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With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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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식 막장드라마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해외드라마

막장은 왜 이렇게 재밌는지 ㅎ

​

물론 막장요소만 있다고 재밌게

느끼는건 아니고 그 속에서 긴장감을

주는 각 인물들의 급변하는 관계와

이익을 얻기 위한 책략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

#넷플릭스다이너스티 #넷플릭스추천

#다이너스티 는 재벌기업가문인

캐링턴 가문을 배경으로 그들의 핏줄인

가족들과 배우자 그리고 그 배우자의

가족들 그리고 이상하게 얽혀있는

막장 관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쟁과

갈등 그리고 약간의 화합 ㅎ

(결국은 다시 갈등 ㅋㅋㅋㅋ)

시즌4까지 나왔다는건 그만큼의

인기는 충분히 입증되었다고 본다

나도 #넷플릭스막장 중에 가장 최장기간

보고 있는 미드 중에 하나다

막장이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는

아메리카식의 그 신체적 관계가

아주 정말 자유분방하기 때문 ㅎ

(유노왓아민 롸잇?ㅋㅋㅋㅋ)

​

시즌 4에서는 그나마 캐릭터들이

좀 정신을 차려서 각자 사랑하는

이들에 대해 집중하고 관계를 개선하는데

초점을 맞춘 에피소드들이 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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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추천 #미드포즈

​

198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트렌스젠더와

퀴어들의 무도회장이라는 삶을 보여준

넷플릭스 시리즈 #포즈 가 시즌3를

끝으로 모든 내용이 마무리가 되었다

​

트렌스전더와 퀴어 같은 성적 비주류라고

할 수 있는 이들의 삶을 단순히

섹슈얼한 소재나 흥미거리로만

활용하지 않고 전면적으로 그들의

삶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

특히 지금처럼 #스트리트우먼파이터 같은

댄서들과 그 크루들의 경연 예능이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리즈물은

본다며 스트릿 댄스의 여러 종류인

왁킹과 보깅 같은 장르들이 어디서

파생되었는지 확인 할 수 있다

여러 나라에서 동성결혼이 합법화되어가는

현재와 달리 1980년대는 성적 비쥬라라고

할 수 있는 트렌스젠더와 퀴어들의 삶은

항상 숨겨진 장소에서 퍼포먼스적인 모습으로 그려졌다

​

퀴어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곳은

바로 무도회장으로 그 곳에서 그들은 하우스라고

불리는 크루를 형성하며 여러 부분에서

퍼포먼스를 펼치며 대결한다

​

이 곳에서 보깅과 왁킹이라는

스트릿 댄스 장르가 파생되었다고 한다

플라스틱 트로피에 불과하지만

그들에게 저 트로피는 본인들의 개성을

표현하고 퍼포먼스를 통해 본인의 존재를

표출하는 퍼포먼스에 대한 인정이었다

​

물론 그 무도회장의 경쟁은

퍼포먼스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 평가되는

비쥬얼에 대한 조롱 등 그들만의

형식화된 미적 아름다움도 평가기준이 되었다

​

그것은 아마 여성으로 인정받고 싶은

트렌스젠더들의 자신들만의 노력이었을거라

생각해보며, 물론 그것이 여성이냐 아니냐를

평가하는 기준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인식하는

그들의 존재는 화장과 화려한의상과

가발 그리고 다양한 손짓과 동작 같은

포즈를 통해 표현되었지만 사실

여성이냐 남성이냐를 떠나 본인들만의

고유한 색깔을 보여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무도회장이라는 커다란

공동체 속에서 하우스라는 하나의

가족이 만들어지고 그 가족의

형성과 분열의 과정은 1980년대를

억압적이었던 상황 속에서 그들이

어떤 식으로 삶을 그려나갔는지 볼 수 있다

​

크루에 리더가 있다면

하우스에는 마더/파더 라고 불리는

리더 역할이 절대적이다

시즌3에서는 각 캐릭터들이

각자의 삶에서 나름의 성공을 거두며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보여준다

​

그러면서 본인들의 원래 삶의 배경이었던

무도회장에 대한 복귀를 준비한다

무엇보다 가장 중심이

되었던 소재는 에이즈인데

현재는 에이즈에 대한 치료약이

있어 약만 잘 먹으면 살아가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고 하는데

​

1980년대 당시 에이즈는

사형선고나 다름없었고 수많은

퀴어들이 에이즈로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

프레이텔이라는 중년의 퀴어남성은

에이즈 환자이면서 주변의

사람들이 직접 에이즈로 인해

죽는 모습을 보며 자기 파괴적인 모습을 보인다

​

주인공인 블랑카와 하우스 식구들

덕분에 그들의 삶은 점점 안정을 찾아가고

그 모습에서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보게된다

​

혈연 중심의 가족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해줄 수 있는

가족의 모습을 이번 마지막 시즌에서

보여주려 애쓴 것 같다

특히 트랜스여성인 에인젤과

파피의 결혼과정은 사회적인 합의와

상관없이 두 개인이 만나 삶을

만들어 갈 수 있음을 시시한다

트랜스 여성이 직접 배우로 출연해

트랜스 여성들의 삶을 다룬다는 점에서

이 시리즈는 매우 특별하고 그들의 정체성을

넘어 그들의 삶을 보여주려 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

스스로를 여성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들은 여성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또 그러면서

여성으로써 혹은 소수자로써

겪어야 할 차별과 혐오를

그들 스스로 만든 가족의 이름으로 이겨낸다

​

화려하지만 어둡고

즐겁지만 안타까우며

외롭지만 혼자는 아니었던

그들의 삶을 볼 수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포즈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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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티스의비밀상담소시즌3 #넷플릭스추천

​

시즌3가 공개된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아 진짜 제목 한번 영어 원제에 비해

어떻게 해서든 sex education이란 단어를

피해가려고 한 것 같아서 웃기네 ㅋㅋㅋㅋ

​

이번 시즌 3에서는 일단 주인공 오티스보다

더 다양한 캐릭터의 에피소드들 그리고

다채로운 주변 인물들간의 상호작용이

돋보여서 3개 시즌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

그리고 주인공이 가장 거슬렸던 시즌이기도 ㅎ

그래도 분량이 별로 없어서 다행이지 이번에

너무 annoying한 짓을 많이 해서 좀 치우고싶었다

가장 큰 변화는 시리즈의 배경인

무어데일 고등학교에 새로운 교장의 부임

문란한 성관념과 성병으로 언론에

화자된 무어데일고에 쿨해보이지만

독재자 같은 성향의 교장이 등장하면서

일어나는 변화와 성장이 가 핵심이다

​

성을 너무 가볍게 여기는 것은 문제지만

청소년들의 성생활을 규제하고 토론되지 않는

주입식 성교육을 시행하는 등의 통제와 압력은

어떻게 보면 성교육을 바라보는 그리고

청소년들의 성을 바라보는 우리나라의 사회적 시선과

일맥상통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다

시즌2까지는 존재감이 없었던

루비가 오티스와 관계를 맺는 것을

시작으로 오티스는 좀 어노잉한 부분이

드러나면서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부각된다는 점이 주인공에게는 미인하지만

매우 마음에 든 부분 중 하나다 ㅎㅎㅎㅎ

무엇보다 시즌3에서는 모든 성적

다양성을 포괄하려는 노력이 돋보였는데

논바이너리, 게이, 장애인, 이성애, 여성의 임신 등

여러 형태의 특성을 가젠 캐릭터들이 각자의

이야기를 주도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점이 좋았다

섹스를 섹스라고 말하지 못하는

한국사회는 새로 부임한 교장인

잭슨이 가장 선호할만한 유형의 사회가

아닐까 생각이 들었고 우리나라의 성교육은

도대체가 몇십년째 꽁꽁 숨기만 할뿐인것 같다

​

중학교까지 의무교육을 규정하면서 그 시간동안

우리 사회는 어떤 성교육을 제공하고 있을까

국가의 의무이자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서

청소년의 성문제에 대해서는 비난하기에 바쁘고

금욕주의를 강조하면서 스스로를 보호할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알려주지 않는다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지 모른다, 성을 가볍게

여기자는 것이 아니라 부끄러운 것 숨겨야하는 것

침묵해야하는 것으로 만드는 현실을 지적하고

​

오티스의 비밀상담소 시즌3는 무어데일고등학교라는

배경속에서 캐릭터들의 주체적인 변화와 성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가지면서 더욱이 적절한 성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어필하는 듯 했다.

​

주인공 오티스의 엄마이자 성교육 전문가인

닥터 밀번이 교장으로 부임해 어떤식으로 학교에서의

성교육이 이뤄져야하는지 좀 더 장기적으로 보여주는

스페셜 에피소드를 기대해봤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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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넷플릭스 시리즈

중 가장 인기를 끌고 있으면서도

요르단 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킨

#알라와비여고 에 대한 리뷰

​

전체적인 줄거리는 요르단의

알라와비 여고에서 3명의 악역

동급생에세 왕따를 당하던 주인공이

그들에게 복수를 하게되는 내용

​

굳이 안보려고 하다가 요르단의

한국지인들이 너도나도 봤다며

꼭 추천을 하길래 나도 보기로 결심 ㅎ

학교폭력을 다루며 왕따문제를

다룬다고 해서 사실 수위가 그리

높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왜 요르단 타임즈에서 기사가

됐는지 알수 있을 것 같았다

​

현지직원들과 알라와비여고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런 논란거리가 현실을

바라보지 않으려고 하고 숨기려는 이들에

의한 것임을 알게 되었고 그 핵심에는

왕따나 학교폭력이 아닌 요르단 내

여성인권이 숨어 있다는 걸 알수 있었다

요르단 암만을 배경으로 하기

때문인지 그 풍경이 익숙했고

요르단의 고등학교 모습을 간접적이나마

볼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로웠다

​

악역 3인방의 주인공 왕따이유가

사실 좀 이해가 안가겐 하지만 그

과정은 사실 많이 생략된 부분이 있다

주인공이 그 친구들과 함께

복수를 계획하면서 중동에서 나름

개방적 국가에 속하는 요르단이

여성을 바라보는 시선이 여전히

성차별적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

주인공은 그러한 점을 이용해서

복수를 진행한다. 이 때문에 주인공과

친구들의 서로 다른 입장차이를 보인다

​

주인공 그룹과 악역 그룹은

사사건건 부딪히지만 에피소드

후반부에 갈수록 악역 캐릭터들에

대한 숨겨진 현실이 조금 씩 드러난다

그것은 대걔 요르단 가족 구성원으로써

아들이 아닌 딸로써 겪어야만 하는 제약적인

상황과 차별에 직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더불에 메인 악역 캐릭터는 같은 여성으로써

성범죄에 노출된 주인공 친구를 구함으로써

또다른 연대가 형성된다

​

마지막 에피소드는 가히 충격적인데

명예살인이라는 단어로 유명한 상황

즉 여성의 순결(사실여부는 중요하지 않다)이

지켜지지 않을 시의 가족의 명예가 더럽혀진다는

그 성차별적인 사상의 끔찍한 최후를 보여준다

​

열린결말로 끝나며 짧은 미니시리즈

형태인지만 한국에 있는 넷플릭스

구독자들에게도 매우 추천할만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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