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에서 돌아온 후 새로 산 뉴발 운동화를 신고
서울로 가는 길, 확실히 비싼 운동화는 다르구나 느낀 하루
내년에 복지포인트 받으면 운동화나 더 사야지 ㅎ
엄청 기대했던 행사였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
달리 너무 형식 위주여서 오랜만에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분들과의 네트워킹을 기대했던 나에게는
매우 아쉬웠던…다른 분들의 반응도 비슷 ㅠ
그래도 덕분에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함께한 저녁
코엑스몰 캘리포니아키친이라는 곳인데 고급레스토랑도
아닌것이 금액대가 상당히 높아서 놀랐음 ㅎ
그래도 피자가 아주 맛나서 만족스러웠다
비건버거는 처음 먹어봤는데 패티 자체만
먹을때는 살짝 콩맛이 느껴지긴 했지만 햄버거로
함께 먹으니 꽤 먹을만 했다 / 그치만 금액대비 퀄리티와
양이 아쉬운 편…담에는 절대 가지 않겠어 ㅠ
가나 분들 데리고 연수할때 여기와서
하나의 상업구역 샘플을 보여줬었는데
벌써 몇년 된것 같은 그 상황이
불과 몇개월 전이라는걸 깨닫고
시간이 진짜 훌쩍 지나갔구나 느꼈다
서울은 서울이구나 느끼게 하는 크리스마스 장식
세종에서는 절대 찾아볼수 없는 ㅋㅋㅋㅋㅋㅋ
이래서 서울에 사람들이 오고싶어하나 싶기도 하고
근데 갑자기 사진 보니까 남자친구분들이 ㅋㅋㅋㅋ
여자친구분 사진에 열정을 다하는게 뭔가 귀엽고 웃기다 😂
마 이게 서울의 크리스마스 트리다!
라는걸 보여주는 퀄리티와 사이즈
크리스마스 트리 그 자체보다도 그 앞에서
친구 연인 가족들이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는 모습들이 되게 연말의 따스함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다 ㅎㅎㅎㅎ
꼭 세종으로 올거라는 친구 ㅋㅋㅋㅋㅋㅋ
무조건 기다린다…꼭 오거라…세종동갑친구 필요
얼렁와서 열심히 나랑 놀아줘…ㅎ
집으로 내려갈까 하다가 서울에서 드디어
단독(?)자취를 하게된 친구 집에 하룻밤
머물며 같이 놀기로 했던 날
건대입구역에 내려서 친구를 기다리는데
아니 무슨 빵이 이 가격이지…? 너무 싹쓸이 하고싶었는데
바로 집에 가는게 아니어서 ㅠㅠ 흑 아쉽다
세종은 서울보다 저렴한게 없네…후
아 식빵이라도 살걸 ㅠ
성심당 사장님이 넓은 아량으로
세종에도 특별지점 하나 내줬으면
갑자기 어묵에 꽂혀버린 친구는
그 자리에서 어묵 7개를 끝내시고 ㅋㅋㅋ
요즘은 어묵도 왤케 비싼겨…?
사실 어묵 이런거 사먹을 기회가
거의 몇년동안은 없어서 체감을 못했는데
꼬치 하나에 천원이 기본이라니 ㅠ
서울에서 드라이브는 처음이여
매우 수상해보이는 뒷모습 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국회의사당을 왜 저렇게까지 찍는거야
한강의 칼바람 잠시 느껴주고
뭔사 세종이랑 비슷한 느낌의 대교도 찍어주고
이것도 뭔가 세종 같기도 하고 ㅎ
서울에서 살고 싶지는 않지만 서울이라는 곳이
주는 알수없는 뭉클함과 감격스러움이 있는 것 같다
이게 미디어의 주입식 환상의 결과…? 😂😂
모든 곳의 배경은 서울이니 허허
건대 학생들에게 유명한 곳이라는 해남닭집
딱 옛날 통닭 느낌, 기름이 깨끗하고 닭이 신선
그치만 특별하게 더욱 맛있는 치킨인지는 잘 ㅎㅎㅎ
갓 나온 튀긴 닭은 뭐 언제나 맛있쥬
아침으로 해장국을 먹고 정말 오랜만에 동서울터미널에서
고속버스를 타고 내려가는 길 ㅎㅎㅎㅎㅎ
동서울에서 가니까 이렇게 한강을 지나는구나
전혀 생각못했는데 고터역에서 타는 버스들이
되게 신식이 많은거구나 느꼈다…동서울은 뭔가
차 내부가 올드함 ㅋㅋㅋㅋㅋ 그리고 승차플랫폼도
처음에 어딨는지 못찾았음 ㅠ
예전에 몇천원 아끼겠다고 기차 안타고
서울 대구를 버스타고 3시간 동안 타고 다닌게
일상인 시절이 있었는데 허허
취업하고 나서 출장으로 이렇게 서울을 더 자주 짧게
가게 될줄이야 …! 기차 타고 가도 피곤한 몸뚱이가 됐다
서울 출장 가는 길 우연히 마주친 실장님이
사주신 커피 ㅎㅎㅎㅎ 늘 감사함을 표현하게 되는 요즘
집에 돌아와서 늦은 저녁
예전에는 무조건 짬뽕파였는데
올해 들어서 무슨 일인지 간짜장에
미쳐버린 나…ㅎ ㅋㅋㅋㅋㅋㅋ
일반 짜장면은 절대 못먹을듯
1. 간짜장 2. 짬뽕 3. 야끼우동 4.짜장면
사실 짜장면은 별로 끼워주고 싶진 않아
눅눅한 양파식감이 싫어욧
세종 나성동 무쇠삼겹집
안그래도 많은 기름 많은 삼겹살인데
그 삼겹살을 기름에 튀기듯이 굽더라
근데 그게 엄청 맛있더라…가격이 비싸지만
확실히 고기가 엄청 부드럽고 김치가 맛나
볶음밥 먹어줘야 좀 든든하게 먹었다 싶지
LP바 같은 곳으로 2차를 왔는데
약간 우리가 기대햇던것과는 달랐던 ㅎ
그치만 신청곡 받고 틀어주고 그걸 같이 듣는
그런 분위기라 좋았던것 같기도 ㅎ 새로운 조합들도
회사 밖에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대화 ㅋㅋㅋㅋㅋ
회사얘기인듯 아닌듯 그런 대화들이 와리가리
요즘에 참 열심히도 쏘다니는구나…다시 정신차려 ㅠ
8월에 학위는 받았지만 졸업식 행사는 1년
한번이기에 외국인 친구들도 다시 볼겸 졸업식 참석
사실 대학교 졸업식은 코로나 때문에 애초에 취소됐던터라
내 인생에 첫 가운을 입은 졸업행사였다 ㅎㅎㅎ
대학원 졸업식은 따로 포스팅을 할 예정
라트비아에서 온 선물 :)
세종 호박꽃마차 라는 식당인데
이름만 듣고는 뭐 가성비 식당이겠거니 했는데
아니 얘들아…? 소고기…? 돈 좀 벌더니
아주 지갑사정이 너그러워졌네 ㅎ ㅋㅋㅋㅋ
회식으로 와야할 레벨의 금액인지만
한국인 동기들과 또 졸업이니 기념해주자
고기는 아주 맛나더이다
하이볼로 적셔주고
짠
이건 굳이 드시지 마세요
제법 큐티한 크리스마스 양말
외국인 친구들이랑 예전에 헤어질때
아침까지 울며 웃고 놀았던 세종에 클럽 비스므리한
펍아닌데 클럽이ㅏ닌데 뭔가 쿵짝쿵짝한 곳에서
오랜만에 느낀 즐거움 ㅎㅎㅎㅎㅎ
자기계발 없는 일상기록…다시 한번 시작해보겠나이다
잘 일하고 잘 놀고 잘 살자~~~갓생말고 행복한 생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