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걸어 다니면서
발견했던 선인장을 다시 보니
노란색 꽃이 활짝 피었다
선인장 꽃을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으면서도 선인장 열매
주스를 먹어본 것 같은 느낌
다음에 지나갈때는 또
열매가 맺혀 있으면 그만큼
요르단에서의 시간이 또 흘렀음을
알 수 있지 않을까
운동겸 Amman Citadel까지
걸어가려고 하다가 Rainbow Street까지만
가자고 생각하고 경로를 변경했더니 ㅎ
내 눈앞에 펼쳐진 끝이
보이지 않는 계단의 행렬 ㅠ
암만은 역시 언덕의 도시다
그래 운동하러 나온거니까
괜찮아 스스로 응원하고
그래도 그림자 사이의 계단을
올라가니 시원한 바람이 땀을 식힌다
현지인들 동네에도
판매하는 슬러쉬 이 때
돈을 안들고 나와서 못사먹었는데
다음에는 사먹어봐야지
이런 현지인 동네에서의
돈 쓰는건 아까워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한국처럼 이것저것 볼게 많진
않지만 그래도 꽤 꾸며져 있는
거리 중 하나인 Rainbow Street
암만에서 가장 큰 요르단 국기
난 암만 곳곳에서
볼수 있는 이런 벽화들이
좀 거 잘 조성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하는데
비슷한 색상의 건물들과
적은 수목으로 인해 단조로운
도시에 하나의 포인트가 될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벽화의 수준도 단순한
낙서가 아니라 퀄리티도 꽤 좋아서
난 항상 새로운 벽화를 볼때마다
사진을 남기는 편이다
내가 암만에서 본 음식점 중에
가장 특이하게 꾸며진 곳
현지인들도 이 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러 오는듯
걸어다니면서 가장 좋은 점
한국에서는 스쳐 지나갈 꽃들을
한번 더 보게 된다는 점
블로그 포스팅 5개
그래 블로그라도 꾸준히 하자 ㅎ
아파트 입구 앞 고양이들
여기저기 숨어 있네
거리에서 이런 고양이들
볼때마다 제발 다치지 않았으면
특히 차도에서 사고가 나서
목숨을 잃은 고양이들을 볼때면
더 마음이 아프다 ㅠㅠ
운동완료
이날은 집에서도 완료하고도
밖에서 2시간 정도 더
걸어다녀서 2800칼로리까지
달성할수 있었다 ㅎㅎ
Asia Market까지 걸어가는 중
Abdoun Bridge를 지나서
걸어다니다 보면 보이는
아파트 옥상의 에팔탑 ㅋㅋ
아마 TV 위성 수신기이지 않을까
암만은 내가 어디에 있는지
절대 잊을 수 없게 만드는
어딜가나 있는 국기들 ㅎ
날씨가 더워지는 분수도
틀어놨는데 공원도 아니고
교차로 중간에 있음 ㅎㅎㅎ
아시아 마켓에 가니
둥지냉면을 2개에
2천원에 팔고 있었다
아 지금 생각하니 한묶음
살걸 ㅠㅠㅠㅠㅠ 손님오면
간단하지만 그래도 좀 신경쓴
느낌 낼 수 있을 것 같은데 ㅋㅋ
터키에 있을 때마다
한국음식 더 잘 챙겨먹게 해주는
아시아 마켓 감쟈합니다
KOTRA에서 더 한국음식
판촉 할 수 있도록 해주길 ㅎ
아시아 마켓에서 구매한 것
1JD 1600원이라고
생각하고 계산하면 되는데
막 그렇게 비싸지 않고
적당한 느낌?
채소랑 과일은 꽤
저렴한 편인것 같다 #요르단물가
블로그 포스팅 완료
매주 개발협력과 무역 관련
사이트에 들어가는데
경제인문사회연구회라는
곳에서 다양한 보고서가
있길래 앞으로 자주 들어갈듯
국가전략이나 정책제언등의
내용이 많아서 좀 더 괜찮은
인사이트를 얻을수 있을것 같다
동네 걷기에 맛들리는 중
라마단이 끝나고 1주일 후
하늘의 달이 완연한 보름달이 되었다
내가 좋아하는 모스크
밤에 찍은건 처음인듯
요르단 건국연도인
1946년을 기념하는 기념판
연갈색과 흰색
조합 애옹이들이 확률적으로
귀여운 녀석들이 많은것 같다 ㅎ
5월 25일은 요르단
독립기념일이라서 공휴일
수제햄버거집 방문
요르단은 여기만의 전통음식이
다양하거나 음식의 종류가
다채롭지 않아서 대부분 수제 햄버거
종류가 가장 많은 것 같고
지금까지 요르단 내에서 가본
수제 햄버거를 먹고 실망한 적은
한번도 없는 것 같다 ㅎㅎㅎ
음료제외 세트메뉴 9600원 정도
전자기기랑 가전을 전문적으로
파는 곳인데 음 볼것도 사고싶은것도
별로 없는 ㅎㅎㅎㅎ 내 지갑을 지켜줘서 고마워
7th circle에 있는 Cozmo 마트에
갔는데 냉동식품 회사에서 샘플 음식을
나눠주고 있어서 공짜로 받아옴 ㅎㅎ
대박….무슬림 국가인 요르단이지만
외국인 비율도 높고 특히 cozmo 마트는
외국인 이용률이 높아서 돼지고기
베이컨이나 소시지를 판매하고 있었다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주의라서
굳이 사먹진 않지만 이스탄불에서보다
훨씬 더 선택의 자유는 넓은듯 ㅋㅋㅋ
여름이 시작돼서 도로 곳곳에
수박과 메론을 파는데 여기는 무슨
사격장 처럼 수박을 전시해놓음 ㅋㅋ
7th circle에 있는 까페인데
한국식 디저트와 빙수를 판매한다
가격은 이정도 1디나르 1600원
비쥬얼은 합격이지만
단맛이 다소 떨어지던 빙수
양은 아쉬웠지만
꽤 맛있었던 녹차 버블티
펄도 나름 쫄깃쫄깃
나중에 연유 추가 요청하니
딸기 퓨레(맛은 묽은 딸기쨈)도 줌
훨씬 맛있었음 ㅋㅋㅋㅋㅋ
직원분이 한국 사람이냐고 묻길래
한국사람 맞다고 했도니 피드백해달라고 ㅎ
딸기 퓨레랑 연유 듬뿍 넣으라고 했다
배달어플인 Talabat에서고
주문가능한데 날짜 지나서 원쁠원은
놓쳐버렸다 ㅂㄷㅂㄷ
독립기념일이라고 차 곳곳에
요르단 국기로 도배한 자동차 ㅋㅋ
애국심 넘치는 요르단 사람들
뒤에 약속 또 있어서 스벅에서
아아 마시며 블로그 포스팅 중
날씨는 31도까지 올라가지만
바람불고 그림자 있는 곳에
가만히 앉아 있으면 힐링되는 날씨
재밌는 볼거리가 다양하진
않지만 나름 안전하게 살아가고
정말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기에는
나쁘지 않은 요르단 생활 🇯🇴
일상기록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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