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읽은 책 중에서
내가 평소에 생각했던 것과
소름돋게 비슷한 내용을 언급한
이어령 작가의 인터뷰 답변을
보고 후다닥 찍었다
스스로에게 묻고 또 묻고
호기심과 궁금증이 멈춘상태야말로
죽음에 가까운 개인 혹은 사회가
아닐까 생각하며 내 스스로도
그런 권태를 견지하며 살아야겠다 다짐
과제랑 공부하기 싫어서
3시간만에 뚝딱 책 한권읽기 완료
역시 공부하기 싫을 때는 모든 것이
재미지구나 ㅎㅎㅎㅎㅎ
미시경제학 교재를 이렇게
책 읽듯이 흡입력 있게
읽으면 기말고사는 걱정 없겠다 ㅠ
KDI대학원에서 느끼는
가장 큰 부분은 바로 양적방법론에
관한 통계프로그램을 익혀야 한다는 점
나는 정말 질적연구에 가까운 성향의
사람인데 ㅠㅠㅠㅠㅠㅠ
경제학도 그렇고 양적방법론도
그렇고 나에게는 부족하고 그렇기에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내 마음이 잘 따라주지 않는다 ㅎ
그래서 같이 대학원 다니는
또래들과 통계프로그램 중
하나인 STATA를 함께 배워보기로
하는데.....과제에 이리치이고 저리치여
제대로 시작은 못하고 ㅋㅋㅋ큐
일단 프로그램 다운만 완료!
****************
과제는 주제선정 부터
괴로움에 미쳐버리고
확인하면 할수록 뭔가
내용이랑 자료가 이상해보이고
문장도 이상해보이고 수정하고
다시 수정하고 다시보면
아 그냥 주제를 다른 걸
할걸, 접근방법을 바꿀걸 ㅠㅠㅠ
하며 스트레스 받고 ㅋㅋㅋ
그래 지금까지 이만큼
투자했으니 이만 놓아주자....하며
제출해버렸다 ㅎㅎㅎㅎㅎ
원래 동기랑 서로 교환해서
첨삭해줄라고 했는데 그것까지
하면 둘다 돌아버릴것 같아서
걍 내기로 합의 ㅋㅋㅋㅋ큐ㅠ
구내식당 메뉴도 서서히
지겨워지기 시작함 = 스트레스를 먹는걸로 푸는사람
= 딱히 먹고 싶은 것은 없지만 외식하고 싶은 상태
****************
결국 바나나우유 겟
바나나우유는 역시 단지우유
덴마크 바나나우유 비추ㅠ
4월 끝나면 2주 쉬고
다시 여름학기 5월에 시작 ^^
방학 2주 실화입니꽈 ㅎㅎ
봄학기 기말고사 준비하며
여름학기 수강신청
생각해야하는 상황 레게노
다음날 아침 수업 있는데
미쳐버려서 시켜버린 떡볶이
혼자 먹은건 아니고 셋이서
먹었는데 다음날 수업 중
화장실 민망하게 들락날락 ㅎㅎ
****************
김치볶음밥 맛있다
김가루 올려먹는거 까먹었는데
밥공기 들고 김가루 가져가는게
살짝 민망하여 그냥 먹음 ㅎㅋ
삘 받아서 과제 어떻게든
그냥 지금 바로 끝내버리겠다
생각하며 오랜만에 새벽까지
지나며 과제 완료함 ㅎㅎㅎㅎ
그리고 다음에 확인해보니
역시나 제정신에 봐야 보이는
오류들 투성이었다 :)
세종정책포럼 신청하고 나서 받은 도시락으로
저녁해결 ㅎㅎㅎㅎㅎㅎ 포럼도 듣고
도시락도 받고 얄루~~~담에 또 신청해야지
****************
#세종공공자전거어울링 어플
켜서 얼마나 많이 구비되어 있나
봤는데 와 조치원까지 수두룩
세종은 진짜 자전거의 도시인게
공공자전거 뿐만 아니라 초등학생
아기들부터 어른들까지 자전거가
거의 자가용 급으로 흔하게 타고 다님
자전거용 전용 도로도 도보에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확실히
교통이 불편한 건 상쇄해주는듯
나도 2만원 주고 6개월치 구매!
기말시험 대신 기말페이퍼
여러가지 주제 중에 골라서
페이퍼를 쓰는건데, 아...잘못골랐다
내 생각을 쓰는 주제를 감히
고르다니...! 관련 근거 제시할
자료들 찾는라 눈물 주륵이었다
지금이라도 주제를 바꿀까...?
하다가 며칠동안 매일 이것 관련
자료들만 찾은게 너무 아까워서
돌아가기 싫었다....그래 이런 갸륵한
정성을 교수님이 알아주시길 바라자
룸메이트랑 저녁외식하는 날
기숙사 건물 지나가는 길에
처음보는 노랑꽃이 상큼하게 폈다
****************
개나리 말고 봄에 피는
노랑꽃은 처음보는 듯
이름은 모르지만 프리리~~
내가 세종에 와서 신기하게
생각했던 건 원래 이런 무한리필집은
나이 드신 분들이나 가족단위는
잘 안오는데 여기는 그런 분들이
엄청 많아서 신기했다 ㅎㅎ
고기보다 상추쌈을 겁나게
열심히 먹고 나서 찐으로 만족감을
느낀건 바로 볶음밥 ㅎㅎㅎ
김치랑 파채 남은 고기 잘게다지고
김가루 참기를 공기밥 하난 추가주문
불판에 살짝 눌러 바삭한 누룽지...갓벽
****************
세종의 또 좋은 점은
하늘이 엄청 낮은 느낌에다
달이 항상 선명해서 대구에서는
못느꼈던 달의 아름다움을 즐기게 됨
배불러도 후식은 마셔야지
빽다방 바닐라라떼 맛있다는
글을 인터넷에서 봐서 주문
오...완전 추천....! 바닐라 파우더 듬뿍
주말마다 돌아오는 무비나잇
소소한 행복을 즐기는 중 ㅎㅎ
****************
주말 아침은 게으름 피우다
점심시간 쯤 겨우 몸 이끌고
도서관으로 출근 ..... ㅜ
자료지옥에 빠져버리기
책 원본으로 아직 처음부터
끝까지 안읽어본 자유로서의 발전
아마르티아 센의 인간개발과 관련한
주제 페이퍼여서 이거라도
읽으면 좀 더 아이디어 생각나지 않을까
희망을 가지며 (아직 펼치진 않음 ㅋㅎ)
도서관에서 신음하다
저녁 먹으러 외출하기
날씨는 왤케 좋은겨~~
낮에 진짜 놀러가고팠다
****************
처음으로 타본 세종어울링~~~자전거 타니까
확실히 시간이 걷는것보다 거의 반 이상 줄어드는듯
하지만 유일한 걷기 운동을 포기해야 함 ㅎㅎ
다음에는 음식 픽업하러 갈때는 걷고
가지고 갈때는 자전거 타서 돌아와야지!
밤에 미쳐서 11시에
아이스크림 사러 나감 ㅎ
그리고 룸메는 가게 앞 인형뽑기를
500원 주고 바로 뽑아버림 ㅋㅋ 큐티웨일
****************
탱크보이 좋아하는 1인으로써
먹어본 핫한 신상 #배뱀배후기
탱크보이가 좀 더 부드럽고
쫀득해진 느낌이랄까?
근데 더 달고 진해서 시원한
맛으로 먹기에는 탱크보이가
더 좋다는 결론을 내리본다
대구에서 먹은 곱창전골은
고추기름과 칼칼한 맛이 대부분인데
여기는 곱창전골 국물이 깔끔하고
더 구수하고 담백한 맛!
****************
밑반찬이랑 같이 냠냠
전골 먹을 때 이미 공기밥
같이 먹었지만 볶음밥은 후식이니까ㅋㅎ
볶음밥 하나만 주문 했는데 와 양이
거의 2인분 느낌....! 담에 또 가야지
또 찾은 빽다방
참외스무디 시켰는데
너무 달아서 담에는 제외
****************
금강보행교 걷는데 보름달 대박
역시 요즘 사진은
갤럭시인가 ^^ (라고 말하는
아이폰 X 사용자 ㅋㅋㅋ)
갤럭시로 찍은 레드문으로
꾸역꾸역 일상기록 포스팅 완료
2주뒤면 드디어 대학원 첫학기
봄학기가 끝난다 ㅠㅠㅠㅠ
좀만 더 버텨보자~~다음학기 들으면
이제 한학기만 남는겨 ^^
1년 39학점 채워서 칼졸업 하겠다
(졸업논문이나 페이퍼가 문제지만 ㅎㅎ
일단 봄학기나 끝내고 생각하기 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