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호모사피엔스만 살아남았을까?] 전곡선사박물관장이 알려주는 인류진화의 34가지 흥미로운 비밀 #책후기 #북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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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현재는 과거의 일상이며 미래의 그림이다.
학교에서 역사 공부를 하거나 한국사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가장 처음 만나는 선사시대. 어느 나라에서 역사를 배우던지 선사시대는 어떤 특정 국가만의 역사가 아니라 인류의 역사라는 점에서 독특하다. 가령 한반도에서 선사시대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해서 이것을 대한민국만의 역사로 이야기 할 수 없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역사책을 읽는 걸 싫어하면서도 인류사적인 이야기들에는 관심이 생긴다.
#왜호모사피엔스만살아남았을까 이 책은 역사책이거나 고고학적 지식을 위한 책이라기 보다는 선사시대의 우리 인류의 모습을 현재와 비교하여 에세이 형식으로 이야기를 들려준다. 우리는 주로 #선사시대 #원시인 들을 미개하고 야만적인 형태로 묘사된 자료들을 많이 접해서인지 과거 #인류 의 모습이 현재의 우리들 보다 훨씬 수준이 낮을 것이라고 단정짓게 되는 것 같다. 세계 불가사의와 같은 유적물들을 보면서 우리는 기본적으로 감탄하고는 하지만 사실 그 감탄의 기저에는 지금 우리도 쉽게 못하는걸 어떻게 그 당시의 (우리보다 수준이 낮은) 그들이 해냈을까 하는 것에서 나오지 않나 생각했다.
이책에서 언급되는 여러 고인류들은 사실 그 형태만 다를뿐 우리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느끼게 한다. 현재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것들이 현재에서만 누리고 있는 특권 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과거의 그들도 그들의 방식으로 삶을 즐기고 발전시켜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대학교 1학년 시절 #EH카 의 #역사란무엇인가 를 읽으면서 가장 기억에 남았던 문장이 역사란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정의한 것이였다.
고고학에 특별히 관심을 가져본적은 없지만, 이 책에서 어렴풋이 #고고학 의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땅바닥에 굴러다니는 무엇인가에 불과하지만 고고학자들에게는 그 어떤 보물보다고 특별할 수 있다는 것. 아무의미도 없는 것 같지만 그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고 과거의 모습을 다시 복원하고 그려낸다는 점. 역사학자 고고학자 인류학자 하면 지루한 과거에만 집착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대단한 예술가였다. 단순히 상상만으로 과거를 현재와 이어주게 하는 것을 넘어 잊혀졌던 우리의 현재의 기원을 찾게한다는 점에서 말이다.
우리는 몇만년 후에 어떠한 인류로 기억될까 하는 궁금증을 남기면 책장을 덮었다
(물론 그때까지 인류가 생존해 있기를 바라야겠지만ㅎㅎㅎ)
[왜 호모사피엔스만 살아남았을까?]
전곡선사박물관장이 알려주는
인류진화의 34가지 흥미로운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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