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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부림으로 가득했던 페낭을 떠나고

역시나 국내선이라 연착이 됐지만 늘 그렇듯이

비행시간은 철저히 지키며 쿠알라루품르 도착

퇴근시간대에 비행기가 도착이어서

차가 너무 막힐것 같아 KLIA 공항철도를

타고 KL 센트럴로 이동했다

확실히 편하고 더 빠르기는 한데

금액이 55링깃이라서 버스랑 비교하면 좀 비싼편

철도도 30분 정도 걸리는데 시간이 넉넉하면

훨씬 저렴한 공항버스 추천 (다만 교통체증주의)

자리는 꽤 널널한편

퇴근하고 만난 친구랑 같이 딤섬요리집

아두 짭쪼름한 맛이 일품이었던 볶음밥

그리고 수박주스

오랜만에 쌀과 닭죽을 먹으니 몸이 편안

튀김만두랑 딤섬 냠냠

새우가 오동통하니 맛나다

저녁식사를 끝내고 푸트라자야라는

말레이시아의 세종같은 도시로 이동했다

말레이시아는 국왕제여서 총리가

정치실권을 가지고 있는데 총리실과 주요 정부부처들이

다 이 도시에 있고 워싱턴DC를 참고했다고 함

위에 컨벤션센터는 우리나라로 치면 공무원들이

몇개월간의 연수를 받고 나서 졸업?행사를 진행한다고

확실히 깔끔하고 도로가 넓어서 멋있었더

건물도 전부 현대식이고 깔끔하니 메인도로는

뭔가 광화문 같기도 한 느낌

웃프게도 중요한 점은 세종처럼 밤이 되면 아무도 없음

차도 별로 없거니와 돌아다니는 사람은 없다 ㅎ

우리나라도 치면 기재부랑 같은 말레이시아 재무부 건물

진짜 엄청 큼…ㅎ 역시나 돈 만지는 부처가 어딜가나 크다

푸트라자야 모스크, 약간 연꽃이 연상되는 지붕

늦은시간이랑 안으로 입장하지는 못하고 앞에서만 찰칵

여기는 총리 집무실인데 궁전같음

 

모스크의 건축양식은 그 자체로 멋이 있는듯

푸트라 이슬람사원

Putra Square

세종에 살면서 가장 느끼는 아쉬움은

광장 같은 공간이 전혀 없다는 점

호수공원이 있지만 광장같이 시민들이 모일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이 있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

푸트라자야는 모스크랑 총리집무실 중심으로

사람들이 분수대가 있는 광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랜드마크 같은 조형물도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이마저도 세종 같은 다리 ㅋㅋㅋㅋㅋ

이걸 강이라고 해야할지 호수라고 해야할지

어디로 흐르지는 않으니까 호수라고 해야할까

물이 둘러싸고 있는 지형이라 약간 여의도 같기도

야시장이 엄청 크게 있었는데

이미 장사를 다 접고 있었던터라

 

망고주스를 하나 사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비가 미친듯이 쏟아지기 시작 ㅎ

우기는 우기구만…갑자기 급 쏟아짐

친구가 데리고 와준 쿠알라룸푸트 최애 사테맛집

Willy Satay / 현지인만 아는 곳이라고 함

여러 음식점들이 쭈욱 있고 가운데 테이블과 의자가 세팅되어 있다

닭고기 사테와 소고기 사테

근데 사이즈가 페낭에서 먹은거랑

비교하면 가격은 비슷한데 엄청 커서 좋았음 ㅎ

특히 저 땅콩소스가 아주 굿

페낭에서 먹은 사테도 맛있었지만

여기 사테도 아주 견줄만한 맛 (다시 먹고파)

관광객이 가기에는 좀 거리가 있어서 아쉽

혹시라도 차를 렌트해서 돌아다니는 분이 있다면 추천

BTS 레츠고

말레이는 신기한게 코웨이랑 쿠쿠 같은

정수기나 밭솥만 생각나는 한국 브랜들이

여기서는 전자가전 여러 상품을 판매하는

종합 브랜드로 인식되는 점이 신기했다

사진은 흔들렸지만 말레이시아에서

20년 넘게 탑오브탑 자리를 지속하고 있다는

국민가수의 사진을 찍어봄 ㅎㅎㅎ

말레이시아 국왕의 궁전 문앞까지만 구경 ㅎ

또다른 모스크 구경하다

다시 철도타고 집으로 이동

다음날 아침으로 먹은 #나시르막

아침겸 점심으로 먹은 메뉴

기본 잠뱔소스에 원하는 토핑을 추가해서 먹는

나는 친구의 추천을 따라 오징어 잠뱔과 튀긴감자를 함께

바나나잎을 항상 깔아주는데 향균효과가 있다고 함

인도네시아 잠발소스랑 다르게 달달한 편이라서

살짝 물리긴 하는데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서 낫배드

 

코코넛 열매랑 사탕수수를 어디서나 볼수 있는 말레이

Batu Caves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힌두교 사원이 있는

Bantu cave 동굴 안에사 사원이 있고 거기를 올라가는

계단의 다양한 색상으로 유명한 곳이다 ㅎㅎㅎ

계단이 생각보다 가팔라서 좀 힘들기도 함 ㅎ

올라가는 길에 원숭이들 구경도 하고

인도분들이 대부분인데 관광객들도 꽤 많다

땀이 삐질

동굴 입구

이런 동굴이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신기

 

입장료가 따로 있는게 아니어서 한번쯤 가보는걸 추천

빛이 살짝 들어오는 동굴 안

형형색색의 힌두사원

인생에서 처음으로 받아본 마사지

상체 전신 마사지를 받았는데 어우 1시간동안

뭉친 근육을 아주 불살라지는 마시자사 분의 열정에

일어나니 눈물이 맺혀 있었다 ㅎㅎㅎㅎ

1시간에 상체 전신 3만원 정도 했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음…! 한국은 기본 10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는데 확실히 가격 메리트가 있는 것 같다

마사지 후 상큼한 과일주스

쿠알라룸푸르 찐 중심가로 가서 중국마켓을 지나고

 

KL센트럴 마켓에 왔다

Central Market

친구가 소개해준 도돌이라는 말레이 간식

코코넛 혹은 두리안을 찐뜩하게 끓여서

떡과 젤리같은 식감인데 달달하지만 쫄깃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ㅎ 일단 사와봄

한국의 떡같은 디저트도 있고

멋있다고 생각한 건물은 한국으로 치면 우체국 본부 ㅋㅋㅋㅋ

 

River of Life

쿠알라룸푸르의 뜻이 두개의 강이 만나는 곳이라고 한다

그 두개의 강이 만나는 장소, 근데 물이 아주 ㅎ 우기라 그런가 ㅎ

요런 건물 벽화도 멋있다

므르데카 광장 에 도착해서 찐 관광객 모드

술탄 압둘 사마드 빌딩

여기저기 사진 남기기

 

므르데카 188이라는 건물

세계에서 3번째 높은 건물이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광객 그 자체

친구가 마켓 구경하다 바티크 스타일이 가미된

티셔츠를 보더니 같이 하나씩 맞춰 입자고 제안

요렇게 반팔티 소매 끝에 포인트로 되어 있음 ㅎ

개인이 하는 작은 브랜드인것 같은데 친구가

대학원 다닐때 자주 가던 치킨집 사장님께도 주고 싶다며

나한테 전달을 부탁했다 ㅋㅋㅋㅋㅋ 진짜 정 많은 타입 ㅠ

그래서 뜻밖의 쇼핑

친구가 먹어보라고 사준 디저트

오른쪽은 약간 떡 같은 식감인데 맛은 또

카스테라 같은 ㅎㅎㅎㅎㅎ

왼쪽은 엠파나다 같은데 두꺼운 파이식감안에

만두안에 완자보다 식감있는 닭고기랑 소스가 들어있음

밀크티 아주 맛나고

고구마로 만들었다는 폭신쫄깃 빵을 먹었는데

이게 엄청 맛있었다! 이름이 기억 안나네 ㅠ

내가 말레이에서 먹은 디저트류중 가장 마음에 듬

친구의 친구 생일파티에 가기전 꽃 선물 포장

저녁으로는 태국음식을 먹었는데

친구가 저 생선찜요리를 엄청 먹고싶어서

서울 곳곳에 검색해봐도 저 요리를 하는 곳이 없어서

미친듯이 그리워했다고 한다 ㅎ

새콤한데 진한 육수에 피쉬소스 맛에다가

동남아 특유의 새코뫈 감칠맛이 있는 요리

그리고 공심채 볶음…채소를 내가 많이 좋아하는구나 느낌 ㅠ

한국 빙수릉 어딜가나 찾을수 있는 쿠알라룸푸르

생일파티 가기전 친구의 다른 친구 집에 잠시 방문

인싸력이 상당한 친구 덕분에 또 다른 친구들을 사귄느중

엄청 비싼 집이라서 그런지 포르쉐도 구경함 ㅎ

페트로나스 트윈타워가 보이는 뷰

 

집을 엄청 아기자기에 잘 꾸며놓은 집

나도 딱 이정도 사이즈의 집에 살고싶어짐

2명이 살기에 딱 적당한 아늑함이라서 마음에 듬

친구가 나중에 데려가준 말레이시아에서 핫한

노래 대결 프로그램 미리 예행연습 ㅎㅎ

약간 KBS에서 하는 불후의 명곡 왕중완전 느낌

친구가 같이 데려가준 생일파티

부자친구 인증…ㅎ

생일파티에 케이터링 따로 부르는 클라쑤

한국노래를 발매한 말레이시아 가수

옛날 한국 발라드 감성~노래 엄청 잘함

다른 친구들이 발음이 어떻냐고 ㅋㅋㅋ

발음도 엄청 좋고 영어난무하는 한국노래 속에서

한글로만 가득한 가사가 뭔가 특별한 ㅎ

 

맛난 케이터링 음식 먹으면서 현지 친구들과

어울렸던 시간! 영어가 잘 통하진 않아서 어색한

모먼트도 있었지만 그래도 친구가 본인의 일상과 삶에

나를 초대해준것 같아서 고마운 마음만 가득

급하게 넣은 썸네일 사진 ㅎ

커다란 달이 하늫에 떠 있는 새벽 3시쯤 되서야 귀가!!

다음 포스팅으로 만나요 :)

#말레이시아여행 #쿠알라룸푸르맛집 #사테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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