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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계약을 하고 난 뒤

집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씩 구매하는 중

시스템 에어컨 2대 제외하고는 아무런

옵션이 없어서 필요한건 모두 구매를 해야했다 ㅠ

가장 먼저 구매한건 침대!

대부분의 제품은 오늘의 집에서 구매함(현시점 VIP 등극함)

내 인생 처음으로 퀸 사이즈 침대를 써봄

역시 넓으니까 좋다 ㅎㅎㅎㅎㅎㅎ

슬픈 것은 그만큼 크기와 비례하여 가격도

올라가고 침대 프레임 가격도 올라가는 쥬륵

집에 필요한 것들 구매하는데 사용하는 금액으로

총 200만원으로 정하고 그 내에서 가성비 물건 찾기

나중에 각 물건 별로 금액이랑 후기 포스팅 예정!

(포스팅 소재 늘리려는 노오오오력)

무선은 흡입력이 약하고 유선은 너무 무겁고

유무선의 장점만 합한 청소기도 구매! 매우 만족!

봄이 되면 항상 헷갈리는 것

매화인가 벚꽃인가 ㅋㅋㅋㅋㅋ

매화가 벚꽃보다 먼저 핀다고 했으니

지금 거리에서 보이는 꽃들은 대부분

매화일 듯! 벚꽃은 좀더 팝콘 처럼 생겼어

대학원 파트타임으로 다니시는 직장인 선생님과

주말 점심에 만나 식사타임~서로 다른 커리어와

경험을 가진 사람들과 나누는 대화는 늘 즐겁다

그리고 이 식당은 맛집이다, 다정동에 있는 라까제따

깔리마리 튀김 최고야

라쟈냐도 맛있었음! 파스타는 쏘쏘

커피타임까지 하면서

서울에서 일하시는 선생님

직장 근처에 갈일 생기면

꼭 연락하라는 반가운 이야기를 들으며

잠실 갈 때 연락드리리라! 생각함 ㅋㅋ

아버지 환갑생신 이후

일주일만 다시 온 고향집

어머니가 새로운 집에 필요한

짐들을 이것저것 챙겨주신다고

집에 오라고 하시어 귀찮음 반 감사함 반

떡볶이랑 튀김을 맛나게 저녁으로 먹고

국물떡볶이이는 미미네 떡볶이가 최고

야무지게 볶음밥까지 먹는 돼지런함

자동차 뒷자리와 트렁크에 가득찬 짐

아버지가 세종까지 운전을 해서 옮겨주셨다

나는 나이가 먹은만큼 먹었는데 이런 순간이

다소 민망해진다....운전 못하는 자식이라 죄송해유 흡

짐을 대충 다 옮기고

점심으로 짬뽕! 아부지가 짬뽕

먹고싶다고 하셔서 보람동에 있는

따규로 갔는데 매우 만족하셔서 기분좋았음

일하시는 분도 친절하시고! 짬뽕집 짱 추천함

군만두도 먹어주기~~~아버지에게 감사함과

죄송한 마음을 담아 점심식사 대접(?)

대전역 중앙시장에 있는

스모프치킨 본점 방문!

대구에서 학창시절때 스모프치킨의

매력에 푹 빠져서 애들이랑 엄청 갔는데

세종에 있었으면 자주 시켜먹었을거여

위에 짤은 언어유희 대박적이어서 저장함

우리 아이 돌, 우리 아이돌 ㅋㅋㅋㅋㅋㅋㅋ

20대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가, 30대의 삶은 극도로

서로 다른 상황에 놓여지는 것 같다....난 우리 아이 돌도, 우리 아이돌도

둘다 아닌 그냥 우리 엄마 아빠 (돌)아이

틈 날때마다 어머니가 주신 짐들 정리하기

솔직히 처음에는 내 취향대로 처음부터 새로운것

다 사야지 하다가 점차 그냥 주는대로 감사히 받자로

변하게 되다가 또 아 그래도 새로 살까 무한 반복굴레

이사청소 맡겼더니 집이 아주 새집 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운 상태 ㅎㅎㅎㅎㅎㅎ

내 취향 전혀 아닌 알록달록 주방기구

다 서랍에 넣어둔다 내 눈에 띄지마

집에서 엄마가 잘 안쓰시는 식기류

다 나한테 쥬심 ㅎ 내 스타일 아니지만

그냥 있는대로 써야지 뭐 (다이소에서 새로 살까 무한고민)

회사 기념일이라고 받은 믹서기 룰루

선택할 수 있는 선물중에 가장 뭔가 바씨

보이는 믹서기를 선택했는데 사실 다 거기서

거기였던 듯, 그치만 떄마침 언젠가 필요했을

믹서기여서 매우 만족했다

냄비랑 후라이팬도 다 빡빡 설거지하고

어떤 의미로 주신지 모르겠지만 소주잔도 씼음

요리에 필요한 기본적이 양념들도

다 챙겨주신 어머니....위에 발언 취소합니다 쥬륵

주방에 놓는 기계들은 다 블랙으로 통일

(의미는 없어 그냥 깔맞춤 좋아하는 편)

화이트데이라고 실장님이 사주신 피자

남자가 여자가한테 뭐 주는 날이라는데

그런 성적 고정관념을 타파하고자 열심히 먹었다

다이소에 추가로 필요한 물품들 구매

물은 페트병 사용을 하기 싫어서 최대한

끓여서 마실 수 있는 차들로 해서 냉장고에

넣어두며 먹으려고 한다 (페트병 버리기 귀찮아병)

거실에 깔아둘 러그도 도착하고

회사 선배님이 집들이 선물로 사주신 와인잔

난 그냥 다이소에 있는거 살려고 했는데

와인 애호가이신 슨배림의 와인잔 선물에 감동

소리가 다르긴 달라 청아하달까 (이태리제였군!)

매트리스 커버도 구매

침실은 블랙이랑 네이비로

하고 싶었는데 아무리 그렇게 해도

방이 너무 하얘서 별 의미 없는 듯 ㅋ

그냥 처음부터 그냥 다 화이트로 할걸

 

식탁은 샀는데 의자가 4개 뿐이라

손님이 더 오는 경우 앉을 수 있는

나무벤치를 샀는데 ㅋㅋㅋㅋㅋㅋ

위에 꺼는 성공적으로 조립완료한 모습

두개 중에 하나는 설명서 제대로 안보고

나무기둥을 바깥이 아닌 안쪽으로 넣고

진짜 미친듯이 힘으로 박아 넣어서 나무를

뚫어버렸음....진짜 무식하게 힘만 쎄다라는게

나였구나....왜 이렇게 힘들지? 아 원래 이런건가?

다리 4개 중에 3개는 다시 나사 빼서 제대로 했는데

나머지 한개가 나사 홈이 다 마모되어서

(가위로 육각나서 겁나 돌리니까 동그라미 됨ㅠ)

혼자 여전히 안짱다리 같은 모습으로 안방에

벤치의자는 숨겨져 있음...너는 평생 거실로 나오지

못하리라.....ㅎ (잘가 내 5만원아 ㅠㅠㅠㅠ)

공가 써서 예비군 왔는데

차라리 예비군 안하고 출근하는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저녁으로 전투식량

주는거 너무 극혐이야, 그냥 돈으로 주세요

근데 내 군복야상에서 갑자기 4천원 발견

기분이 팍 좋아져부려쓰~~그리고 회사메일 확인하고

급하게 사업책임자님께 전화연락하기...인생을 롤러코스터

대학원 친구랑 예비군 겹쳐서

훈련 끝나고 올만에 60계치킨

사장님도 올만에 뵙고 인사드렸닿

친구의 흥미로운 회사생활을 들으며 칰힌 냠

치킨 먹을때 감튀 먹고싶은데

웨지감자 밖에 없어서 롯리 가서

양념감자 사먹기 :)

역시 감튀는 홀쭉이가 맛있어

내가 구매한 것들 중에 가장 비싼 물건인 냉장고

설치기사님들이 내가 너무 황송할 정도로 친절하셔서

머쓱머쓱 서비스만족도 만점 드렸다 ㅎ

냉장고 너무 마음에 들쟈나!

아 갑자기 생각난거

식탁이랑 의자 원래 이 날에 왔어야 하는데

물류기계 고장났다고 4일이나 늦게 온다고 연락옴

그거에 맞춰서 집들이 초대했는데 거실 바닥에서

밥 먹어야 할 노릇 ㅂㄷ ㅂㄷ 뭐 보상요청이라도 해야되나

세탁기도 왔구요~~건조기도 살까 하다가

그건 기숙사 살 때여서 자연건조가 어려워

그랬던 것 같아 따로 구매는 안했다

집에 발코니가 있어서 빨래가 짱 빨리 마름!

휴대폰 요금제가 일정 데이터 쓰면 무제한이여서

그냥 인터넷 설치 안하고 테더링 하려고 했더니

일정 이상 쓰면 테더링 불가하다고 함 ㅠ

그래서 결국 인터넷 설치신청함, 엘지유쁠이

제일 저렴해서 신청한건데 내 알뜰폰 요금제가

엘지유쁠이여서 결합할인 받게 되어 인터넷 요금도

월에 7천원 정도 할인 받음! 씐나 씐나 (상품권까쥐)

 

기숙사 룸메에게 긱사 떠나기 전

밥을 사주고 싶어서 까페에서 대학원

졸업 페이퍼 아주 쪼금 쓰다가 (그래도 도입부는 끝냄 ^^)

음료 2잔 마시고 저녁먹으로 이동

대평동에 있는 홍셰프의 웍스토리인가?

15000원 코스요리가 있어서 갔더니 너무 좋아

멘보샤랑 군만두 1인당 2개씩 나오고

여기 김치가 너무 맛집이여

김치 먹고 나서 볶음밥 시킬까 고민함

찹쌀탕수육이랑 칠리새우 ㅠ

식사메뉴로 짬뽕까지!

나중에 팀 회식하면 와도 좋을듯

매우 매우 추천합니다

(이런 곳은 사라지면 안돼)

1년 2개월동안 나의 첫 세종 보금자리였던

기숙사를 떠나는 기분이 조금 이상했다

기숙사에 살면서 여러 친구들도 함께

모여서 어디론가 떠나고 다시 함께 돌아오고

이런 것들이 이제는 어려워지겠지만

기숙사에서 함께 보냈던 추억은

너무 행복했던 시간으로 남을듯

그리고 시작된 어머니의 자식사랑

이것저것 다 담아서 보내주셨어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쓰레기 최대한

안나오게 하기 하려고 했는데 ㅎ

그치만 감사히 잘 먹을게유 어무니

거금 7만원 주고 산 커튼 사이로

샤악 들어오는 햇볕, 아파트 뷰만 아니었다면

더 좋아겠지만...ㅎ 더 열심히 벌잡 ^^

기숙사 나오고 새로운 집에 오고 나서는

신기하게 잠도 더 빨리 오고 야식도 덜 생각난다

전날 밤에 야식 먹을까 말까 하다가 나중에

배고프면 먹어야지 하고 시켰더가 아침에 눈뜸 ㅎ

떡볶이 다시 냄비에 끓이고 계란후라이 올려서 냠

자연광에서 한번 찍어봄 ㅋㅋㅋㅋㅋㅋ 그릇 예쁘다고

생각해서 샀는데 계속 보니 약간 흰둥이 밥 그릇 같너 ㅠ

식탁이랑 테이블 안온다니까

그래도 회사사람들인데 바닥에 그릇

깔아놓는건 진짜 아닌 것 같아서 급하게

좌식테이블 구매함 근데 폭이 넘나 좁은 것

식사보다는 와인과 안주에 집중할 수 있도록 ㅎ

긱사 친구들 올만에 만나서 저녁먹기

오래만에 간짜장 먹었는데 너무 맛있댜

역시 짜장은 간짜장이야!

필핀 친구가 나눠쥰 맹고 냠냠

어머니의 사랑이 도착했습니다...각종 반찬 두둥

아이스박스에 김치 국물이 다 터져서 다시 닦고

비닐봉퉁에 완전 밀봉했다....ㅎ 냉장고에서 반찬냄새

나는거 너무 싫어해 (근데 김치는 좋아)

엄마가 반찬 주셔서 좋은데 싫어(?)

근데 반찬이 있으니까 확실히 든든하다

밥만 하면 된다는 안도감이랄까 ㅎ

점심으로 배달시켰다가 못먹은

로제 떡복이 다시 먹어주고

(천천히 먹기 습관 만들려고 떡도

나이프로 썰어먹는 궁상을 떨고 있음)

날이 너무 좋아서 이대로

집에만 있는 것은 봄날씨에 대한

모욕이자 주말을 불쌍해지는 것이다!

하며 자전거 타러 밖으로

이제 내가 좋아하는 계절이 다가오는 만큼

마음껏 걸어다니고 자전거 타고 다녀야지

내가 좋아하는 나무 스타일

양옆으로 펼쳐져 있고 외롭게 넓은

들판에 홀로 서 있는 고런 느낌쓰

분명히 간단히 샀는데 저게 5만원이야

한국 물가 심하군요...주중에 회사밥 먹고

주말에 배달시켜 먹는게 돈이 덜들겠어 ㅎ

집들이 용으로 사람들 오면

해줄 요리에 필요할 재료들 위주로만

간략히 샀다, 마늘이랑 파는 냉동실에

넣어두고 계속 사용해야지, 가장 충격은

감자가 생각보다 비싼 것...한알에 거의 천원이여

로제떡볶이 남은 소스에 밥 넣어서

리조또 만들고 가운데 엄마가 보내주신

함박스테이크 가운데 넣어서 냠

느끼한거 먹다보니 반찬이 소중함을 느낍니다

특히 김치....정말 고맙다 따봉김치야....!

이제 대부분의 일상은 아마 집에서 혼자

집돌이 라이프만 가득해서 더 지루해질것 같쟈너 ㅎ

관리비랑 공공요금 얼마 나올지 떨리는군 ^^

이제 대충 다 샀으니 더 이상은 허세비용으로

치부하고 소비를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세상)

#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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