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주식에 조금이라도 관심있는
분들은 익히 알고 계시겠지만
사실 나도 미주를 하는 입장에서
테슬라와 팔란티어의 주주는 아니었음 ㅎ
팔란티어라는 기업에 대한
영상을 보면서 좀 더 관심이 가지게 돼고
다포스포럼에서 팔란티어 ceo의 대담
영상을 보면서 조금 더 흥미를 가지게 됨
위의 내용과는 별개로
#기술공화국선언 이라는 책이
팔란티어와 관련된 책일거라고는
전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읽기시작함

화려한 추천서평에 먼저 눈길이
가지만 아마도 이 책을 읽는 많은 분들은
팔란티어라는 기업에 대한 관심을
시작으로 이 책을 읽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 이 책은 팔란티어라는 기업의
지향점을 그리고 기술에 대한 접근방식을
알 수 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영화도 그렇고
기업도 그렇고 한명의 인물이
절대적인 권한이나 비중을 차지한
경우에 대해서는 관심이 잘 가지 않는 편
팔란티어도 그런 기업 중에 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팔란티어에서 개최하는
기업 쇼케이스라고 하나? 그런 것을 보면서
아 내가 생각한 거랑 다를수도 있겠다 관심을 가지게됨
특히 공동창업자인 알렉스 카프가
철학박사를 취득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이 책은 사실 철학서와 기술에 대한 기존의
관점을 달리하고 그래서 정치철학의 느낌이
더욱 묻어 나오는 듯 했다
#기술공화국선언안읽힘
해시태그 검색하다가 이런게
나오는게 충분히 이해가됨 ㅋㅋㅋㅋㅋ

"수 많은 스트타업이 국가적으로 가장 중요한 과제를 해결할 기술 기반을 구축하는데는 관심이 없고, 오직 후기 자본주의 사회의 변덕스러운 소비자 취향에 맞춰 서비스를 내놓기 시작하면서 시장은 기술의 잠재력에 깊이 파고드는 기업보다 피상적으로 접근하는 기업들에 보상을 주었다."
이 책에서 가장 머리가 띵 울렸던 부분
기업과 소비자를 불가분으로 생각해본적이
없었고 모든 비즈니스가 특히 기술주도의
신생기업들의 타겟이 소비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다
그러면서도 이런 기술들이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이 것을 수요하는 것이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 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위의 문장은 기술을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을 확실히 보여준다
나에게도 기술이라는 것이
결국 생존과 경쟁이라는
원시적이고 근원적인
무엇인가를 위한 것은
아닌가 생각해보게 된다

“공동체적인 대의나 목표가 없었다. 사람들은 자기만의 사소한 일상 문제를 해결하는데 창업 에너지를 쏟았다. // 파괴할게 너무 많았던 시대였다. 그 결과 파괴라는 말 자체가 진정한 의미를 잃고 말았다. 무분별한 파괴와 가벼운 창업가들의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 진짜 창조의 물결은 점차 모방적인것으로 퇴화했다.”
창조적 파괴라는 단어가
얼마나 흔히 쓰이고 있는가를
생각해볼때 우리가 마주하는
그 기술기업들의 서비스가
창조적이었나 파괴적이었나
하는 질문에 속 시원히 대답할 수 없는 이유
어느순간부터 혁신이라는
단어가 와닿지 않고 창조적 파괴라는
도전적인 어휘가 떠오르지 않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수 있었던 대목

“실제로 우수한 존재로 인정하며 창작할 수 있는 유연성과 자유, 공간을 보장해주는데 있다.”
우리가 기술인재들에게
제공해줘야 하는 것

“
" 무자비할 정도의 실용주의적 태도를 국가가 지향해야 할 공동 목표, 이 공동목표는 우리가 누구이며, 또 어떤 존재가 되고자 하는지를 정의하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비로소 찾을 수 있다. ”
본질에 대한 집중

“ 더 근본적인 문제는 미국의 좌파 기득권 세력이 일방적으로 보수 진영과 대화할 필요조차 없다고 결정해버렸다는 점이다. 다른 쪽의 주장을 듣거나 소통하는 것 자체를 문화적 배신으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
좌파와 우파에 대한
이분법적인 평가는 아닐 것
대화의 단절이
이끄는 실패
다름을 이해하는
노력의 부재

“새로운 형태의 인공지능 같은 혁신들도 결국 문화의 산물이다. 그 문화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일이 지금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 이제 우리는 그 빈자리에 함께 무언가를 새롭게 건설해야 한다. “
공동체주의적인 접근
생각의 공유와 방향에 대합 합의
우리, 함께, 새롭게

팔란티어라는 기업을
비즈니스가 아닌 철학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책
익숙한 현실에서 벗어나
자본주의를 위한 기술이 아닌
미래의 우리와 국가의 미래에
질문을 던진다

힘이라는 것이 모든 것을
움직이는 강력한 현실이라는 점과
그 힘을 뒷받침하는 것에 기술이 존재한다고
생각할 때 팔란티어에 대한 투자를
시작할 수 밖에 없었다

당연하게 누리는 것들이
당연해지지 않는 세상
먹고살만함에서 오는 오만적 판단
이타적인 것과 이기적인 것
단 한번도 누구나 평등했던 적은 없다
앞으로도 없다
중요한 것은 아마도
누구나 똑같이가 아니라
모두 함께 나아가는 것
판단과 결정의 문제
누가 무엇을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할 것인가를 규정하는
핵심에 기술공화국이 있지 않을지

#기술공화국선언 #팔란티어기업 #기술시대 #책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