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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자취를 시작하며, 에어컨 빼고는 아무런 옵션없는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내가 구매한 것들을 정리해보고 간단한 후기를 작성해보려고 한다.

난 극강의 가성비와 매우 높은 만족도를 희망하는 사람인지라 아주 고심하여 선택한 것들이다. 혹시 자취를 시작하는 분들이 있다면 참고하시어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다 :)

제일 처음 구매한 것은 #침대프레임

처음에는 나무 판떼기 같은 것으로 저렴하게

살까 하다가 높이가 있는 침대에서 자는걸

좋아하는 터라 높이가 있는 프레임을 찾아봤다

무엇보다 #매트리스를 퀸 사이즈로 구매했다

보니 사이즈가 커질수록 프레임 가격도 올라감 ㅠ

가격은 13만 5천원으로 퀸사이즈 기준

지금 사고 나니까 그냥 화이트 프레임으로

살걸 그랬나 살짝 후회가 되지만 블랙도

깔끔하니 나쁘지 않다 ㅎㅎㅎㅎ (정신승리)

퀸 사이즈는 위와 같이 접이식

두개가 배송돼고 생각보다 무게가 꽤 나감

현재까지 불안하다거나 그런것 없이

매우 안정적으로 사용중! 특히 아래 공간이

뚫여 있어서 청소하기 매우 편하다 ㅎㅎ

#지누스침대프레임

#퀸사이즈매트리스 매트리스는

너무 저렴한걸 사도 그렇고 그렇다고

진짜 비싼걸 사니 가격이 상상이상으로 뛰었다

최대한 후기가 좋은 것들을 찾아보다 찾은 매트리스

물건 살때 꿀팁은 제일 점수가 낮은

리뷰부터 보면서 언급된 단점이

내가 수용가능한 수준인가를 파악하면

선택이 더 용이해진다

위 제품은 적당히 푹신하고 적당히

딱딱해서 중간지점의 느낌이라

꽤 만족스럽다, 너무 푹신한 매트리스는

오히려 더 불편한 느낌이라 만족

#웰퍼니쳐매트리스

#진공청소기 #클래파청소기

청소기를 뭘 살까 하다가 무선 청소기는

청소시간도 짧고 충전을 계속 해줘야하는

번거로움 때문에 고민이고 그렇다고 엄청 큰

통을 끌고 다녀야 하는 청소기는 부담스러웠다

무선청소기 모양에 5미터 짜리

선이 달린 유선청소기를 찾았는데

브랜드가 어딘지 몰라 고민하다

몇개없는 후기를 찾아보다 꽤 괜찮은

후기여서 구매확정 ㅎㅎ

써보니 소음이 조금 있는 편이긴한데

이건 유선 청소기라면 당연한 정도이고

흡입력도 괜찮은 편이어서 만족템

근데 선이 길다보니 정리하는게 조금 귀첞

거실에 소파를 살까말까 고민하다가

소파는 당당히 퍼기하고 거실 가운데

#러그 를 깔고 테이블과 의자를 두기로 했다

 

8888888888888888888888

S급 리퍼 제품이라는데 사실

리퍼인지도 모를정도로 아무런 얼룩도 없었다

저렴한 가격에 잘 구매한것 같다

#에덴느러그 적당히 보들해서 러그에

앉아서 사용하려는 분들도 괜찮을듯

1400짜리 테이블을 사서

6인용으로 쓸 생각이어서

의자 4개세트랑 같이 쓸

2인용 #벤치의자 를 구매했다

근데 이건 블로그에도 썼지만^^

설명서를 제대로 안읽고 멋대로

무식하게 힘으러 조립하려다

2개 샀는데 하나는 다리가 안짱다리돼서

제 역할을 못하는중 ㅋㅋㅋㅋ큐

원래는 의지로 활용하려고 했으나

현재는 거울용 탁상과 티비용 탁상

역할을 하고 있는 애들 ㅋㅋㅋㅋ큐

그래도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괜찮다

근데 개당 45000원 정도였으면 더 만족했을듯

#삼성냉장고 처음에 가전들은

중고를 살까 생각하다가 중고들도 가격이랑

배송비까지 합하니 새거랑 별 차이가

없어보여서 혼자 사는거니까 큰 용량도

필요없겠다 싶었다 ㅎㅎㅎㅎ

첨에는 처음 들어보는 브랜드 냉장고

고려했으나 역시나 후기들이 별로인

내용이 많았고 특히 소음이랑 냉매가

제대로 되지 않는 다는 이야기가 많아 패스

돈을 조금 더 주고 차라리

AS가 확실한 걸로 구매하는게

낫다 싶어서 위 제품으로 구매

소음도 거의 없고 1-2인용으로 충분

다만 냉동고 자리가 살짝 좁긴해서

냉동식품 쟁여두는 분들한테는 비추

#위니아세탁기 냉장고랑 마찬가지로

세탁기도 어떤 걸 살까 고민했고 첨에

#오늘의집 에서 발견한 위니아 세탁기를

네이버에 검색해보니 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어서 바로 구매했다 ㅎㅎ

기본적으로 오늘의 집에서 서칭한번해보고

맘에 드는 물건은 다시 네이버 검샏해서

배송비랑 운송료 설치비 다 고려해서

가장 저렴한 걸로 선택했다

세탁기도 첨 듣는 브랜드보다는 그래도

내가 들어본 브랜드 제품이 좋을 것 같아

위니아 세탁기로 구매함 ㅎㅎㅎ

2-3인까지도 충분할것 같고 소음도

그냥 적당한 수준에 빨래도 나름 잘됨

#커튼 이 생각보다 비싸서 놀랐던 1인

처음에는 굳이 살지말까 생각했다

사적인 공간이기듀 하고 나중에 여름햇볕을

가릴 용도로 필요할 것 같아서 구매

암막과 쉬폰이 같이 붙어 있는 형태

적당히 빛이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암막커튼 부분은 묶어서 사용중

확실히 커튼이 있으니 화사한 느낌

다행히 이사온 집에 레일이 깔려있어서

걸기만 하면 됐어서 추가적이 부품요금은 없었다

 

8888888888888888888

원래 오기로 했덤 #식탁테이블

배송지연되면서 집들이는 해야하는데

고민하다가 #좌식테이블 급히 구매

솔직히 2인용으로 딱 적당하고

폭이 좀 좁아서 아쉬웠지만 4인도

커버는 가능한 사이즈

대신 위에 이것저것 많이 올려두기 힘들다

메인메뉴 3개 정도 올리면 끝?

내 계획자체가 거실에 소파없고

티비없고 였는데 갑자기 #스마트티비

너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함 ㅋㅋㅋㅋㅋ

아이패드로 넷플을 보니까 집중도 안돼고

해서 결국 가성비 플러스 그나마 제일 괜찮아 보이는

브랜드로 겟했는데 사실 이번에 처음봄 ㅎ

#tcl스마트티비 인데 스마트티비는

중저가 브랜드들이 엄청 많은데 그에 따라

불량 제품들도 꽤 많은 것 같았다 ㅠ

삼성이랑 엘지는 가격이 확실히 더 비쌌고

그래서 난 그나마 TCL이라는 브랜드가

나름 유명하다고 해서 (근데 중국브랜드긴함, 또 간데

나머지 중저가브랜드 대부분 중국임 ㅎ)

오늘의 집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했다

방에서 혼자 자취방처럼

쓸 생각이라서 43인치는 딱 적당

30인치대는 확실히 티비로 쓰기엔

좀 많이 작을 느낌이었고 50인치 정도면

거실에 놔둬도 괜찮울둣…?

지금까지 매우 만족하면 쓰고 있움

다만 엄청 빠릿빠릿 하진 않은데

참을만한 수준이고 무엇보다 기본

탑재된 스피커가 꽤 훌륭해서

손님 오면 유튜브로 음악 크게 틀어놓고

사용중 ㅎㅎㅎㅎㅎ

집들이 선물로 방은 #에어프라이어기

너무 비싼건 좀 그래서 4만원 중반대 제품

#재원전자에어프라이어기

기능은 심플하고 설정한 온도까지

올라가면 초록불이 꺼지고 용량은

1-2인 쓰기엔 꽤 넉넉한편인데

소음이 약간 있는 편 거슬릴정돈 아님

제일 많은 시간을 들요 찾아본

#식탁테이블 배송비가 대부분

몇만원씩 해서 무료배송 중에 괜찮은 것들

위주로 살펴보다 의자까지 세트로

판매하는 제품 발견 ㅎㅎㅎㅎ

88888888888888888888

#모던하우스테이블 1400사이즈로 주문했는데

좀 붙어 앉으면 6명까지도 가능할듯!

다 화이트여서 집이 화사한 느낌이라 만족

1600사이즈였으면 더 좋았겠다 싶기도 함 ㅠ

나는 상하좌우로 배치해서

널널하게 사용하려고 하고 있다

거실에 보이는 거울 #웨이브거울

살까말까 엄청 고민했는데 집에

오는 사람들마다 잘 샀다고 해줘서 만족

특히 집들이할때 손님들과 같이

인증용 사진으로 찍기 매우 좋음!!

거울 오른쪽은 조명인데

가까이서 보면 싼티가 살짝 남 ㅎ

그리고 전구 사이즈가 흔하지 않아서

주황색 전구 찾기가 힘들었음 ㅠ

다른 친구가 집들이 선물로 사준 전자레인지

전자레인지가 생각보다 기본금액대가

높아서 놀랐음 ㅠ 친구야 고마워 ㅎㅎ핳

깔쌈하니 디자인 굳!

다만 남은 시간을 확인하는게

없어서 동그라미 조정하는걸

봐야되는데 사실 별 불편없음

낮에 햇볕들어올 때의 거실!

소파도 없는 미니멀리스트의 집 ㅎ

특별히 꾸미진 않았지만 매우 만족스럽다

지금은 큰 식물은 한두개 들여놓을까 고민중

왓츠인마이백 오마쥬한

왓츠인마이하우스 포스팅 끝!

#인테리어 #자취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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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들이가 하나의 미션 퀘스트가

되어버린것 같은 요즘 ㅋㅋㅋㅋ

집들이를 하면 할수록 점점 요리에

요령이 생기는 느낌이라 재밌긴하다

라이스페이퍼 만두도 페이퍼를

두장으로 겹쳐서 하니 확실히

터지는 경우가 적어서 만족스러웠는데

미리 소를 만들어뒀더니 물이

생겨서 약간 실패 ㅠ (요리 블로거재질)

미리 양념해서 재워둔 고기들과

채소들을 함께 볶아주기

담에는 고기를 먼저 볶고

채소들을 좀 나중에 넣오야지

양배추야채전

근데 저번이랑 다르게

불조절 실패해서 살짝 망 ㅠ

그래도 지인들이 좋아해줘서

기분이가 좋아버려쓰요

테이블이랑 의자 거울 그리고

조명까지 내가 생각한 집들이 거실 비쥬얼

쭈꾸미랑 고기볶은것 같이

볶아서 훈제삼겹이랑 세팅완료

오랜만에 모인 완전체

대학원 학생이 아닌 서로

살짝 비슷한 접점으로 만난 지인들

집들이 온 사람들 인증용으로

거울 샀는데 매우 만족스럽쟎어

센스있게 애들이 사온 디저트 먹으면서

토크토크 완료~~재미지다 재미져

서울에서 온 친구가 있어서

점심 먹고 같이 올만에 자전거타기

세종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봄

자존거 타면서 세종에서 사는것의

만족감을 최대로 느끼는 계절

이런 감성 넘흐 좋자너

나무를 새로 심은건지

아니면 내가 못봤던것인지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나무들의

모습과 뒷쪽에 금강이 멋드러져

햇볕에 반짝

어지간히 마음에 들었나보다

몇장을 찍은거여 ㅋㅋㅋㅋㅋ

베스트샷

나리나리개나리

올만에 호수공원을 왔더니

예전과 꽤 많아 달라졌다

추운 계절에 많은 분들의 노력 끝에

더 마음에 드는 호수공원이 되었군

버들나무랑 갈대 감성 못참지

대구 수성못 느낌도 나고

점점 좋아져

사실 이 글도 혼자

호수공원에 잘못 산

커튼 천 깔고 잔디밭에 앉아

포스팅 중이다 ㅎㅎㅎ

세종에는 어린 애기들이

많은데 지나가면 보는 것만으로

힐링이 된달까…!

호수를 좀 더 가까이 다가갈수 있게

언덕같은 것을 만들어 놓았음

아주 맘에 들어

자갈밭 같이

인위적으로 만든 호수지만

그래서인지 더 깔끔한것 같기도

세종 바닷가 느낌

(바다없음)

돌아가는 길에서도 벚꽃 가득

몰래 찍힘 당한 사진

이 자식 길게 나오게 잘찍네

다음부터 찍사로 시켜먹어야지(?)

팀 동료분이 해외 갔다가

사주신 선물, 인도를 갔다오셨는데

ㅇ약간 필리핀 느낌나는 선물이자넣ㅎㅎ

벚꽃 근접샷

알배추같지

룸메랑 외국친구들 초대집들이

다음날 편하게 요리하려고

미리 재료준비완료

잡채용 채소도 준비

남은 재료로 볶음밥 해먹고

어머니 반찬으로 저녁해결

 

잡채도 무쳐주고

생각보다 엄청 간단

김치전 부쳐서 미리 데워주기

(점심시간 활용 ㅎㅎㅎㅎ)

계속해서 보완서류 제출하라던

전세보증금보험도 가입완료!

35만원인가 냈음 ㅠ

퇴근 일찍해서 미리 준비해둔

재료들로 요리 시작하기 :)

계란 볶음밥도 완료

저녁차림 완료!

내가 딱 원하던 구도로

집들이 인증사진도 찍기 완료

그리고 또 다른 토요일

집들이를 위해 재료 구매 ㅎ

머리속으로 메뉴 대충 구상하고

살짝 양식 느낌으로 이번엔 준비

휴가 썼던 금요일에는

무조건 밖에 나가

나가서 사실 자전거밖에

안타긴하는데 ㅎ

까치구경

까치구경 22

평소에 가볼까 말까했던

곳들도 한번씩 가보고

이것저것 찍어본다

단청

여유 그 잡채

자전거 타다 거울 보이길래 셀피

아 근데 자켓 쥬머니 맘에 안드네 ㅠ

철쭉이겠쥬

진달래인가유

항상 헷갈려

친구가 사준 집들이 선물

전자렌지 사주는 클라쓰

충성충성🫡🫡🫡🫡🫡

벌써부터 플레이팅 실증

탄수화물 그 잡채로 저녁먹기

쇼핑은 새벽을 피해야한다 ㅎ

요즘 쉬는 날 자전거를 타는데

공공자전거를 타다보니 시간제한이

있어서 멀리 새로운 곳에 가기가 어렵다

쉬는 날 세종 근교 이곳저곳 가보려고

결국 자가용마련(?)😂😂😂😂

회사 복지몰 사이트에서 일반가격보다

7만원 정도 저렴하게 구매했다!!!

조큼 떨리는 군 ㅎㅎㅎㅎ 친구랑 자전거오면

공주로 떠나보기로 했다 🚲

테스트용으로 만든 갈릭마요브레드

에어프라이어기 시간이랑 온도 체크 완료

집들이 공간

테이블이 좀 더 컸으면

좋았을 것 같지만 ㅠ

그래도 알뜰하게 구매한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중

마트 갔는데 귀여운 강쥐가 ㅠㅠ

힐링 하고 갑니다…강쥐 주인분

목련

요리완료!

살짝 뜬금포 용가리는

친구의 구체적인 부탁으로

ㅋㅋㅋㅋㅋㅋ다들 맛있게 먹어줘서

뿌듯한 시간이었다 :)

테이블 위에 있는 아무거나

들고 사진찍기 ㅋㅋㅋㅋ

표정들이 새삼 행복해보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일은 출근하는 날…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라 오늘 혼자서

자전거 타고 잔디밭에 천 깔고

적당한 바람 맞으며 포스팅 완료!

#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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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기간에는 마음이 여유로워서인지

평소에는 안먹는 점심을 계속 먹게된다.

제일 만만한 야채전을 부쳐먹기

너무 좋은 봄날씨 느끼며

밖으로 잠시 나가 산책을하고

회사동료들이 저녁에 올 예정이라

오후부터는 요리 준비시작

유튜브에서 봤던 두부양배추 레시피

두부 물기없이 볶고 양배추랑 파랑

잘게 썰어서 날계란과 함께 섞어주기

라이스페이퍼에 요렇게 싸면 끝!

지금 얻은 꿀팁은 무조건 두장으로 해야

안터진다는 것 ㅠ 몇개 터져서 입에 집어넣음 ㅎ

후추랑 소금간해서 매우 맛있었음

다이소에서 산 채소다지기

이거 제일 꿀템이라고 생각함

줄 댕기는건 팔 아플것 같아서

요거 샀는데 매우 잘한듯 ㅎㅎ

라이스페이퍼만두 완성

서로 붙고 난리났는데

기름을 미리 겉에 좀 발라두면

좋을 것 같다 ㅎㅎ호

김치전도 하고

원래 테이블이랑 의자가 이날

오기로 했는데 물류기계 이상으로

늦어져서 급하게 좌식 테이블 주문해서

세팅을 했다 🥲🥲🥲🥲

와인 두병을 집들이 선물로

주셨는데 그것에 비해 안주가 넘흐

막걸리용 같은 것 ㅋㅋㅋㅋㅋㅋ

다음날 또 전 부쳐먹기 ㅎㅎ

이날 전이 너무 잘 부쳐져서 감동

전 부치고 윗면에 계란 톡 까서

포크로 퍼뜨려주면 위에처럼 나옴!

전날 집들이 때 받은 동료분

결혼식 청첩장! 모바일 아니고

실물 청첩장을 처음 받아보는데

뭔가 신기한 기분 ㅎㅎㅎㅎ

살까 말까 고민했던 스마트티비

21만원에 구매했는제 매우 만족함

스피커도 좋아서 방에 들여넣고

넷플도 보고 노래도 틀어놓음

휴가 마지막날

엄청 화창한 날씨는 아니었지만

이 따뜻한 오후시간대에

밖에서 자전거를 탄다는 것

자체만으로 휴가기분을 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서서히 피어나기 시작하는

개나리들을 보면서 세종에서의

나의 두번째 봄이 시작되는구나 느꼈다

금강과 가까운 아래쪽을 보다가

강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는 길이

보여 홀린듯이 아래로 내려갔다

익숙하다고 생각했던 곳에서 낯섬을

발견할 때 가장 짜릿하게 느껴진다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형상으로

뻗어있는 나무들을 보면서 그냥 지나쳤다면

아쉬웠을법한 풍경들을 만났다

아직도 세종은 변화하고 있구나

느꼈고 그 변화가 나는 반가웠다

강쪽으로 조금 더 가까워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런 땅을 만들어가는 공사를 하는 듯 했다

그러면서도 이게 자연을 또 망치는 것은

아닐까 하는 모순적인 감정도 들었다

너무 뺴곡한 나뭇잎으로

가득찬 나무들보다는 여러 방향으로

자유롭게 뻗어간 나뭇가지들이

보이는 나무들을 좋아하는 편

아프리카에 있는 국립공원을 가보진 못했지만

내가 상상할 수 있다면 아마 이러한 나무들이

보이는 곳이기를 그려본적이 있던 것 같다

강에 반사된 햇볕들과 끊임없이

퍼지는 메아리같은 물결

(나 지금 약간 쓰다는 갬성 100이네 ㅎ)

오후 8시 30분 일요일 밤

샤워끝내고 거실 테이블에 조명켜고

앉은 나에게서 나오는 바이브 ㅋㅋㅋㅋ

아직 화려하게 피진 않았지만

조금씩 보이는 벚꽃들

세종에 더 오래 남아있고 싶다는

생각했던 이유를 다시 느꼈던 하루였다

요리하는 것은 괜찮지만

뒷처리가 가장 귀찮아진 나는

야식으로 결국 닭똥집을 먹었닿

친구들이 집들이 선물로 사준

에어프라이어기! 생각보다 공간이 넓어서

매우 만족스럽다 (보고 있나 ㅇㅈ, ㅈㄱ, ㄷㅇ 고마오)

이 사진들은 아이폰의 접사기능에 급 감타하며

찍어본 사진들 ㅋㅋㅋㅋㅋ 이렇게 까지 잘보이다니

사람 눈보다 좋구나...ㅎ 위에는 청바지 확대샷

이건 애플워치 스트랩 확대샷

예이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테이블과 의자들이 왔다! 점심시간에

기사님이 오셔서 환상의 팀워크로 20분만에

조립을 완료했다 :) 딱 생각했던 사이즈인데

조금 더 컸으면 좋았을 것 같기도 ㅎㅎㅎ

목련이 피었다

목련은 이름부터 무언가

깊이있는 느낌이라 볼때마다

불교의 수행자의 느낌에 빠진다

그러다 떨어진 목련을 보면

와 피어날때처럼 새해얀 모습으로

떠날 수 없을까 하는 아쉬움

살까말까 고민했던 거울도 다음주

도착예정이었는데 생각보다 훨씬 일찍 도착

매우 만족스럽다 ㅎㅎㅎㅎ 내가 생각한 감성으로

거실 꾸미기 완료했다 :) 소파는 딱히 생각없음

거의 필요한 것은 갖췄지만 큰 초록식물을 거실에

하나 놔두면 좀 더 집이 살아 있는 기분이 들것 같은데

가격이 나쁘지 않으면서도 뭔가 살까말까 고민

차라리 이런 작은 식물을 살까 고민

집 꾸미기에는 끝이 없구만ㅎㅎㅎ

점심시간에 잠깐 집에 들러 커피랑 세르비아에서

샀던 국민쿠키를 먹으며 허기를 잠시 달래고

오랜만에 다시 스페인어공부와 독서를 했다

(교수님...메일 확인 좀해주세요....)

졸업페이퍼 목차랑 서론 먼저 써서 보내라고

하셔서 보냈는데 일주일 쨰 답이 없으시다...ㅎ

그냥 일단 맘대로 다 써버리고 있을까 ㅠ

저녁 에피타이저로 감자전을 부쳐먹고

마트에서 산 미미네 떡볶이에

에어프라이어기에 돌린 어묵도 냠

토요일 점심으로 처음 해먹은

양배추 알리오올리오 파스타

파스타가 제일 만만하긴 햐

오랜만에 먹으니 매우 맛있군

양배추는 언제 어디에 넣어먹어도

늘 맛있는 것 같다, 양배추가격만큼은

오르지 않기를 바랍니다 ㅠ

일요일에 집들이가 있어 미리

음식들을 준비하다가 채칼에 손가락을

리얼 썰릴뻔했다. 실제로 살점이 떨어져

나간것 같진 않은데 완전히 패여서

피가 멈추질 않았음....하아...집에 아무것도 없어서

흐르는 물에 씻고 키친타올에 감싼 다음

편의점과 마트에 급하게 약품이랑 밴드를

찾으려고 했으나 없었음 으으으으ㅡ으아ㅏㅏ

약국은 문이 닫았고 결국 다이소 가서

메디폼과 상처약을 사서, 식염수로 소독한 다음

처치를 완료했다...피가 계속 흘러서 세번을

교체해주고 다시 집들이 음식 준비 끝 ㅎㅎㅎ

피를 흘리며 준비한 음식들 쥬륵

저번주에 화상 입은 것도 그렇고

조심성이 부족하다는 걸 스스로 느껴서

차분함을 가지기 위해 명상을 해볼까 생각중이다

저녁으로 집에 있는 반찬 먹으려고

했는데 밥을 해먹기도 너무 귀찮고

손가락 다친게 서러워서(내잘못ㅠ)

저녁으로 치킨을 시켜먹었다...후

집들이 음식과 일요일 자전거

드라이브 썰은 다음주에 계속 :)

내일 출근 실화인가여, 왤케 짧아 ㅠ

#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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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계약을 하고 난 뒤

집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구매하는 중

시스템 에어컨 2대 제외하고는 아무런

옵션이 없어서 필요한건 모두 구매를 해야했다 ㅠ

가장 먼저 구매한건 침대!

대부분의 제품은 오늘의 집에서 구매함(현시점 VIP 등극함)

내 인생 처음으로 퀸 사이즈 침대를 써봄

역시 넓으니까 좋다 ㅎㅎㅎㅎㅎㅎ

슬픈 것은 그만큼 크기와 비례하여 가격도

올라가고 침대 프레임 가격도 올라가는 쥬륵

집에 필요한 것들 구매하는데 사용하는 금액으로

총 200만원으로 정하고 그 내에서 가성비 물건 찾기

나중에 각 물건 별로 금액이랑 후기 포스팅 예정!

(포스팅 소재 늘리려는 노오오오력)

무선은 흡입력이 약하고 유선은 너무 무겁고

유무선의 장점만 합한 청소기도 구매! 매우 만족!

봄이 되면 항상 헷갈리는 것

매화인가 벚꽃인가 ㅋㅋㅋㅋㅋ

매화가 벚꽃보다 먼저 핀다고 했으니

지금 거리에서 보이는 꽃들은 대부분

매화일 듯! 벚꽃은 좀더 팝콘 처럼 생겼어

대학원 파트타임으로 다니시는 직장인 선생님과

주말 점심에 만나 식사타임~서로 다른 커리어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는 늘 즐겁다

그리고 이 식당은 맛집이다, 다정동에 있는 라까제따

깔리마리 튀김 최고야

라쟈냐도 맛있었음! 파스타는 쏘쏘

커피타임까지 하면서

서울에서 일하시는 선생님

직장 근처에 갈일 생기면

꼭 연락하라는 반가운 이야기를 들으며

잠실 갈 때 연락드리리라! 생각함 ㅋㅋ

아버지 환갑생신 이후

일주일만 다시 온 고향집

어머니가 새로운 집에 필요한

짐들을 이것저것 챙겨주신다고

집에 오라고 하시어 귀찮음 반 감사함 반

떡볶이랑 튀김을 맛나게 저녁으로 먹고

국물떡볶이이는 미미네 떡볶이가 최고

야무지게 볶음밥까지 먹는 돼지런함

자동차 뒷자리와 트렁크에 가득찬 짐

아버지가 세종까지 운전을 해서 옮겨주셨다

나는 나이가 먹은만큼 먹었는데 이런 순간이

다소 민망해진다....운전 못하는 자식이라 죄송해유 흡

짐을 대충 다 옮기고

점심으로 짬뽕! 아부지가 짬뽕

먹고싶다고 하셔서 보람동에 있는

따규로 갔는데 매우 만족하셔서 기분좋았음

일하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짬뽕집 짱 추천함

군만두도 먹어주기~~~아버지에게 감사함과

죄송한 마음을 담아 점심식사 대접(?)

대전역 중앙시장에 있는

스모프치킨 본점 방문!

대구에서 학창시절때 스모프치킨의

매력에 푹 빠져서 애들이랑 엄청 갔는데

세종에 있었으면 자주 시켜먹었을거여

위에 짤은 언어유희 대박적이어서 저장함

우리 아이 돌, 우리 아이돌 ㅋㅋㅋㅋㅋㅋㅋ

20대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가, 30대의 삶은 극도로

서로 다른 상황에 놓여지는 것 같다....난 우리 아이 돌도, 우리 아이돌도

둘다 아닌 그냥 우리 엄마 아빠 (돌)아이

틈 날때마다 어머니가 주신 짐들 정리하기

솔직히 처음에는 내 취향대로 처음부터 새로운것

다 사야지 하다가 점차 그냥 주는대로 감사히 받자로

변하게 되다가 또 아 그래도 새로 살까 무한 반복굴레

이사청소 맡겼더니 집이 아주 새집 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 ㅎㅎㅎㅎㅎㅎ

내 취향 전혀 아닌 알록달록 주방기구

다 서랍에 넣어둔다 내 눈에 띄지마

집에서 엄마가 잘 안쓰시는 식기류

다 나한테 쥬심 ㅎ 내 스타일 아니지만

그냥 있는대로 써야지 뭐 (다이소에서 새로 살까 무한고민)

회사 기념일이라고 받은 믹서기 룰루

선택할 수 있는 선물중에 가장 뭔가 바씨

보이는 믹서기를 선택했는데 사실 다 거기서

거기였던 듯, 그치만 떄마침 언젠가 필요했을

믹서기여서 매우 만족했다

냄비랑 후라이팬도 다 빡빡 설거지하고

어떤 의미로 주신지 모르겠지만 소주잔도 씼음

요리에 필요한 기본적이 양념들도

다 챙겨주신 어머니....위에 발언 취소합니다 쥬륵

주방에 놓는 기계들은 다 블랙으로 통일

(의미는 없어 그냥 깔맞춤 좋아하는 편)

화이트데이라고 실장님이 사주신 피자

남자가 여자가한테 뭐 주는 날이라는데

그런 성적 고정관념을 타파하고자 열심히 먹었다

다이소에 추가로 필요한 물품들 구매

물은 페트병 사용을 하기 싫어서 최대한

끓여서 마실 수 있는 차들로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며 먹으려고 한다 (페트병 버리기 귀찮아병)

거실에 깔아둘 러그도 도착하고

회사 선배님이 집들이 선물로 사주신 와인잔

난 그냥 다이소에 있는거 살려고 했는데

와인 애호가이신 슨배림의 와인잔 선물에 감동

소리가 다르긴 달라 청아하달까 (이태리제였군!)

매트리스 커버도 구매

침실은 블랙이랑 네이비로

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그렇게 해도

방이 너무 하얘서 별 의미 없는 듯 ㅋ

그냥 처음부터 그냥 다 화이트로 할걸

 

식탁은 샀는데 의자가 4개 뿐이라

손님이 더 오는 경우 앉을 수 있는

나무벤치를 샀는데 ㅋㅋㅋㅋㅋㅋ

위에 꺼는 성공적으로 조립완료한 모습

두개 중에 하나는 설명서 제대로 안보고

나무기둥을 바깥이 아닌 안쪽으로 넣고

진짜 미친듯이 힘으로 박아 넣어서 나무를

뚫어버렸음....진짜 무식하게 힘만 쎄다라는게

나였구나....왜 이렇게 힘들지? 아 원래 이런건가?

다리 4개 중에 3개는 다시 나사 빼서 제대로 했는데

나머지 한개가 나사 홈이 다 마모되어서

(가위로 육각나서 겁나 돌리니까 동그라미 됨ㅠ)

혼자 여전히 안짱다리 같은 모습으로 안방에

벤치의자는 숨겨져 있음...너는 평생 거실로 나오지

못하리라.....ㅎ (잘가 내 5만원아 ㅠㅠㅠㅠ)

공가 써서 예비군 왔는데

차라리 예비군 안하고 출근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저녁으로 전투식량

주는거 너무 극혐이야, 그냥 돈으로 주세요

근데 내 군복야상에서 갑자기 4천원 발견

기분이 팍 좋아져부려쓰~~그리고 회사메일 확인하고

급하게 사업책임자님께 전화연락하기...인생을 롤러코스터

대학원 친구랑 예비군 겹쳐서

훈련 끝나고 올만에 60계치킨

사장님도 올만에 뵙고 인사드렸닿

친구의 흥미로운 회사생활을 들으며 칰힌 냠

치킨 먹을때 감튀 먹고싶은데

웨지감자 밖에 없어서 롯리 가서

양념감자 사먹기 :)

역시 감튀는 홀쭉이가 맛있어

내가 구매한 것들 중에 가장 비싼 물건인 냉장고

설치기사님들이 내가 너무 황송할 정도로 친절하셔서

머쓱머쓱 서비스만족도 만점 드렸다 ㅎ

냉장고 너무 마음에 들쟈나!

아 갑자기 생각난거

식탁이랑 의자 원래 이 날에 왔어야 하는데

물류기계 고장났다고 4일이나 늦게 온다고 연락옴

그거에 맞춰서 집들이 초대했는데 거실 바닥에서

밥 먹어야 할 노릇 ㅂㄷ ㅂㄷ 뭐 보상요청이라도 해야되나

세탁기도 왔구요~~건조기도 살까 하다가

그건 기숙사 살 때여서 자연건조가 어려워

그랬던 것 같아 따로 구매는 안했다

집에 발코니가 있어서 빨래가 짱 빨리 마름!

휴대폰 요금제가 일정 데이터 쓰면 무제한이여서

그냥 인터넷 설치 안하고 테더링 하려고 했더니

일정 이상 쓰면 테더링 불가하다고 함 ㅠ

그래서 결국 인터넷 설치신청함, 엘지유쁠이

제일 저렴해서 신청한건데 내 알뜰폰 요금제가

엘지유쁠이여서 결합할인 받게 되어 인터넷 요금도

월에 7천원 정도 할인 받음! 씐나 씐나 (상품권까쥐)

 

기숙사 룸메에게 긱사 떠나기 전

밥을 사주고 싶어서 까페에서 대학원

졸업 페이퍼 아주 쪼금 쓰다가 (그래도 도입부는 끝냄 ^^)

음료 2잔 마시고 저녁먹으로 이동

대평동에 있는 홍셰프의 웍스토리인가?

15000원 코스요리가 있어서 갔더니 너무 좋아

멘보샤랑 군만두 1인당 2개씩 나오고

여기 김치가 너무 맛집이여

김치 먹고 나서 볶음밥 시킬까 고민함

찹쌀탕수육이랑 칠리새우 ㅠ

식사메뉴로 짬뽕까지!

나중에 팀 회식하면 와도 좋을듯

매우 매우 추천합니다

(이런 곳은 사라지면 안돼)

1년 2개월동안 나의 첫 세종 보금자리였던

기숙사를 떠나는 기분이 조금 이상했다

기숙사에 살면서 여러 친구들도 함께

모여서 어디론가 떠나고 다시 함께 돌아오고

이런 것들이 이제는 어려워지겠지만

기숙사에서 함께 보냈던 추억은

너무 행복했던 시간으로 남을듯

그리고 시작된 어머니의 자식사랑

이것저것 다 담아서 보내주셨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최대한

안나오게 하기 하려고 했는데 ㅎ

그치만 감사히 잘 먹을게유 어무니

거금 7만원 주고 산 커튼 사이로

샤악 들어오는 햇볕, 아파트 뷰만 아니었다면

더 좋아겠지만...ㅎ 더 열심히 벌잡 ^^

기숙사 나오고 새로운 집에 오고 나서는

신기하게 잠도 더 빨리 오고 야식도 덜 생각난다

전날 밤에 야식 먹을까 말까 하다가 나중에

배고프면 먹어야지 하고 시켰더가 아침에 눈뜸 ㅎ

떡볶이 다시 냄비에 끓이고 계란후라이 올려서 냠

자연광에서 한번 찍어봄 ㅋㅋㅋㅋㅋㅋ 그릇 예쁘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계속 보니 약간 흰둥이 밥 그릇 같너 ㅠ

식탁이랑 테이블 안온다니까

그래도 회사사람들인데 바닥에 그릇

깔아놓는건 진짜 아닌 것 같아서 급하게

좌식테이블 구매함 근데 폭이 넘나 좁은 것

식사보다는 와인과 안주에 집중할 수 있도록 ㅎ

긱사 친구들 올만에 만나서 저녁먹기

오래만에 간짜장 먹었는데 너무 맛있댜

역시 짜장은 간짜장이야!

필핀 친구가 나눠쥰 맹고 냠냠

어머니의 사랑이 도착했습니다...각종 반찬 두둥

아이스박스에 김치 국물이 다 터져서 다시 닦고

비닐봉퉁에 완전 밀봉했다....ㅎ 냉장고에서 반찬냄새

나는거 너무 싫어해 (근데 김치는 좋아)

엄마가 반찬 주셔서 좋은데 싫어(?)

근데 반찬이 있으니까 확실히 든든하다

밥만 하면 된다는 안도감이랄까 ㅎ

점심으로 배달시켰다가 못먹은

로제 떡복이 다시 먹어주고

(천천히 먹기 습관 만들려고 떡도

나이프로 썰어먹는 궁상을 떨고 있음)

날이 너무 좋아서 이대로

집에만 있는 것은 봄날씨에 대한

모욕이자 주말을 불쌍해지는 것이다!

하며 자전거 타러 밖으로

이제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마음껏 걸어다니고 자전거 타고 다녀야지

내가 좋아하는 나무 스타일

양옆으로 펼쳐져 있고 외롭게 넓은

들판에 홀로 서 있는 고런 느낌쓰

분명히 간단히 샀는데 저게 5만원이야

한국 물가 심하군요...주중에 회사밥 먹고

주말에 배달시켜 먹는게 돈이 덜들겠어 ㅎ

집들이 용으로 사람들 오면

해줄 요리에 필요할 재료들 위주로만

간략히 샀다, 마늘이랑 파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계속 사용해야지, 가장 충격은

감자가 생각보다 비싼 것...한알에 거의 천원이여

로제떡볶이 남은 소스에 밥 넣어서

리조또 만들고 가운데 엄마가 보내주신

함박스테이크 가운데 넣어서 냠

느끼한거 먹다보니 반찬이 소중함을 느낍니다

특히 김치....정말 고맙다 따봉김치야....!

이제 대부분의 일상은 아마 집에서 혼자

집돌이 라이프만 가득해서 더 지루해질것 같쟈너 ㅎ

관리비랑 공공요금 얼마 나올지 떨리는군 ^^

이제 대충 다 샀으니 더 이상은 허세비용으로

치부하고 소비를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

#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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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 클래스에서 가장

넓은 좌석공간에 자리가 남길래

호다닥 옮겨서 당당히 다리를 꼬며

세르비아로 갈수 있음에 감사함(갑분감사일기)

근데 기내식도 이제

똑같은게 계속 나옴…ㅠ

그치만 비빔밥은 좋아

지난번 이용했던 같은 요일

같은 시간대 비행편이어서 그런것일까

세르비아행 길다 길어

오전에 도착하자마자

짐정리하고 샤워만한 후

바로 일정 시작 🫠🫠🫠

출장일정 중 유일한 낙은

식사시간 😛😛 한국에서는

못가지만 그래도 해외 왔으니까

하는 마음으로 맛나게 즐긴다

오른쪽 후무스와 비슷한 맛의

디핑소스가 매우 맛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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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올리와 구운 오리고기

파인 다이닝이라서 그런가

양은 코딱지만 하지만 출장 중

식사는 업무의 연장선^^! 이니까

적당히 먹어도 오히려 괜츈하댜

이제는 딱히 찍을 풍경이

없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ㅎ

날씨는 2월에 왔을때보다

확실히 따뜻해져서 매우 좋았음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를 가신다하면

무조건 이 식당 가시는 것을 추천!

세르비아 출장을 자주 오시는 관계자분이

인정한 맛집으로 미쉐린에서 인정받은 곳🔥

튤립생화

근래에 찍은 사진 중에

제일 인생샷같은 사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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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두부 같은 식감의

부드러운 치즈를 시작으로

군만두 같은 식감의 빵과

구운 가지가 올라간 스타터

애호박 전을 뭉친후 튀긴 듯한 맛

고소하고 부드럽고 야미 야미

홍합찜, 밑에 국물이 끝내줬닿ㅎㅎ

꼴뚜기 머리

블루치즈 얹은 샐러드

해산물 파스타

짭쪼름한 구운 생선과

감칠맛 폭발하는 육수소스

개인적으로 이 파스타가 내 원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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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건 꼭 먹어봐야 한다던

연어 스테이크까지, 너무 행복했던 시간 ㅠ

그래 빡센 출장기간에서 이런 소소한 찰나의

행복이라도 있어야지 ㅎㅎㅎㅎㅎㅎ😂😂

벚꽃은 아닌 것 같고

흰색 매화가 피는 걸 보았다

위에 사진은 약간 우리 동네

아파트에서 찍은 느낌이군 🤔

오후 회의일정 전에 잠깐 시간이 남아

사바 대성당을 가봤다, 지난 번에는 내부로

들어가보진 못했는데 이번에는 운이 좋게

내부를 둘러볼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외벽부터 내부까지 모두 모자이크 형식으로

한땀한땀 조각들을 붙여놓은 것이 매우 인상적

내부는 일반적인 성당의 느낌보가는

로마정교회의 특유의 화려함과

모스크의 으낌이 묘하게 섞여 있었다

황금색으로 보이는 모든 벽면과

천장도 모자이크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이걸 어떻게 다 붙였을까 감탄할 정도

종교의 힘이라고 봐야 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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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가운데의 샹들리에(?)가 내가 모스크에서

봐왔던 공통적인 요소여서 좀 더 신비로운 느낌

지하에 예배당이 있고 세르비아 사람들은

예수와 성인이 그려진 액자에 입맞춤을

하며 인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오후 일정이 끝난 뒤 저녁식사 전에

간단히 세르비아와 코소보 분쟁과

관련된 현장을 잠깐 살펴보기로 했다

과거 유고연방에 함께있던 국가들이

분열되기 시작하면서 내전이 일어나게 되었고

세르비아가 코소보지역에서 학살을 하게되면서

코소보와 전쟁을 하게 되었고 이후 NATO가 개입되어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중심지에 공습을 하게 된다

 

위에 사진들처럼 무너진 건물들이

공습 당시 현장을 그대로 보존해둔것이라고 한다

지난번에 지나갔을 때는 그냥 무너진 건물인줄

알았는데 ㅎ 역시 아는만큼 보인다는게 🧐🧐

세르비아는 여전히 코소보를

독립국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연합 가입을 시도하는 중인데

이런 정치적인 상황에서 어떤 결과가

기다릴지 매우 복잡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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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비아에서 마신 와인 중 가장 최고

아 저걸 그냥 샀어야 했는데 ㅠㅠㅠㅜ

라키야라는 세르비아 과실주

마지막 방문 때는 꼭 이거 두가를

사갈수 있도록 해야겠다 (다짐)

저녁식사 장소로 이동

다뉴브강가를 따로 있는

식당들로 이동 분위기 좋구먼

이번 출장은 매우 짧은 편인데

그래서인지 최대한 효율적으로 움직였다

강변에 사는 것 넘흐 좋다

꼭 강이 보이는 아파트에 살리었다

요즘 친구(?)들이 자주 갈것 같은

힙한 식당에 방문

인테리어가 힙스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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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힙한게 뭔지 잘 몰룸 😌😌

대충 요런 분위기

사람들 오기 전에 잠깐 나가서

산책 겸 구경 좀 해주고

와칸다 왕비 자리 같은 좌석에

가장 나이가 어리신 선생님이

착석을 해서 공주님 대접을 하시던

담당자 분들 ㅋㅋㅋㅋㅋㅋ

한치튀김

다짐 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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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로 스테이끼까지

업무얘기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이

여태까지 업무차 가보셨던 나라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듣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세르비아에서 영웅대접 받는

테니스 선수 조코비치 부모님이 운영한다는

식당에도 기념으로 가봤다

이 날이 여성의 날이어서 다른 식당들은

자리가 없을 정도였는데 이 곳은 매우 조용 ㅎ

알고보니 여기 음식이 맛없는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고 함 ㅋㅋㅋㅋㅋㅋ

마지막 날 일정으로 세미나까지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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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편이 밤 비행기여서 사바성당이

보이는 까페에서 잠깐 시간을 보내고

세르비아가 올리브유를 많이

먹으니까 가격이 좀 저렴하려나

했는데 한국이 더 저렴함!! 🤣

그래도 공항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아스크림 한스쿱씩 먹어두고

지칠대로 지쳐버린 출장 일정 모두 끝나고

한국행 비행기 탑승 ㅠ

마지막 기내식…메뉴가 완벽히 똑같아서

매우 지겨웠지만 꾸역꾸역 먹어줬다 ㅎ

그리고 인천공항 도착하자마자

노트북 켜서 회사메일 확인하고 ㅎㅎㅎㅎ

공항버스 기다리면서 해야할 업무들

바로 정리하면서 출장 마무리!!!

저번 2주 연속 두 국가 출장 이후여서

엄청 짧았는데 거울로 얼굴을 보니

정말 말 그대로 폭삭 늙어보였다…찐으로

다크써클(이건 원래 있음 ㅇㅋ) 주름(이게 충격)이

눈에 선명히 보일 정도여서 아 내가 자신있던

피부마저 이렇게 되다니 ㅠ

앞으로 한동안 출장 일정이 없으니

얼굴 워라밸을 다시 한번 찾아보겠다

다들 파이팅 하시라~~~🫡🫡🫡

#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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