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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 #데일카네기 내가 데일 카네기를 처음 알게된건 2015년 대학교에서 제공해주던 데일 카네기 리더십 프로그램 덕분이었다. 물론 그전에도 어렴풋이 이름은 들어봤었던 인물이었지만, 그가 쓴 자기계발 서적만 해도, 행복론, 리더십, 자기관기론, 인간관계론 등이 있다.

내가 분명히 이 책을 고르면서 인간관계론을 읽고 썼던 포스팅이 있었던 것 같은데 검색이 되지 않는다. 분명히 그 책을 읽으면서 엄청 마음에 드는 문구를 메모했던 기억이 나는데 말이다. 자기계발 서적은 대학교 2학년 혹은 3학년때까지 꽤 읽었던 것 같은데 그 뒤로는 비슷한 내용들임과 동시에 나의 경험적 차원에서 스스로 정립한 나만의 삶의 자세나 방향성이 생기고서부터 굳이 찾아 읽진 않게 됐다.

오랜만에 좀 쉬어가는 느낌으로 도서관에서 우연히 발견한 데이 카네기의 서적을 골랐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생각보다 이미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이 이미 많이 담겨있어서, 어쩌면 나의 경험들로 쌓은 배움들이 데일 카네기와 말한 것과 그리 다르지 않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다시 한번 리마인드를 하는 차원에서 책 후기를 적어보고자 한다.

책의 주된 내용은 근심과 걱정 그리고 스트레스 등 부정적 기운에서 벗어나는 방법들을 주로 자기관리론의 관점에 풀어내고 있다.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은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들, 나 또한 미래에 대한 걱정이 많은 유형의 사람이고 항상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는 버릇이 있었다. 덕분이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늘 사전에 나의 걱정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고 계획하는 습관이 생겼다. 내가 생각하는 부정적인 상황이 오지 않으려면 어떤 것을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계획하고 실천함으로써 불안을 줄일 수 있었고, 그게 나의 업무상 강점이 된 것 같다.

늘 바쁘게 살라, 걱정이 많은 사람들은 절망 속에 시들어가지 않도록 행동에 몰두해야 한다. // 정말 나를 두고 하는 말인가 싶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은 나에게 왜 그렇게 항상 바쁘게 사냐고 물어봤다 그러면서 대단하다는 칭찬과 함께. 물론 바쁘게 사는 것이 꼭 좋은 것만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쉽게 지치지 않게 적당한 휴식도 중요할 것이다. 나 같은 유형은 아직까지 버닝아웃이라는 경험을 해본적은 없는 사람이라, 그래도 늘 감당 가능할 정도 바쁘게 사는 것 같다. 무엇인가를 계속 도전하고 계획하고 실천함으로써 삶의 풍요로움을 느끼는 사람 같다. 그리고 그래야 잔걱정이 안생긴다.

우리가 우리를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는 말에 동의한다. 그것에 꼭 근거가 있어야 하거나 남을 설득하기 위함이 아니어도 된다. 실제로 내가 나를 어떻게 규정하는지에 따라 나는 그에 알맞는 사람이 되고 싶어할 것이고 그러면 내가 원하는 나의 모습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된다. 그게 당장에 변화는 없더라도 그 방향성을 잃지 않는다면 조금씩은 분명히 달라져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억지로라도 입꼬리를 올리는 연습을 종종 하고 하는데, 참 우습게도 그렇게 입꼬리를 억지로 올리다보면 그런 내 모습이 웃길것 같아 웃음이 막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그렇다.

회사생활을 하면서 다양한 유형의 사람을 만나고, 그 중에서는 내가 생각하는 것 만큼의 친절함을 굳이 보여주지 않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일 수록 더욱 부드러움과 관심의 한마디가 더 나은 관계를 만들어가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몸소 느꼈다. 매우 차갑고 사무적이고 예민해 보이는 반응에 나는 오히려, 감사함을 표현하고 안부를 묻는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을 통해 내가 그 분들로 필요한 일처리에 조금이나마 빠른 회신과 업무 효율성이 올라감을 확인했다. 그것이 진심이든 전략이든 밖으로 내 뱉는 순간 그것은 그 자체로 따뜻함이 된다.

비판을 받는 것에 대한 두려움, 나의 하는 것들이 늘 완벽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오는 것. 나는 그렇다. 내가 하는 것들에 실수가 있는 것을 용납할 수 없고 더 나은 성과, 문제가 없도록 내가 맡은 것에 최고와 최선의 결과를 만들고 싶다. 그치만 어쩔 수 없이 실수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람인지라, 그런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 그리고 내가 받아들일 비판과 걸러야할 비난을 구분하는 능력을 지금은 갖춘 것 같다.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는 노력 그리고 상대방의 비판을 나의 발전으로 이끌어내는 노력이 오히려 좋은 영양제가 된다.

적당한 휴식의 필요성. 내가 가장 못하는 것일까? 쉰다는 것이 무엇일까? 정말 의미 없는 질문들로 또 다른 걱정을 만들어내는 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에 몰아서 쉬는 쉼이 아니라 일하다가 잠깐의 휴식 혹은 산책에서 리프레쉬를 할 수 있고 잠깐 스트레칭을 하거나 몇분정도 눈을 감고 조용히 시간을 보내고 오면 정말 극적으로 업무에 집중도가 훅 올라가는 경험이 있다. 늦은 오후시간에 오히려 퇴근시간이 다가올수록 더 집중도가 낮아지는 순간!

눈을 쉬게 해주는 것의 중요성을 내가 몸소 느끼는데, 잠에 들기 전에 휴대폰을 하고 잠든 날이면 아침에 정말 피곤하고 알람소리에도 쉽게 일어나지 못하는데, 침대로 들어가는 순간 폰을 멀리하고 바로 눈을 감으로 다음날이 신기할 정도로 눈이 저절로 떠지고 제법 상쾌하다.

마치 무엇인가 처럼, 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내가 무엇인가 꿈꾸고 지향하는 방식으로 척 연기하다 보면 정말 그렇게 된다는 것. 인터넷에서 예전에 배우 이영애 다이어트법이라는 게 있었는데, 그 내용은 즉슨 만약 내가 배우 이영애라면 이런 음식을 먹었을까 이런 행동을 했을까? 실제로 그 배우의 모습은 모르지만 본인이 그 배우를 닮고 싶어하는 그 지점을 떠올리며 행동하다 보면 자연스레 다이어트가 된다는 것, 제법 말이 되지 않는가 ㅎㅎㅎ

바쁘게 살면서 걱정할 시간을 차단하자. 요즘 내 하루는 엄청 바쁘다. 아침 7시반에 출근해서 점심시간에는 스페인어와 네덜란드러를 공부하고 책도 읽는다. 일찍 오후 4시반에 퇴근해서는 저녁을 준비하고 이른 저녁을 먹은 뒤로 바로 운동을 하고 설거지를 끝낸 뒤 블로그를 쓴다. 바쁘다 바빠 ㅎㅎㅎㅎㅎㅎ 하루를 더 알차게 보내고 싶었고, 단순히 집과 직장을 오고가는 루틴에서 벗어나 온전히 내 스스로에게 주어주는 미션들을 부여함으로써 뿌듯함을 느낀다.

고등학생 시절, 행복이란 무엇인가, 왜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에 정말 취해있던 적이 있었다. 그야말로 정말 그 질문에 내가 취해 있었다. 삶과 철학을 버무리며 사색하는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론은 불행이 있어 행복하고, 좋은일이 있으면 슬픈일이 있고 그래서 삶의 균형이 맞춰진다는 것.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나가는 것 그 자체게 살아가는 이유가 된다는 것.

그렇다 오늘을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 30분씩의 작은 것들이 매일이 되어 나는 그런 척 하는 사람에서 실제로 그런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그래서 지금의 나는 과거의 내가 원하던 나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제법 잘 살아오고 있구나, 나 자신 수고했지만 계속 수고해라! 그리고 주변을 함께 챙길줄 아는 사람으로 좀 더 넓은 사람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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