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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평시장 쪽에 있는 맛있는 김치찌개집, 이름이 맛있는집인지 맛맀는 김치찌개집인지 정확히 기억이 안나지만, 김치찌개가 맛있는것만은 확실 ㅎ 무조건 대왕 계란말이는 먹어줘야 한다.

오랜만에 먹는 김치찌개! 새콤한 맛은 별로 안좋아하는데 여기 김치찌개는 국물이 깊은 감칠맛이어서 마음에 듬 ㅎㅎㅎㅎ

피싱문자가 진짜 기승을 부린다…심지어 이 문자는 내가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메일계정을 보내왔길래 혹시 싶어서 매우 놀라 눌러볼뻔 했음 ㅠ 해외문자 발송은 일단 거르고 봐야 한다

어떨결에 야근하고 급 시켜먹은 숯불치킨 근데 요즘 치킨집은 무우를 안주나? 다들 충격에 빠졌음 ㅋㅋㅋㅋㅋㅋㅋ 치킨은 역시 여러명이서 먹어야 더 맛난것 같다. 사실 모든 음식들이 그런 듯.

이제 건강을 챙겨야 하는 나이…처음으로 멀티비타민을 구매하고 프로바이오틱스도 무조건 먹어야 한다기에 같이 주문을 했다 ㅠ 효과가 있을지

 

진짜 오랜만에 먹는 쌀국수, 프리미엄 쌀국수는 2천원 더 비싸길래 뭐지 했는데 피시볼 4개만 들어간거였음 ㅋㅋㅋㅋ개당 5백원이세요…? 충격

그래도 국물이 아주 한국적인 짭쪼름한 맛이라 좋았고 짜조가 겁나 맛있었다. 다음에 쌀국수 생각나면 다시 한번 가볼 것 같긴 함!

오랜만에 코스트코 피자가 먹고 싶어서 갔는데 아니 살다가 코스트코에서 피자를 안파는 날도 있다니…충격적 ㅠ 모든 목적을 상실한 기분이었다

구래도 저녁은 먹어야 하니 베이크랑 핫도그 샐러드 같이 냠…베이크랑 샐러드 짱맛…! 포크베이크 예전에 냄새나는것 같아 안먹었는데 이날 먹어보니 냄새 안나고 괜츈 했다

베이글이랑 견과류 구매, 샐러드용 채소도 그냥 같이 살걸 했는데 또 장기 출장이라 먹을수가 없어서 ㅠㅠ 베이글 냉동실에 얼려두니 자리가 없다. 1인 자취인을 위해서 냉동실과 냉장실 사이즈를 서로 바뀐게 있으면 좋겠군

 

지난 설에 엄마가 챵겨주신 김치와 튀김…김치를 먹는 이유를 알아가는 나이먹은 나 ㅠ 없으면 없는대로 먹지만 막상 있으면 존재감이 강력

 

오랜만에 파스타 해먹기, 올리브오일에 마늘 볶고 김가루 넣어서 대충 해먹는 파스타인데 이게 또 맛있네?

지인 어머님의 장례식 조문을 위해 급하게 서울로 간 날…부모님을 떠나 보내는 기분은 어떨지 감히 상상도 안된다…급히 휴가를 내고 제법 먼 길이었지만 결혼식은 못가더라도 장례식은 무조건 가라는 아버지의 말씀이 떠올랐다

돌아가신날은 봄비가 오는듯 하더니 다음날은 해가 따스히 떴다. 날씨가 이런걸 보니 아마 어머님이 더 행복하고 평안한 곳으로 떠나셨나보다. 대학생때 짧은 인턴기간에 만나서 10명이 넘는 사람이 8년 넘게 이어가고 있는 이 인연을 보면서, 아 이 사람들에게 기쁨뿐만 아니라 슬픔도 함께 나눌 수 있구나 느꼈던 하루였다.

이런 자기성격테스트? 귀찮아 하는 편인데 이날은 왜인지 궁금했다. 그리고 답을 선택하면서 내가 나를 잘 모르나 싶을 정도로 확신 없이 골랐는데 늘 결과는 비슷한걸 보니 ㅋㅋㅋㅋㅋㅋ ㅠ 난 나를 꽤 알고 있는걸지도

출국하는 당일, 지인이 세종에 와서 돈까스 맛집을 소개해준 날…주말에는 처음 가봤는데 얼마나 많던지! 오랜만에 먹으니 또 맛있군

차가 있는 분이 자주 가는 까페가 있다고 갔는데 폐업 ㅋㅋㅋㅋ큐 역시 차가 있으니까 이런 곳까지 까페를 찾아 오는구나 싶었다

그래서 그린선셋이라는 까페에 옴

내부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서 주말에 차 있는 사람들은 오기 좋겠다 싶었다. 근데 굳이 이걸 위해 차를 사야겠다는 생각은 안드는 ㅎ

맛난 케이크와 커피 마시며 얘기 나누나 인천공항이동

 

핀에어는 처음 타보는데

 

이스탄불 경유 보다 확실히 사람들이 덜 타서 옆자리가 완전 비었다

묘하게 깔끔한데 뭔가 불편함 ㅋㅋㅋㅋㅋ 스크린도 터치가 묘하게 안먹힘

구래도 신식인지 창이 아주 깨끗

이거 보다거 정신이 없어서 뭔 내용인지 감이 안잡혀 중도하차

밥은 진짜 배고파서 먹는 그런 느낌임 ㅎ 어메니티도 하나도 옶음 ㅠ 칫솔이랑 치약이라도 좀 챙길걸

비행기 내부는 층고가 높아서 답답한 느낌은 없었다, 오라러를 형상화한 조명이러고함

 

13시간 반 비행이니 8시간 자고 잠깐 눈 뜨고 다시 눈 감고 반복

아침은 진짜 더 심각ㅋㅋㅋㅋㅋㅋㅋㅋ고속버스에서 파는 느낌 ㅠ 다음부터는 그냥 터키항공 타는게 나을듯 ㅎ

헬싱키 도착

북극을 지났더는 증서 겟 ㅋㅋㅋㅋㅋ 레쥬메에 추가하겠습니다(?)

리투아니아로 이동하는 비행기 프로펠러 달린 거 실화인가 ㅋㅋㅋ ㅎ

 

소리는 좀 시끄럽지만 뭔가 낭만 있어

핀란드야 안녕 이렇게라도 구경하는구나

해가 떠오른다 가자

바다도 얼어버리는 날씨! 리투아니아 출장 파이팅 ㅠㅠㅠㅠ 팀이동으로 인수인계를 위한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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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후 인천공항 도착하고 세종집 돌아오자마자 관리사무소 게시판에 무료 쓰레기봉투를 나눠준다는 것을 보고 짐정리 후 호다닥 받으러 감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내가 사는 곳 관리사무소 참 일을 잘하시는 느낌임! (쓰봉 줘서 그런건 아니고요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오자마자 요리 해먹는게 너무 귀찮아서 뭘 시킬까 하다가 마라탕을 시켰다! 저번에 매장가서 먹어본 마라탕 집이었는데, 배달로 먹으니 확실히 좀 덜 맛있는 느낌 ㅎㅎㅎ 그래도 여러 재료에 칼칼함까지 한국에 온걸 느끼는 기분이랄까

한국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다음 출장이 또 있어서 쉬지도 못한체로 출근을 했다....늦잠자고 싶었으나 마음이 불편한 상태로 쉬느니 빨리 일하고 나중에 몰아서 쉬자는 생각으로 출근함 (정신력) 집에 돌아와서는 양배추 볶음밥과 어머니가 주신 달래간장과 곱창김으로 저녁 냠

팀은 비록 와해(?)되었지만 ㅋㅋㅋㅋ 아직 자리를 옮기지는 않아서 늘 같이 야근을 하게 되는 메이트들과 늦은 저녁 식사! 한분이 명륜진사갈비를 안가봤다고 하셔서 첫 방문, 팀은 비록 다 달라졌지만 종종 야근 메이트끼리 같이 야식번개 모임을 하자고 얘기를 나눴다

늘 출장은 서울로만 갔는데, 처음으로 다른 지역이자마 내 인생 처음으로 광주를 가보게 되었다.

요즘 내가 읽고 있는 비즈니스 서적에 나온 말인데, 엄청 많은 내용들에 공감이 많이 갔다. 곧 책 후기를 남겨볼 수 있도록 하겠슴다 (톰 피터스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라는 책인데 엄청 간결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는 글귀들로 구성 되어 있다)

 

광주송정역 도착! 광주역도 있고, 서광주역도 있던데 내가 가야하는 미팅기관은 광주과학기술원이어서 광주송정역으로 옴

역 이름이 뭔가 익숙한가 했더니, 광주송정시장에 귀에 익어서 그랬나 보다. 미팅 가기전 점심으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영명국밥에서 점심 냠

난 모듬국밥으로 만원짜리 였는데, 국물이 깔끔하고 냄새 없이 순대, 내장, 고기 모두 합격점이었음

광주과학기술원 방문....ㅎ 세종 바로 옆 대전에 있는 KAIST도 아직 안가봤는데 GIST를 먼저 와보네 ㅎㅎㅎㅎ 미팅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알찬 내용들이 많아서 꽤 의미있는 종일출장이었다.

 

세종 내려가는 길 책 읽으면서 가주기

퇴근시간이 훌쩍 지나 이미 노을이 지고 있다....종일출장 힘이 듭니다...허허

미리 끓여둔 된장찌개로 간단히 끼니 해결해주고

요즘 완전 꽂혀버린 사과에 땅콩버터 발라먹기....다음에는 100% 땅콩버터를 사먹어봐야지

식사 돌려막기...ㅋㅋㅋㅋㅋㅋ 밥 말아먹는거 귀찮아서 당명 넣어서 국수처럼 먹었더니 뭔가 다른 음식 먹는 느낌이고 좋았다! 아 그리고 요즘 급 혈당관리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그런것 치고 식단이 좀 ㅎㅋ) 당면이 아주 혈당스파이크 직빵이라고 ㅎㅎㅎㅎㅎㅎ 잡채보다 토마토 파스타가 훨씬 건강하다는 충격적인 이야기 ㅠ 왜 맛있는 건 다 이러는 거야! 과학기술 더 발전해!

음 ^^ 그리고 바로 떡볶이랑 만두 먹어버리는 나....ㅋ 탄수화물 다 없애고 단백질로만 만든 재료 만드시라구요....친구가 놀러와서 함께 떡볶이와 군만두...사실 약간 보상 심리 처럼 급 먹어버린 거였음

 

인사발령 이후 기존의 내가 담당하던 프로젝트들을 인수인계 해주는 중 ㅠ 파트너 측 담당자가 따로 메일이 와서 감동의 굿바이 편지를 보내왔다. 처음에 소통채널 구축하는 것에 좀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태로 효율적인 운영이 되고 있던터라 더욱 아쉬웠다. 그래도 이렇게 서로를 인정해주고 안녕을 바래주는 인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

사람들 많은 거 싫어하는 아싸인 나, 설명절에 이동하는 것 극혐이라고 생각해서 이번달 말에 가려고 했지만 ㅠ 출장이 또 연달아 있을 것 같은 생각에 결국 명절에 떠나기로 했다. 외할머니댁을 이번에 방문한다고 해서 대전역에서 줄서서 성심당 빵도 샀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생각보다 줄은 빨리 빠졌음....성심당 직원분들 금융치료 상당하게 받으신다고 들었는데....그럴만 합니다 ㅎ

7번 세트로 두개 구매

기차타고 슝

 

외할머니댁 강아지 달이, 예전에 봤을 때 보다 더 귀여워졌는데 살이 쪘기 때문일까 ㅋㅋㅋㅋ

할머니가 차려주신 진수성찬 명절밥상 상

친척동생들은 성심당 빵 처음 본다며 인증샷을 ㅋㅋㅋㅋㅋㅋ 제법 귀엽네 ㅠ

어머니는 납작만두를 챙겨오셨고

무침회도 함께 싸오심 ㅎㅎㅎㅎ 난 요즘 대구 하면 무침회가 더 먼저 먹고싶은 음식으로 생각남

 

털복숭이가 무릎위에 엎드리면 얼마나 행복한지

두툼한 바디라인

미안 들렸나....ㅎ

이녀석 제법 귀여워....남의 집 강아지이지만 좀 귀엽다

급 산책시켜주다가 대구로 다시 복귀! 외할머니께는 이제 용돈도 드리는 손주가 된 나...제법 직장 다니는 손주 같네

막히는 고속도로....다행히도 생각보다는 빨리 도착

 

설날이니까 떡국은먹어줘야지...오랜만에 먹는 떡국 맛있넴...이 날 하루종일 투명한 노즈워터가 주르륵 이라서 상태가 헤롱이었다

부모님께 따로 설날 용돈을 드린후 아침 밥 먹으며 세종으로 복귀! 이제 부모님 집이 뭔가 불편해졌다...ㅎ 나만의 공간에 너무 익숙해져서일까? 다음에는 당일치기로 왔다가 가야지 싶었음 ㅠ ㅋㅋㅋㅋㅋ 용돈 관련해서 재밌는 점은 원래 부모님께 드리려고 계획했던 금액이 있었는데 5만원 단위로만 ATM기에서 출금이 가능해서 어쩔 수 없이(?) 절사를 했는데, 괜히 주고도 적다고 욕먹을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왜 이렇게 많이 주냐고 놀라심... (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으셔서 그러셨을 지도 ㅎ 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 드려야 할지 감이 잡혔다 ^^!

마지막으로 강쥐들과 인사하며 세이굿바이.....설명절 일상 끝....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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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조식 최애식단, 밀가루는 최대한 섭취하지 않으려고 빵을 제외하고 샐러드와 견과류 계란과 바나나를 같이 섞어 먹는다. 올리브유 듬뿍하고 소금 후추만 뿌려도 엄청 맛남! 한국에 가서도 이 식단으로 매끼 먹고 싶은 정도 ㅎ 밀프렙으로 한번 도전해봐야겠다.

사내 이메일 확인하다 인사발령 통지서를 확인했다 ㅠㅠㅠㅠ 인사발령이 있을거라는건 알고 있었지만 정말 생각치도 못한 팀으로 이동하는거여서 당황스러웠다. 지금 내가 담당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완전히 누군가에게 넘겨줘야만 하는 팀이동이라, 초기부터 엄청 노력을 기울여 프로젝트를 개시했고 지금까지 안정적인 형태로 진행 중이라 더욱 아쉽다. 어떤 성과를 낼수 있을가 고민하면서 나름대로 이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었는데 말이다.

그래도 다 뜻이 있으니 이렇게 된 것이겟지…정말 사이가 좋았던 기존 팀원들과 헤어지는게 더 아쉽지만 🥲 내게 주어진 것 이상을 해낼수 있도록 초기의 마음으로 새롭게 공부하고 고민해봐야겠다.

면담 중 전문적인 용어들이 나올때면 내가 미리 공부를 한다고 한들 불가피하게 어떤 내용인지ㅜ이해못하는 부분들이 생긴다…으어 그럴때마다 휴대폰으로 검색을 해가며 캐치업을 하는데 ㅋㅋㅋㅋㅋㅋ 면담 정리를 하면서도 내가 제대로 이해한게 맞는지 가끔 의심스럽다가도 다른 분들과 대화 나누다 보면 아 다들 그렇게 이해하신거구나 안심하게 된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구내식당 ㅋㅋㅋㅋㅋ 마땅히 점심식사 장소가 없어서 방문했던 기관 식당을 아용하게 됐다

메뉴들은 고칼로리들 뿐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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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허벅지살 치킨까스와 감튀 그리고 양심상 샐러드

점심 식사하며 쉬는 시간을 가지고

현장방문도 완료

저기 넘어가 크로아티아라고 하는데, 육로로 국경을 넘는 기분은 어떨까 궁금해지는 분단국가이자 사실상 섬나라 국민 ㅠ

바냐루카에서 가장 오래된 식당인

Mala Stancia 고풍스러운 분위기

지난번 출장 때도 이 식당을 방문 했었는데 다들 리뷰가 좋았다

바냐루카 방문한다면 와볼만한 식당

분위기 있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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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르스게따

 

새우 파스타

문어 샐러드

양고기와 스테이크 그리고 먹물리조또까지

근데 두번째 오니 생각보다 그저 그런것 같기도 ㅋㅋㅋㅎ

올리브유에 푹 담겨져서 나오는 스테이크는 처음이라 당황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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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숙소로 다시 돌아와 메일을 확인하는데 장문의 이메일이 와 있었다…모든 팀원들이 다 헤어지는 상황이라 아련한 내용의 메일 ㅠㅠㅠㅠ 눈물 주륵이다…다른 팀에 가서도 이렇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할수 있기를

다시 아침이 되었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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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면담을 진행했수다

요놈 아주 맛있더이다 근데 현금만 받는 것이라 당황했더이다

그리스식 케밥이라고 보면 되는데 양이 엄청 커서 만족스러웠다

점심시간 내 짬내서 산책, 강아지야 위험해 ㅠ 차가 그렇게 돌아다니는데 왤케 여유 부리면서 지나가는지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조심하그라

바냐루카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 요새 뒷편에 강가

쫄래쫄래 산책하는 강아지 보면서 충전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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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시작된 미팅

홀가분한 퇴근길! 다음날이면 이제 마지막날!

비프타르타르랑 시저샐러드

식당정보 남기려다 누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와서 바냐루카 가겠냐는 생각으로 스킵 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 혹시 궁금하신 분 댓글 주세요

드라이에이징 된 스테이크 근데 아스파라거스 미친 맛이었다

디저트까지 야무지게 먹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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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미팅까지 완료…드디어 끝남!

미팅 관계자들과 마지막으로 점심식사

보스니아 전통음식인 체바피를 먹으러 왔다

초기부터 연락을 해온 파트너측 담당자에게 인사발령으로 인해 더 이상 프로젝트에 참여하지 못할것이라고 말하니 아쉽다는 마음을 보인다. 서로 어떤 식으러 일하는지 이제 어느정도 이해하며 서로 발 맞춰 좋은 호흡으로 진행하고 있었으니 ㅠㅠㅠㅠ 내 후임자께서도 잘 해주시길

체바피는 숯불향 가득한 소시지라고 보면 된다. 소고기 패티보다 더 식감이 있고 쫄깃한 느낌? 고기 뒤에 빵이 완전 쫄깃 고소하다

보스니아는 송아지 고기가 메인 메뉴에 있어서 신기했음

호텔 내에 있는 식당인데도 가격은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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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로 돌아와서 보스니아에서 마지막 식사, 해산물집 앵콜 방문

이번에도 생선 초이스 ㅋㅋㅋㅋㅋ 배가 불러서 작은 사이즈로 주문

앤초비 샐러드…너무 짜 ㅎ

튀긴 깔리마리 꿀탱

새우 파스타 시켰는데 저번에 홍합 파스타랑 소스가 비슷…ㅎ 그래도 새우 파스타가 좀 더 낫다는 결론!

공항으로 이덩하여 인천고고! 저 강아지 너무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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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랑크푸르트 경유는 처음이었는데 생각보다 엄청 넓어서 경유시간이 최소한 1시간 반은 있어야 되겟다 싶었다. 라운지에 가는 독일 답게 하리보 젤리가! 젤리 덕후로써 아주 마음에 들었음.

역대급으로 길었던 출장기간과 이동시간 ㅠ 출장 내내 몸이 피곤한 느낌이었지만 모든 미팅들이 다행히도 잘 이뤄져서 만족스러운 출장이었다.

인사발령으로 인해 다음 출장이 어떻게 이뤄질지 업무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으나 🫠🫠🫠 다시 빠이팅 해봐야지 흑흑

#직장인블로그 #해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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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타브레드랑 볶음채소가 이렇게 맛있다는걸 뒤늦게 알아버린 나…겉은 바삭하고 안은 쫄깃한 피타빵과 짭쪼름한 볶음채소 ㅠ 내 조식의 최애조합 등극했는데 다음날 늦은 아침에 가니 피타빵만 다 사라짐 ㅎㅎㅎㅎ 입맛이란 참으로 다들 비슷하구만!

드디어 시작된 면담, 보스니아어-영어 통역사가 필수적으로 필요해서 이중으로 답변을 듣다보면 가끔 지치기도 하지만 그래도 상당히 많은 내용을 확인할수 있어서 유의미했다. 특히 통역사분이 코디네이터 역할까지 해주셔서 감사했음…통역수준도 매우 높았다. 이렇게 면담을 하다보면 처음 프로젝트 시작했을 당시와 또 전혀다른 이야기들도 들을수 있어서 약간 혼란스러우면서도 ㅎ 그래도 이렇게 다른 관점을 확인한다 싶은 마음이다.

점심으로 간단하게 샌드위치 먹어주고

다음 회의장소로 이동중…사라예보 내의 많은 건물들 외벽에서 내전 당시의 총격전의 흔적을 확인할수 있다 ㅜㅜ 일부로 외벽을 메꾸지 않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는데, 삶의 한복판에서 가장 안전해야할 공간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게 다시 생각해도 안타깝고 두려웠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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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에서 내가 가본 건물중에 가장 높은 층수 ㅎㅎㅎㅎ

약간 신시가지 느낌

이곳에서의 회의에서 또 다시 다른 답변을 듣기도 했는데 ㅎㅎㅎㅎ 무엇보다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상황이 정치적으로 다른 국가들과 조금 다른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 다소 이해를 하는데 어려움을 주는것 같다. 해외프로젝트를 할때는 좀 더 그 나라에 대한 심층적인 공부가 추가로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덧 해가 뉘역뉘역 지기 시작한다

 

감성 넘치게 노을 샷을 남기고 싶었는데 빛반사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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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링크장에서 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

바냐루카로 이동하기 전 마지막 날, 사라예보에서만 먹을수 있을 것 같은 해산물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거대한 생선 중 하나를 골라라는 웨이터 ㅋㅋㅋ 종류가 어떤건지 잘 모르겠어서 제일 익숙해보이는 검은 생선 픽

Konoba Luka Sarajevo

홍합파스타를 시켰늗데 홍합이 길다랗게 코딱지만 했고 파스타 소스도 그닥이었음…이건 다시 안시킬 것 같다 ㅎ

깔라마리 오븐구이는 넘나리 맛있었다…꼭 다시 먹을 메뉴!

생선구이 기대안했는데 화덕에 구워서인지 겉은 바삭하거 웨이터 분이 살도 다 발라줘서 바삭한 껍질과 부드러운 속살 조합이 최고였다

아주 만족스러웠던 식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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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면담 보스니아 커피라고 하지만 터키식 커피와 동일 ㅎ 난 여전히 입맛에는 안맞지만 조금 홀짝 거렸다.

 

회의가 엄청 적극적으로 이뤄져서 고마운 마음

내부 구경과 소개까지 해주심

먼저 단체사진도 제안해주셨다 ㅎㅎㅎㅎ 뜻밖의 환대를 대접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었다. 이분들에게도 우리와의 미팅이 실적으로 남으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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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루카로 이동하던 중 차량이 급 정체되기 시작해서 봤더니 앞에 차사고가 좀 크게 났다.

생각보다 손상이 심한데 그래도 운전자분은 괜찮으신것 같았가. 옆에 일행분께서 한국이었으면 이미 렉카가 끌고 갔을거라고 ㅎ 여기는 일반 승용차가 체인을 연결해서 그냥 이동시켰다. 화물차들이 도로에 엄청 많은 걸 보면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물류이동수단이 기차와 같은 옵션이 없다는 걸 보여주는 것 같다.

차량사고로 인해 어쩔수 없이 쉬는 시간을 가지게 됐는데 그래도 덕분에 이런 강뷰를 구경할수 있으니 나쁘지만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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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히 해결하소서

5시간의 회의 이후 3시간 이상의 차량이동 후 숙소…몸이 지챠 쓰러질것 같은데 그래도 저녁은 먹어야지 하면서 밖으로 나갔다. 그래도 두번째 방문이라고 제법 동네가 익숙해졌다.

중식당에 가서 치킨수프 먹어주고

간단하게 채소볶음면과 춘장비쥬얼이지만 탕수육 맛나는 돼지고기 요리를 먹으며 마무리! 해외출장은 힘들지만 현지에 가서 직접 소통해야만 확인할수 있는 것들이 많아서 무의미 하지는 않은것 같다…그치만 너무 피곤 ㅎ 남은날까지 빠팅이다 (사실 이미 한국이긴 함 ㅎ)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유럽출장 #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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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아침을 안먹는 편이지만 출장오면 아까워서라도 조식을 먹게 된다. 카이막에 꿀이랑 올리브 조합 최고. 특이하게 우리나라 뻥튀기 같은데 있길래 먹었는데 짭짤한 맛이 나는게 익숙하면서 신기한 맛이었다.

방으로 돌아가서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꾸무리한 날씨지만 지난번 출장에서는 사라예보를 여유롭게 걸어다니면 구경한적은 없어서 아침일찍 산책겸 밖을 나섰다.

동유럽권 나라에서 자주 보이는 전기선 달리 버스, 세르비아에서도 자주 보였는데 유고슬라비아 당시의 유산인가 싶기도 하다.

크리스마스 시즌부터 아이스링크장을 만들어 꾸며놨나봐다

사라예보 동계 올림픽의 흔적

 

건물양식이 주는 분위기가 확실히 있다. 서유럽권보다 건물이 좀 더 각져있는 박스 느낌이랄까.

오리들 구경, 지난번 보다 강의 수량이 더 많아진 듯

사라예보 대학교의 예술대학 건물인데 엄청 멋짐. 사라예보 건물 중 개임적으로 1등에 선정하겠습니다.

1층에 애플 리셀 매장 있는 대학교 건물 어떤데, 예술대학이라 매출 완전 알짜배기로 잘 팔릴 것으로 예상

도로가 엄청 깔끔하게 정비된 느낌은 아니지만 거리는 대체적으로 쓰레기도 없고 깨끗한 편.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

 

또다른 대학교 건물 얘를 대표사진으로 할까 고민

트램은 왜 어디를 가도 귀여워보일까. 세종에도 트램 만들어지면 좀 교통편이나 관광객 유입에도 좋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 바램.

대부분의 사람들이 산의 언덕들에 집을 가지고 산다. 이스탄불같기도 하고 요르단 암만 같기도 하고 ㅎ 차 없이 걸어 올라가는 사람들은 정말 힘들듯. 그래서인지 다들 차량을 다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라예보 대학교 도서관이라는데, 이 사진 찍으면서 나중에 밤에 와서 찍어야지 생각만 하고 결국 이후 일정에 지쳐 바로 숙소로 복귀했다.

눈오거나 거리가 얼면 걸어서 어떻게 올라가나 싶은 경사

이걸 전기줄이라고 해야되나? 버스나 트햄같은 대중교통 편들이 다 이 전선들을 따라서 움직인다.

건물사이

Baščaršija

사라예보 구시가지의 바스카르시야 시장거리 중 가장 메인이 되는 곳. 비둘기 떼가 엄청 많으니 둘기 극혐 하시는 분들은 조심하는게 좋겠수다.

이런 그림들을 사고싶다가도 그래 뭐 굳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예술적 감각이 없는 사람은 사진으로 대체해도 뭐 라는 안일한 생각을 함.

Sacred Heart Cathedral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서 가장 크다는 성당

 

Gallery 11/07/95

보스니아 내전 혹은 학살 이라고 불리는 끔찍한 사건을 기억하기 위한 갤러리. 사라예보에 오게된다면 무조건 방문하기를 추천하는 곳이다.

이 사진도 마음에 드는 군

Cathedral Church of the Nativity of the Theotokos

핑크색 건물과 군데군데 보이는 총격의 흔적

Sarajevo Eternal Flame

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희생된 이들을 추모하는 공간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뷰를 좋아하는 편

Remembering Srebrenica

세계가 홀로코스트의 공포에 대해 "다시는 안 된다"고 말한 지 50년 후, 유럽 땅에서 집단 학살이 일어났다.

스레브레니차라는 이름은 1995년 7월 유엔이 처음으로 안전 지역을 선언한 어두운 날과 동의어가 되었으며, 수천 명의 남성과 소년들이 체계적으로 살해되어 집단 무덤에 묻혔다. 무슬림이었던 희생자들은 그들의 정체성에 근거하여 죽음으로 선택되었다. 이것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유럽 땅에서 최악의 잔학 행위였다.

Bosnian Genocide

요시프 브로즈 티토가 사망한 후, 민족 민족주의에 집착하는 지도자들은 유고슬라비아 전역에서 권력을 얻었다. 대다수의 무슬림 공화국인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는 팽창주의와 권력을 위한 경쟁에서 세르비아와 크로아티아 세력의 공격을 받았다.

한때 유대인, 이슬람교도, 기독교인, 가톨릭 신자 및 다른 사람들이 평화롭게 나란히 살았던 문화의 용광로 여겨졌던... 작은 나라는 세르비아 군대가 보스니아 무슬림의 나라를 근절하고 "인종적으로 정화"하기 위해 마을과 마을을 포위하면서 보스니아-무슬림 인구가 무방비 상태인 것을 발견했다.

스레브레니차와 보스니아의 집단 학살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해 더 알아보기 위해, 우리는 보스니아 전쟁 중에 일어난 집단 학살과 인종 청소의 체계적이고 산업화된 과정에 대한 다양한 자원과 학술 기사를 준비했다.

 

Bosnian War- A Brief Overview | Remembering Srebrenica

Following the disintegration of Yugoslavia, leaders utilising ethno-nationalism rose to power across the region  The Socialist Federal Republic of Yugoslavia, founded in 1943 during World War II, was a federation made up of six republics; Slovenia, Croati

srebrenica.org.uk

 

더 상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위 사이트를 방문하시는 걸 추천. 불과 30년 전에 일어난 일…유대인 학살만큼이나 끔찍한 학살의 현장. 아직도 확실히 치유되지 않은 무언가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에 대한 마음을 더 애달프게 만든다.

이곳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정치결정구조가 너무 복잡해서 미팅을 하면서도 내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던 정치구조 방식이 아니어서 계속해서 검색을 해가며 논의를 했어야 했는데, 참 어렵고 조심스러워 보였다.

까마귀가 너무 커서 놀랐음. 떼로 몰려들면 호랑이 사자보다 더 무서울듯.

점심으로 방문한 로컬식당. 찐 현지인들이 찾는 맛집인것 같았다

Nostra Cucina

분위기는 작은 이태리 식당 느낌. 아기자기하면서 아늑하다

파스타와 피자양이 어마하게 많다. 파스타도 맛있고 피자는 도우랑 재료들의 조화가 매우 좋았던 곳. 재방문의사 100%

비둘기는 날라다니는데 똥 맞을까봐 무서워서 호다닥 피해감

바냐루카로 이동하면 아시안 음식이 거의 없어서 사라예보에서 있는 동안 못먹을 메뉴들을 좀 살펴보다 일식집을 찾았다. 일행이 매운 소스가 있냐고 물어봤는데 갑자기 소스를 8개나 가져다줌 ㅋㅋㅋㅋㅋㅋㅋ

교자만두

연어사시미와 초밥. 뭐 맛은 당연히 그져 그랬다 ㅎㅎㅎㅎ 그래도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여서 아깝진 않았고, 굳이 재방문 할지는 모르겠다.

Sushi Station Sarajevo

오히려 롤이 좀 더 괜찮은 것 같기도? 다음 날부터 있을 미팅 준비하고 논의하느라 시간은 순삭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괜찮은 식사들 하면서 얘기 나누니 그나마 덜 피곤했다.

참고로 보스니아에서 쓰는 화폐단위인 1마르크는 한화 700원 정도 됨. 그리고 마르크는 유로에 고정되어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사라예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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