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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잘 기억이 안날 정도로 순식간에 1년이 지나갔다. 나이가 들면서 시간에 점점 가속도가 붙는다던 말이 실감이 나네. 원래 계획이었다면 이 글은 2023년 12월 31일에 포스팅을 하려고 했으나, 하루 늦은 2024년 1월 1일도 또 나름 의미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과 올해(2023) 마무리와 또 신년(2024) 계획 안세워주면 또 어색한 햇수로 정말 10년차 된 블로거. 마치 방송국에서 매년하는 연기대상과 연예대상 이런 걸 안하는 느낌이랄까.

Daily_ian 2023년 돌아보기

  • 학업적 차원: 2023년 8월 대학원 석사 최종졸업 (20222 봄 입학 / 2023 여름 졸업)
  • Suggestion for Korean ODA Policy to PSE (Private Sector Engagement) Strategy through the Analysis of Dutch ODA Policy

2022년 1월 대학원을 위해 세종으로 오고 1년 동안 course work 중간에 취업 후 직장과 병행하면서 course work를 끝내고 졸업페이퍼까지 제출하며 2023년 여름에 나름 빠른 졸업을 했다. 박사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확신은 여전히 없는 갓 졸업한 바보석사학위자의 석사졸업 썰이 궁금하신 분이 있다면 아래의 포스팅을 읽어봐주시라

 

 

https://blog.naver.com/daily_ian/223299811812

 

🎓 커리어기록 | 척척석사 나부랭이 KDI School 국제정책대학원 2023 석사 졸업(개발정책학) : 내가

2023년 8월 나의 최종학력은 석사가 되었다. 2022년 1월에 세종에 있는 현재 내가 졸업한 대학원 기숙사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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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리어적 차원: 2년차 직장인 돌입, 첫 프로젝트 2개 마무리, 국제행사 개최 및 운영, 새로운 프로젝트 2개 시작
  • 만족스러운 근무평가, 역할의 확대 역량강화, 직무 고도화

2023년 중순에 1년차를 넘어서 2년차 직장인으로서의 삶이 시작되었고, 그 중순에 두달 내내 초과근무의 연속이었지만 성공적이었던 해외에서의 국제행사 개최를 준비하고 운영하면서 새로운 업무경험이 내게 주는 배움이 확실히 있었다.

그러면서도 2개의 프로젝트를 큰 문제 없이 마무리 했고, 새로운 2개의 프로젝트는 1년차에서 주위 분과 스스로 터득한 배움과 경험으로 내 스스로의 역할과 그 범위를 확장할 수 있었다. 여러 주제와 파트너십과 수많은 이해관계자가 함께하는 사업의 특성상 늘 어렵지만 그 끝과 과정에서 상상 이상으로 내가 발전하고 있다고 느낀다.

이제는 제법 익숙해진 업무들 속에서 내가 현재 가져가고 있는 직무를 더욱 고도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2024년에 이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더 노력해보려고 한다. 입사하던 초기부터 현 회사와 직무에 높은 만족감을 가지고 일 하면서, 운이 좋게도 배울점이 많고 좋은 분들이 함께했다.

그로 인해 더 잘해내겠다는 의욕이 생겼고 이후 결과도 긍정적이었음에 감사했던 2023년. 덕분에 처음받아본 근무평가는 개인적으로 꽤나 만족스러웠다. 평가를 위한 욕심이 아니라 전체의 성과와 함께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구성원이 되기 위해 더 힘써야 겠다.

 

https://blog.naver.com/daily_ian/223231304746

 

📝 커리어기록 | Daily_Ian 입사 1주년 기록: 나의 취업 이야기 (인턴,취준, 대학원, 자기계발)

썸네일 사진을 무엇으로 할까 고민하다가, 살짝 킹받지만 그래도 입사원서 제출하기 위해 새롭게 촬영했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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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적 차원: 월급, 저축, 연금저축 시작
  • 2023 재무목표 달성, 지속적인 저축과 투자, 가계부작성

취업을 하면서 내가 지금까지 받아본 지속적인 income 중에서 당연히 가장 높은 돈이었고, 그 덕분에 2023년에 세웠던 개인적인 재무목표는 충분히 달성한 것 같다. 그리고 저축도 지속적으로 하면서 여유가 있을 때는 투자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그치만 예전보다는 좀 더 기업분석이나 현황에 대해서 공부하려는 태도가 줄어들어 반성을 하는 중. 가계부를 늘 완벽하게 작성하지는 못했지만 최대한 노력하면서 스스로의 소비생활을 좀 더 잘 관리할 수 있었다.

https://blog.naver.com/daily_ian/223306549359

 

💸 금융기록 I 사회초년생 직장인의 아주 소소한 금융지식과 재테크 (자산현황, 예적금, 주식과

30살을 바라보는 20대 후반의 직장인으로써 아주 소소하고 개인적인 금융지식과 재테크에 대한 경험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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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인적 차원: 공식적인 첫 독립, 책 12권, 외국어 공부 265일, 블로그 구독자 2531명
  • 나만의 공간과 어른이 되어가는 길 그리고 꾸준함

생각해보니 2023년에 가장 손 꼽히는 중요한 일은 공식적으로 나만의 공간을 구해 독립을 했다는 것이구나 깨닫게 됐다. 이전까지 기숙사 생활을 하다 2023년 3월 처음 온전히 나만의 공간을 가지게 됐다. 그 과정에서 아파트를 둘러보고 전세자금대출을 준비하면서 아 이것이 진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구나 싶었다. 그러면서 나만의 공간에 내가 신경써야하고 또 지출해야할 것들이 부모님집에 살때는 몰랐던 것들을 배워나갔다. 난 솔직히 1인 독립가구가 체질이구나 깨달았다. 혼자서도 잘 하고 잘 먹고 잘 살아가는 편.

책은 늘 내가 읽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이를 스스로에게 미션을 부과하는 편인데 다행히도 한달에 한권 정도는 읽은 정도라 다행. 그치만 2주에 한권은 충분히 읽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서 반절의 성공이라고 하겠다. 그리고 듀오링고로 매일 (사실 몇 번 빼먹은 적도 있지만) 스페인어, 프랑스어, 네덜란드어를 배우고 있다. 자격증을 목표로 두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꾸준히 배운다는게 나름 성취가 있다.

 

그리고 2014년 시작한 나의 블로그 9년차를 마무리 했던 2023년, 대학생 때까지만 할 거라던 나의 블로그가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다니. 블로그로 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이었지만 전혀 나의 글 특성상 불가능하다는 생각으로 그저 꾸준히 나의 삶과 생각 그리고 경험을 공유하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있을 것임에 효능감을 느끼며 하는 중. 구독자 2531명에게 감사함을 표합니다.

 

Daily_ian 2024년 계획하기

  • 독서: 한달에 책 2권 읽기, 영어원서 책 한권 읽기
  • 블로그: 주 4회 이상 블로그 포스팅하기
  • 공부: 주 1회 보고서 및 논문 읽고 리뷰하기
  • 경제: 연금저축 / IRP 계좌 한도 채우기 및 투자
  • 운동: 하루 30분 근력운동
  • 학업: 박사 진학을 위한 준비
  • 영어: 주 1회 영어다큐 시청 후 영문 리뷰쓰기
  • 직장: 연구참여 및 글쓰기, 구체적 성과사례 형성
  • 관계: 카톡 생일자 축하메시지 보내기, 부모님께 월 1회 식사대접

 

 

생각 나는대로 적어본 2024년 신년 계획, 데일리루틴은 또 다시 세우겠지만 이렇게 또 직접 작성해보니 앞으로 1년은 또 어떻게 채워나가야 할지 대략적인 모습이 그려진다. 아직 적지 못한 내용들도 많겠지만 현재로써 내가 스스로에게 원하는 것은 이 정도. 새해의 초심이 아닌 데일리의 계획과 리뷰를 통해서 나아갈 수 있는 2024년이 되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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