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방학의 대부분은
연구프로젝트 조교업무로
채워지고 있는 중
아프리카 대륙 전체와
관련된 연구프로젝트를 하다보니
나라가 54개가 된다 ㅠ
그래서 데이터를 입력하는데
실수가 생기기도 하고 나라도
초기자료에 중복된 것들을
발견하기도 해서 곧바로 수정
업무하면서 엑셀과
많이 친해지고 있는중 ㅋㅋㅋ
왜 직장다니는 분들이
그냥 한글파일에 써도
될걸 굳이 엑셀을 이용하나
싶었더니 다 이유가 있었군
빡세게 업무하고 메일
보낼때 미션 클리어하는 것
같은 짜릿한 쾌감
연구프로젝트에
참여하시는 교수님의
업무보조를 담당받아
박사연구원님이 주로 지시하시던
데이터 조사 정리 업무에서
세계은행에서 발간한
보고서를 번역하고 요약하는
업무를 지시받았다
일단 보고서 양이
상당해서 당황하고
어느 내용을 선별적으로
정리해야할지 몰라 당황 ㅎ
일단은 최대한 공식
사이트나 보고서 내에서
요약된 내용을 우선적으로
살펴보고 그것들을 중심으로
업무시작 ㅠ
이 업무는 정말 절대적
시간이 필요한 작업들이라
거의 기말고사 시험기간
마냥 대학원 독서실에
며칠동안 시간을 보냈다 ㅎ
그러다 박사과정하는
친구가 선물로 남겨주고 떠남 ㅋㅋ
같이 밤을 새자는 나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까까를 줬으니 용서
태풍이 지나가고 나서
잠시 날씨가 좋아진 세종
대낮인데도 선명하게 달이
보여서 사진으로 남기기
3년전에 마지막으로
증명사진을 찍은 뒤
항상 그 사진을 사용해왔는데
최근에 다시 필요한 일이 생겨
오랜만에 증사촬영 ㅋㅋㅋㅋ
이번에는 정장입고 찍었다
사진관 사장님이
계속해서 눈 크게 뜨라고
입꼬리 올리라고 하시는데
너무 올리면 부자연스럽다 하시고 ㅋ큐ㅠ
어색어색했지만 그래도 결과물은 만족
저녁먹고 다시 RA업무 시작하기
전 잠시 산책하는 중 노을지는 하늘과
달의 모습이 너무 갬성적
완전 어두움 밤하늘에선
달 문양이 잘 안보이는데
해가 질때 쯤 어느정도 햇볕
있을때는 내 폰으로도 잘찍힌닿
(기종: 아이폰 X 엑스아님 텐)
서울에서 열리는 KSP 성과공유컨퍼런스
참여를 위해 새벽 버스를 타는 ㅎ
RA 업무하다 새벽 1시쯤에
잠들어서 4시간 정도 잠자고
버스타고 서울로 이동
오랜만에 해가 뜨는 하늘을
구경하는 중 ㅋㅋㅋㅋ
교수님과 약속한 업무마감
시간이 다가오면서 불안해져
버스 안에서도 업무를 깨짝하는데
정신사나워서 살짝 하다가 바로 닫음 ㅋ
추후에 따로 포스팅할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 KSP
성과공유 컨퍼런스
신라호텔에서 행사가 진행된만큼
만족스러운 점심 ㅎㅎㅎㅎ
큐띠한 우리 인턴십 동기들과
담당연구원님 그리고 소장님 :)
RA업무 자료를 교수님께
송부완료하고 날씨 좋은 날
자전거 타기...는 저날 기온 29도 ^^
분명 가을이 왔다고 생각했것만
결국 까페로 피신 ㅋㅋㅋ큐
까페 비일상 이라는 곳인데
호탄면인가? 조용한 시골마을
같은 곳에 있으나 접근성은 괜찮은 편
차 있으면 좋은 ㅎㅎㅎㅎ
그치만 나와 친구는
공공자전거타고 주차장에
세운뒤 10분동안 걸어감 뚜벅인생
요런 느낌쓰
세종은 확실히 차가
있으면 문화생활 반경이
넓어지는 것 같다
음료 냠냠 마시고
친구랑 이런저런 썰 듣고
원래 계획은 독서 ^^! 였으나
재밌는 썰이 너무 많아서 ㅋㅋㅋㅋ
요런 시골마을 바이브
초록초록한 뷰와 함꼐하는
사진을 놓칠순 없지
예전에 세종이 계획도시로
만들어지기 전에 어떤 모습이였을지
상상하게 되는 평화로운 모습
특이한 구름
저번에 마라탕 먹을 때는
딱 가격 잘 맞췄는데 이번에는
14000원 나옴 ^^ 분모자를
넣을 때마다 거의 가격이 저럼 ㅠ
그래도 올만에 분모자 맛있다 츄릅
필리핀에서 새로 온 중국계 필리핀
친구를 만나서 나중에 중국계 인도네시아인
내 룸메랑 서로 친해지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저녁냠냠 ㅋㅋㅋㅋ
추석때 굳이 대구로 갈 생각이
없었는데 (방학초기 떄 이미 2주동안 있어서)
작년에는 요르단에 있어서 명절에
참여하지 못하고 올해 설날도
봄예비학기 강의를 하나 들어서
못가서 큰어른들 보러 다녀옴
추석 당일 저녁에는
서울에서 취업한 대구친구와
저녁먹기~추석명절이라 그런지
시내에 사람들 바글바글하고
외국인들이 왜그리 많은지
거의 뭐 서울 관광지 느낌
결론은 바스코에 갔는데ㅔ
웨이팅 줄 서 있는 거 처음봄
기본 샐러드
소스는 엄청 많은 데
채소를 2배 더 넣으면
딱 간이 맞았을 듯 ㅎ
웨이팅 하면서
우리 시간 모잘라서
까페는 못가는거
아니냐고 했는데
음식 다먹는시간 30분 컷
ㅋㅋㅋㅋㅋㅋㅋㅎ
역시 흡입속도 생각하다보니
괜한 걱정이였음을 깨닫게 됨
슬프게도 과카몰리 먹고
싶었으나 아보카도 없다고
해서 살사 추가해서 먹음 ㅠ
교동쪽에 있는 까페인데
젊은이들이(?) 어찌나 많은지 ㅎ
대구 시내 다 망해간다
생각했는데 갈때마다 힙플에
젋은이들 많아서 놀라는 늙은 삼촌과 이모ㅠ
스콘은 그저 그랬는데
음료가 맛있었음 ㅎㅎㅎ
대구에도 일자리만 있으면
즐길곳이 되게 많구나 느낀날
그치만 난 세종이 좋아 ㅎㅎㅎ
(이 정도 세종에 대한 사랑이면
시청에서 홍보대사로 임명해줘야 되는거 아녀?)
서울에서 취업한 고향친구를
대구에서 만나니 느낌이 신기하기도하고
나도 대구를 떠나 있는 입장에서
감회가 새로웠다
그리고 우리 나이를
생각하는데 아직까지 스스로
응애응애인데 왤케 나이 숫자만
가파르게 증가하는 거냐고
시스템 오류 아닌지 합리적 의심ㅋㅋ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