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Song and Dance Festival
오디션 영상 촬영을 위해서 필리핀
친구들과 함께 모여 노래 부를 영상을
먼저 시청한 날 #글리 에서 들어봤던
Season of Love라는 노래를 부르기로!
오디션 영상이 최대 1분 30초여서
1절만 연습하며 영상촬영을 계속하고
하루만에 등장하는 동선까지 맞추며
제법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만들었다 ㅎ
웃긴건 초반부는 마음에 드는데 중간에
약간의 무빙이 있는 부분에 화음이
하나도 맞지 않아서 ㅋㅋㅋㅋㅋㅋ
그 부분만 따로 녹음해서 제일 괜찮은
영상에 해당부분을 집어넣었다 ㅎㅎ
유트브를 위해 브이로그 하면
갈고 닦은 실력을 써먹게 되어 만족
연습하는 중간에 동기 한국인 친구가
우리가 연습하는 것을 보고 깜짝 선물을
주고 아주 쿨하게 축구하러 떠났다 ㅋㅋㅋ
내 블로그 포스팅을 열심히 보는 ㅇㅇ아
다시 한번 고마웧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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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하고 회식은 명륜진사갈비에서
배를 두둑히 채우고 ㅎㅎㅎ 일요일 마무리
필리핀 친구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처음부터
고기랑 밥을 함께 먹고 밥도 계속해서
리필해서 공기밥을 기본 2번씩은 먹는듯
짭쪼름하고 달달하게 양념된
고기를 밥이랑 먹는게 하나의 세트
대학원 도서관이 아니라
독서실 같이 생긴 Personal Reading Room에서
공부와 할일을 시작했고 지금은 거의
지정석 처럼 계속해서 같은 자리 앉는 중 ㅎ
도서관 메인 층은 너무 오픈되어
있어서 아는 애들 얼굴이라도 보이면
인사하기에 바쁜데 여기는 약간 작은
박사과정생 연구실 같은 느낌이라
좀 더 개인적인 공간에 집중이 잘되는 기분
독서실에서 보는 뷰도 마음에 듬 ㅎㅎ
시시각각 바뀌는 세종날씨 구경
독서실에서 공부하다 테라스에
내려가서 책 읽어야지 하다 엘리베이터에서
필리핀 친구랑 말레이시아 친구
만나서 갑자기 다른 필리핀 친구의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에 얼떨결 참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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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친구들의 가족같은
끈끈함은 어떤 나라의 무리들과
비교해도 늘 최고일듯 ㅎㅎㅎㅎ
같은 나라여도 사실 따로 다니거나
하는 경우도 꽤 많은데 필리핀
친구들은 한명의 열외(?)없이
전부 모임이나 약속을 공유하다
그래서 필리핀 친구한테
한명에게 만남을 약속하는건
모두와의 만남을 의미하는 것 ㅋㅋ
서프라이즈 생일파티 당사자인
저스틴 ㅎㅎㅎㅎㅎㅎ 원래 친구들
본명은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외국이름이니까 그냥 써야지 ㅎ
케이크 한입씩 먹으며 파티 마무리
테라스에서 좀 여유를 즐기며
다른 일을 하고 싶었는데 이제
테라스마저도 너무 더워서
하늘 구경만 하고 곧바로 복귀 ㅠ
저녁수업 전에 구내식당에서
저녁밥 냠냠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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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수업 듣는 동기의
피아노 연주실력 짧게 감상
식당 층에 있는 탁구장에 처음
가봤는데 오랜만에 쳐보니 재밌닿ㅎ
같이 친 동기는 내가 제대로 안한다고
재미없다 했지만 나만 재밌으면 된거다 ^^!
3시간 30분 동안의 저녁수업 끝
수업 끝나고 독서실로 복귀 하는데
갑자기 아이스크림 땡겨서 친구 델꼬
아이스크림 가게 갔다가 다른 외국인
친구들도 급 만나게 됨 ㅋㅋㅋㅋㅋ
학교와 제일 가까운 편의점과 아이스크림
가게는 거의 만남의 광장 ㅎ
패션푸르트 아이스크림 꿀맛탱구리
상큼한 거 좋아하는 분 매우 추천
자전거를 아직 못타는 친구
자전거 타기 연습 시켜주는데
쉽지 않다 ㅎㅎㅎㅎㅎㅎㅎ
초등학생 때 배워야 하는 이유는
그때가 그나마 몸이 가벼워
자전거가 안넘어지게 지탱해줄수
있기 때문인듯 ㅋㅋㅋ큐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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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조별발표 리허설
연구조교 업무 끝내기 ㅎㅎㅎㅎ
이제는 제법 박사님이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정부 보고서용 양식과 비슷하게
통계자료와 표자료를 만든다 ㅋㅋ
수업이 없는 수요일날
대구에서 지인이 와서
세종 구경하던 날 ㅎㅎ
대구 지인 중에서 처음으로
세종 방문한 그녀! 짝짝
우리 부모님도 아직
안와본 세종을 오게 된
영광의 지인 ㅋㅋㅋㅋ
세종 사는 꿀꿀이 모임
막내한테 맛집 추천받아
곱창전골 먹으려고 했는데
세종의 맛집은 대부분은 3시부터
5시까지는 다 브레이크 타임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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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동에서 있는 브런치 까페로 선회
온기라는 곳이었는데
자세한 후기는 나중에
배고프다 카테고리에
써보겠습니닿ㅎㅎㅎㅎ
식사 후에 세종시청 쪽
금강이 보이는 까페를
가려다 소화 겸 드라이빙을
하고 싶어하는 지인으로 인해
고복저수지를 향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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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차가 없기 때문에
차가 있는 지인과 만날 때
고복저수지로 가게 되는 듯 ㅎ
처음 갈때는 되게 먼것 같았는데
두번째 가니 또 그렇게 먼것
같지는 않기도 하고 ㅋㅋㅋㅋ
시청에서 대략 30분? 거리
시골길 바이브 낭낭
길이 너무 예뻐서 드라이브
코스로도 매우 추천 ㅎㅎ
사람들이 거의 없어 한적하고
야외석은 낮에는 너무 뜨거워
절대 앉을 수 없음 ㅋㅋㅋㅋㅋ
우리는 밖에서 5분 사진 찍고
다시 에어컨 빵빵한 실내에서 10분
쉬는 식으로 왔다리 갔다리 ㅎ
그치만 날씨가 너무 짱짱하게
미쳐버려서 사진은 미친듯이 잘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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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물 표면에 비친
푸른 하늘과 구름들
살짝씩 불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드림캐쳐
데이터 수업에 괴로워하는
친구와 함께 먹은 야식치킨
늘 열심히 하는 친구라 지금은
기회가 쉽게 닿진 않지만 꼭
지금 하는 공부를 바탕으로
본인의 목표를 이룰 수 있길
중요한 걸 알고 해야하는 걸
알면서도 계속 미뤄지는 스타타 ㅠ
어느새 벌서 2학기가 끝나버린
시점에서 사실 제대로 배웠다고
하기에도 민망....그치만 포기하는
대신 조금씩이라고 계속 해나갈것!
음악 동아리 멤버 중
한명의 생일이라 한국인
형이 베라에서 사온 아이스크림
대학원 페스티벌 무대에
내가 속한 두개의 팀 모두
통과해서 나는 두 그룹의
연습에 모두 참여해야 하는데
이것 때문에 원래 따로
지원했었던 솔로 무대는
하지 못하게 됐다 ㅠㅠㅠㅠ
원래 내 계획이었던 솔로무대하고
혼자 10만원 가지려고 했던
나의 계획이 무산되어서 너무 아쉽
Student Affairs에서도 내가
솔로 무대까지 하면 전체 공연
중에 3분 1의 공연시간을 가지는거라
공평하게 무대를 다른 지원자에게
넘겨 준 것 같다는 나의 추측 ㅎ
편의점에서 야식을 먹는다는
친구들 따라가다 아프간이랑
멕시코 친구 만나고 라오스 친구도
또 만나고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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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쏟아져내리는 비 ㅠㅠㅠㅠ
우산을 하필 안들고 온날에 당황스럽게
비가 저렇게까지 내린다
그 와중에 또 필리핀 친구와 한국인 동기누나가
편의점에 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죄송한 마음으로 기숙사 사는 차를 보유한
한국인 형에게 전화해서 픽업을 요청드렸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침대에 누워계신데도 데리러 와주심 ㅠ
다음 날, 아침부터 KDI 대학원 동문인터뷰
촬영을 위해서 학교에 방문 ㅎㅎㅎㅎㅎ
내가 인터뷰를 당하는게 아니라 인터뷰를
하는 입장이라 뭔가 신기하고 재밌는 경험
조명이 저렇게 강하고 더운지 몰라서
땀이 안나도록 계속 부채질을 했다 ㅠ
영상을 녹화되어 KDI대학원 홍보영상으로
쓰일 예정이라 동문님이 아닌 카메라를
계속 보며 리액션을 해야하는게 좀 어색
그치만 시간이 지날 수록 익숙해지고
제법 자연스러워져서 1시간 반만에
모든 촬영이 끝이 났다 :) 대학원 와서
정말 특별한 경험들을 많이 해보는 중
카메라에 내 모습이
어떻게 나올지가 제일 걱정 ㅠ
영상에 포토샵이나 이런것좀
해주셨으면 ㅋㅋㅋㅋㅋㅋㅋㅋ
누가봐도 나인줄 모를 정도로
빡센 포샵을 해주시길 ㅠㅠㅠ
최근에 피곤해서인지 한쪽
눈의 쌍꺼풀이 계속 풀려서
영상에 엄청 짝눈으로 나올까
신경쓰였다...감독님 잘 부탁드려요 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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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수업 듣기 전
인터뷰 촬영하고 받은
수고비 다신 도시락 ㅋㅋ
공짜점심은 포기할 수 없으니
맛있게 냠냠 ㅎㅎㅎㅎㅎㅎ
저녁으로 외국인 친구들이
먹고 싶어하던 삼계탕 냠냠
나도 오랜만에 먹으니 꿀맛
세종 메가박스 시설 자체는
지은지 얼마 안되어서 깔끔
의자도 나름 푹신한 편
근데 너무 오랜만에 영화인지라
화면이 밝을 때 관객들의
뒷통수랑 화면 외의 여백이
좀 잘 보이는 편이었던 듯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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