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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세종을 떠나 대전역으로 가는 길, 대학생 때 대외활동을 하다 만난 지인들을 몇년만에 다시 모여 만나러 가는 날이었다. 이제 여름이 어느정도 물러가고 내가 좋아하는 적당한 더위와 바람이 공존하는 기분좋은 여름날씨가 다시 시작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대전역에 그렇게 자주 가면서도 대전역 소제동이라는 곳을 둘러볼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는데, 이곳이 되게 핫플이 많은 곳으로 유명한것 같았다. 내아 오늘 저녁으로 모일장서는 치앙마이방콕이라는 곳이었는데 신비로운 골목길에 있는 숨겨진 맛집이었다

오랜만에 색다른 장소로의 방문이 마치 여행을 하는 듯해서 주말을 색다르게 보내는 느낌이라 흡족한 마음이 들었다

인테리어가 입구부터 대나무 장식으로 심혈을 기울여서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느낌이 물씬 풍겼다. 내부로만 보면 동남아시아 국가 어딘가에 있을 법한 느낌의 내외부 인테리어.

대전역 철도광장 쪽에 있는 곳이라 위치는 상당히 괜찮은 편인데 골목길에 있어서 꽤나 숨겨진 느낌.

내부는 이런 라탄으로 조명이 포인트가 되어 있어 분위기 한층 현지의 느낌

들어가는 입구도 이런식으로 제법 신비롭게

사진으로 보는 것조다는 좀 더 느낌있는

좀 더 잘 정돈 될 수 있을것 같은데 일부로 약간 방치된 느낌으로 가는 것일지도 모르겠다 ㅎ 저 라탄 갓 조명은 계속 보니까 뭔가 탐난다

대나무 갬성

지인들이 오기까지 시간이 좀 남아서 혼자 골목길을 쭈욱 둘러 보는데 여기저기 블로그 썸네일로 쓸만한 풍경들이 많이 보여 사진도 후다닥

이 갬성쓰

낙후된 골목길에 이런 핫플들이 생겨나면서 다시 활기를 되찾게되는 과정은 매우 적절한 도시재생의 사례인것 같다

입구간판도 뭔가 현지 스타일, 물론 난 태국을 가본적에 없다 (머쓱)

분위기 좋아보이는 다른 까페들도 있어보였는데 나중에 한번 가볼만

이런 골목길에 초록감성 넘나리 좋아하는 편

이 신비로운 초록 이파리

 

푸른 하늘과 초록 나무 = 취향저격

블로그 썸네일 계속 남기는 중

인물모드로 갬성 갬성 남겨보려는데 쉽지 않네

강쥐들이 뛰어노는 까페 겸 교육공간인데 강쥐들 몰래 지켜보는 나

본가에 있는 우리 강아지들도 이런 곳에 좀 와봐야되는디

 

다시 치앙마이방콕, 입구에 마랸된 여기가 인증 스팟인가봄

코코넛쉐이크와 땡모반, 가격은 7천원대로 좀 비싼 편이지만 맛 하나는 인정! 난 코코넛 쉐이크 먹었는데 찐 코코넛 맛.

코코넛 쉬림프 당연히 맛있어야 하는 메뉴

똠양꿍 라이스, 향신료 맛이 적절히 가미되어 있어서 고수 시러파인 나도 만족스럽게 먹었다. 찐한 코코넛밀크 베이스 육수와 적당한 상콤개운한 맛

해물 베이스 라이스누들인데 똠양꿍 보다는 좀 더 진하고 향신료 맛이 덜해서 오히려 난 이 메뉴가 더 맛있었다. 안에 재료들도 더 해산물 위주로 풍성

푸팟퐁커리, 아주 맛남 커리 자체가 은근히 매콤한 맛이 있었다. 여기에 밥을 비벼 먹으면 딱 좋겠다하는 생각과 김치가 살짝 생각나기도 했다.

팟타이가 찐이었다. 너무 맛있다. 양도 2인분 정도이고 너무 맛나. 위에 메뉴들 다 합해서 15만원 정도 나왔고 5명이서 먹었는데 꽤 배부르게 먹었다. 1인당 3만원이면 당연히 배는 불러야되는거고 맛도 있었음. 저녁시간이 되니까 사람들로 만석이어서 5시 30분 정도에는 와야 할듯.

가격만 좀 더 착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 회사 근처에 있었으면 진짜 회식으로 무조건 뿌시고 싶은 곳인데…아쉽다 아쉬워! 복지차원에서 세종에도 하나 차려주셔라 (제발)

저녁먹고 간 곳은 건물 외관부터 감성 인테리어 느낌 낭낭한 까페 워커샵

 

배는 부르지만 그래도 쿠키는 또 먹어줘야되니까

인테리어를 구경하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다

블로그 썸네일로 쓰고자 하는 일념으로 구석구석 다 찍어봄

전체적인 분위기와 소품들이 센스가 돋보임

초로초록 식물과 레트로하고 빈티지한 잡지

이런 소품들은 아마 해외에서 다 공수해오신것 같은 찐 빈티지

이런거 보면서 우리 집도 이렇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과 동시에 뭐 누구에게 그렇게 보여주려고 그러나 나는 뭐 지금에 만족하는 걸 싶은 마음

쿠키랑 커피는 그냥 뭐 낫배드 특별함은 없었다

다음에는 차를 마셔야지

2층으로 올라가니 여기도 다른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잘 되어 있다

이런 소품들 하나하나가 다 갬성 가득

구경하는 재미

자취 시작하고 나서부터 이런 소품들 먼지나 이런거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 싶은 오지랖이 앞선다 ㅋㅋㅋㅋㅋㅋ

외국어가 주는 갬성, 글자라는 것은 단순히 텍스트 그 이상의 디자인이 될 수도. 한글도 그러한 디자인적인 적용이 더 대중화되면 좋겠다.

어우 많이도 찍었네

끝도 없어

 

까페에서 쉴새없이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 보니 어느 새 밤이 되었다. 혼자 있고 싶은 주말이었다가 이렇게 오랜만에 반가운 얼굴들을 만나니 또 즐겁고 이러한 기회에 놓칠뻔한 장소와 날씨를 기억하게되서 기쁘다.

달 문양 제대로 못담는 아이폰 13 프로맥스. 그래 넌 갬성을 담거라.

대전에 왔으니 당연히 성심당을 들리는게 수순, 언제쯤 성심당에 사람들이 없는 걸 볼수 있을까. 대전을 성심으로 바꿔도 사람들은 이마 순순히 받아들일 것 같달까. 난 치아바타 두덩이를 샀다. 하나 3500원 감동적인 가격. 난 치아바타 같은 담백한 빵들을 좋아하는 편.

명란바게트 사고 싶었는데 없어서 아숩

서울 인천 대구에서 와준 우리 97/98 큐티들 ㅋㅋㅋㅋㅋ사실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데 왜 이렇게 이들로부터 젊음을 느끼는 걸까. 나랑 한살차이 나는 세종 지인도 뭔가 비슷한 감정이란다. 이렇게 귀여운 젊은이들과 시간을 보내니 뭔가 흐뭇해. 이상하게 귀엽다 이말이야…🤓

캄보디아 출장 갔다가 사온 홍후추를 직접 다이소에 파는 그라인더를 사서 담아서 선물해준 MS쓰, 귀엽다 착하다…!

다음날 양배추랑 그린올리브 다져서 올리브유랑 소금 식초에 버무리고 스크램블 에그랑 치아바타 조각내서 후추랑 파슬리 톡톡, 아침으로 그저 맛도리! 넘나 맛있다 이말이여…🫢

임은정 검사님 응원합니다…정말 대단한 사람 같다…나도 저런 상황에서 용기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지

난민문제에 대해서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해 봐야겠다. 블로그 포스팅 예약

콩고에서의 생겨나는 슈퍼리치들의 등장과 여전히 빈곤선 아래의 대다수의 사람들. 광물자원이라는 엄청난 경제적 자원을 가지고 있음에도 여전히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빈곤과 기본권리 보장의 부족. 사실상 정부가 존재하지 않는 듯한 부패와 교육의 부재로 인한 사회적 광신도 현상.

애초에 그 누구도 무엇인가를 누리지 않는다면 오히려 더 문제해결이 쉬웠을까? 특정한 무엇인가를 소유하고 독점하는 순간 오히려 다수의 문제 해결은 어려워지는 것은 아닐지 하는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https://m.blog.naver.com/daily_ian/223194743894

https://m.blog.naver.com/daily_ian/223194769448

블로그 포스팅과 주말공부 포스팅도 완료하면 알찬 한주 마무리!

운동목표랑 외국어공부도 일주일 목표달성 성공!

주말의 마무리는 엽떡수혈로 ㅎㅎㅎㅎㅎ 진짜 고민하다가 그냥 저질러버렸다. 다들 행복한 일요일 마무리 하시고 새로운 한주도 빠이팅!

#직장인주말 #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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