 들어가 있지 않았는데도

오히려 그 향이 적당히 나면서

한우 등심의 본연의 맛도 함께 즐길수 있었다

고기의 맛을 온전히 느끼기 위해서

제일 심플하게 맛을 봤는데 고기가

정말 녹는다는게 이런 느낌이구나 싶었다

고기뿐만 아니라 버섯과 채소들도

있어서 무한흡임 가능

고기만 먹기 보다는 다양한 재료들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매봉역맛집 #도곡동맛집 이라

불리는 도쿄등심에서 스키야키 추천

남은 고기들은 얇게 썰려 나와서

소스와 채수가 함께 우러나온

팬에 넣으면 금방 익는다

다시 보는데 너무 배고프다 ㅠㅠ

함께 먹은 친구는 자기가 연차쌓이고

돈 좀 벌면 자기 돈내고 다시 먹으러

오고 싶다고까지 얘기했다 ㅎㅎ

특히 도쿄등심은 #콜키지프리매장 이어서

집에서 개인적으로 사두었던 혹은

외부에서 사온 술들을 제한없이 먹을 수 있다

식사메뉴로 #한우미역국

이미 배가 두둑한 상태였지만 한국인은

밥을 먹어야 하니까 ㅎㅎㅎㅎ

마지막 메뉴인 #양갱녹차아이스크림

양갱 너무 귀엽고 ㅋㅋㅋㅋ

녹차아이스크림은 일반 유크림베이스가

아니라 쫀득한 젤라또 같은 식감의

아이스크림이라서 맛이 일품이었다

도쿄등심 도곡점은 주말 및 공휴일에도

런치메뉴 이용이 가능하다고 하니

금액대가 살짝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휴일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

"본 포스팅은 도쿄등심 도곡점에서 식사권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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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말고사 페이퍼를 쓰기 위해 자료를 

스크랩해서 정리하다보면 늘 50장은

거뜬히 넘기게 된다 ㅎㅎㅎㅎㅎㅎ 

일단은 조금이라도 비슷하거나 관련이

있어보이면 스크랩을 해놓는게 나중에

추가적인 아이디어가 떠올랐을 때 

스쳐지난간 자료를 찾는 시간을 덜게 한다

이 주차는 행사가 너무 많았던 터라

미리 페이퍼를 작성하지 않으면 

후한이 두려워 다른 친구들보다 

2주 정도 앞서서 페이퍼 작성을 시작했다

저녁으로 왠지 자극적인 맛이 

땡기던 날이라서 편의점에서 라면을

산 뒤 테라스에서 후루룩, 현재까지

나의 최애 컵라면은 참깨라면 

(아직 이 맛을 뛰어넘는 라면이 없었다 ㅎ)

그리고 오랜만에 먹으면 더 맛있고

가끔씩 생각나는 브이콘 ㅋㅋㅋㅋㅋ

근데 저 한봉지에 1000원 실화인가

중고딩떄 한봉지에 300원~500원이었던 것

같은데 후 ㅠ 나이 드는 것 체감을 물가에서

하다니 뭔가 어른(?) 같잖아? ㅎ 

저녁수업 끝나고 친구랑 편의점 냠

원래는 샐러드 먹고 싶었는데 밤10시가

넘은 시간대라 그런지 샐러드가 없었다 ㅠ

샌드위치 냠냠하고 기숙사 들어갔는데

갑자기 너무 배가 더 고픈 ㅋㅋㅋㅋㅋ

샌드위치가 허기를 채워준게 아니라

나의 입맛을 더 돋아주는 에피타이저가

되어버린 것 이다 ㅎㅎㅎㅎㅎ 결국 

세종에서 내 최애 떡볶이 집인 

떡군이네에서 로제 떡볶이를 시켰다 

다음 날 양심상 저녁으로는

샐러드를 좀 먹어줘야지 하며

오랜만에 경제 팟캐스트 듣기

연구원 쪽 까페 창가에

앉아 비내리는 날 폭포

바라보며 저녁먹기

두번째 과목의 기말고사 페이퍼도

작성완료! ㅎㅎㅎㅎㅎㅎ 공유경제에

관한 내용을 쓰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논문자료가 많이 없어서 기사나 보고서를

많이 인용했는데 이게 좀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외국인 친구가 

내용이 정말 좋다며 괜찮을거라 해서 안심

가벼운 마음으로 연구원 내 

위촉직에 지원했는데 서류를 합격하고

면접전형 안내를 받은 날, 아직 최종합격도

아니였지만 합격하고 나면 아직 1학기 남은

대학원수업 과정과 연구 관련 업무들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 되어 결국 포기

무엇보다 이미 사전에 합격한 KDI 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인 YKSP 인턴십의 OT날과 겹쳐버린 점 ㅠ

목금으로 이틀간 진행되는데 금요일은 이미 

세미나 발표와 페스티벌 공연참여로 양해를

구한 뒤 불참을 알려드렸었는데 

목요일마저 불참의사를 전달하면 정말

책임감이 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러 고민이 있었던 위촉직 면접은 아쉽지만

포기의사를 밝혔다 ㅎㅎㅎㅎㅎ

내가 준비가 되어 있다면 기회는

늘 찾아고 내가 쟁취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테라스에 앉아 공부를 하는데

오랜만에 본 나비가 계속 내 주위를

맴돌다 내 샌들 위에 살포시 앉았다

이런 별거 아닌 일에 기분좋은 나 

대학원생이라 그런건가요....? ㅎ 

대망의 페스티벌 날이 

다가왔음을 알리는 현수막 ㅎ

현수막 디자인이 우to the 영 to the 우

드라마 컨셉과 맞춘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나의 최애 동물 (코끼리/고래)중

하나여서 마음 들었던 디자인 ㅋㅋ

한달에 한번 청년정책 관련

연구포럼의 청년패널로 참여하며

연구원님과 교수님들의 발표를

들으며 보고서를 작성하는 날 

이 날은 두번째 포럼이였는데 

좀 더 적극적으로 내 생각과 의견을

개진했던 것 같다, 추후에 내가 작성한

보고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해야지

서울에서 하는 #yksp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하기 위해 새벽부터 일어난 날 

KDI(한국개발연구원)에서 주최/주관하는거라

사실 세종에서 대부분 활동을 할 줄 알았는데 ㅎ

기본적으로는 예전에 연구원이 서울에 있었던

당시 위치해있던 서울 홍릉의 글로벌지식협력단지

대구에 사나 세종에 사나 새벽기차 버스 이용은

변하지 않는구나 ㅠㅠㅠㅠㅠ 서울중심사회 타파 간절

비오는 날이라 자전거는 못타고

시내버스타면 늦을 것 같아 

우산쓰고 터벅터벅 정류장 도착

저번에 면접 보러 갈 때도 그렇게

비가 오더니 이 날도 비가 오는구만

고속터미널역에서 내린뒤

한시간 정도 지하철타고 

고려대역 도착한 뒤 20분 걷기^^

나중에 알고보니 고려대역 앞에

셔틀버스가 운행한다는 사실을

알았다 ㅎㅎㅎㅎㅎ 역시 리서치는

늘 해답을 찾기 위해 필수적인 것 

글로벌지식협력단지 

그래도 생각보다는 빨리 도착

입구에서 10분정도 더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역시 사람은 차가 있어야 하는구나 싶었던 ㅎ

그래도 푸릇푸릇 나무 보니

기분은 좋다 :) 날씨가 좋을 때

왔다면 진짜 더 예뻤을 것 같다

건물은 크게 두개로 나뉘어진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한국의 경제발전에 관한 전시와

경제교육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지는 곳

글로벌지식협력단지라는 이름처럼 발전경험을

개도국과 공유하고 국내외 사람들에게 이를

알리고 홍보하는 것이 주요한 목적 

KDI 한국개발연구원의 국제개발협력센터에서

주관하는 사업인 KSP(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의

업무를 지원하는 것이 주요한 인턴십 내용이고

2022/23년도 사업참여 국가는 가나, 우르과이, 우즈벡

슬로바키아, 베트남 이렇게 총 5개 국가이고 각 

국가당 2명의 인턴이 최종합격되어 배정되었다

 

이 사업은 기획재정부와 KDI가 중심이 되어

진행되는 정책자문(컨설팅)사업 유형중 하나이고

크게는 개발협력사업의 범주안에 포함되어 있다

대학을 졸업한지도 어언 3년이

되었으니 이런 활동의 OT가 뭔가

반가우면서도 내가 아직도 학생이라는

사실을 또 깨닫게 되니 조금 슬픈 ㅎ 

(일하면 공부하고 싶고 공부하면 일하고 싶은)

사실 이 사업에 인턴으로 참여하는 것에

고민이 되게 많았는데, 이미 내가 학부때

여러 대외활동과 인턴십을 충분히 해봤다고

생각이 들었고 내가 이 시점에서 또다시

무언가를 추가적으로 한다는게 나의 막연한

욕심 같아보였기 때문이다 ㅠㅠ 

그치만서도 개발협력사업 유형 중에서

내가 민간분야로서의 활동도 확장할 수 있는

직무중 하나인 컨설팅(정책자문)과 관련하여

경험을 쌓고 또 한 국가의 한가지 주제에

집중하며 사업에 참여해볼 수 있단는 사실에

좀 더 집중 하게 되었다

인턴십의 혜택이라고 한다면

각 인턴이 배정된 국가로 해외출장의

동행을 지원해준다는 점이다 

사업의 국내외 조사와 업무진행을

지원하고 해외출장도 이의 연장선

인턴십이지만 근무시간이 정해진

인턴근무가 아니라 각 사업의 스케줄에

따라 필요 업무를 배정받아 지원하는 것

약간의 프리랜서 업무 느낌이라 보면

이해가 쉬울 것 같다 

대학생 때 해당사업 인턴으로 참여한

지인을 보고 나도 나중에 공고가 뜨면

해봐야지 생각했는데 2017년도가 마지막으로

그 뒤에는 YKSP 프로그램 자체가 멈춘 듯했고

코로나19가 터지면서 여러가지 제약이 생겼던 것 같다

그래서 YKSP 6기는 5년만에 재개되는 프로그램

참 신기한 것이 취업을 제외하고는(조금은 슬픈...ㅎ) 

내가 해보고싶었던 모든 경험을 다 하고 있다는 점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인생이라 지금처럼

살아가는게 나쁘진 않다는 생각ㅎㅎㅎㅎ

오전은 다른 인턴분들과 연구원님

실장님, 팀장님들과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오랜만에 개발협력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의 자기소개를 들으니

가슴이 뜨거워지는(?ㅋㅋㅋㅋㅋ) 느낌과

대학생 인턴분들의 풋풋한(?)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과거에 가졌던 그 마음을

다시 상기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KDI대학원과 한국개발연구원에서

정말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먹는 것가지고 절대 실망시키지 

않는다는 점 ^^ (제일 중요함) 맛난 식사냠

내가 배정받은 사업 담당하시는

연구원님과 및 인턴동기와 함께

먹으며 서로 알아가는(?) 타임을 가졌다

이 날 대학원 오후 수업이

있어 교수님께 양해를 드리고

추후 녹화본 강의를 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여기서 또다시

수업을 듣는 나 ㅋㅋㅋㅋ (대견) 

수업은 오히려 지루하지 않게

퀴즈형시으로 실장님이 진행해주셔서

오랜만에 개발협력 공부하는 기분

다 까먹은 줄 알았는데 그래도

흐릿하게나마 내 머리속에 남은

지식들을 총동원하여 정답 맞추기에

열혈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는 팀장님과 전문연구원님들의

사업 경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무엇보다 인턴들이 단순히 스쳐지나가는

인연이 아니라 계속해서 관계를 이어나가고

연락을 하며 고민을 나눈 동료로 발전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으면서 YKSP라는

이름의 인턴십이 조금은 더 특별해보였다

오후 마지막 교육은

한국의 경제발전사 수업

대학원에서도 전공과목 중

하나고 Korean Economic Development이

있는데 이 수업이 전공과목의 핵심요약본

같은 느낌이라서 잘 정리된 축약본을

본 것 같아서 긴 수업시간이라 조금 

집중력이 ㅎ 부족했지만 의미있는 교육이었다

기념품으로 받은 KDI 굿즈

2022년의 절반이 이미 지났지만

앞으로 업무를 하면서 저 다이어리들을

아주 빡세게 채워보리라 ㅎㅎㅎ 

교육을 마치고 서울에 개발자로

취업을 한 고향친구를 만나러 가는 길

또 다시 한시간 정도 걸려서

블로그 협찬의뢰 받은 식당

근처 지하철역에 도착 

친구가 좀 늦게 퇴근하여 남은시간동안

불평없이 다음날 있을 정책세미나 발표

연습을 역안에서 1시간동안 했닼ㅋㅋㅋ

이런 빡빡한 스케줄을 살짝 즐기는 편 

식당은 #도쿄등심 도곡점이며

이와 관련된 포스팅은 단독으로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ㅎㅎㅎㅎ 

비록 내 돈을 내고 사준 저녁식사는

아니였지만 친구에게 이런 식사자리를

대접해줄 수 있다는 사실에 블로그협찬 감사 ㅎ

난 이 친구가 대구에 있을 때부터

개발자가 되기 위해서 얼마나

오랜시간을 준비하고 포트폴리오를

준비했는지 알았기 때문에 정말 진심으로

누군가의 취업을 부러움없이 축하해줄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다 

이 친구를 보면서 느낀점은

자신에 대한 확신과 기다림을

가지고 끊임없이 발전의 시간을

가지다보면 결국 기회는 찾아오기

마련이라는 점....조급해하지 않고

자신을 믿고 기다리기!

말은 쉽지만 정말 어려운 과정을

친구가 잘 해냈다고 생각하면서

나의 오지랖 같았던 친구를 위한

조언들이 조금 머쓱해지며 

또 다시 겸손해지고 배우는 시간이었다

세종으로 가는 막차버스가 

오후 9시 16분이라 ㅠ 진짜

식당에서 한시간도 있지

못한체 다급히 헤어져 아쉬웠다 

그치만 다음날 세미나 발표와

페스티벌 공연으로 인해 빨리

도착하는 것이 컨디션 관리에는

좀 더 좋았다 (긍정파워) 

KDI 대학원 정책세미나 발표날

대략 20명 이상의 지원자가 있었고

그 중에서 총 4명이 발표자로 선정되었다

세미나 발표자로 선정되기 위해서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슬라이드를

만들었는데 다행히 그 부분을 좋게봐주신것 같다 

세미나 발표는 처음이라 조금 긴장되어

1시간이나 일찍 도착해버린 ㅋㅋㅋㅋ

세미나 발표주제는 코라나19이후의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주제를 선정해서 발표하는 것이었고

나는 그 중에서 에너지 전환

(지속가능 에너지시스템)과 관련 리서치를

했고 이에 대해 발표할 기회를 가졌다 

늘 기념품과 먹을 것에 돈을 아끼지

않는 KDI대학원에 늘 감사 ㅎㅎ 

에그타르트 꿀맛탱구리

발표자로 선정되지 못한 동료학생들도

복도에서 포스터 세션을 본인이 준비한

내용을 설명하고 질문을 받는 시간을 가졌다

이미 이 학생들의 슬라이드도

충분히 흥미로웠는데 내가 발표자로

선정된 것에 많은 행운이 따랐다는

생각이 들며 좀 더 책임감을 느끼고

살짝의 긴장감을 가지고 발표를했다 ㅎ

개인적으로는 내가 지금까지

전공과목을 위해 준비했던 어떠한

발표보다도 다양한 데이터와

실증연구 결과들을 많이 인용하여

내용의 흐름을 구성하고 언급했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스러운 콘텐츠였다

물론 숫자와 전문적인 용어들이 많이

나와서 살짝은 버벅거렸지만 ㅠㅠㅠ 

전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았다 ㅎㅎㅎㅎ

(다시 하면 진짜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ㅠ) 

처음 세미나를 하기 전에는 사실 

어려운 질문이 올까봐 걱정했는데

막상 세미나의 Discussion Session에서

질문보다는 코멘트들이 중점적으로 

나와서 아쉬웠던 걸 보니 내 스스로

내가 준비한 발표와 관련하여 답변할

준비가 되어있었던 것 같다 ㅋㅋㅋㅋ

(끝났으니 부릴 수 있는 허세일수도 ㅎ) 

KDI 대학원의 페스티벌 날

6층의 강당이 있는 층에서 

진행된 축제! 생가보다 많은

준비를 학교 측에서 해준 것 같아

다시한번 KDI 대학원에 만족 ㅎ 

타투용 스티커도 하고 ㅋㅋㅋㅋ

축제다 축제 ㅎㅎㅎㅎㅎ

나는 내 최애 동물인

고래 타투를 함 ㅎ헿 

무대공연 전에 자유롭게

식사를 하며 대화도 나누고 

무엇보다 케터링 음식들

꿀맛탱구리 ㅋㅋㅋㅋㅋㅋ

너무 맛있는 것 ㅠ 이 포스팅에서

내가 KDI대학원의 음식 초이스에

얼마나 감탄하는지 모르겠넿ㅎ 

페스티벌 행사 시작! 

난 이 무대 공연에 2개의 팀으로 참가를 해서

사실 무대를 온전히 즐기진 못했다 ㅠㅠㅠ 

긴장감이 점점 고조됨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중앙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아세안 등

여러 지역과 나라에서 온 친구들의 공연을

보면서 새삼 국내의 대학원 중에서 이렇게

다양성이라는 단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대학원이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술쇼도 진행되었고

아쉽게 내가 참여한 두개의 팀 모두

순위에 들지는 못했지만 특별한 

추억과 경험을 대학원에서 쌓아가고

있다는 사실에 행복했다 ㅎㅎㅎㅎ 

뒷풀이로 축구장 옆에 공터에 

모여 파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주변에 정말 아무런게

없어서 할 수 있는 ㅎㅎㅎㅎㅎ

공터가 많다는게 또 좋을수도 있구나 

싶었던 날! 오랜만에 만취상태

참고로 우리 팀이 받았던

참가비 10만원이 오로지 

술을 위해 사용되었다 ㅎㅋㅋㅋ

줌바클럽의 야외버전을 방불케 하는

단체 군무 타임 ㅋ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살짝 빠져서 

편의점에서 2차 알코올타임

얼큰하게 취해버린 우리는

다시 야외 뒷풀이 장소로

돌아가서 댄스타임을 가짐

그렇게 난 3시간 정도 자고

아침수업을 참여했다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업 끝나자마자 오후 5시 반까지

계속 자고 ㅎㅎㅎㅎ

해장겸 저녁으로 마라탕

이 다음날은 국밥 먹어야짛ㅎ

원래 이 날은 블로그

포스팅하고 지원서 작성하고

나머지 남은 과제 하나를

헤치우려고 했는데 만남은

또다른 만남으로 이어지고 ㅋㅋ

아 이날은 내 인도네시아 룸메의

인도네시아 친구들과 함께 했던

저녁인데 인도네시아에서 저널리스트로

일하던 친구와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또 다시 좋은 친구를 만든게

된 것 같아서 또 감사한 하루였다 

다른 친구들과 빙수를 먹으며 

하루를 마무리하며 버스에서

내리는데 세차가 쏟아지는 비 ㅎ

이번 주말까지만 조금은 쉬고

(그러면서 포스팅을 멈추지 않느나)

다시 빡세게 여름학기 마무리를

향해 달려봐야곗다 :) 

정말 말 할 수 없이 바빴던

한 주 뿌듯하게 마무리! 

#대학원생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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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에 있을 때 매주 나의 주말

일과는 유튜브 편집을 하는 거였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편집보다는 그냥

영상을 올리며 추억한는 것에

의의를 두기시작했다 ㅎ

그러다가 한국에 와서는

계속해서 해보려고 하다

대학원에 오자마자 유튜브고

나발이고 블로그까지 할

여유가 없어서 포기하다

이번학기부터는 좀 더

여유가 생겨서 다시 유튜브를

해보기로 결정했다 :)

무엇보다 세종에서

내가 평생 살 계획이 있는것도

아니고 KDI 대학원에서의

여러 친구들과의 추억과 석사생활에

대한 기록도 남기는게 도움이

될것 같았고 또 외국에서 오는

미래 신입생들에게도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

블로그 시작한지 8년이

넘었지만 뭐 이걸로 한달에 2만원이면

되게 많이 버는거라 ㅋㅋㅋ큐ㅠ

유튜브로 돈을 벌 생각은 전혀없는 나

그래도 뭐 구독해주시면 감사하겠쥬 ㅎㅎ(수줍)

 

 

anyoung_20s

Diary of A 일상기록 IG @anyoung_20s

www.youtube.com

그냥 아무 생각없이

멍때리며 이 인간 뭐하고

사나 궁금할 때쯤 혹은 제 블로그

일상을 보고 영상으로 보고싶다는

생각이 드신 분들이 있다면

컴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닿ㅎ

요르단에서 한국으로 돌아온 귀국길과

그리고 한국와서 대학원 가기전까지의 여행

그리고 7달이 지난 뒤 다시 시작된

일상 브이로그까지 ㅋㅋㅋㅋㅋ

영상에서 봐유~~~~SEE 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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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에 있을 KDI대학원 페스티벌

무대 준비 때문에 수업 과제와 페이퍼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시간을 쓰고 있는 요즘 ㅎ

KDIS MUSIC CLUB 멤버들과

밤 연습을 끝내고 다 같이 치맥을

하러 학교와 가까운 60계치킨으로 향했다

난 처음 가봤는데, 워낙 외국인 학생들이

자주오는 곳이라 사장님께서 계속

서비스를 주셨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은 잘 못마시지만

치맥의 조합을 참을 수 없기에

맥주 한잔을 마시고 얼굴에

붉으스름한 볼터치 화장을

애들한테 선보였다 ㅋㅋㅋ큐ㅠ

애들이 취했냐고 물어봄 ㅎ

한국인의 절반 이상은 알코올을

분해하는 무슨 효소가 부족해서

얼굴이 붉어진다는 것을 설명할

여력이 없어 그냥 맥주로 화장하는게

습관이라며 넘겼다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같은 테이블에 남미 친구들이

함께 앉아서 내가 듀오링고를 통해

독학한 아는 스페인어 단어들을 뽐냄 ㅎㅎ

예상보다 넘나 맛나리였던 

60계 치킨 ㅎㅎㅎㅎㅎ 아 남미

친구들의 나의 스페인어 이름을

지어줬는데 ㅋㅋㅋㅋ 안토니오 로드리고 안 

안토니오도 맘에 들고 로드리고도

맘에 들어서 두개 다 붙여줌 ㅎ 

​*****************************

치맥만 하고 헤어지기 아쉬운

우리들은 자전거를 타고 세종시청까지

가서 노래방으로 ㅎㅎㅎㅎㅎ

미친듯이 노래부르고 

그 다음날 목이 가버렸다 ㅎ

다음날 필리피노 친구들과 페스티벌

무대 연습을 한뒤 함께 저녁으로 먹을

수박을 사러 떠난 날, 우연히 본 무궁화 

수박이 왜 이렇게 비싼겨

했는데 우리가 그냥 비싼 곳에서

산거였음 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10kg 짜리를 2만 5천원에

잘 샀는데, 문제는 둘이서 이걸 들고

기숙사까지 가는데 정마 땀이 주륵 ㅎ 

다음에는 그냥 배달 시키는 걸로 ㅠ 

한국에 온지 2년이 넘는 룸메도

한국에서 수박은 처음 사먹어본다고 ㅎ

수박을 사 들고 가니 외국인 친구들이

좋아하라하는 모습에 뿌듯 ㅎㅎㅎ 

​*****************************

필리핀 친구들이 준비해둔 저녁과

디저트 그리고 초대받은 룸메와

내가 준비한 수박까지 :) 디저트 완

그리고 필리핀 친구들이

준비해준 저녁! 메뉴 이름은 생각이

잘 안나지만 ㅠ 한국인 입맛에

대체로 맞는 것들이 대부분이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식초가 들어가

아주 약간 새큼한 맛이 있고 단맛이

좀 적다는 점! 그래도 배 두둑히 저녁냠 

다음 날은 구내식당에서 저녁 냠 

구내식당도 테이크 아웃이 되면 좋겠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도시락 박스 챙겨가서

담아가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침! 

담에 영양사님한테 함 물어봐야겠다 ㅎㅎ 

 

​*****************************

기숙사 방 내 자리가 바로

에어컨 바람이 불어오는 자리라

밤에는 온도제한 때문에 그렇게

시원하지 않다가 아침이 되면 제한이

사라져 추운바람이 나오는 터라

건조함 플러스 아침의 차가운

에어컨 바람 때문에 목이 쉬어버렸다

그리고 정말 ㅋㅋㅋ 만나는 친구들마다

나한테 컨디션 괜찮냐고 물어봄 ㅎ 

헛기침이 많이 나와서 그랬던 듯 ㅠ

어쨌든 같이 무대 준비하는

필리핀 친구들이 계속해서 목캔디도

챙겨주고 비타민도 챙겨주는 등 ㅠㅠ

장난으로 내가 필리피노 마미즈라고 했던게

생각나 웃기면서도 너무 고마웠다 

배가 부르거나 음식을 먹고 나면

일이나 공부에 쉽게 집중하는게

힘들어 점심을 잘 안먹는 편인데

이 날은 이상하게 배가 너무 고파서

늦은 점심으로 도서관 까페엣 빵이랑

샌드위치를 사서 먹었다 

그리고 애들이 인스타 스토리에

매번 올리던 까페의 짜잔 고양이 피규어를

드디어 나도 발견했음 ㅋㅋㅋㅋ 넘흐 귀엽 ㅠ 

소보로 빵 하나로 만족하지 못하고

잉글리시 머핀 샌드위치까지 먹어버림 

​*****************************

그리고 오랜만에 만난 전 룸메 형과

쭈꾸미를 냠냠 ㅎㅎㅎㅎㅎ 

저번에 우연히 만났을 때 장난식으로

왜 이제 나랑은 밥 같이 안먹으러 가주냐고

투정부린 것을 기억하고 연락해주셨다 ㅋㅋ

그리고 또 다시 무대연습 ㅋㅋㅋㅋ

아니 이 정도면 월말평가 준비하는

연예기획사 연습생들 아닌가 싶은 ㅠ 

그래도 연습하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가 싶기도 ㅎㅎ

그 다음날은 1차 리허설이 있어서

애들이랑 같이 검은색 상의를 입기로했는데

난 회색이 최선이라 내가 통일성을 헤쳐버림 ㅠ 

검은색 옷을 가지러 집에 한번 다녀와야 하나 후 

매번 학교 도서관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그 자리에서는 계속 휴대폰을

보는시간이 너무 많아서 스터디그룹에서

공부하고 있던 친구들에게 쪼인해서

기말 페이퍼 작성했던 날 

 

​*****************************

지난 주에 기말과제를 제쳐두고 

KDI 대학원 정책 세미나 발표자 선발을 위한

PPT에 시간을 대부분 썼는데, 다행히 발표자로

선정이되었다 ㅎㅎㅎㅎㅎㅎ 

문제는 내가 이 발표가 ZOOM으로

하는 온라인 세미나 발표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그래도 형식과 규모가 있고

대학원 원장님 및 교수님들도

참여하는 그런 세미나였다 ㅋㅋㅋㅋ큐ㅠ

난 그냥 특강 같은 느낌으로

줌 켜놓고 슬라이드 넘기며 스크립트

편하게 읽고 끝내려고 했더니..ㅎ

이제는 발표 준비도 다시하고

혹시 모를 날카로운 질문에 대해서도

예상답변을 만들어가야 할 듯 ㅠㅠㅠ

계속 비가 오던 날씨에서 

오랜만에 맑은 하늘이어서 찍어본

독서실에서의 바깥 풍경 ㅎㅎ

밖을보면 학교와 연구원 입구

가운데의 저 세그루의 소나무는

얼마일까 생각이 듬 ㅋㅋㅋㅋ

(이것이 속세에 찌든 어른의 모습인가) 

오전에 연구조교 관련 미팅이

있어서 박사님과 화상회의를 한 날

업무가 한번에 몰아치면 무조건

빨리 끝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

다른 중요한 것들을 아직 끝내지 못한

경우 스트레스가 좀 있는 편 ㅠ 

다행히 이번 업무는 어느 정도

기간이 넉넉해서 여유를 가질 수 있겠다 

대학원생이다 보니 개인적으로

가장 신경쓰이는 건 공부이기도 하지만

돈이다. 내 나이대 친구들은 직장을

다니며 돈을 버는데 난 버는 것보다

쓰는게 더 많은 학생이다 보니

내가 돈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해야 한다는 생각인데, 그래서

연구조교 업무도 하는 것이고 

또 앞으로 아마 환경이슈 관련

외주업무도 하게 될 것 같다 

 

​​*****************************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지만

스스로는 계속 내가 시간관리만

잘하고 내가 쓸때없는 짓만 안하면

할 수 있는 일을 그냥 일찌감치 포기해버리는

것은 아닐까하는 불안감 때문에

계속해서 새로운 업무들을 만들어내는 요즘 ㅠ

내가 선택해서 벌여놓은 일들에

대해 책임지지 못할까봐 걱정이 앞선다 

즐거운 저녁밥 시간 

ㅋㅋㅋㅋㅋㅋ 무슨 동물원에

갖히 동물 마냥 밥 먹는시간만

기다리는 내 자신이 너무 웃프다 ㅋㅋ 

처음에는 그냥 같이 노래 부르고

놀고싶어서 시작했던 동아리가 무대

준비 때문에 한번 만나면 적어도 2시간

연습을 하는 빡센일정으로 지치는 ㅋㅋ

그래도 막상 같이 연습하고 준비하다보면

또 많이 웃고 재미도 있닿ㅎㅎㅎㅎ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해야할 일들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니 결국 더 시간을

들이는 수밖에 없다 ㅠ 밤 10시에

연습이 끝나자마자 바로 스터디룸으로

들어가 식량들을 꺼내놓고 페이퍼 작성 시작

아 참고 저 구운대파 과제 예상치 못하게

꿀맛이었음...안주로 먹기에는 미쳐버림(술알못)

공부하는 있는 나를 응원해주러 온

친구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먹고와서

화이팅화이팅 해주는데 너무 귀여웠닼ㅋㅋ

4층에서 바라본 친구들의 빠잉 

​*****************************

내가 원하던 자료를 딱 찾았다고 생각해서

구글 검색결과 링크를 열었는데 그 자료가

980페이지의 경우에서 오는 깊은 분노 ^^

물론 이걸 다보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다시

한번 내가 원하는 내용을 찾아야 한다는

사실에 좌절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 

결국 새벽 3시 반까지 대략적으로 과제를

마무리하고 다음날에 일어나 최종 완료!

이제 두개의 페이퍼가 더 남았다 ^^! 

기숙사 고양이 ㅠㅠㅠㅠ 너무 귀여워서

찍고싶은데 얼굴을 절대 보여주지 않는 시크함

담에는 꼭 큐티한 얼굴을 찍어보리라~! 

#대학원생일상 #kdi대학원 #국제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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