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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부다페스트의 2월은 꾸무리한 날씨가 계속된다...ㅎ

여행을 하실거면 2월은 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ㅠ

그런데도 호텔에는 한국인들이 엄청 많이 온다 ㅋㅋㅋㅋㅋ

해외 다니면서 이렇게 한국인들 많은 건 처음봐서 신기하면서

외국 나갔는데 한국인 많으면 뭔가 별로...(나만그런가 ㅎㅎㅎ)

대학생 때 인턴을 하면서 알게된 지인과 부다페스트에서

8년만에 반가운 조우를 했다! 당시 인턴동기들과 거의 8년넘게

단톡방을 유지하며 연락과 만남을 자주는 아니지만 서로 이어가는중

이 날 만난 지인은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어 인턴이 끝나고 만날 기회가

사실상 거의 없었다 ㅠ 그러다 우연히 내 인스타를 보다 부다페스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 알고보니 이 형도 부다페스트에 출장을 ㅋㅋㅋ

아침에 미팅일정이 있어서 급하게 만나서

긴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근황을 나누니 반갑고 신기한 마음이 가득했다.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을까! 출장 중 가장 행복한 기억

서로 대학생이었던 신분에서 이제는 각자의

업무에 대해 삶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과 지금까지 이어온 소중한 인연에 감사한마음

 

 

짧게나마 해가 뜨니 훨씬 더 부다페스트가 눈에 들어왔다

다음 출장 때는 날씨가 더욱 좋기를! 그때는 쉬는 시간마다

동네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며 구경해보고 싶다

미팅일정을 마치고 점심시간

신기하게도 부다페스트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하는

푸드코트 같은 느낌? 혹은 급식실 같은 느낌의 음식점들이

엄청 많고 그나마 관광지에서는 물가가 저려한 편에 속하는듯

소고기 쌀국수는 한국돈으로 만원이 조금 넘었고 쿵파오 치킨도

만원 언저리였던 것 같다 ㅎㅎㅎㅎㅎ 맛은 뭐 나쁘지 않은 정도

근데 코카콜라가 엄청 비쌌다...거의 3천원? 물을 챙겨다니자...ㅠ

 

 

미팅일정 이후에 열심히 산책을 다니는 중

나는 화려한 관광지 볼거리보다는 소소하게

현지인들의 삶이 보이는 특색있는 거리를

더 좋아하는터라 부다페스트는 여행지로써 나와는

조금 결이 다른 느낌이었다

그치만 유럽의 건축물은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한듯

어느 곳을 가든 관광객들로 가득

강 건너편에서 보는 어부의 요새

대통령궁

내가 좋아하는 감성

멀리서만 보던 국회의사당, 관리가 엄청 준수하게 되어 있는 듯

 

어느덧 해가지는 저녁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시작된다

저녁식사하러 온 곳인데 식당이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폰트가 너무 공식 ODA 공적개발원조 같네....ㅎ

함께 식사한 출장진분꼐서 추천해준 헝가리 기념선물

근육통 같은 게 있을 때 바르면 엄청 효과가 좋다고 한다

나도 부모님께 드리려고 4통 정도 구매함 ㅎ DM에 많이 판다고

독일 브랜드 드럭스토어인데 한국으로치면 올영 같은 느낌

저녁식사를 끝내고 야경을 보기 위해 짧은 등산 혹은 산책 ㅋㅋㅋㅋ

 

화려한 주황색조명과 건물들

 

시타델라가 검색하면 이런 야경을 볼 수 있는 위치가 뜰듯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 특히 연인들이 엄청 많았음 ㅎ

근데 밤에는 혼자가면 좀 무서울듯요...ㅋㅋㅋㅋㅋ

기념품 구매완

부다페스트는 벌써 개나리 시즌

현지인 친구가 알려주 음악 분수대쇼 보러 갔는데

위치도 잘 못 알고 ㅋㅋㅋㅋ 다시 찾아갔더니 중단상태였다 ㅎ하핳

다음 출장 때를 노려봐야겠군 ㅎㅎㅎㅎㅎ

 

날씨가 으슬으슬해서 국물요리가 먹고싶었던 나

전혀 기대 안했는데 국물이 엄청 맛났던 곳

이곳도 중국 화교 분이 장사하시는 식당이었따

복숭아파이와 커피를 마시며 하루 마무리

출장의 마지막 미팅! 이번에는 해당 프로젝트 첫 출장이라

정신없이 내용 익히는데 바빠서 기록은 거의 없음 ㅎ

내 블로그 드디어 티비데뷔하나요....!

택시가 무려 벤츠

엄청 유명하다는 부다페스트 내 태국음식점

생각보다는 그냥 뭐 이냥저냥그냥 이었음 ㅎ

 

이제 집으로 가는 길!!! 공항에서 살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구경 쓰윽 한번 씩 해주고 관광대국 인정 할수밖에 없는

초콜릿의 관광지 풍경 ㅎㅎㅎㅎㅎ

약 1달 동안 세개의 국가로 출장을 갔다 온 나...제법 대견 ㅠ

그래도 각 출장이 나름의 의미와 좋은 마무리와 시작이어서

만족스럽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나의 새로운 팀과 업무 라이프

최근의 2년 처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보리라

공항에서 물 마시려는데 물 값이 왜 이렇게 비싼거...ㅠ

500미리가 2천원이군....한국에서 유일하게 저렴한건

물 값인 것으로 생각됨 ㅎㅎㅎㅎㅎ (뜬금)

헝가리 출장은 생각보다 기록한게 많이 없군 ㅋㅋㅋㅋㅋㅋㅋ

새롭게 맡게 된 프로젝트이자 국가인만큼 110%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빠이팅 해봐야지~~~~다음 출장 때는 좀더

애정을 가지고 ㅎ 부다페스트를 담아보겠노라!

이제 출장이 끝났으니, 다시한번 루틴한 삶을 살아봐야겠다 :)

#일상기록 #직장인블로그 #해외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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