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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후 인천공항 도착하고 세종집 돌아오자마자 관리사무소 게시판에 무료 쓰레기봉투를 나눠준다는 것을 보고 짐정리 후 호다닥 받으러 감 ㅎㅎㅎ 개인적으로는 내가 사는 곳 관리사무소 참 일을 잘하시는 느낌임! (쓰봉 줘서 그런건 아니고요 ㅋㅋㅋㅋㅋㅋㅋ)

한국에 오자마자 요리 해먹는게 너무 귀찮아서 뭘 시킬까 하다가 마라탕을 시켰다! 저번에 매장가서 먹어본 마라탕 집이었는데, 배달로 먹으니 확실히 좀 덜 맛있는 느낌 ㅎㅎㅎ 그래도 여러 재료에 칼칼함까지 한국에 온걸 느끼는 기분이랄까

한국 귀국하자마자 곧바로 다음 출장이 또 있어서 쉬지도 못한체로 출근을 했다....늦잠자고 싶었으나 마음이 불편한 상태로 쉬느니 빨리 일하고 나중에 몰아서 쉬자는 생각으로 출근함 (정신력) 집에 돌아와서는 양배추 볶음밥과 어머니가 주신 달래간장과 곱창김으로 저녁 냠

팀은 비록 와해(?)되었지만 ㅋㅋㅋㅋ 아직 자리를 옮기지는 않아서 늘 같이 야근을 하게 되는 메이트들과 늦은 저녁 식사! 한분이 명륜진사갈비를 안가봤다고 하셔서 첫 방문, 팀은 비록 다 달라졌지만 종종 야근 메이트끼리 같이 야식번개 모임을 하자고 얘기를 나눴다

늘 출장은 서울로만 갔는데, 처음으로 다른 지역이자마 내 인생 처음으로 광주를 가보게 되었다.

요즘 내가 읽고 있는 비즈니스 서적에 나온 말인데, 엄청 많은 내용들에 공감이 많이 갔다. 곧 책 후기를 남겨볼 수 있도록 하겠슴다 (톰 피터스의 비즈니스 인사이트 라는 책인데 엄청 간결하면서도 임팩트가 있는 글귀들로 구성 되어 있다)

 

광주송정역 도착! 광주역도 있고, 서광주역도 있던데 내가 가야하는 미팅기관은 광주과학기술원이어서 광주송정역으로 옴

역 이름이 뭔가 익숙한가 했더니, 광주송정시장에 귀에 익어서 그랬나 보다. 미팅 가기전 점심으로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영명국밥에서 점심 냠

난 모듬국밥으로 만원짜리 였는데, 국물이 깔끔하고 냄새 없이 순대, 내장, 고기 모두 합격점이었음

광주과학기술원 방문....ㅎ 세종 바로 옆 대전에 있는 KAIST도 아직 안가봤는데 GIST를 먼저 와보네 ㅎㅎㅎㅎ 미팅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알찬 내용들이 많아서 꽤 의미있는 종일출장이었다.

 

세종 내려가는 길 책 읽으면서 가주기

퇴근시간이 훌쩍 지나 이미 노을이 지고 있다....종일출장 힘이 듭니다...허허

미리 끓여둔 된장찌개로 간단히 끼니 해결해주고

요즘 완전 꽂혀버린 사과에 땅콩버터 발라먹기....다음에는 100% 땅콩버터를 사먹어봐야지

식사 돌려막기...ㅋㅋㅋㅋㅋㅋ 밥 말아먹는거 귀찮아서 당명 넣어서 국수처럼 먹었더니 뭔가 다른 음식 먹는 느낌이고 좋았다! 아 그리고 요즘 급 혈당관리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그런것 치고 식단이 좀 ㅎㅋ) 당면이 아주 혈당스파이크 직빵이라고 ㅎㅎㅎㅎㅎㅎ 잡채보다 토마토 파스타가 훨씬 건강하다는 충격적인 이야기 ㅠ 왜 맛있는 건 다 이러는 거야! 과학기술 더 발전해!

음 ^^ 그리고 바로 떡볶이랑 만두 먹어버리는 나....ㅋ 탄수화물 다 없애고 단백질로만 만든 재료 만드시라구요....친구가 놀러와서 함께 떡볶이와 군만두...사실 약간 보상 심리 처럼 급 먹어버린 거였음

 

인사발령 이후 기존의 내가 담당하던 프로젝트들을 인수인계 해주는 중 ㅠ 파트너 측 담당자가 따로 메일이 와서 감동의 굿바이 편지를 보내왔다. 처음에 소통채널 구축하는 것에 좀 많은 노력이 필요했는데 지금은 많이 안정된 상태로 효율적인 운영이 되고 있던터라 더욱 아쉬웠다. 그래도 이렇게 서로를 인정해주고 안녕을 바래주는 인사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

사람들 많은 거 싫어하는 아싸인 나, 설명절에 이동하는 것 극혐이라고 생각해서 이번달 말에 가려고 했지만 ㅠ 출장이 또 연달아 있을 것 같은 생각에 결국 명절에 떠나기로 했다. 외할머니댁을 이번에 방문한다고 해서 대전역에서 줄서서 성심당 빵도 샀다.

사람들이 엄청 많았는데 생각보다 줄은 빨리 빠졌음....성심당 직원분들 금융치료 상당하게 받으신다고 들었는데....그럴만 합니다 ㅎ

7번 세트로 두개 구매

기차타고 슝

 

외할머니댁 강아지 달이, 예전에 봤을 때 보다 더 귀여워졌는데 살이 쪘기 때문일까 ㅋㅋㅋㅋ

할머니가 차려주신 진수성찬 명절밥상 상

친척동생들은 성심당 빵 처음 본다며 인증샷을 ㅋㅋㅋㅋㅋㅋ 제법 귀엽네 ㅠ

어머니는 납작만두를 챙겨오셨고

무침회도 함께 싸오심 ㅎㅎㅎㅎ 난 요즘 대구 하면 무침회가 더 먼저 먹고싶은 음식으로 생각남

 

털복숭이가 무릎위에 엎드리면 얼마나 행복한지

두툼한 바디라인

미안 들렸나....ㅎ

이녀석 제법 귀여워....남의 집 강아지이지만 좀 귀엽다

급 산책시켜주다가 대구로 다시 복귀! 외할머니께는 이제 용돈도 드리는 손주가 된 나...제법 직장 다니는 손주 같네

막히는 고속도로....다행히도 생각보다는 빨리 도착

 

설날이니까 떡국은먹어줘야지...오랜만에 먹는 떡국 맛있넴...이 날 하루종일 투명한 노즈워터가 주르륵 이라서 상태가 헤롱이었다

부모님께 따로 설날 용돈을 드린후 아침 밥 먹으며 세종으로 복귀! 이제 부모님 집이 뭔가 불편해졌다...ㅎ 나만의 공간에 너무 익숙해져서일까? 다음에는 당일치기로 왔다가 가야지 싶었음 ㅠ ㅋㅋㅋㅋㅋ 용돈 관련해서 재밌는 점은 원래 부모님께 드리려고 계획했던 금액이 있었는데 5만원 단위로만 ATM기에서 출금이 가능해서 어쩔 수 없이(?) 절사를 했는데, 괜히 주고도 적다고 욕먹을까봐 걱정했는데 오히려 왜 이렇게 많이 주냐고 놀라심... (나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낮으셔서 그러셨을 지도 ㅎ 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 드려야 할지 감이 잡혔다 ^^!

마지막으로 강쥐들과 인사하며 세이굿바이.....설명절 일상 끝....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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