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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부른 점심으로 인해 먹게 된 늦은 저녁

별로 배가 안고프니까 프랭크버거에서 세트메뉴

하나만 시키면 되겠지 했는데 갑자기 햄버거를

먹으니 식욕이 돋는 아이러니함

먹을때 좀 넉넉하게 시킬까 고민했었는데

역시나 스스로를 너무 잘 알고 있었던 나

그렇게 또 다시 배달비를 내고 뭔가를 시킬

생각을 하니 억울해졌지만 휴가 내고 집에 있는 삶

먹을 것이라도 먹고싶은대로 먹자는 마음으로 주문

그렇지만 배달 기다리는 동안 뭔가 배부름 ㅎ

괜히 시켰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와리가리 나

그치만 처갓집 치킨 사장님의 감동적인 서비스에

시켜먹길 잘했다 싶었다....ㅠ 리뷰이벤트로 소스 하나 아무거나

추천하는거 달라 했더니 세가지 종류를 다주시고

연말 이벤트인지 초란도 서비스를 받았다

모든 것은 균형에서 만난다는 깨달음을

치킨배달에서 또다시는 느꼈던 밤 (떙큐치킨)

코스트코에서 장을 봐서 우리집에서 홈파티를 하기로 했던 날

집으로 가는길에 가로등 보다 더 밝은 황금달이 떴다

출장에서 사온 와인으로 가볍게 시작해주고

코스트코에서 전부 샀던 음식들

고기까지도 같이 샀는데 사실 많이 남음

펜네 파스타랑 연어샐러드는 완료!

로티세리 치킨이 있으니 확실히 연말파티느낌

코스트코 마늘간장치킨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추천템! 코코가 좋긴 좋군

 

와인세병을 부수고 일본에서 여행갔다

사오셨다는 애플짐빔으로 하이볼 제조

이 때 처음으로 토닉워터를 생으로 마셔봤는데

달달한 탄산수에 레몬향미가 없는 고런 맛이었음

난 역시 알쓰라서 스프라이트랑 먹는게 더 좋아

레몬즙이 있었어야 했는데 하필 다 떨어짐 ㅠ

세르비아 와이너리에서 사왔던 한정판 와인

프린트된 라벨에 정신이 벌써 혼미 ㅋㅋㅋㅋ

저녁 6시 반에 만나서 12시에 다들 헤어지고

흥미로운 이야기들 가득하고 집에 초대해서

편안하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내 로망을 이루고

사는 것 같다 (물론 청소랑 설거지는 조금 귀찮지만)

 

나의 첫번째 세종메이트인 지인과 오랜만에 점심

세종 르비프 늘 가보고 싶었는데 운 좋게 점심으로 확정

생각보다 내부가 엄청 고급스러운 느낌일줄 알았는데 고건 아니었다

그치만 공짜 점심은 늘 나를 행복하게 하지 ㅎ 샤롱코 감사해요

1살 차이의 나이대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고민을 가지고 있어 여러 이야기를

보다 다양하고 편안하게 나눌 수 있어서 좋은 지인

어떤 선택을 해도 잘 해낼 사람이지만

세종만 떠나지 마시라! ^^

집에 처음 방문한 기념으로 선물로 주신

스타벅스 머그컵 세트, 아마 우리집에서 가장

비싸고 좋은 컵일거라는 생각 ㅎ

특별한 손님이 오시면 사용하도록 전시 ㅋㅋㅋㅋ

점점 심플했던 전시장(은 아님)이 살짝 조잡해져가는 것 같기도

그치만 좀 더 사람 사는 냄새 나잖여

 

남은 로티세리치킨과 치킨스톡으로 만든

치킨스프에 밥을 말아버린 비쥬얼

로티세리 자체가 오븐에 구운 거라

감칠맛이 아주 좋았다! 7천원도 안했던 것같은데

활용도가 아주 많구만 꼭 사시라

 

아침 10시 반부터 만나는 모임 ㅋㅋㅋㅋ 나성동에 브런치집

검색했지만 먹은 메뉴는 전혀 라이트함이라곤 없다 ㅎ

비스트로앤이라는 곳인데 음식들이 전부다 만족

아란치니, 전복리조또, 브런치세트까지 다 맛났음!

이제 회사를 떠난 이들이지만 이렇게 만남이 계속

이어질줄은 몰랐다....참으로 귀중한 인연일세 허허

그리고 그들이 나와 친하게 지낼 수 있는 이유를

증명하는 사진 한장을 남겨본다 ㅋㅋㅋㅋㅋㅋ

이것이 지구를 생각하는 자들의 모습이다

근데 왜 회사를 퇴사한 이들은 이렇게

다들 피부톤이 화사해지는걸까 정말 연구감

(이유를 알고 있어도 말하지 않겠어..모르쇠)

이런 소품이 귀엽게 느껴지느 나이

그치만 한번도 사고싶다곤 생각안해봄

 

이런걸 조립하면서 느끼는 재미도 없는 나 ㅋㅋ큐ㅠ

 

아니 뭐 귀엽긴한데 그냥 귀엽다 5초 구경 후 끝

그치만 누군가는 이걸 하는게 낙인 사람도 있지 ㅎ

대전 노은수산시장에 들러서 대방어를 사기로

규모가 엄청 조그마한 수산시장이었는데

부모님 없이 이런 곳 오기는 처음 ㅎ

킹크랩은 키로당 10만원...먹어보고싶다...ㅎ

상인 분들이 기본적으로 다 친절은 한 것 같음

방어뿐만 아니라 일반 횟감도 포장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방어만 있는 건 35000원에서 4만원꼴이었고 우리는 고민하다

즉석에서 썰어주는 걸 1키로 5만원을 했는데 나중에 보고나서

4만원짜리 뭔 차이인지 잘 모르겠더 ㅎ

 

성심당 DCC점 들러서 빵 구매 완료

이번에 처음 성심당 와본다는 한명 ㅋㅋㅋㅋ

도대체 당신은....! 방어도 처음이라고 ㅎ

이 때 가수 임영웅 콘서트 날이서 그런지

사람들로 정말 미어터졌음 (정신혼미)

집에 돌아와서 성심당 빵으로 간단하게(?) 에피타이저

역시나 시그니처는 다 이유가 있다....튀김소보로가 짱이다

심지어 오리지널 대전인도 익숙함에 속아 과소평가했지만

먹어보니 제일 맛난건 역시나 튀김소보로인 것이다

저 접시에 담긴게 5만원어치인데 잘 산건지 모르겠따 ㅎ

1만원 더 비싼게 상추랑 물회 육수랑 초장 값인가!

어쩄든 방어는 맛있게 잘 먹었음~김이랑 꺳잎 묵은지

이런거 있었으면 더 좋았겠지만 만족스러운 방어

해밍턴일는 밀키트 가게에서 처음 사본 곱창전골

육수랑 곱창류만 딱 들어 있어서 채소랑 라면사리는 따로 추가함

처음에는 너무 육수랑 곱창만 있는거 아닌가했는데

곱창도 있고 양도 있고 낭이 꽤 되는 편! 2만원인데

이정도면 세명이서 야채 추가하고 라면사리 넣으니 딱 맞음

마무리로 볶음밥까지 해먹었으면 아주 기깔났겠다싶었음

나중에 부대찌개도 한번 먹어봐야겠어

끝날때 까지 끝난게 아니지 ㅎㅎㅎㅎ

성심당 케익부티크에서 산 작은 디저트류로 찐 마무리

10시반부터 밤8시까지 끊임없이 먹고 대화하고 ㅋㅋ

그래도 이미 시간이 참 잘가쥬....! 즐거웠던 하루

 

월세 세액공제 되는걸 잊고 있었던....전세이자는 세액공제 안되나요 ㅎ

연금저축만 세액공제되는거 알고 있었는데 월세랑 청약통장 납입액에

대해서 세액공제가 된다는 걸 알게 됐다. 나 환급금 기대하게 하지마 ㅎ

오랜만에 급 연락해서 만난 지인

알고보니 독감에 걸려 꽤 고생했다고 ㅠ

늘 건강을 챙기라고 하는 사람인데 왤케 자주 아픈겨

쉽게 하는 말이지만 정말 건강이 무너지는 순간

어떠한 성취도 무기력하게 되는건 시간문제

나보다 나이는 어려서 늘 어른스러워보였는데

여러 이야기를 나누면서 여전히 고민과 걱정이

많은 동생인 것 같아서 왠지 모르게 집밥을 대접하고 싶었다

그렇게 해서 급 집 초대 ㅋㅋㅋㅋㅋㅋㅋ 무계획인데 뭐

집에 있는 재료로 뭐라도 해주자는 마음

사진은 아부지와 그 뒤를 따르는 애기들

자전거 타는 모습 대중소 그 자체 (올해의 귀여움 선정)

12월 31일의 코스트코는 정말 미쳤더이다....줄이 그렇게 서있는건 처음봄 ㅎ

결국 아무것도 사지 않고 구경만 쓰윽 하다가 바로 탈출함

냉동실에서 해동된 고기가 얼마 없어서 급하게

밥도 하고 고기 올린 샐러드와 물조절 못해서

밀가루 많이 들어간 쫄깃한 김치전 ㅋㅋㅋ큐

그래도 맛있게 잘 먹어줘서 고마웠다

소고기 듬북 넣어서 만든 된장찌개인듯 국인듯

약간 경상도식 소고기 무국 같기도 하고 ㅎㅎㅎㅎㅎ

오랜만에 집밥을 먹는다고 연신 고맙다던 지인

소소하게 이렇게 대접할 수 있는 삶을 살아야지

2023년 마무리를 24년 1월 1일 첫글로 딜레이되서 아쉽군 ㅠ

자고 일어나서 다시 한번 연말결산 해봐야지!

뭐 이제는 새해가 크게 감흥이 느껴지는

나이(?)는 지난것 같다 ㅋㅋㅋㅋㅋㅋ 그냥 뭐

다음날이지! 그치만 그걸 핑계로 고생했다는 말과

서로를 위하는 마음을 공유할 수 있다는 것 좋은 듯

2023년 다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2023일상기록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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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지인들 초대해서 저녁식사

간단히 배달시켜먹기로 했지만 그래도 내 집에

온 이상 뭐라도 대접해야한다는 생각에 급하게

김치전과 수육 그리고 배추재래기를 만들었다!

호다닥 준비한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비쥬얼과 맛 ㅎ

이 모임에서 늘 먹게되는 육회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첫만남에

육회를 먹어서인지 늘 언급되는 메뉴....! 각 와인 반병씩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요즘은 뭔가 더 미래지향적인(?)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든다...ㅎ

특히 현실적인 것들 위주로 가령 어떤 식으로 커리어를

발전시킬지 생각하는지 아니면 재테크나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

쉽게 물어보기는 민감하게 느껴질까봐 ㅠ 늘 참게 되는중

프로젝트 책임자와 그 밑에 애들(나포함 ㅎ)과 함께한 점심

이 분 덕분에 정말 많은 것들을 입사초에 배울 수 있었고

진심으로 행운이라는 생각을 늘 한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나성동에 있는 따봉시래기를 가고싶다고 하시길래

아 이것까지 나랑 통하시다니 (?) 이러면섴ㅋㅋㅋㅋ

어쩄든 따봉시래기 추천합니다 (급마무리)

집에서 요리해먹는게 점점 귀찮아지는 요즘

동료분들을 모아서 내가 먹어보고싶었던

김피탕을 드디어 처음 먹어보게 됐다 ㅎ

5명 중에서 나포함 3명은 처음 먹어보는 경험

다수보다 조금 젊은 팀원들은 이미 많이 먹어본

비쥬얼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아 내가 먹은 곳은 보람동 정쉐프탕수육이란 곳

치즈가 아주 듬뿍이고 기본적으로 탕수육이 맛잇는게 중요한 것 같다

비쥬얼은 살짝 헤롱이긴한데 은근히 조합이 괜찮다

탕수육 소스와 볶음김치 그리고 치즈가 조화롭지는 않은데

조합은 괜찮아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융화는 안되는데 각각의

맛이 서로 방행되지 않고 상호보완이 된다)

그치만 아 나중에 혼자서 시켜먹어봐야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음 ㅎㅎㅎㅎ

정쉐프탕수육의 탕수육 자체가 맛있더라!

매운 볶음짬뽕? 같은 메뉴였는데

완저 매콤한 자극적인 맛 그 자체

 

우연히 찾은 까페였는데 아 이름이 생각이 안나!

수변공원 근처인데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넓고

나중에 혼자 와야겠다 생각한 곳인데...ㅠ 이름이 뭐였더라

회사 동료들과 자주 노는 나

사실 회사에 이야기할 일이 별로 없어서

밖에서 이렇게 만나면 만날때마다

비슷비슷한 애기를 하는데도 할말이 많은 ㅎ

서울출장 전 점심으로 보람동에 있는 삼미가옥이라는

김치찌개집에 갔는데 차돌박이된장찌개로 둘다 괜츈

회사 선배님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내가 몰랐던

과거의 썰들을 들을 수 있어서 흥미돋는다....!

슨배림들과 상사분들과의 식사가 오히려 좋은 나 ㅎ

(나만의 위키피디아 업데이트 중)

그렇게 상사와의 식사자리가 좋다던 나....ㅠ

출장이후 일정으로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굳이 내가 안할말까지 한건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에

연락을 드렸는데 다행히도 이렇게 답장이 오셨다

(이렇게 마음이 놓이는 나 아직 쪼렙이라오)

서울에서 행사가 있던 날, 그랫 이왕 서울온거

맛집을 가보자 해서 고대역 근처에 동남아음식 맛집이라는

근처식당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진짜 내 위치기준

근처 식당들이 검색 됨 ㅋㅋㅋㅋㅋㅋ) 네이버지도에 검색하세여

우리가 주문한건 마라곱창쌀국수, 껌승, 승란 세개였다.

승란은 우리가 주문한게 딱 라스트오더였음! 나이스

껌승은 불맛나는 돼지고기에 짭쪼름하면서 기름코팅된

밥과 함께 먹는 메뉴인데 무난히 맛있는 맛

승란 요놈이 아주 매력적이다...양념이 익숙한 듯

느끼하지 않고 은근 칼칼하면서 달콤하면서 입맛돌고

푹 삶아서 한번 튀긴 돼지 등갈비는 완전 부드러워서 호로록

이건 진짜 추천....ㅠ 먹어볼만한 메뉴같다

마라 곱창 쌀국수는 내 스타일 아니었음

일단 쌀국수에 딱히 호가 없고 ....ㅎ 마라맛은

그냥 그렇고 곱창은 구운거 아니면 느끼해하는편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져본적은 없었으나 늘 궁금했고

나도 창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이 있었다.

나는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ㅎ

그리고 내가 리스크를 감당할 마음으로 도전할

자세가 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늘 새로 신생기업에서 전략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자본주의과 자유시장경제에서

생각하는 기업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이익창출 그리고

사회적인 기여와 재생산이 가능한 것을 실현하는게

과연 어디까지 가능은 하는지 등이 궁금하기도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꽤 높은 수준의

환경을 갖추고 있구나를 알 수 있었던 전시

내 가 맡은 프로젝트 중 하나도 창업과 인력개발과

관련이 있어 새롭게 관심이 가는 분야이기도 하다

대학원 졸업식날 필리핀 친구가 남겨준 손편지

언제 또 이런 갬동적인 편지를 준비했을까 ㅠ

욜 친구....갬동 눈물 주륵....마닐라 내년각

세종에 마키노차야라는 뷔페식당이 있길래 처음 가봄

가격은 3만원 초반이었는데 음...! 잘 모르겠다 ㅎ

나쁘지 않은 것 같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좋은지는

내가 이제 뷔폐에서 이것저것 먹는거에 큰 감흥이

없어서 그럴지도 (그런것치고 많이 담았네 ㅎㅎ하ㅏㅎ)

전체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고 종류도 꽤

다양은 했지만 내 돈주고 올지는 (누가 사주면 가겠어요)

회사에서 회식할 때 한번쯤 가보시라!

나도 팀원들이랑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팀원들 진짜 ㅋㅋㅋㅋ

다들 빵 덮힌 스프 하나씩 다 가져오고 ㅋㅋㅋㅋㅋㅋㅋ

먹클래스....같은 팀일수 밖에 없달까 ㅠ

집에서 오랜만에 해먹은 저녁

굴소스만 있으면 채소랑 고기 볶아서

밥이랑 먹으면 아주 간단하구만

퇴직한 선배의 연락을 급 소환받아서

뜻밖의 후식을 먹으러 갔다....ㅎ

혼자서는 사먹을 일 없는 체리와 딸기

그리고 케이크까지....!

요즘 저 눈내리는 소품이 계속 눈에 들어오네

나이가 들더니 갬성이 좀 돋았나...핳

혹시 유명해서 돈은 많이 벌고 싶은데

아무도 날 몰랐으면 하는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네 맞습니다. 그 사람이 저입니다.)

잡곡밥과 된장배추국

사실 된장찌개를 하고싶었는데

하다보니 그냥 국이되어버린 것

신용대출....무셥다....근데 생각해보니

난 대출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전세자금대출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빚지고 있는 빚쟁이었던 나!

눈이 아주 내렸다가 말았다가

날시 아주 추워요...손꾸락 아픔

김치전을 희망했으나 김치가 모잘라서

김치맛 팬케이크가 된 것에 대하여

동료분들이랑 얘기하다가 나말고는 다들 신용카드를 가지고 계시다는 걸 듣고

아 나도 하나 해야 할까? 신용점수를 높이려면 확실히 신용카드를 잘쓰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보였다. (신카 있는 분들이 나보다 신용점수가 앞자리 차이남ㅠ)

예전에 전세자금대출 하면서 은행에서 부탁해서

처음 신용카드를 만들어봤는데 너무 불편해서

(얼마 썼는지 바로 확인도 안돼고 내가 어플을 잘 몰라서 그럴수도)

혜택도 안보고 그냥 만들다가 결국 얼마 안돼서 해지

여러 카드를 보다가 전월실적도 없고 연회비도 1만원

거의 모든 가망점에서 0.7퍼 할인해준다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할인형 발급을 신청했다.

애플페이도 등록돼고 코스트코에서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제일 무난한 선택같았다! 특히 내가 생각보다 소비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전월실적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쓰고싶지도 않았음 ㅠ

연회비 1만원을 커버하려면 0.7퍼센트 할인으로는

1년에 143만원 정도를 무조건 써야 됨 그럼 한달에 12만원정도를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겨우 연회비를 뽑아낼 수 있다는 계산

결론적으로 혜택을 받으려면 한달에 15만원은 이걸로 결제해야되는군

이렇게 보니 꽤 괜찮을지도...? ㅎ

그리고 현대카드 앱을 써보니 확실히 편하고

눈에 잘 들어와서 지출정리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

근데 공과금 할인 이런게 없어서 아쉽기는하다

이런 카드들은 전월실적이 40만원이었던 것 같다

(나는 보통 카드결제하는 금액이 달에 평균이 44만원이라 애매)

체크카드랑 신용카드를 적절히 잘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얘기

신용카드 발급하자마자 신용점수들이 20점 정도 올랐음!

아직도 집에 남아 있는 당근라페...계란부침으로 시도했으나

새콤한 맛이 강해서 실패라는 결론 ㅠ

다이어리랑 목표관리 이런것들 생각하다

그래 노션을 제대로 써보자! 이런 생각하다가

아 노션을 배워야 한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부가적인 것들이 많은 것 같고 극효율을 추구하는 나에게

좀 안맞는다고 생각이 들어서 애플 기본앱인

미리알림을 통해서 어느 정도 방법을 찾아가는중

확실히 이렇게 하루 계획을 세우니까 조금이라도 더 하게되는 듯

예전에 하루기록을 할 때 처럼 매일 포스팅을 좀 해봐야지 싶은데

막상 그렇게 하자니 또 부담스럽기도 하고....ㅎ 일단 두고봅세

대구본가 내려가는 길

오랜만에 무궁화호를 타봤는데

확실히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

시골기차 같은 느낌이었다

그치만 내부는 엄청 넓고 쾌적한 느낌

오래된 것이 느껴졌지만 오히려 ktx보다

넓어서 더 차분한 분위기였다.

특히 여러 역을 지나치면서 ktx를 탈때는

보지 못했던 풍경들도 구경하면서 내가 살면서

따로 가보지 않을 곳들의 다양한 모습도 보며

우리나라에 이렇게 비닐하우스가 많구나 싶고

괜히 앞자리에 이어폰 놔두고 내리시지는 않을까

오지랖스러운 걱정도 하게된다

난 이동할 때 무언가를 하는게 이상하게 집중이 잘된다

정해진 시간이 있고 그 시간동안 무엇인가를 한다는

그 느낌고 나를 실고 달리는 무엇인가 안에 있다는게

좋다 그래서 난 어릴 때 부터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

뒷자리에 누워서 그 덜컹거림과 움직임이 편안하게 느껴졌다

 

어디를 지나가도 산이 늘 보이는

 

내가 비닐하우스 안을 한번이라도 구경한적이 있었던가?

태극기 휘날리는 중

전선이 팽이마냥 돌돌 감겨서 나온다는걸

언제라도 알 수 있었을가 신기한 구경

 

휴대폰이랑 카드 따로 들고다니는게 싫어서

카드를 넣을 수 있는 폰케이스를 샀는데 ㅎ

기종 잘 못 선택한 나....진짜 멍청비용 ㅠ

출장과 여행을 다니며 사온 군것질 거리들

아부지한테 먹고싶다고 말했던 홍게찜

향은 약해도 난 그래도 잘 먹었는데

부모님은 실패라고...ㅎ 나처럼 이렇게

기준선이 낮아지면 만족감이 높아지는 매직

아직도 애기강쥐....나이들더니 애교가 늘었어

생긴것도 앙칼지게 생겼군

그치만 귀여워.....

흔하지 않은 동시에 얼굴들고 투샷

코 낼름

각자 애착 품속에서

겨울을 보내는 강쥐들

 

 

본가를 가면 늘 집에서 밥을 먹는편

역시 집밥이 최고야....감사랑합니다

혼자 점심으로 해먹은 철판 김치치즈 볶음밥.....맛있댜...ㅎ

스테인리스팬이었는데 생각보다 쓰기 어렵지 않잖아?

다음에는 스테인팬을 한번 자취집에 구매해서 써봐야지

과메기와 막창의 조합

자신들을 제일 괴롭히지 않는 그의 품속에서

그를 지키는 강쥐들....복슬복슬 털뭉탱이들 ㅠ

소소하게 하고 있는 미국주식으로 들어오는

더 소소한 배당금들이 그래도 꽤 쌓이길래

나중에 달러 재예치할 때 달러배당금을 함께

옮기고 싶어서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했다

증권사에서 받은 달러를 타 은행을 이체하려면

외환계좌가 있어야 하고 무조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한다고 한다

근데 10분도 안걸려서 끝나가지고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듯

신분증만 있으면 돼고 본인명의 외환계좌 번호만

알고 있으면 곧바로 등록을 해주시고 나중에

원할 때 이체하면됨! 금액에 따른 수수료는 없고

건당 700원 정도 드는 것 같다 ㅎ

코스트코에 들러서 가족카드 하나로 더 추가신청!

이제 세종에서도 코스트코를 이용할 수 있겠군 ㅎㅎㅎ

근데 차가 없어서 대량을 뭐 살 수는 없겠지만

(애초에 1인 가정이라...ㅎ 대량으로 살것도 없다)

주말에 쉬는 겸 구경하는 겸 해서 코스트코 가야지!

 

육회비빔밥을 마무리로 아주 별것없는

그치만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했던

12월 3주차 기록 포스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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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나의 최종학력은 석사가 되었다. 2022년 1월에 세종에 있는 현재 내가 졸업한 대학원 기숙사로 이사했던 날이 엄청 옛날처럼 느껴진다. 요르단에서 해외인턴을 마무리할 무렵 대학원 지원서를 제출하고 면접을 보고 한국 도착한지 한달도 되지 않은 체 떠났던 순간.

선택

고등학생 시절부터의 나의 진로계획에 대학원 석사진학은 이미 적혀있었으나 그 시기는 취업 이후였다. 그렇지만 시기까지 내 마음대로 다 된다면 그게 인생일까 싶다. 내가 주요하게 커리어적으로(라고 말하기는 민망한 인턴이었지만) 주요하게 일했던 기관에서 만났던 상사분들이 다녔던 대학원을 나 또한 동일한 석사과정으로 진학하게 됐다.

국제기구를 한번이라도 자신의 미래에 넣어봤던 사람이라면 석사학위는 늘 계획에 있었을 것이고 나 또한 그와는 크게 다르진 않았다. 해외로 가느냐 국내로 가느냐를 고민할 때 국내를 선택했고, 가성비와 효율추구형 인간인 나는 국제대학원 중에서도 가장 빨리 학위를 취득할 수 있고 금전적인 부담이 가장 적은 KDI 국제정책대학원을 선택했다.

"이안님과 잘 맞을 것 같아요" 라는 말로 이 곳을 선택했고 "또 다른 길이 보일거예요" 라는 지나가는 한마디였지만 실제로 내가 생각치 못했던 조금 다르지만 더 만족스러운 길을 가고 있다. 그리고 개발협력에 매몰된 나의 경험과 시야를 좀 더 벗어나고 싶었으며, 대학생 때 듣지 못했던 수업들도 듣고싶었다.

 

 

과정

정말 기초적인 경제학과 통계수업이었지만 괴로웠고 영어로 모든 수업과 공부 그리고 소통을 해야한다는 사실이 초반에는 버거웠다. 운 좋게 받았던 70%장학금 기준을 충족하기 위해서 고3 때보다 더 열심히 도서관에서 새벽까지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늘 살짝 아쉬운 성적으로 성적우수장학생이 되지 못했지만 그래도 최소한의 기준이상은 지켰음에 만족하는 지금. 사실 아쉽다고 적으려고 했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과거의 나는 그게 최선이었으리라.

대학생 때 듣지 않았던 경영 관련 수업을 들으면서 생각보다 더 재미를 찾기도 했고 실제로 성적도 더 잘나온 경험. 참으로 신기한 것이 학부 때도 주전공인 정치외교학보다 복수전공인 사회학은 학점이 더 잘 나왔고, 엄청 가고싶었던 기관은 서류만 합격하고 한번 해볼까 했던 기관은 최종면접까지 갔다. 나는 어쩌면 아직도 내가 뭘 좋아하고 잘 하는지 모르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대학생 때 학교에서 하는 교내 대회와 영자신문사를 제외하고는 대학교 축제나 동아리 보다는 대외활동에 전념했던 나, 그 시절에 난 그렇게 치열하게 뭔가를 계속 하는게 최고 같았는데 학부졸업을 하고 나니 뒤늦게 그 때 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Full-time 대학원 석사생으로 입학하고 나서 기숙사에 거주하며 외국인 친구들과 하루종일 교류하고 대화하고 밥을 먹고 놀러를 가고 축제에 같이 참여했던 추억은 자연스럽다기 보다는 나의 또 다른 노력이었다. 그리고 그 노력에 늘 운이 좋게 정말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 함께 따랐다.

배움

대학원에서 만난 사람들을 통해서 나는 평생직장 보다는 나의 커리어가 무엇이 될 것인가 고민하게 됐고, 나도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되어야 겠다고 반성하게 됐으며, 내가 어떤 공부를 더 하고싶을지에 대한 힌트를 얻게 됐다.

개발정책학이라는 석사학위 그 자체는 정말 솔직하게 내가 아카데믹한 능력치가 엄청남을 보여줄 정도는 아닌 것 같다. 그치만 그 과정에서 주제에 대한 자료를 읽고 내 생각을 정리하고 글을 읽고 쓰고 그리고 그것을 공유하며 소통했던 경험 자체가 나의 역량에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예전에는 아주 불편했고 불안했던 것들이 이제는 할 수 있겠다라는 작은 확신으로 변했다.

내가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그리고 어떤 나라에게 이런 공부를 하고 싶은지 그리고 직무적으로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스케치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이것만으로도 학업적으로 커리어적으로 가치있는 선택이었던 것 같다.

 

 

현재

사실 석사과정 마지막 학기에 뜻밖의 취업을 하게 되면서 죽을 맛이었지만, 이 또한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행운으로 지금의 직장에서 일 할 수 있었다. 석사학위를 통해서 내가 취업을 한 것도 아니고 석사학위를 땄다고 내 월급이 오르지도 않았기에 석사졸업이라는 것이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그치만 대학원을 그리고 이 곳을 선택했다는 것 그것 자체로 나에게는 꽤 많은 변화가 있었고 이 곳에 오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직장도 사실 선택하지 않았을 수 있고 지금의 친구들을 만나지 못했을 것이기에 졸업보다는 입학이 나에게 더 많은 것들을 가져다 준 듯하다.

그리고

졸업을 하고 난 후 내가 배우고 싶은 것들에 대해서 생각해봤을 때, 지금의 직장에서 내가 입사를 결정했던 그 이유를 실천하고 선택에 대한 결과를 만드는 것에 집중하면서 함께 성장하겠다는 내 자소서 단골멘트를 실현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그 이후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희미하게나마 그려놓은 여러가지 옵션, 박사과정, 유학, 해외취업 등의 선택에 제약이 없도록 미리 준비해야지 싶다.

 

교훈

석사나부랭이라고 표현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박사졸업을 해도 박사 나부랭이가 될 것 같다 ㅎㅎㅎㅎㅎㅎ 학위자체가 주는 유의미함보다도 그 과정에서의 배움이 더 크기에, 학위라는 결과가 나에게 특별한 변화를 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보다 늘 그 시간 속에서 노력과 도전 그리고 낯선 것을 통한 성장하고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해야겠다.

이 글을 보고 있는 모든 분들의 도전과 노력에 존경의 박수와 포옹을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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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에서 돌아온 후 새로 산 뉴발 운동화를 신고

서울로 가는 길, 확실히 비싼 운동화는 다르구나 느낀 하루

내년에 복지포인트 받으면 운동화나 더 사야지 ㅎ

엄청 기대했던 행사였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너무 형식 위주여서 오랜만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과의 네트워킹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매우 아쉬웠던…다른 분들의 반응도 비슷 ㅠ

그래도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한 저녁

코엑스몰 캘리포니아키친이라는 곳인데 고급레스토랑도

아닌것이 금액대가 상당히 높아서 놀랐음 ㅎ

그래도 피자가 아주 맛나서 만족스러웠다

비건버거는 처음 먹어봤는데 패티 자체만

먹을때는 살짝 콩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햄버거로

함께 먹으니 꽤 먹을만 했다 / 그치만 금액대비 퀄리티와

양이 아쉬운 편…담에는 절대 가지 않겠어 ㅠ

가나 분들 데리고 연수할때 여기와서

하나의 상업구역 샘플을 보여줬었는데

벌써 몇년 된것 같은 그 상황이

불과 몇개월 전이라는걸 깨닫고

시간이 진짜 훌쩍 지나갔구나 느꼈다

 

서울은 서울이구나 느끼게 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세종에서는 절대 찾아볼수 없는 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서울에 사람들이 오고싶어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갑자기 사진 보니까 남자친구분들이 ㅋㅋㅋㅋ

여자친구분 사진에 열정을 다하는게 뭔가 귀엽고 웃기다 😂

마 이게 서울의 크리스마스 트리다!

라는걸 보여주는 퀄리티와 사이즈

크리스마스 트리 그 자체보다도 그 앞에서

친구 연인 가족들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 되게 연말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ㅎㅎㅎㅎ

꼭 세종으로 올거라는 친구 ㅋㅋㅋㅋㅋㅋ

무조건 기다린다…꼭 오거라…세종동갑친구 필요

얼렁와서 열심히 나랑 놀아줘…ㅎ

 

집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서울에서 드디어

단독(?)자취를 하게된 친구 집에 하룻밤

머물며 같이 놀기로 했던 날

건대입구역에 내려서 친구를 기다리는데

아니 무슨 빵이 이 가격이지…? 너무 싹쓸이 하고싶었는데

바로 집에 가는게 아니어서 ㅠㅠ 흑 아쉽다

세종은 서울보다 저렴한게 없네…후

아 식빵이라도 살걸 ㅠ

성심당 사장님이 넓은 아량으로

세종에도 특별지점 하나 내줬으면

 

갑자기 어묵에 꽂혀버린 친구는

그 자리에서 어묵 7개를 끝내시고 ㅋㅋㅋ

요즘은 어묵도 왤케 비싼겨…?

사실 어묵 이런거 사먹을 기회가

거의 몇년동안은 없어서 체감을 못했는데

꼬치 하나에 천원이 기본이라니 ㅠ

서울에서 드라이브는 처음이여

매우 수상해보이는 뒷모습 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국회의사당을 왜 저렇게까지 찍는거야

한강의 칼바람 잠시 느껴주고

뭔사 세종이랑 비슷한 느낌의 대교도 찍어주고

이것도 뭔가 세종 같기도 하고 ㅎ

서울에서 살고 싶지는 않지만 서울이라는 곳이

주는 알수없는 뭉클함과 감격스러움이 있는 것 같다

이게 미디어의 주입식 환상의 결과…? 😂😂

모든 곳의 배경은 서울이니 허허

건대 학생들에게 유명한 곳이라는 해남닭집

딱 옛날 통닭 느낌, 기름이 깨끗하고 닭이 신선

그치만 특별하게 더욱 맛있는 치킨인지는 잘 ㅎㅎㅎ

갓 나온 튀긴 닭은 뭐 언제나 맛있쥬

아침으로 해장국을 먹고 정말 오랜만에 동서울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가는 길 ㅎㅎㅎㅎㅎ

동서울에서 가니까 이렇게 한강을 지나는구나

전혀 생각못했는데 고터역에서 타는 버스들이

되게 신식이 많은거구나 느꼈다…동서울은 뭔가

차 내부가 올드함 ㅋㅋㅋㅋㅋ 그리고 승차플랫폼도

처음에 어딨는지 못찾았음 ㅠ

예전에 몇천원 아끼겠다고 기차 안타고

서울 대구를 버스타고 3시간 동안 타고 다닌게

일상인 시절이 있었는데 허허

취업하고 나서 출장으로 이렇게 서울을 더 자주 짧게

가게 될줄이야 …! 기차 타고 가도 피곤한 몸뚱이가 됐다

서울 출장 가는 길 우연히 마주친 실장님이

사주신 커피 ㅎㅎㅎㅎ 늘 감사함을 표현하게 되는 요즘

집에 돌아와서 늦은 저녁

예전에는 무조건 짬뽕파였는데

올해 들어서 무슨 일인지 간짜장에

미쳐버린 나…ㅎ ㅋㅋㅋㅋㅋㅋ

일반 짜장면은 절대 못먹을듯

1. 간짜장 2. 짬뽕 3. 야끼우동 4.짜장면

사실 짜장면은 별로 끼워주고 싶진 않아

눅눅한 양파식감이 싫어욧

세종 나성동 무쇠삼겹집

안그래도 많은 기름 많은 삼겹살인데

그 삼겹살을 기름에 튀기듯이 굽더라

근데 그게 엄청 맛있더라…가격이 비싸지만

확실히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김치가 맛나

볶음밥 먹어줘야 좀 든든하게 먹었다 싶지

LP바 같은 곳으로 2차를 왔는데

약간 우리가 기대햇던것과는 달랐던 ㅎ

그치만 신청곡 받고 틀어주고 그걸 같이 듣는

그런 분위기라 좋았던것 같기도 ㅎ 새로운 조합들도

회사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ㅋㅋㅋㅋㅋ

회사얘기인듯 아닌듯 그런 대화들이 와리가리

요즘에 참 열심히도 쏘다니는구나…다시 정신차려 ㅠ

8월에 학위는 받았지만 졸업식 행사는 1년

한번이기에 외국인 친구들도 다시 볼겸 졸업식 참석

사실 대학교 졸업식은 코로나 때문에 애초에 취소됐던터라

내 인생에 첫 가운을 입은 졸업행사였다 ㅎㅎㅎ

대학원 졸업식은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

라트비아에서 온 선물 :)

 

세종 호박꽃마차 라는 식당인데

이름만 듣고는 뭐 가성비 식당이겠거니 했는데

아니 얘들아…? 소고기…? 돈 좀 벌더니

아주 지갑사정이 너그러워졌네 ㅎ ㅋㅋㅋㅋ

회식으로 와야할 레벨의 금액인지만

한국인 동기들과 또 졸업이니 기념해주자

고기는 아주 맛나더이다

하이볼로 적셔주고

이건 굳이 드시지 마세요

 

제법 큐티한 크리스마스 양말

외국인 친구들이랑 예전에 헤어질때

아침까지 울며 웃고 놀았던 세종에 클럽 비스므리한

펍아닌데 클럽이ㅏ닌데 뭔가 쿵짝쿵짝한 곳에서

오랜만에 느낀 즐거움 ㅎㅎㅎㅎㅎ

자기계발 없는 일상기록…다시 한번 시작해보겠나이다

잘 일하고 잘 놀고 잘 살자~~~갓생말고 행복한 생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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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없이 하루를 보내기로 한 날

화창한 날씨 덕분에 기분좋게 시작

혼자 다시 가본 수리아 쇼핑몰

크리스마스 장식을 엄청

기대했는데 생각 보다는

약소해서 실망함 ㅠㅋㅋㅋ

대형트리는 뭐 고져고랬고요

날 좋을 때 오니까 또 느낌이 다르네

개인적으로 트윈타워는 밤에 보는게

더 이쁜 것 같긴 하다

그 대신 KLCC 파크는 날 좋은 날

오면 엄청 사진찍고 산책하기 좋응

혼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진 찍은 날

저 고래 조형물이 넘나 마음에 듬

그래서 또 찍고 계속 찍고 ㅋㅋㅋㅋ

KL타워가 보이게도 한 컷 남겨봄

친구가 그렇게 극찬하는

말레이 최고치킨 KFC에 왔다

오 확실히 맛있다…그레이비랑 감자는

사실 내 스타일은 아니었고 치킨인정

그치만 졸리비가 좀 더 내 스타일 ㅎ

가격은 6500원 정도?

말레이는 이렇게 프렌차이즈에서도

놔두고 가면 알아서 치워준다고 하던데

난 뼛속까지 한국인이라 테이블도 닦고

의자도 집어 넣고 ㅋㅋㅋㅋㅋㅋㅋ

파빌리온 쇼핑몰 왔는데…와우 어나더 클라스

확실히 고급 쇼핑몰이라 장식도 남다르다

규모가 장난이 아니여…사람 없을 때 오면

혼자 시상식 놀이 해도 되겠어요

 

아 그리고 수리아에서 파빌리온으로

이동할때 워크덱 같은게 있어서 거기로

이동하는걸 추천…난 비오길래 걍 그랩 탔는데 ㅠ

뒤늦게 그걸 발견 했다 ㅎ

오빠닭 살면서 처음봄

파리바게트 너 좀 낯설다

외부에는 까르띠에로 장식

부내가 폴폴나는 파빌리온

대학원 동기인 말레이 친구들

만나기 전까지 시간이 남아서 혼자 구경하다

버블티 수혈 해주고 거의 1년만에

말레이 친구들을 다시 만났다…!

사람들로 바글바글하고 ㅠ 교통체증 심한

이 저녁에 일 끝나고 와준 친구들 ㅠㅠㅠ

파빌리온 쇼핑몰에서 한 10분 정도 떨어진

잘란알로 야시장에 왔는데 정말 관광지 그 잡채인 곳 ㅎ

말레이 현지 사람들은 전혀 올일 없다고 한다 ㅋㅋㅋ

그리고 음식들은 대부분 중국식이 많은듯

생선과 해산물 메뉴를 신중히 거르는 친구들

상태는 다들 싱싱해보였다

고마운 마음 가득 🙏

완전 한상다리 휘게 주문해준 친구들

음식도 맛있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의

대화로 행복했던 저녁식사

 

그래 탕후르 팔려면 저 정도 양으로

3천원에 팔아야 한번 사먹을만 하지

탕후르는 말레이시아 가서 드쇼

그리고 난 또 두리안의 함정(?)에 빠지게 됐다 ㅋㅋㅋ

진짜 신선한 고급 두리안이라는데 …ㅎ

 

나는 일단 한입 베어물자 마자 그 특유의 맛과

그리고 왠지 모르게 씁쓸함에 놀라 겨우 삼킴 ㅋ큐

친구들은 아주 쪽쪽 ㅋㅋㅋㅋㅋㅋ

나 두리안이랑은 안맞는것 같아 ㅠ

타이거 맥주 마시면서 마무리

말레이 떠나기 마지막날

현지식으로 점심 먹어주고

요렇게 원하는 반찬들 그릇에 담으면 반찬에

따라 돈을 내고 먹는 시스템

떠나기 전에 KL타워는 가봐야지 하고 갔는데

비자카드로 결제하니 할인해줌! 아 그리고 무조건

여권 챙겨가야함 ㅠ 난 전망대만 가는걸로 구매

내국인은 반값으로 입장가능 ㅎㅎㅎㅎ

사람들로 엄청 많았던…그 투명한 바닥있는 것 까지

했으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을 것 같다

천장이 아주 트윙클이여

그렇다고 합니다 땡큐이란

 

전망대에서 본 풍경, 밤시간대가 오는게 좀 더 멋졌겠어요

그치만 뭐 나쁘지 않아요 그치만 굳이 올필요는 모르겠어요

마지막으로 친구와 인증샷

KL타워 전망대 굳이 안가고

여기 입구 앞에서 마데르카 빌딩 보이게

사진 찍는게 좋을지도…? ㅋㅋㅋㅋ

근데 밤에 오면 더 멋있긴 할듯

옆에 무슨 작은 밀림공원 같은 곳도 있었음

공항으로 이동하기 전에 아이스크림 먹어주고

 

한국에서는 절대 이 가격에 못먹을 공차 밀크티

먹으면서 공항으로 이동했다! KL 센트럴로 기서

버스타려고 했는데 현금만 되길래 ㅠ 인출 하려 했더니

너무 큰 금액만 돼서 걍 공항열차타고 이동 ㅎ

공항에서 남은 돈 다 털어서 기념품 샀는데

공항 기념품이 생각보다 그렇게 밖에 보다 비싼것 같지는 않았다

내가 추천하는 기념품은 코코넛쿠키! 아주 맛남

KL 센트럴 마켓에서는 무조건 그 키체인 같은

혹은 마그네틱 같은거 사시길 (공항은 확실히 그런게 비쌈)

친구 덕분에 모든게 완벽했던 말레이 첫 여행…!

내년에는 다른 친구들이 있는 필리핀과 태국 갔다와야지 :)

처음으로 휴가다운 휴가이자 여행다운 여행이었다!

진짜 매니 땡쓰 JOJ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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