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I대학원 박사1 석사3 (재학 2 휴학1)로
이루어진 꿀꿀이들 모임 ㅎㅎㅎ
나 빼고는 다 세종에 사는
세종 현지인들이라서 그들이 찾아놓은
맛집 리스트를 따라 다니며 살을 찌우는 중
이번에 간 곳은 나성동에 있는 유명한
고기집인 임대장이라는 곳
고기가 주방에서 다 익혀서 나와서
먹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이라
한판 나오자마자 아주 빠르게
헤치워버리고 추가주문 ㅋㅋㅋㅋ
양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기냄새 베지 않고 이것저것 세트로
먹는 느낌이라 좋았다 :)
고기가 특별하다기 보다는
밑에 깔린 양파와 김치 버섯 등의
조합들이 잘 맞아서 인기가 있는 듯
특히 식전에 주는 시원한 묵사발 꿀맛
그리고 김치찌개도 처음에는 무료제공인데
이것 땜시 바로 공기밥 시켜버렸자녀 ㅎ
바지락 칼국수도 시켜먹었는데
사이드 메뉴이긴하지만 살짝 양 아쉽
그래도 국물 맛 후루룩 냠냠 쩝쩝
역시 마무리는 볶음밥이지
그리고 볶음밥에는 치즈추가지 ㅎ
남은 고기가 하나도 없었는데도
볶음밥 추주문하니 고기가 추가로
조금 더 들어가지는 듯!
친구가 SNS에 사진도 올려서
후식으로 1인당 아이스크림도
하나씩 냠냠하고 식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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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꿀꿀이가 급 피곤해해서
먼저 들어가보려 하기 전에
신입 꿀꿀이와 함께 셀피
그리고 이어서 신입 꿀꿀이도
과제 핑계대며 자기 집으로 돌아가려는데
같이 따라가서 결국 편의점에서
맥주한캔씩 먹으며 시간 빼앗는
나 석사꿀꿀이 그리고 그에 동조하는
회장을 엮임하고 있는 박사꿀꿀이
신입 꿀꿀이는 입맛이 고급져서
안주로 편의점 옆에 있는 정육점에서
육회를 바로 사와서 안주로 제공하는 클라쓰
가성비 따지는 나같은 꿀꿀이와는
차원이 다른 꿀꿀이 덕분에 아주 호강 ㅎ
(사진 올리면서 느끼는건데 직접 해먹지
않는 이상 육식을 줄이는게 정말 어렵다는
변명과 스스로의 모순에 묘한 불편함을 느낌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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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 꿀꿀이를 집에 보내고
박사꿀꿀이와 베스키라빈스에
들려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
포켓몬 시리즈의
새로 나온 아이스크림 맛들
먹으면서 냠냠 마무리
요즘 운동 다시 열심히 하는 중
근데 코앞의 연구원 헬스장
가는게 귀찮아져서 바로 내 기숙사
방 옆에 있는 체력단련실(?)에서
유튜브 보며 사이클만 달리는 중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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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관심있는 주제와 관련된 책들을
읽으면서 내가 정확히 어느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된다
결국은 근원적인 나의 관심사는
불평등이고 그것이 국외로 넘어가면서
개발협력 분야에 대한 관심이 된 것이고
지금은 오히려 국내의 불평등 문제를
어떻게 정책적으로 개선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박사과정에 대해서 전혀 생각하지
않고 있다가 내가 정말 끊임없이
고민하고 토론하고 연구할 수 있는
주제들이 점점 눈에 보이는 것 같아
박사과정까지도 생각하게 된다
위 책 내용에 대한 저의 후기가 궁금하다면
링크를 클릭해주시면 되겠습니다 ㅎㅎㅎ
돈도 더 없으면서 구내식당에서
먹는 횟수가 갈수록 줄어드는 나 ㅠ
그치만 이제 구내식당도 메뉴가
거의 비슷해지고 있다구요!
(근데 매번 맛있음 ㅎㅎ)
문제는 뭐 밖에서 먹어도
특별하게 더 새로운 음식을
먹는건 전혀 아니란느 점 ㅋㅎ
저녁수업 마치고 GS프레시 마트에
들러서 유통기한 하루 남은 대왕 머핀
반값 할인에 겟해서 야식으로 냠
아메리카노랑 먹었는데 먹다보니
여기에는 흰 우유가 짱인데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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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RA(연구조교) 임용계약이
완료되었다 ㅎㅎㅎㅎㅎㅎ 일을 시작한지는
이미 두달이 다 되어가지만!
자료들을 찾는거야 나한테는 워낙
익숙한 일이지만 내가 전혀 찾아볼일이
없었던 자료들을 찾으면서 새롭게
하나둘씩 알아가는 재미가 있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들에
대해서 꽤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처음 들어보는 국가들도 꽤
있었고 아프리카 국가들의 SDGs의
달성률과 소득수준을 알아보는 것도
유익했던 작업이었다
아프리카 55개국 중에서 OECD의
수원국 목록에 없는 비개도국은
2~3개 정도의 나라만 존재했던 것 같다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개발협력에
대해 좀 더 고민할 필요가 있어보인다
(사실은 그게 연구프로젝트 목적인듯 ㅎ)
다들 맛있다고 냠냠 잘 먹었음
지금까지 닭갈비 별로라고 했던
외국인 친구는 없는 것 같다
혹시 주위에 외국인 친구가 있다
그러면 만만하고 무난하게
닭갈비 추천 ㅎㅎㅎㅎㅎ
원래 야외에서 먹고 싶었으나
이 날 밖에서 먹으면 불타오를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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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먹을 생각 전혀 없었던 나는
외국인 친구의 닭갈비와 소주궁합
논리에 납득 당하여 소주짠
한국의 모든 먹는 것들은
대부분 다 단 맛을 가지고 있는듯
카메룬 친구가 막걸리 마시고는
너무 달아서 못먹겠더라 하는데
시에라리온 친구는 또 과일소주를
좋아한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볶음밥은 무조건 먹어야 한다고
설파하는데 애들 반응이 영 시원치
않길래 일단 한번 츄라이 해보라고
했더니 다들 싹싹 긁어먹는 ㅎ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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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으 감성돋는 사진
이 사진은 진짜 찐으로
엽서 만들어서 팔아도 될듯
소주 3잔에 얼굴이
붉은 노을처럼 물든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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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 수변공원 쪽에 루프탑
까페들이 많은데 맥주는 오직
이곳에서만 팔고 있어서 오게 됨 ㅎ
해가 지니까 선선하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기
시에라리온 친구는 본국에서
월드비전에서 일했고 카메룬 친구는
공무원 초청연수 장학생으로
외교관이라서 신기방기
본인들 나라 오면 구경시켜
주겠다고 하는데 여행으로는
절대 못갈것 같지만 ㅋㅋㅋㅋ큐ㅠ
사람 일은 어떻게 될지 모르니께
카메룬 친구는
과제제출이 있다고해서
먼저 기숙사로 떠나고
시에라리온 친구와
코인 노래방 ㅋㅋㅋ
둘다 팝송을 주로
들어서인지 같이 부를수
있는 노래들이 되게
많아서 되도 않는 화음도
넣고 난리나는 시간을
보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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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읽기 시작한 책
결국 정책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재원이 확보가
되야하기에 정부의 재원이라
할 수 잇는 세금애 대해
공부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고른 책
이 책은 내가 익숙하지 않은
분야라서 좀 공부한다는 마음으로
읽어야 할 듯 ㅠㅠㅠㅠ (=읽기 어려움)
구내식당 밥 맛있게 나올때가
제일 행복한 나는야 대학원생 룰루
세종에 온지 얼마 안됐을 때
친구가 세종 여민전 카드 만들라고
하길래 세종 사람만 되는 줄 알고
안하고 있다가 10% 캐시백 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신청 ㅋㅋㅋ
근데 이게 카드에 돈을 충전해서
쓰는 식으로 하는거라서
계좌와 연동된다고 해도
바로 빠져나가는게 아니라
어플에서 충전시켜놔야 하는 듯 ㅠ
그리고 한달에 30만원 이상 사용은
또 캐시백 안되는 한계가 있지만
몇백원이라도 싸게 먹으면 대학원생
지갑에는 이득이니까 핳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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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 끝나고 도서관 올라가기
귀찮아서 다음 수업시간 사람들
오기 전까지 혼자 강의실에 남아서
할거 해버림 ㅎㅎㅎㅎ 강의실 넘나 쾌적
론리플래닛 인 세종이라는
이름의 KDI 친목동호회 ㅎ
이 날은 KDI연구원에서 일하는
새로운 신입 멤버를 환영하는 날
세종 사람들은 다 나성동에서
노나보다...목요일 저녁인데 사람들로
만석에 완전 바글바글 ㅎ
대화를 하기에는 좀 별로인것 같아
보람동으로 다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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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분들의 회식장소로 엄청
많이 오는 곳인듯! 넓은 좌석도
있으니 필요하다면 예약추천
자리를 옮겨서 온 보람동 술집 ㅎ
이제는 우리의 아지트 느낌 ㅋㅋㅋ
그치만 안주가 넘흐 비싸서 ㅠ
술만 마시기에 매우 적합한 곳
치키한 병따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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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진심이 블로거 2명과
인스타 하는 1명만 사진 찍고
서로 사진 결과물 신경전 ㅋㅋㅋ
나머지 내향인 2명은 그저
우리 대화에 흐름을 맡기는 ㅎ
사장님이 늘 현미유로
튀겼다고 그 특별함은 강조하는
2만원짜리 감튀와 소시지 안주 ㅠ
콩기름으로 튀기셔도 되니까
12000원에 주시면 어떨까여 ㅎ
대화 나누기에는 딱 적합한 곳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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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는 컵빙수 ㅎㅎ
갑자기 미친듯이 비가
쏟아져서 택시 겨우 잡아서
기숙사로 귀가~~~대학원생 2명은
괜찮지만 직장인 3명은 목요일 밤을
피곤하게 마무리 ㅋㅋㅋ큐
장마기간이라서 비가 계속
올것만 같더니 또 날씨가 개었다 ㅠ
금요일은 3시간 반짜리 오후수업
있어서 괜시리 날씨 좋으면
너무 아쉬움 (그치만 여름은 더우니까 ㄱ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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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과목들로 머리 아프고
새벽까지 빡시게 공부하는
대학원 친구와 오랜만에 먹은 저녁
감자탕을 먹고싶다고 해서 찾은 곳
감자탕은 외국인 애들도
되게 잘 먹는듯 ㅋㅋㅋㅋㅋ
평소에 나는 감자탕 한번도
생각해본적이 없는데 외국인
룸메 따라 다른 외국인 친구들이랑
먹고나서 갑자기 떠오르는
메뉴 중에 하나가 됨 ㅎ
마무리는 역시 볶음밥이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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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보충수업 들으러 간다고
떠나고 나는 배가 불러서
금강수변공원 쪽 산책 가는 길
그림 같은 저녁노을
운 좋게 발견한 저녁노을 감상 스팟
담에 여기 근처에서
저녁 쯤에 친구들이랑
피크닉 즐기면 딱 좋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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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용 ㅎㅎㅎㅎ
기숙사 밤 9시쯤 복귀하고
10시에 스르륵 잠이 들었다가
개운하게 자서 중간에 깼는데
여전히 밤 12시였다 ㅋㅋㅋㅋ
다시 잠 좀 자려다 뒤치덕 거리고
결국 새벽 3시 반에 자전거 타러 나옴 ㅎ
반곡동인 기숙사에서
나성동까지 찍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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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 없고 사람도 없는
세종을 누비고 다녔다 ㅎㅎ
근데 이 시간에도 나같이
자전거 타는 사람 3명 정도
봤다 ㅋㅋㅋㅋㅋ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자전거 타고
운동량 채우기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