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車통신장비(TCU) 시장, 2025년까지 年 14.4% 고성장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량용 통신장비 시장이 연평균 두자릿수가 넘는 고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TCU(Telematics Control Unit) 시장이 2020년에서 2025년까지 연평균 14.4% 성장률을 기록하며, 2025년 시장규모는 63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장은 승용차와 상용차를 모두 포함하며, 4G TCU를 탑재한 커넥티드카는 2025년까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각 나라가 5G를 신속하게 구축하면서 자동차 업계는 점차적으로 5G TCU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된다.
WTO 새 수장에 중국 반색… 미중 갈등 변수 가능성
아울러 오콘조이웨알라가 WTO의 개혁을 추진하고 다자 무역체제의 권위와 효과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상무부는 올해 중국이 WTO 가입 20주년을 맞았다면서 "다자 무역 시스템을 확고히 지지하고 WTO 개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새 사무총장의 업무를 실제행동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WTO 중국대표부도 전날 성명에서 "WTO는 중대한 시점에 와 있다"며 "전체 회원국의 결정은 오콘조이웨알라 박사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우리의 비전과 기대, 다자 무역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관영 CCTV 등 중국 언론은 16일 WTO 신임 사무총장 선출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향후 예상되는 미중 무역 분쟁에서 WTO가 양국의 대립장이 될 가능성이 커졌다. WTO는 지난 9월 미국과 중국의 관세 분쟁에서 중국의 손을 들어줬었다. 미국 트럼프 정부는 WTO가 중국에 편향적이라서 중국의 불공정한 통상관행을 제지하지 못한다고 주장해왔다. 미국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해서도 중국 편을 든다고 비판해왔다. 중국은 미국이 일방주의를 관철하고 있다며 WTO와 같은 다자주의 체계를 수호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워왔다.
산업차관 "CPTPP 회원국과 비공식 협의 진행…준비 착수"
정부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회원국과 비공식 협의를 진행하고 국내 제도 개선을 검토하는 등 CPTPP 가입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한다.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업무보고' 브리핑을 열고 "CPTPP 가입을 위해서는 회원국가 비공식 협의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 협의를 적극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 대형 사업에 투입되는 자금 규모는. 민간 투자는 얼마나 이뤄지는지.
"산업부는 올해 그린 뉴딜과 디지털 뉴딜, 지역 뉴딜 등 세 가지 측면에서 뉴딜 사업을 추진한다. 정부 예산은 2조3000억원 규모이며 공공기관도 3조9000억원의 투자가 예상된다. 이런 투자가 마중물이 돼서 민간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 과정에서 변동성이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예를 들어 새만금 태양광 사업의 경우 약 5조원의 민간 투자가 예상된다."
"위안화 강세 이어질 것…연내 달러당 6.1위안 갈 수도"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내린 것은 상대적으로 위안화 가치가 오른 것을 의미한다. 17일 인민은행이 고시한 중간 환율(기준 환율)은 달러당 6.4391위안이다. 전날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6.3960위안까지 내려가 위안화 가치는 2018년 6월 이후 2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중 갈등 격화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등의 여파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작년 5월 7위안대로 올랐지만 중국의 경기 회복이 본격화한 작년 6월부터는 꾸준히 내려왔다. 작년 위안화 가치는 7% 가까이 급등했다. 선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중국 경제가 기저효과에 힘입어 8%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이 계속 호조를 띠고 미중 금리차도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런 배경 속에서 올해도 위안화가 추가로 평가절상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인도네시아, 2017년 이후 처음으로 빈곤율 10% 넘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작년 3월 기준 인도네시아의 빈곤율은 9.78%(2천642만명)였다. 인도네시아의 빈곤층 인구는 2019년 9월 2천479만명에서 작년 9월 2천755만명으로 1년 사이 276만명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빈곤율로 비교하면 9.22%에서 10.19%로 0.97% 포인트 증가했다.
수아리얀토 통계청장은 "거의 모든 지역의 빈곤율이 증가했다"며 "농촌보다 도시에서 빈곤층이 훨씬 더 많이 늘었다"고 전날 발표했다. 수아리얀토 청장은 "그래도 빈곤층에 대한 정부의 사회적, 재정적 지원 덕분에 빈곤율 증가치가 예상만큼 가파르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계은행은 코로나19 사태로 인도네시아의 빈곤율이 10.7∼11.6%까지 늘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만 최고냐' 중국 디지털 위안화 보급 속도전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로 불리는 '법정 디지털 화폐'(CBDC) 도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지방 대도시에 이어 수도 베이징(北京)에서 디지털 위안화 도입을 위한 대규모 시험을 마무리하면서 정식 도입이 한층 가까워졌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18일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중국은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를 맞아 베이징에서 10∼17일 디지털 위안화 3차 시험을 진행했다.
제일재경은 베이징에서 소규모 디지털 위안화 시험이 있었지만, 이번 이벤트가 처음으로 베이징 시민 눈앞 가까이에서 벌어진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베이징에서의 시험이 디지털 위안화의 폭넓은 사용과 세계화를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올해말 CPTPP 재가입 검토…한국도 가입 이를수록 좋다"
미국 조 바이든 행정부가 올해 말쯤 미국의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재가입 검토에 들어갈 것이며, 한국도 CPTPP에 가입하는 것이 이롭다는 분석이 나왔다. 제프리 샷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은 18일 세계경제연구원이 주최한 온라인 강연에서 이같이 밝혔다.
샷 선임연구원은 "CPTPP는 미국 민주당이 반대했던 규정과 2016년 버락 오바마 행정부 때도 반대한 조항을 삭제했다"라며 "나아가 최근 발효된 미국·멕시코·캐나다무역협정(USMCA)이 이미 CPTPP와 겹치는 조항을 채택한 상태"라고 말했다. 샷 선임연구원은 이어 "아시아 태평양에서 중국의 리더십이 커지면 지역에 중국 중심 질서가 생기며, 미국에 대응하는 규제가 또 생길 우려가 있다"며 이런 우려가 미국의 CPTPP 가입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美 연준 "통화 완화정책 유지…경제, 목표와 거리 멀어"
CNBC에 따르면 연준 대차대조표는 약 7조5000억달러로 증가했다. 아울러 의사록은 "자산매입에 대한 위원회 지침은 고용과 인플레이션(물가상승) 목표 달성을 향한 상당한 진전이 있을 때까지는 적어도 현재 속도로 매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했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가 아직 그러한 목표와 거리가 멀기 때문에,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추가 진전이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최근 연준 관계자들은 실업률이 낮아지고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달성할 때까지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반복적으로 강조했다.
OECD "코로나 새 경제 패러다임? '포용적 국가' 돼야"
이에 따라 임금·일자리 안정성 등 노동 시장의 근로 조건이 질적으로 차이가 큰 2개의 시장으로 나뉜 것을 뜻하는 이중 구조의 해소가 시급하다는 분석이다. 보아리니 소장은 "저숙련·비정규직 근로자를 위한 사회 보험의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취약 계층 및 새로운 형태의 근로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쿠팡으로부터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기업 생태계와 관련해서는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고, 제조업-서비스업 간 불균형을 완화해야 한다는 제언이다. 보아리니 소장은 "중소기업이 지원 시스템을 원활하게 탐색하고, 대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 체계를 설계하고, 서비스 업종을 위한 포괄적 가치 사슬 전략을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대만, 1월 IT매출 45조원 32%↑… 역대 최고 신장률 기록
세계 정보기술(IT) 경기동향을 가늠하는 선행지표로 여기는 대만 주요 핵심기술업체의 매출액은 올해 1월에 전년 동월 대비 32.0% 급증하면서 역대 최고 신장률을 기록했다. 중앙통신과 연합보(聯合報) 등은 18일 전자기기 위탁생산 서비스(EMS) 세계 최대인 훙하이(鴻海) 정밀 등 19개 대만 IT기업의 1월 매출 총액이 1조1472억 대만달러(약 45조4635억원)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1월로는 최고치를 경신했다.
매년 1~2월은 통상 크리스마스와 연말 성수기가 지난 비수기에 해당한다. 하지만 2021년 들어 수요가 전혀 줄지 않음에 따라 2월 춘절 휴가까지 포함해 24시간 풀가동 조업이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노트북 컴퓨터와 가정용 게임기, 5세대(5G) 대응 스마트폰 수요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과 이에 탑재하는 액정패널, 반도체 공급이 달릴 정도였다.
. 대만 IT산업은 미국 애플의 아이폰 생산을 독점하고 있는 외에도 반도체 위탁생산에서 세계 점유율이 60% 이상, 컴퓨터는 80% 이상, 아이패드 90%에 달하고 있다.
미국 의회, 디지털세 문제 해결 걸림돌… 관련 법안 제정까지 수년 걸릴 수 있어
EU, 국제무역 목소리 키운다… "적극적 입장 취할 것"
유럽연합(EU)이 국제 무역에서 '전략적 자율성'을 확충하기 위해 보다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겠다고 선포했다. EU 집행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필요한 분야에서 EU의 이익과 가치를 지키기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겠다"며 "무역 협정 이행, 불공적 무역과의 싸움, 지속가능성 우려 대처를 위한 보다 강력하고 적극적 접근법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집행위는 '개방적인 전략적 자율성'이라는 개념을 반영해 녹색·디지털 전환 지원을 통한 경제 회복, 다자주의 강화 재집중,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국제무역 규칙 개혁 등에 기여하겠다고 천명했다.
‘올해를 선도할 IT 기술’
<기술1 : 행동 인터넷(IoB, Internet of Behaviors)>
기업은 안면 인식, 위치 추적, 기기 사용시간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해 의사결정을 위한 분석자료로 활용한다.
<기술2 : 통합적 경험(Total Experience)>
기업은 더 좋은 비즈니스 환경을 제공하고 고용자는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며 소비자는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획득할 수 있는 가상화 세상이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3 : 프라이버시 컴퓨팅(Privacy-Enhancing Computation)>
데이터 보안을 위해 필요한 3가지 요소는 신뢰성이 높은 데이터 보관소, 데이터 분석을 위한 분산 작업, 자동 데이터 암호화다.
<기술4 : 분산형 클라우드(Distributed Cloud)>
분산 클라우드 서비스는 하나의 클라우드를 다른 지역에 나눠 배치함으로써 서버 운영 및 관리비를 절감하고 저지연 지역의 사용률을 높일 수 있다.
<기술 5 : 애니웨어 운영(Anywhere Operation)>
트너는 팬데믹과 같은 외부적 요인으로 인해 기업이 운영을 멈추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면서 물리적 공간을 벗어나 디지털로 모든 업무 처리가 가능해지는 시대를 예고했다.
<기술6 : 사이버 보안 메시(Cybersecurty Mesh)>
분산 아키텍처 처리 방식으로 확장성, 유연성, 안정성이 확보된 사이버 보안을 말한다.사이버 보안 메시는 사람, 사물의 신원을 중심으로 보안경계를 정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다.
<기술7 : 구성 가능 지능 비즈니스(ICB, Intelligent Composable Business)>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의사결정 능력은 점차 향상될 전망이다. ICB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자율 운영, 새 제품과 서비스 및 채널을 위한 기초를 놓게 될 것이다.
<기술8 : AI 엔지니어링(AI Engineering)>
강력한 AI 엔지니어링 전략은 AI 모델의 성능, 확장성, 신뢰성을 촉진하는 동시에 AI 투자의 모든 가치를 전달한다.
<기술9 : 초자동화(Hyperautomation)>
자동화는 그간 계속해서 발전했으며 코로나19는 그 수요를 가속시켰다. 가트너가 말하는 초자동화는 여러 개의 AI 머신러닝, 패키지 소프트웨어(SW) 및 자동화 도구로 작업하는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