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도착한지 하루만에 잡은 약속, 시차적응으로 인한 피곤함이 전혀 없는 나의 몸뚱아리. 건강하다는 증거라고 생각해야지. 보람동에 있는 오티비커피, 원두의 선택지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꽤 추천할만 한 곳. 원두가루로 미리 향도 맡을 수 있고 드립이나 원두도 구매가능.
저녁으로 먹은 숯불갈비. 회식 때 처음으로 먹었던 들풀숯불갈비집. 저녁때보다는 점심때 특선메뉴로 오는게 가성비 측면에서 매우 괜찮은 곳.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를 시켰는데, 물막국수는 처음에 주는 묵사발 육수랑 비슷해서 개인적으로는 비빔막국수가 좀 더 괜찮은 것 같다. 나머지 밑반찬도 맛있고 쌈채소를 많이 줘서 아주 굳. 근데 게장은 많이 비려서 비추.
이번주는 점심 내내 뭔가를 계속 밖에서 먹었네....항상 가계부를 쓰는 편인데 이번달에 한번 귀찮다고 놓친 뒤에 계속 안쓰고 있었더니 소비에 대한 감각이 점점 무뎌지는 중. 어쨌든 오랜만에 먹은 와퍼는 매우 만족스러웠다. 버거킹은 원래 가격주고 사먹기에는 할인을 평시에 너무 자주하고 어플 이용하면 할인쿠폰을 맨날 뿌리니까 꼭 어플 다운받으셔서 할인받아 드시길 추천.
오랜만에 해먹은 집밥. 만든지 한달이 되어가는 당근라페로 비빔밥을 만들어주고 엄마가 주신 된장으로 된장찌개 그리고 잊고 있었던 대왕 고구마로 고구마튀김을 해먹었다. 역시 취김은 물반죽으로 해야 결이 바삭하고 시간이 지나도 눅진해지지 않는 듯.
저 바삭한 결을 보시오....나 튀김장인일지도....ㅎ 기름처리만 좀 괜찮으면 자주 해먹을텐데 (상당히 몸에는 안좋겠지만) 나중에 손님초대하면 해줘야지
회사에서 먹은 도시락. 세종은 이런 도시락 업체들의 퀄리티가 대부분 높은 편인 것 같다. 항상 어디든 다 맛있음. 이날은 도시락 먹으면서 부서에 대한 전반적인 개선 방향과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었는데, 평소에 가지고 있던 생각을 나눌 수 있어서 뜻깊은 날이었다. 우리 부서가 더 잘됐으면 좋겠다.
까페는 벌써 크리스마스 분위기 가득....대형트리에 꾸며진 크리스마스 액세사리들, 어느새 입사하고 나서 두번째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겠구나!
출장 다녀오면 야근은 절대 안해야지 생각했는데 이것저것 할 것을 정리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잘간다....다행히도 구내식당 저녁이 너무 맛있었던 날. 저 떡볶이가 달달 떡볶이가 아니라 약간 신전스타일의 칼칼한 양념이라서 매우 마음에 들었음.
동료분이 사주신 음료까지....구내식당에서 예상치 못한 분식외식
해외여행 갈 때 그렇게 좋다는 트레블페이카드를 발급신청해봤다.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은데 아직 어떤식으로 쓸 수 있는지는 감이 잘안잡힌다. 기본적으로는 따로 환전을 하지 않아도 트레블월렛 어플을 통해서 국가별 화폐로 충전을 할 수 있고 그 돈을 ATM기에서 꺼내 쓸수도 있다는 컨셉. 곧 여행을 가기로 한 말레이시아에서 한번 사용해봐야겠다.
지인 중에 원룸 오피스텔 위주로 월세 매물을 찾고 있는데, 현재 고려 중인 곳이 내가 알기로는 전입신고가 불가하다고 알고 있어서 말해줬더니 공인중개사가 전입신고가 가능하다고 답변을 줬다고 한다. 나도 그곳을 확인해봐었기에 같은 건물 내에 있어도 용도가 다를 수 있나 싶기도 했다. 집합건축물대장에서 어떻게 표기되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하니, 혹시 참고하시길.
부서 내 생일자를 챙기는 업무(?)라고 해야되나...ㅎ 어쨌든 그러한 전통을 지켜나가기 위해 신입들이 생일자들에 대한 준비를 해주는데, 처음에는 귀찮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서로 챙기게 되니 좋은 것 같기도 하고....흠 언제가 신입분들의 반기가 수용되는 날이 올것 같기도 하다! 생일케이크를 준비하고 생일자에게 서프라이즈(지만 사실 알고는 있을) 축하.
기념사진까지 남겨드리며 그래도 막상 이렇게 하면 나도 또 재밌는 고런 아리까리한 업무외 업무인듯 업무 아닌 생일축하 미션 완료
계속되는 점심외식. 샌드위치 왜 이렇게 맛있지. 가격은 8천원이라서 좀 사악한가 했는데 은근 배는 차더라고.
팀 내 동료분들과 급 저녁약속. 원래는 명륜진사갈비를 오랜만에 가고싶었으나 하필 휴무. 그래서 급 교촌치킨으로 노선 변경. 가격 올리고 나서 처음왔음. 마라맛 파우더가 뿌려진듯한 팝콘을 기본적으로 줌. 교촌은 이제 배달치킨 포지션 보다는 치킨 전문점 식당일 때 좀 더 적합한 느낌이다.
항상 먹는 가성비 감튀. 양도 많고 카사바칩도 있어서 좋음.
허니콤보 한마리 시켜주고 레드소스 순살반마리 추가. 교촌은 혼자 다 먹는것 보다 여러명이서 같이 나눠 먹을 때 더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
물린다고 생각했지만 모든 것을 헤치워버린 나....혹은 우리...새로오신 동료분의 먹부림이 나와 비등하다...ㅎ
휴가를 사용하지도 못하고 계속 쌓여가고 있는 현실...더 이상 미루다가는 연가는 써보지도 못하고 사라질 듯해서 약 일주일동안 휴가 신청을 올리고, 말레이시아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사실 휴가를 사용해도 워낙 집이 회사랑 가까워서 휴가에도 회사일이 신경 쓰일 것 같고 해서 대학원 때 만난 말레이시아 친구의 계속되는 초대에 부응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행 결정!
정말 급 비행기 티켓을 먼저 구매했다 ㅋㅋㅋㅋㅋㅋ 비행기 티켓 안사면 또 고민하다가 결국 안갈거란 걸 알기 때문에...에어아시아에서 수하물없는 조건으로 왕복 45만원에 비행기값 결제완료. 생각보다 거리도 꽤 있는 곳이었군...ㅠ 이른 아침 출국이라 인천공항 캡슐호텔 숙박도 예약해서 6만원 돈이 지출될 예정....ㅎ 100만원 정도 잡고 가려고 하는데 이미 절반 사용했네...다행히 친구네 집에서 머무를 예정이라 숙박비는 안들 것 같다 :)
여행을 딱히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닌지라 일단 가보자는 주의~~~또 막상가면 열심히 잘 다니긴 하는데 오랜만에 여행을 위한 해외라서 좀 귀찮으면서도 설레기도 하고 동남아는 처음이라서 기대도 된다. 근데 기내수하물로 7kg이면 정말 딱 배낭에 옷가지만 가져가야 할듯 ㅠ
피제리아무로 라는 화덕피자파스타 식당에 왔는데, 들풀숯불갈비 바로 옆에 있는 식당이었다. 난 처음에 까페인줄 ㅎ 이곳도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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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메뉴들은 다 맛있었는데
다만 가격을 비교했을 때 양이 풍족하다고 하기에는 좀 부족
특히 이 스테이크 파스타는 사진에는 스테이크 덩이만 가득하더니 밑에 차돌같은 고기로 밑장빼기 한 느낌...회식할 때 오는게 좋을 듯하다.
차가 있어야 이런 곳곳에 숨겨진 맛집들과 까페를 갈 수 있구나....세종 라이프를 풍족하게 누리려면 차는 필수....그치만 난 집돌이...집이 최고야
그치만 누군가 같이 놀자고 하면 또 화끈하게(?) 노는 스타일이니 날 초대해줘요
출장가기 전 먹었던 막창집을 또 방문....이번에는 새로운 회사 동료분들을 초대했다 ㅋㅋㅋㅋㅋㅋ 나랑 같은 팀인 선배는 늘 같은 자리에 앉아서 철저한 분업으로 막창과 껍데기를 구워서 나눠준다 ㅎ
저녁으로 온거라서 옛날 도시락도 시키고 갈매기살도 시키고 신나는 금요일 밤
2차로 간단히 맥주....사진을 찍는 걸 잊어서 다 헤치운 상을 사진 찍으니 이걸 왜 찍냐고 다들 ㅋㅋㅋㅋㅋㅋㅋ 날씨가 너무 추워....날씨 좋은 날 이렇게 놀고 집에 갈 때 시원하게 자전거 타고 가면 좋은데 ㅠ 택시타고 집으로 감. 이번주는 정말 미친듯이 돈을 썼구나 반성하는 포스팅. 스스로 고삐를 너무 풀어줬다.
저번에 고구마 튀김 해먹은 기름이 남아서 다시 고구마 튀김을 해먹는데 마지막에는 귀찮아서 냅다 튀김반죽과 고구마를 들이 부었음 ㅎ 맛나다
너무 추워진 날씨....늦은 점심을 먹었더니 배가 안고파서 운동하고 씻고 티비로 재즈 배경음 틀면서 백수처럼 뜅가 뜅가 폰을 보다가 급 배고파짐
피곤하다 싶을 때 그냥 바로 잤어야 했는데 이게 버티다가 결국 급 다른 자아에 빙의하듯이 배고픔이 밀려오고 요리 해먹으면 되는데 귀찮음도 함께 몰려오니 배달음식 어플을 켠다 (반성) 그치만 밤 중에 먹는 떡볶이는 너무 맛났다. 오랜만에 쌀떡으로 시켰는데 매우 잘한 선택. 근데 누가 이걸 3인분이라고 정한거지. 내 몸에는 3명이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고 생각해야겠다. 참고로 떡볶이 출처는 떡군이네임.
토요일은 빨래하고 일요일은 집청소하고 운동하다보면 하루가 순삭. 햇볕이 쫙 들어오는 나만의 명상의 방이 좋아보여서 급 사진찍기.
치과에서 아주 큰 돈을 쓰고 나서야 그나마 좀 제대로 관리하고 있는 듯한 나....다음주에 스케일링 받으러 가야지. 칫솔도 곧 바꿔야겠어. 칫솔 머리가 작고 모가 빽뺵하고 그 모들의 길이 모두 같아서 평탄해야 좋은 칫솔임.
출장 핑계로 책을 안읽은지 오래돼서 급 도서관에 책을 빌렸다. 한국 책은 독서용이고 원문용 책은 영어공부겸 빌려봤다. 다시 한번 가보쟈고. 근데 겨울 되니까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너무 춥고 힘듬....ㅎ 방법을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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