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서울에서 제안서 발표가 있던날

혹시 열심히 만든 자료들 분실될까봐

세종에서 이고지고 왔는데....이미 준비기관에서

출력을 다 해놓은 상태 ㅋㅋㅋㅋㅋ 허망 ㅠ

발표 있기전에 근처 찐 로컬식당 같은 곳에

들어가봄....이런 곳은 세종에서도....대구에서도

가본적이 없는 듯 ㅋㅋㅋㅋ 단일메뉴가 아니고

다양한 메뉴가 있는것 자체가 찐 동네밥집 느낌

점심시간에 근처 일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는 걸 보니 맛으로 유명한가보다.

부대찌개랑 오징어볶음 주문 했는데

딱 집에서 해주는 그런 맛

엄청 맛있진 않지만 든든하게 채우는 배

요즘은 두부조림이 왜 이렇게 맛있지

나중에 집에서 두부지짐 해서 먹어야지

후식으로 라떼 마시면서 발표 준비 끝

물론 내가 하는 건 아니고 ㅎㅎㅎㅎㅎ

커피 마시다가 사투리 얘기가 나와서

나의 대구 사투리가 계속 소환되는데

다른건 진짜 흉내낼 수 있는데 (?)

대구은행은 그 억양이 진짜 안없어짐ㅋㅋㅋ

대구사람들 한번 읽어보소, 만약에 대구은행

자연스럽게 읽는데 서울말씨면 찐 킹정해줌

오전에 같은 회사 다른 팀에서

먼저 발표하고 떠나는...ㅎ 부럽

발표는 생각보다 더 잘된것 같고

질의응답도 꽤 선방한 느낌으로 뿌듯

저녁약속이 있어서 오후에 조금 일하다

신사역 근처에 있는 후라토식당 이라는

규카츠 집에 갔다. 앉아 밖을 보니 외국인

관광객한테 유명하다는 제니 템버린즈 광고판

밥 먹고 나가 보니 찐으로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고 있어서 시긴했다 ㅋㅋㅋㅋ

어떤 느낌일까....제니의 삶....궁금하다 ㅎ

휴대폰 배터리 충전한다고 음식사진은

못찍고 불판만 찍었네 ㅋㅋㅋㅋㅋ

규카츠는 한판에 19000원이어서 좀

비싼 느낌이긴한데, 처음먹어보는거여서

나름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함

근데 19000원? 음 근데 요즘

파스타 먹는거 생각하면 또 괜찮은

가격 같기도 하다 ㅎㅎㅎㅎㅎㅎ 가격생각하면

장보기 물가 생각해도 내 노동력만 투자하면

만들어먹는게 여전히 싸긴 하구나 싶다

남의 음식 찍어올리기

양은 적당하다...근데 한 세덩이는

더 먹으려면 먹을 수 있긴 할듯 ㅎ

 

신사역 또 다른 까페

세종에 있다가 서울 시내(?)

오니까 느끼는건 사람들 옷이

진짜 다양하다는 것ㅋㅋㅋㅋㅋㅋ

겹치게 입은 사람이 거의 없다

오히려 발표 떄문에서 수트입은

내가 제일 눈에 띔 ㅎㅎㅎㅎㅎㅎㅎㅎ

하림 본사 건물 예쁘네여

프레이포치킨 ㅠ

요즘 내 최애 간식

생당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생당근 먹는거 보고

신기해하는데, 채소를 먹으려는

습관도 있지만 당근 잘라서 먹으면

은근 많이 씹어야 해서 배도 차고

그 은은한 단맛이 있어서 좋음

꼭 흙당근으로 사셔서 씻어서

잘라 들고 다니시라, 서울출장 갈떄

점심 먹기 애매하면 꼭 챙김 ㅎ

 

오랜만에 집에서 뭔가 해먹은 것 같군

냉동실에 있던 볶음밥과 어머니가 보내준

열무김치 가득.....맛있다.....ㅎ 계란이

산지 오래돼서인지 저번에 라면에 넣어먹었더니

맛이 이상해서 다 버림 ㅠ 계란후라이로 하니까 괜츈

혹시나 싶었는데 몸에 이상은 전혀 없다 ㅎ

아 집 가고 싶다 (지금 서울 장기출장중임 ㅠ)

분식집에서 먹은 콩국수

기대를 전혀 안했는데

구내식당 콩국수 먹다가

이거 먹으니까 오히려 진국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냉면보다 콩국수 좋은 사람 저요

근데 냉면도 또 급 먹고 싶어지네

아까 요즘에 먹고싶은게 딱히 없다고

쓰려다가 말았는데 역시 내 양심 아직 살아있네

헝가리 파트너들이 한국에 방문하는 기간 동안

서울에서 머물러야 하는 출장 일정이라 마지막 식사로

김치 볶음밥을 만들어 먹었다....맛있다....요즘은 배달보다

내가 해먹는게 더 좋은 듯 (근데 귀찮긴 해 ㅠ)

 

신림에 있는 룸펜이라는 피자집

분위기가 아주 힙한데 사람은 별로

없음 ㅎㅎㅎㅎㅎㅎㅎ

조용한 곳을 원하시면 가보셔도 좋을 듯

다락방 같은 감성

맥주랑 와인 종류도 다양해 보임

빠네 18000원

시금치피자 2만원

맛은 그냥 그럼 ㅎㅎㅎㅎㅎ

엄창 맛있다기 보다는 깔끔하게 먹을만한

굳이 2번 갈 것 같지는 않다

대학원 기숙사 룸메였던 외국인 동생을

만났는데, 취업을 해서 잘 살아가고 있는듯

한국사람도 힘든 취업시장을 뚫고 타지에서

살아가는게 대견하면서도,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다른 외국인 동기 친구들 중에 아쉽게

한국을 떠나야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ㅠ

그나저나 전 룸메는 서울살이가 너무

좋다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서울 보다는 세종이 더 맞아 ㅠ

사람이 너무 많아...물론 가끔 사람이 많은게

좋아보이기도 하는데 그건 찰나

패션후르츠 마가리타 맛있었다

신림은 처음와보는데 젊은 친구들이

참 많더이다.....이제 다들 나보다 어려보여 ㅠ

나 왜 앞자리 3....아 아니다 프레지던트윤 나이로는

아직 2다 ㅎㅎㅎㅎㅎㅎ

네이버 쿠폰으로 먹은 치즈나초

이게 돈주고 먹으면 12000원이었나

좀 에바아닌가요....ㅎ 그치만 공짜니

맛있게 먹었습니다요

 

해외파트너들 온다고 해서 예약한

호텔....진짜 마음에 안들어서 미쳐버리는 줄

예약도 잘못하고....이번에 처음써보는 곳이었는데

아 너무 화남....나름 유명호텔인데 이렇게 직원들이

알바생처럼 일하는거 처음봤다....인수인계도 안돼

사과도 없고 설명도 부족하고 으어어ㅓㅓㅓㅓㅓㅓ

왜 비싼 곳이 비싼 값을 하는지 알게된 경험

여기도 저렴하지는 않아서 더 빡 ㅠ

그래...그래도 최악은 아니야.....다음에

혹시라도 하게 되면 사전에 더 철저하게

더블체크하고 각 파트 담당자 연락처 다 달라고해서

직접 확인하고 소통해야겠다

해외파트너들 픽업하러 공항이동

비행편에 혹시 문제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오히려 좀 더 이르게 도착했다

문제는 얼리체크인이 안돼서

시간을 밖에서 더 보내야 했던 점 ㅎ

다행히 비행기에서 편히 쉬었던건지

다들 컨디션은 좋아보였다

이순신 장군도 봐주고

세종대왕도 봐주고

파트너들이 사진을 열심히

찍고 자기 사진 찍어달라고 할때면

뿌듯해지는 이런 마음 ㅎ

유명한 장소 갈때마다

왓츠앱 단톡방에 사진이랑 설명글을

짧게 올려줬다. 무엇을 봤는지는

기억해야하지 않나 싶어서 ㅎㅎㅎ

 

광화문 석갈비 집에 왔다

웨이팅이 길어서 예약 걸어놓고 옴 ㅠ

사실 이 날 점심일정은 예상에 없었는데

얼리체크인이 안되니 허헣 어쩔수 없지

그래도 예전에 한번 가봤던 곳이라서

맛은 나쁘지 않을 것 같아 재방문

처음에 기본물이 보리차였는데

해외파트너들이 처음에 이게 뭐야 이러고 ㅋㅋㅋ

그래서 그냥 일반 얼음물도 달라함ㅎ

어떤 분은 또 좋아하시더이다

바삭한 치즈감자전이랑 육회

감자전은 잘먹는데 육회는

한두명 빼고는 잘 안드시던

나머지 밑반찬은 거의 다 싹쓸이함 ㅎ

분명히 별로 배안고프다고 했는뎈ㅋㅋㅋ

웃기면서도 다행이다 싶었다

아주 다들 열심히 먹어줌

석갈비, 외국인들한테 실패없는 맛인듯

은근히 된장찌개도 외국인들이 잘먹는 것 같아서 신기

한명정도 빼고는 아주 싹싹 긁어 먹었음

예전에 가나 때도 그렇고 된찌가 은근수요가 있네

커피 한잔 테이크아웃하면서 청계천 가는 길

중간에 멈춰서 사진도 찍으시고

기념사진도 찍어드림

일요일에 열일하는 나...제법 멋져 (그렇다고 해줘..흑)

호텔로 돌아가서 체크인완료!

 

진짜 신기한건 이날 지나가다 예전에

고등학생 때 알고지내다 거의 연락 안하고 지낸

친구를 발견한것ㅋㅋㅋㅋㅋㅋㅋ긴가민가 해서

걍 카톡해봤는데 바로 전화옴 ㅎ

거의 5년만인가? 친구는 채널A의 기자가

되었따고 한다....신기해.....나 기자님 친구를

둔 거야...? 왠지 좀 뿌듯한데 (내가 왜>?) ㅎ

어쨌든 신기한 경험이었따

이런 한마디에 피곤함이 상쇄되는 나....일정 끝날때까지

빠이팅 해봐야지....장거리 이동이 좀 있어서 걱정되지만

그 이동시간에 모든 보고서와 출장행정처리를 다 끝내버리라

다짐하는 효율인간 ENTJ.....핳 사람들이 내가 그냥 손이 빠른줄

알겠지만...수면 아래에서 아주 다리를 파닥파닥 하는거랍니다 ㅠ

다들 새로운 한주 빠팅하쇼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