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온라인수업와 오프라인수업을
동시에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업 시작
이미 온라인 수업에 너무 익숙해서인지
오프라인 수업이 뭔가 더 낯설었다 ㅎ
교수님을 실제로 처음본건 처음이었고
교수님도 학생들이 실존하는 인물들이란걸
알수 있었다고 하셨다 ㅋㅋㅋㅋㅋ
학생식당은 늘 점심이
훨씬 맛있게 나오는것 같다
오랜만에 먹은 점심에
배가 불러서 산책
목련이 곧 필건가보다
박사과정 친구가 박사연구실에서
도서관을 내려다본다길래, 벌써부터
석사와 박사의 위계가 이렇게
생기는거냐며 ㅋㅋㅋㅋㅋ큐ㅠ
빅브라더 수준의 딱 감시하기
좋은 위치 ㅋㅋㅋㅋㅋㅋㅋ ㅎ
저녁을 냠냠
도서관에서
과제마무리 ㅎㅎ
과제에 진심 허덕이는게
이게 맞는건가 싶으면서도
과제 다 끝내면 살짝 뿌듯하면서도
내가 제대로 이해한걸까 자기의심 ㅠ
(4/7 앞에 사진 찍은거 빼먹어서
업로드 후 추가작성 ㅎㅎㅎㅎ)
늘 밥 먹는걸로 시작하는
일상기록 ㅋㅋㅋㅋㅋ ㅎ
하루중에서 가장 아무 고민과
생각없이 보낼수 있는 시간이
구내식당에서 저녁먹을 때 ㅠ
세종에도 드디어 봄이 온듯
꽃이 피기 시작했다 ㅎㅎㅎ
하지만 여전히 아침과 밤에는
날씨가 쌀쌀한 편
망해버린 미시경제수업 시험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돌이켜보니 정도를 지키지 않고
어떻게 하면 적게 공부하고
많이 맞힐수 있을까 생각했던
내 욕심이 문제였던 것을 깨달았다 ㅠ
이해는 전혀 하려고 하지 않고
그저 겉핥기만 해버렸음을 후회
성적 확인 뒤에 안그래도 대학원
생활에 대한 휴학욕구가 뿜뿜하던게
극대화 되었음 ㅎㅎㅎㅎㅎ
열심히 하지도 않을거면
왜 대학원에 다니는거지?
내가 원했던 대학원생활인가?
대학원 지금 안다녀도
어차피 나중에 갈거 아닌가?
과제가 밀려오면서 공부하기보다는
과제 빨리 헤치우는데 아주 급급해진
나머지 복습도 미루게 되었는데 매우 반성
지금내린 결론은 일단 존버가 답이다 ㅋ
일단 버텨보는거야…1년에 course work
다 끝내버리면 괜찮아질거라며 셀프위로
하이브리드 수업 재개되면서
수업전에 콧구멍을 매번 괴롭히는 중
주위에 점점 걸리는 사람들이 많아져서
이제는 안걸린 사람들은 이미 무증상으로
지나간거 아닐까 합리적 의심 중
저녁밥 ㅎㅎㅎㅎ
만두 너무 욕심 부렸네 (민망)
구내식당 김치 맛도리
일단 한번 내보는 지원서 제출
요즘은 취뽀해서 대학원 탈출을
꿈꾸는 중 ㅋㅋㅋㅋ큐ㅠㅠ
(직장 다니면서 차라리 여유롭게
오래 대학원 수업 듣는게 나을지도 몰라)
과제를 시작하기 전 교수님이
과제로부터 뭘 원하는지
분석부터 먼저해야하는 대학원생활
문제는 분석하고 과제 자료 찾고
하면서 이게 맞나…? 하는 불안감 엄습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할까봐
마음 졸이게 됨 ㅋㅋㅋㅋㅋㅋ
결국 교수님께 문의 이메일을 보내고
확답을 받은 뒤에야 편안히 과제를
시작할수 있었다고 한다 ㅎㅎ
목련구경하며 점심 산책
어릴때는 나비를 엄청 많이
본것 같은데 중고등학생 이후부터
나비를 잘 못본것 같다
그래서 우연히 나비를
마주치면 괜시리 기분 좋아짐
(한참 갬성적으로 변하는 나이…)
도서관을 벗어나 까페에서
공부하러 갔던 날, 세종 나성동에
있는 #빵선생 이라는 곳
돈 많이 벌어 먹고싶은 빵을
가격표 보지 않고 고를수 있는 날이
오기를 (아 로또 사야했는데 또까먹)
매장 내부가
엄청 넓은 편
저녁에 족발 먹기로 해서
빵은 하나만 구매 ㅎㅎㅎ
그렇다고 합니다 ㅎㅎㅎ
공부는 한 두시간 했으려나?
ㅋㅋㅋㅋㅋ 역시 도서관을 벗어나면
공부랑도 멀어지는게 맞구만 ㅎ
세종 나성동이 세종에서
제일 번화가 느낌 나는 복한건물단지
쇼핑이나 상가 음식점들이 많이
모여있는 편인데 여기도 건물 공실률은
매우 높은 편…한 10년은 더 있어야 될듯
세종시청 수변공원에서
피크닉을 간단해 즐기기 위해
모인줄 알았으나 1박2일 준비물을
챙겨온 지인들 ㅋㅋㅋㅋㅋ
이걸 누가 3인용 준비물이라고
생각하겠냐고 ㅎㅎㅎㅎㅎ
햇볕 내리 쬐는 쪽에
자리를 잡고 금강을
바라보면 세팅하기
박사과정 친구가 사준 족발세트와
맥주와 과자 디저트를 준비한 석사생들
ㅋㅋㅋㅋㅋㅋ 지나가는 사람들 다 한번씩
쳐다보는 살짝 민망한 스케일 ㅎ
하지만 너무 신나
날씨도 좋고 ㅎㅎㅎㅎ
음식도 맛있고 ㅎㅎ
와인이랑 맥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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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지게 뼈에 붙은
살까지 떼어내는중 ㅎ
디저트먹으며 해 질때까지
노을 갬성
해가 지니까 추워져서
부모님없는 친구 집 방문 ㅎ
세종에서 가정집 첫 방문ㅋㅋㅋ
술에 진심인 사람
와인, 리몬첼로, 맥주
치즈안주로 2차 달려
전자렌지에 돌린
스트링치즈 맛도리
비슷한 고민과 성격을
가진 친구들이라서
어떤 에피소드 꺼낼때마다
서로 극공감해주는 ㅎㅎ
오랜만에 힐링다운 힐링타임
기숙사 돌아와서
스터디 그룹했던 사람들과
오랜만에 영통타임 ㅎㅎ
서울 직장인 /
파라과이 직장인 /
세종 대학원생 /
특이한 조합이지만 얘기하다보면
사람 사는게 참 다이내믹 ㅋㅋㅋ
서로의 환경과 사람들로
인한 에피소드 공유하면서
극공감하기, 다음네 만날때 풀
썰들 메모장에 적어오기로 ㅎ
일요일 저녁 다시 나성동
저 까리한 건물은 뭘까
세종에서 본 건물중에 제일
도시같은 건물이었다 ㅎㅋ
간만에 채소들을 미친듯이
먹은날 ㅎㅎㅎㅎㅎ 물론 칼국수도
먹고 월남쌈고 먹고 죽도 먹음
딱 배부르게 먹은줄 알았는데
기숙사 돌아가서 배부름에 괴로워하다
피곤한 월요일을 맞이했다 ㅋㅋㅋ
여전히 고민과 걱정이 많은
대학원생활이지만 일단은 존버가 답
존버하면서 갈 길을 생각해볼테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