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에서 한국말을 엄청 잘하는
현지인 친구를 알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가면서 집초대를 받게되었다
적어도 내가 아는 외국인 중에서는
한국어를 가장 잘하는 친구인 것 같다 ㅋㅋ
스스로 한국인이 되고 싶어할만큼 ㅎ
카림을 타고 이동하는데
마르카라는 동네로 이동했다
내가 항상 가던 암만 내에 동네를
처음으로 벗어나서 새로운 지역으로
가는 거라서 뭔가 여행가는 기분이었다
뭔가 좀 더 로컬스러운 동네랄까 ㅎ
외국인들보다 현지인들이 확실히
더 많이 사는 느낌이라 시간이
좀더 있었다면 구경해도 재밌을것 같아서
담에는 그렇게 해봐야지 :)
야외공간에 예쁘게 세팅된
테이블과 의자들 ㅎㅎㅎㅎㅎ
도착하자마자 너무 좋아보여서
우리집이랑만 가깝기만 했어도
정말 자주 놀러왔을 듯 ㅋㅋ
요르단에는 이런 야외공간에서
가족끼리 지인끼리 시간을 자주
보내는 것 같아서 걸어다니며 볼때마다
우리집도 저런 공간...ㅎ 하며 부러웠음
식사 준비되는 동안 흔들의자 즐기기
사진찍기 좋은 의자 ㅋㅋㅋㅋ
살짝쿵 놀면서 손님놀이하다가
친구 어머니가 해주신 요르단 전통음식인
마끌라바, 닭고기밥 요리인데, 비쥬얼 굿
식당에서 먹는 것 보다 이런 가정집에서
해먹는게 훨씬 더 맛있다고 한다
조금씩 덜어서 먹기
요거트 소스랑 샐러드
마끌라바 밥의 짭쪼름한 간과
고소한 캐슈넛까지 너무 맛있었던ㅎㅎ
친구 조카들이 왔는데
인사를 좀 하고 싶었으나
정말 샤이함 폭발 ㅋㅋㅋㅋ
할아버지 품에서 얼굴
파붇고 계속 칭얼칭얼
그래도 귀여워쓰...담에는
인사해쥬라 ㅎㅎ
그리고 정말 베이비....요르단 애기들은
정말 다 귀엽다 ㅎㅎㅎㅎㅎ
과일까지 준비해주시는데
세팅이 정말 ㅋㅋㅋㅋㅋㅋ
너무 대접해주셔서 감사했다 ㅠ
친구는 시샤라는 물담배를 준비중
요르단 가정집에서 거의 필수적으로
있다는 시샤는 요르단을 대표하는
하나의 문화라고 봐도 무방하다
사람들이 시샤를 가지고 차를
길가에 세워 친구들과
시샤를 하며 여름밤을 보내는걸
일상적으로 볼 수 있다
후식까지 너무 고마움 ㅠㅠㅠㅠ
레몬과 민트가 곁들여진
홍차를 마시면서 마무리 ㅎㅎ
담배를 극혐하는 사람이지만
물담배는 재미로 가끔씩 한다
근데 내 돈 내고 하고 싶지는 않은
그런 느낌 ㅋㅋㅋㅋㅋㅋㅋ
시샤는 전자담배처럼 여러
맛이 있는 형태인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상큼한 과일맛으로 해보고 싶긴하다
까페에서 하는 시샤는 얼마정도
하는지는 모르겠는데, 테라스 있는
까페는 무조건 시샤가 있음 ㅎ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마무리하는 집들이
친구 덕분에 알찼던 즐거운 주말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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