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종합지수(Coincident Composite Index)
=현재의 경기상태를 나타내는 지표로서 광공업생산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도소매업제외), 소매판매액지수, 내수출하지수, 건설기성액(실질), 수입액(실질), 비농림어업취업자수 등과 같이 국민경제 전체의 경기변동과 거의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7개 지표로 구성된다. 동행종합지수는 선행종합지수, 후행종합지수와 함께 경기종합지수를 구성한다.
◆그레이 스타트업(Gray Startup)
=인터넷과 모바일 기술의 비약적 발전을 기반으로 탄생한 스타트업 또는 벤처기업 가운데 기존 법·제도 체계로는 규정되지 않거나, 사각지대에서 사업이나 서비스를 영위하는 기업을 일컫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발전 속도를 법과 제도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한국에선 렌터카 기반 차량 호출 서비스인 ‘타다’ 논란이 대표적인 예다.
◆뉴트로(Newtro)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쳐 만든 신조어다. 과거 유행했던 복고 제품을 새롭게 즐기는 것을 뜻한다. 뉴트로는 과거의 제품을 직접 접해본 적 없는 젊은 층에 신상품과 마찬가지의 새로움을 준다. 식품업계가 오래전 포장을 다시 입힌 과자나 주류 제품들을 내놓는 것이 대표적인 예다.
◆뷰카(VUCA)
=변동성(Volatility)·불확실성(Uncertainty)·복잡성(Complexity)·모호성(Ambiguity)의 영문 앞글자를 조합한 용어다. 급변하는 경제 상황과 변동적이며 불확실하고 모호한 사회 환경을 의미한다.
1990년대 초반 미국 육군대학원에서 처음 사용됐지만 2008년 금융위기 이후부터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널리 쓰이고 있다.
◆이스털린의 역설(Easterlin Paradox)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 기본 욕구가 충족되면 소득이 늘어도 행복은 더 이상 증가하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미국 경제사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이 1974년 주장한 개념이다.
그는 1946년부터 빈곤국과 부유한 국가, 사회주의와 자본주의 국가 등 30개 국가의 행복도를 연구했는데,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도와 소득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현상을 발견했다.
◆차등의결권제도(dual class stock)
=최대주주나 경영진이 실제 보유한 지분보다 많은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제도가 도입되면 한 주만으로도 주주총회 의결사항에 대해 절대적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 황금주 등을 발행할 수 있다.
차등의결권을 통해 창업주는 자신의 지분율을 희석시키지 않고도 외부 자금을 끌어들일 수 있으며 기업이 외부공격을 방어하고 창업자의 장기 비전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
◆공매도(short stock selling)
=가격 하락을 예상해 주식이나 채권을 빌려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회사 및 증권금융회사로부터 빌린 주식을 파는 것으로서 형태는 어디까지나 실물거래지만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팔기 때문에 공매도라고 한다.
판 주식의 가격이 하락하면 그 주식을 다시 사서 돌려주는 방법으로 차액만을 얻을 수 있다. 1609년 네덜란드의 상인 아이작 르메르가 이끄는 상인 집단이 동인도회사의 주식을 최초로 공매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개인 투자자들이 게임스톱 주식을 대량으로 매수해 주가를 끌어올려 이 주식을 공매도한 헤지펀드를 상대로 전면전을 벌이기도 했다.
◆불황형 흑자(Recession Trade Surplus)
=수입이 수출보다 더 줄어 무역흑자가 나는 현상이다. 경상수지는 수출이 늘어도 흑자가 나지만 국내 투자나 소비가 침체될 경우에는 수출보다는 수입이 더 줄어 플러스를 기록할 수 있다.
◆회색 코뿔소(gray rhino)
=지속적인 경고로 충분히 예상할 수 있지만 쉽게 간과하는 위험 요인을 말한다. 코뿔소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며 진동만으로도 움직임을 느낄 수 있지만 정작 두려움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거나 대처 방법을 알지 못해 일부러 무시하는 것을 비유한 말이다.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활동비를 제공받을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