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지인들 초대해서 저녁식사
간단히 배달시켜먹기로 했지만 그래도 내 집에
온 이상 뭐라도 대접해야한다는 생각에 급하게
김치전과 수육 그리고 배추재래기를 만들었다!
호다닥 준비한 것 치고는 나쁘지 않은 비쥬얼과 맛 ㅎ
이 모임에서 늘 먹게되는 육회 ㅋㅋㅋㅋㅋㅋㅋ 우리의 첫만남에
육회를 먹어서인지 늘 언급되는 메뉴....! 각 와인 반병씩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데 요즘은 뭔가 더 미래지향적인(?)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든다...ㅎ
특히 현실적인 것들 위주로 가령 어떤 식으로 커리어를
발전시킬지 생각하는지 아니면 재테크나 이런 것들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등!
쉽게 물어보기는 민감하게 느껴질까봐 ㅠ 늘 참게 되는중
프로젝트 책임자와 그 밑에 애들(나포함 ㅎ)과 함께한 점심
이 분 덕분에 정말 많은 것들을 입사초에 배울 수 있었고
진심으로 행운이라는 생각을 늘 한다 ㅎㅎㅎㅎㅎ
그리고 나성동에 있는 따봉시래기를 가고싶다고 하시길래
아 이것까지 나랑 통하시다니 (?) 이러면섴ㅋㅋㅋㅋ
어쩄든 따봉시래기 추천합니다 (급마무리)
집에서 요리해먹는게 점점 귀찮아지는 요즘
동료분들을 모아서 내가 먹어보고싶었던
김피탕을 드디어 처음 먹어보게 됐다 ㅎ
5명 중에서 나포함 3명은 처음 먹어보는 경험
다수보다 조금 젊은 팀원들은 이미 많이 먹어본
비쥬얼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았다.
아 내가 먹은 곳은 보람동 정쉐프탕수육이란 곳
치즈가 아주 듬뿍이고 기본적으로 탕수육이 맛잇는게 중요한 것 같다
비쥬얼은 살짝 헤롱이긴한데 은근히 조합이 괜찮다
탕수육 소스와 볶음김치 그리고 치즈가 조화롭지는 않은데
조합은 괜찮아 (이게 무슨 말인가 하면 융화는 안되는데 각각의
맛이 서로 방행되지 않고 상호보완이 된다)
그치만 아 나중에 혼자서 시켜먹어봐야지라고
생각이 들 정도는 아니었음 ㅎㅎㅎㅎ
정쉐프탕수육의 탕수육 자체가 맛있더라!
매운 볶음짬뽕? 같은 메뉴였는데
완저 매콤한 자극적인 맛 그 자체
우연히 찾은 까페였는데 아 이름이 생각이 안나!
수변공원 근처인데 사람도 없고 조용하고 넓고
나중에 혼자 와야겠다 생각한 곳인데...ㅠ 이름이 뭐였더라
회사 동료들과 자주 노는 나
사실 회사에 이야기할 일이 별로 없어서
밖에서 이렇게 만나면 만날때마다
비슷비슷한 애기를 하는데도 할말이 많은 ㅎ
서울출장 전 점심으로 보람동에 있는 삼미가옥이라는
김치찌개집에 갔는데 차돌박이된장찌개로 둘다 괜츈
회사 선배님이랑 이야기를 하다보면 내가 몰랐던
과거의 썰들을 들을 수 있어서 흥미돋는다....!
슨배림들과 상사분들과의 식사가 오히려 좋은 나 ㅎ
(나만의 위키피디아 업데이트 중)
그렇게 상사와의 식사자리가 좋다던 나....ㅠ
출장이후 일정으로 함께한 저녁식사 자리에서
굳이 내가 안할말까지 한건 아닐까 걱정되는 마음에
연락을 드렸는데 다행히도 이렇게 답장이 오셨다
(이렇게 마음이 놓이는 나 아직 쪼렙이라오)
서울에서 행사가 있던 날, 그랫 이왕 서울온거
맛집을 가보자 해서 고대역 근처에 동남아음식 맛집이라는
근처식당이라는 곳을 방문했다. (네이버에 검색하니 진짜 내 위치기준
근처 식당들이 검색 됨 ㅋㅋㅋㅋㅋㅋ) 네이버지도에 검색하세여
우리가 주문한건 마라곱창쌀국수, 껌승, 승란 세개였다.
승란은 우리가 주문한게 딱 라스트오더였음! 나이스
껌승은 불맛나는 돼지고기에 짭쪼름하면서 기름코팅된
밥과 함께 먹는 메뉴인데 무난히 맛있는 맛
승란 요놈이 아주 매력적이다...양념이 익숙한 듯
느끼하지 않고 은근 칼칼하면서 달콤하면서 입맛돌고
푹 삶아서 한번 튀긴 돼지 등갈비는 완전 부드러워서 호로록
이건 진짜 추천....ㅠ 먹어볼만한 메뉴같다
마라 곱창 쌀국수는 내 스타일 아니었음
일단 쌀국수에 딱히 호가 없고 ....ㅎ 마라맛은
그냥 그렇고 곱창은 구운거 아니면 느끼해하는편
스타트업에 관심을 가져본적은 없었으나 늘 궁금했고
나도 창업을 할 수 있을까라는 호기심이 있었다.
나는 어떤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지 모르겠어서 ㅎ
그리고 내가 리스크를 감당할 마음으로 도전할
자세가 되어 있지는 않은 것 같지만, 그래도 한편으로
늘 새로 신생기업에서 전략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내가 생각하는 자본주의과 자유시장경제에서
생각하는 기업의 역할과 지속가능한 이익창출 그리고
사회적인 기여와 재생산이 가능한 것을 실현하는게
과연 어디까지 가능은 하는지 등이 궁금하기도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꽤 높은 수준의
환경을 갖추고 있구나를 알 수 있었던 전시
내 가 맡은 프로젝트 중 하나도 창업과 인력개발과
관련이 있어 새롭게 관심이 가는 분야이기도 하다
대학원 졸업식날 필리핀 친구가 남겨준 손편지
언제 또 이런 갬동적인 편지를 준비했을까 ㅠ
욜 친구....갬동 눈물 주륵....마닐라 내년각
세종에 마키노차야라는 뷔페식당이 있길래 처음 가봄
가격은 3만원 초반이었는데 음...! 잘 모르겠다 ㅎ
나쁘지 않은 것 같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엄청 좋은지는
내가 이제 뷔폐에서 이것저것 먹는거에 큰 감흥이
없어서 그럴지도 (그런것치고 많이 담았네 ㅎㅎ하ㅏㅎ)
전체적인 퀄리티는 나쁘지 않았고 종류도 꽤
다양은 했지만 내 돈주고 올지는 (누가 사주면 가겠어요)
회사에서 회식할 때 한번쯤 가보시라!
나도 팀원들이랑 왔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팀원들 진짜 ㅋㅋㅋㅋ
다들 빵 덮힌 스프 하나씩 다 가져오고 ㅋㅋㅋㅋㅋㅋㅋ
먹클래스....같은 팀일수 밖에 없달까 ㅠ
집에서 오랜만에 해먹은 저녁
굴소스만 있으면 채소랑 고기 볶아서
밥이랑 먹으면 아주 간단하구만
퇴직한 선배의 연락을 급 소환받아서
뜻밖의 후식을 먹으러 갔다....ㅎ
혼자서는 사먹을 일 없는 체리와 딸기
그리고 케이크까지....!
요즘 저 눈내리는 소품이 계속 눈에 들어오네
나이가 들더니 갬성이 좀 돋았나...핳
혹시 유명해서 돈은 많이 벌고 싶은데
아무도 날 몰랐으면 하는 분들을 위해 공유합니다
(네 맞습니다. 그 사람이 저입니다.)
잡곡밥과 된장배추국
사실 된장찌개를 하고싶었는데
하다보니 그냥 국이되어버린 것
신용대출....무셥다....근데 생각해보니
난 대출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전세자금대출이라는
어마어마한 액수를 빚지고 있는 빚쟁이었던 나!
눈이 아주 내렸다가 말았다가
날시 아주 추워요...손꾸락 아픔
김치전을 희망했으나 김치가 모잘라서
김치맛 팬케이크가 된 것에 대하여
동료분들이랑 얘기하다가 나말고는 다들 신용카드를 가지고 계시다는 걸 듣고
아 나도 하나 해야 할까? 신용점수를 높이려면 확실히 신용카드를 잘쓰는게
도움이 되는 것 같아보였다. (신카 있는 분들이 나보다 신용점수가 앞자리 차이남ㅠ)
예전에 전세자금대출 하면서 은행에서 부탁해서
처음 신용카드를 만들어봤는데 너무 불편해서
(얼마 썼는지 바로 확인도 안돼고 내가 어플을 잘 몰라서 그럴수도)
혜택도 안보고 그냥 만들다가 결국 얼마 안돼서 해지
여러 카드를 보다가 전월실적도 없고 연회비도 1만원
거의 모든 가망점에서 0.7퍼 할인해준다는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할인형 발급을 신청했다.
애플페이도 등록돼고 코스트코에서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하니
제일 무난한 선택같았다! 특히 내가 생각보다 소비가 그렇게
많지 않아서 전월실적을 맞추기 위해 억지로 쓰고싶지도 않았음 ㅠ
연회비 1만원을 커버하려면 0.7퍼센트 할인으로는
1년에 143만원 정도를 무조건 써야 됨 그럼 한달에 12만원정도를
신용카드로 결제해야 겨우 연회비를 뽑아낼 수 있다는 계산
결론적으로 혜택을 받으려면 한달에 15만원은 이걸로 결제해야되는군
이렇게 보니 꽤 괜찮을지도...? ㅎ
그리고 현대카드 앱을 써보니 확실히 편하고
눈에 잘 들어와서 지출정리하기에도 나쁘지 않은 선택
근데 공과금 할인 이런게 없어서 아쉽기는하다
이런 카드들은 전월실적이 40만원이었던 것 같다
(나는 보통 카드결제하는 금액이 달에 평균이 44만원이라 애매)
체크카드랑 신용카드를 적절히 잘 사용해볼 수 있도록 해보겠다는 얘기
신용카드 발급하자마자 신용점수들이 20점 정도 올랐음!
아직도 집에 남아 있는 당근라페...계란부침으로 시도했으나
새콤한 맛이 강해서 실패라는 결론 ㅠ
다이어리랑 목표관리 이런것들 생각하다
그래 노션을 제대로 써보자! 이런 생각하다가
아 노션을 배워야 한다는 것 자체가 나한테는
부가적인 것들이 많은 것 같고 극효율을 추구하는 나에게
좀 안맞는다고 생각이 들어서 애플 기본앱인
미리알림을 통해서 어느 정도 방법을 찾아가는중
확실히 이렇게 하루 계획을 세우니까 조금이라도 더 하게되는 듯
예전에 하루기록을 할 때 처럼 매일 포스팅을 좀 해봐야지 싶은데
막상 그렇게 하자니 또 부담스럽기도 하고....ㅎ 일단 두고봅세
대구본가 내려가는 길
오랜만에 무궁화호를 타봤는데
확실히 사람들이 우르르 몰리는
시골기차 같은 느낌이었다
그치만 내부는 엄청 넓고 쾌적한 느낌
오래된 것이 느껴졌지만 오히려 ktx보다
넓어서 더 차분한 분위기였다.
특히 여러 역을 지나치면서 ktx를 탈때는
보지 못했던 풍경들도 구경하면서 내가 살면서
따로 가보지 않을 곳들의 다양한 모습도 보며
우리나라에 이렇게 비닐하우스가 많구나 싶고
괜히 앞자리에 이어폰 놔두고 내리시지는 않을까
오지랖스러운 걱정도 하게된다
난 이동할 때 무언가를 하는게 이상하게 집중이 잘된다
정해진 시간이 있고 그 시간동안 무엇인가를 한다는
그 느낌고 나를 실고 달리는 무엇인가 안에 있다는게
좋다 그래서 난 어릴 때 부터 고속도로에서 달리는 차
뒷자리에 누워서 그 덜컹거림과 움직임이 편안하게 느껴졌다
어디를 지나가도 산이 늘 보이는
내가 비닐하우스 안을 한번이라도 구경한적이 있었던가?
태극기 휘날리는 중
전선이 팽이마냥 돌돌 감겨서 나온다는걸
언제라도 알 수 있었을가 신기한 구경
휴대폰이랑 카드 따로 들고다니는게 싫어서
카드를 넣을 수 있는 폰케이스를 샀는데 ㅎ
기종 잘 못 선택한 나....진짜 멍청비용 ㅠ
출장과 여행을 다니며 사온 군것질 거리들
아부지한테 먹고싶다고 말했던 홍게찜
향은 약해도 난 그래도 잘 먹었는데
부모님은 실패라고...ㅎ 나처럼 이렇게
기준선이 낮아지면 만족감이 높아지는 매직
아직도 애기강쥐....나이들더니 애교가 늘었어
생긴것도 앙칼지게 생겼군
그치만 귀여워.....
흔하지 않은 동시에 얼굴들고 투샷
코 낼름
각자 애착 품속에서
겨울을 보내는 강쥐들
본가를 가면 늘 집에서 밥을 먹는편
역시 집밥이 최고야....감사랑합니다
혼자 점심으로 해먹은 철판 김치치즈 볶음밥.....맛있댜...ㅎ
스테인리스팬이었는데 생각보다 쓰기 어렵지 않잖아?
다음에는 스테인팬을 한번 자취집에 구매해서 써봐야지
과메기와 막창의 조합
자신들을 제일 괴롭히지 않는 그의 품속에서
그를 지키는 강쥐들....복슬복슬 털뭉탱이들 ㅠ
소소하게 하고 있는 미국주식으로 들어오는
더 소소한 배당금들이 그래도 꽤 쌓이길래
나중에 달러 재예치할 때 달러배당금을 함께
옮기고 싶어서 한국투자증권을 방문했다
증권사에서 받은 달러를 타 은행을 이체하려면
외환계좌가 있어야 하고 무조건 영업점을 방문해야만한다고 한다
근데 10분도 안걸려서 끝나가지고 한번 방문하시면 좋을듯
신분증만 있으면 돼고 본인명의 외환계좌 번호만
알고 있으면 곧바로 등록을 해주시고 나중에
원할 때 이체하면됨! 금액에 따른 수수료는 없고
건당 700원 정도 드는 것 같다 ㅎ
코스트코에 들러서 가족카드 하나로 더 추가신청!
이제 세종에서도 코스트코를 이용할 수 있겠군 ㅎㅎㅎ
근데 차가 없어서 대량을 뭐 살 수는 없겠지만
(애초에 1인 가정이라...ㅎ 대량으로 살것도 없다)
주말에 쉬는 겸 구경하는 겸 해서 코스트코 가야지!
육회비빔밥을 마무리로 아주 별것없는
그치만 좋은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가득했던
12월 3주차 기록 포스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