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밤에 찾은 차이나타운, 한국에서도 안가본

차이나타운을 여기서 처음가보네 그려

한국의 누룽지탕과 비슷한 메뉴

차이나타운 사인 바로 맞은편에 있음

크루아 폰 라마이 ครัวพรละมัย

백종원의 스프파에 나와서 유명해진

메뉴인데 튀긴 계란후라이 위에 녹말로

만든 소스를 부어줌!

맛은 뭐 나쁘지 않은데 이걸 먹기 위해

굳이 여기와야 하는 정도는 아니다 ㅎ

똠양꿍은 완전 오리지날 그 자체인듯

(왜냐면 내 입맛에 안맞았기 때문 ㅎ)

레몬그라스와 고수 듬뿍 들어갔고

해산물이 그래도 꽤 넉넉하게 있다

친구는 매우 잘 먹더이다

내 이맛에는 공심채가 최고 ㅋㅋ큐ㅠㅠ

모닝글로리가 약간 김치 같은 느낌

이 집에서 가장 만족도가 높았던건

이 코코넛 스무디…양도 짱 많고 시원달달

차이나타운 메인 거리로 들어가다 보니

한국 십원빵과 정확히 똑같은 컨셉으로

팔고 있는 간식 ㅋㅋㅋㅋ 자세히 보니

호두과자까지 있다…완전 차용한듯

 

사람들로 바글바글

와우…이미 사람들 보고서

기운이 쫙 빠짐 ㅎ 아니면

내가 처음부터 너무 배부른 상태였나

그래도 차이나타운만의

화려한 네온조명과 툭툭이들과

가득찬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분위기가 있다

진짜 생쥐와 도롱뇽을

말린걸까…?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은

그치만 사람들이 매우매우

많으니 눈치껏 포토스팟 잘 찾으시길 ㅎ

우리가 처음 먹은건 마신건

귤 주스인데 일반 귤보다는

금귤 같은 맛이라서 특색있는 맛

이쪽보다는 반대편 간판들 보이는게

더 사진찍기에는 멋있는듯

 

 

곤충 단백질 냠냠

번데기를 먹는 나로써는

크게 거부감 없지만

내돈내산은 좀 힘들지

한국에서 굳이 먹어본 생각못한 탕후르 ㅎ

한국보다 딸기 크기랑 개수가 많길래

사먹어봄…! 가격은 3500원 정도였나

딱 생각하는 그맛이었다 ㅋㅋㅋㅋ

이미 배불러서 튀김 같은거

간단히 먹을까 해서 주문

그러나 이미 튀겨놓은지 한참지나서

차갑고 퍽퍽함 ㅠㅠㅠㅠㅠ 비추

싱하맥주는 창비어에 비해 ㅂㄹ

원래 이런 해산물 구이를

먹었어여 할까…? 백인 관광객들

열심히 창비어랑 먹고 있더이다

롱간주스는 약간 달달한 보리차 느낌?

갈증 났는데 확실히 시원해서 좋았다

두명이서 나눠 먹을만한 양

넘나 잘 찍었쥬

약간 홍콩같쥬(안가봄)

차이나타운에서 먹은 탑투 맛난 것

코코넛 스무디와 망고…최고다!

은근 완전히 익은 잘린 망고 찾기가

쉽지 않았는데 넘나 맛나더이다

 

편의점에 한국 라면 정도는 엄청 많음

요즘 한글만 갖다 붙힌 짝퉁이라고 해야되나

묘하게 킹받는단 말이지 ㅎ

그렇게 차이나타운의

바글거림에 지친 나는

카오산로드로 오게되는데

이때만 해도 그래 취해보자!!!

오늘 끝까지 가보는거야!!! ㅋ

그치만 위에 사진에 강아지같은

상태가 되었다죠…아엠올드

카오산로드에 이렇게 좀 조용한 거리가

있는데 이정도가 나에게는 딱 적당한 느낌인듯

 

팟타이 먹어볼걸 그랬나

이쁜 팟타이는 뭔가 노맛느낌

대마가게 해볼 생각 전혀없는데

뭔라 컬러가 슬리데린 생각나서 찍어봄

약간 금지된 약초로 만든 약물파는 가게

카오산로드 메인거리를 지나는데

와…이렇게 모든 가게들이 오픈되어 있고

노래도 완전 쿵짝쿵짝 비피엠이랑

베이스 엄청 크게 울리는 그런 느낌 ㅠ

나는 이런 바이브랑 안맞는다고…EDM 내취향 아님

ㅎ 아마 여기는 이미 만취상태로 가야 내가 겨우

놀수 있을듯…절레절레…거의 도망치듯이 나옴

 

 

차이나타운과 카오산로드에서

실시간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기가 빨린 뒤

친구집 동네 루프탑 펍에 가서

여유를 즐겼다…! 그래 딱 이거지

노래만 좀 더 그루비한게 틀어줬으면

더 좋았을듯 ㅋㅋㅋㅋ난 역시 놀줄아는 놈은 못됨 ㅠ

싱하맥주 로고 참 예쁘단 말이지

창비어랑 같이 콜라보 해보란 말야

물론 맥주맛은 창비어야 함

다음날 아침

친구가 추천해준

로컬시장으로 가서

아침을 먹으러 이동

위치는 Udom Suk역인데

아마 일반 관광객이 올만한

위치는 전혀 아닐듯 ㅎ

첫번째 메뉴(그렇다 아침으로 두끼 먹을 예정이다)

ร้านกินเส้น ซดซุป (แม็ก) 이라는 식당이고

태국식 튀긴 삼겹살 무껍을 고명으로 올려주는

비빔 에그누들집이다, 각자 하나씩 주문

웃긴건 여기 식당 구글 리뷰보면

제 친구가 찍힌 사진(본인이 찍은 거아님)

가게 전망 리뷰로 올라가있음 ㅋㅋㅋㅋㅋ

간단하게 먹기 딱 좋음!

완탕도 괜찮았곡 무껍고

생각보다 부드럽고 겉은 바삭

무엇보다 채소가 있어서 합격

저기 뒤에 국물은 깔끔한 고기육수맛

기본적으로 비빔소스가 달달해서

난 짭쪼름한 육수를 살짝 섞어 먹었다

한 그릇에 1700원 정도? 싸다싸

 

두번째 집은 여기인데요

태국식 우육면을 먹으러 왔습니다

위에 집 바로 맞은편에 있음

เขี้ยวก๋วยเตี๋ยวเนื้อ (KYO NOODLES)

메뉴 주문하고 기다리는 동안 구경

튀긴듯 구운 생선과 넓적치킨다리가

맛나보였는데 한번도 시도 해보지는 못했네여

애옹이님 구경하다보니

우육면 등장 두둥

소고기도 듬직하니 많고

천엽과 도가니도 꽤 들어있음

노고수인 나는 고수는

빼달라고 함 ㅎ 간장베이스의

소고기 육수인데 짭쪼름하면서 살짝 달달

한국인한테 크게 호불호 없을 맛

지금 생각해보니 내 입맛

그냥 외국음식 잘 못먹는

전형적인 토종 한국인 입맛이었나봄 ㅠ

후식으로는 와플!

완전 두툼하고 살짝 바삭하면서

속은 쫄깃 촉촉…태국 살찌기 쉽겠다

(실제로 운동을 거의 매일 했는데 더 찜 ㅋ)

근처에 투르라는 통신사회사에서

만든 쇼핑몰? 디지털파크? 어쨌든 있길래 가봄

 

방콕 쇼핑몰은 대부분

대따 큰 건물에 초록초록감성인듯

True Digital Park

 

태국에서 밀크티 로컬체인으로

유명하다는 차트라뮤, 타이밀크티 먹음

일회용컵 말고 리유저블 컵 주는 것부터

마음에 든다 ㅎㅎㅎㅎㅎ 기념품으로

챙겨감 (지금 공항 물컵으로 쓰는 중)

타이밀크티 맛은 뭐랄까 홍차인듯 아닌듯

약간 건강한 약재맛인데 좀 더 부드럽고

근데 달달하고 일반 밀크티보다는 더 진하고

자기주장 있는 맛! 난 당도 70으로 했는데

이미 충분히 달달, 추천할만함

갑자기 비와서 좀 있어보기로

디지털테크기업들이

입주해 있어서 디지털 파크인듯

세종에서는 못보는

신문물(?)도 구경해주고

 

친구집에 돌아와서

싱하 맥주잔에 베트남 커피를

마시면서 일단 오전 일과 마무리 ㅎ

이번 여행 내내 오후일과는 더워서

절대 못나간다는 생각으로 오전과

저녁시간에만 일정이 ㅋㅋㅋㅋㅋ

다음 포스팅은 관광객에게 유명한 식당에서

의자에 앉으려다 뒤로 자빠질뻔해서

뒷자리 손님 음식 쏟은 썰 풉니다…(하아)

#태국방콕여행 #방콕로컬시장 #차트라뮤

#타이밀크티 #태국우육면 #무껍비빔면

#방콕차이나타운 #카오산로드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