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말레이시아 여행 이후 오랜만의 에어아시아

운좋게 창가자리에 앉아 푸른 하늘과 뭉게구름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비행시간이 5시간 정도 밖에 안되는데

생각보다 긴 느낌...ㅎ 영어단어 공부도 하고 미리 다운받은

연구보고서도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니 그래도 꽤 빨리 도착

한국에서 미리 예약한 유심을 찾기위해

클룩 klook 카운터를 찾았는데, 수완나품 공항 도착하고

완전히 나오고 나서 4층으로 올라가야 있음

난 출국장이라고 해서 순간 헷갈려

다시 게이트 안으로 들어가야 하나 이랬는데 ㅎ

도착층이 2층이니 곧바로 올라가시면 될듯

근데 클룩에서 굳이 물리적 유심말고

esim지원되는 스마트폰이면 그냥 이심으로

하는게 더 편하고 좋을 것 같다 (은근 왔다리 갔다리 귀찮)

방콕에서 일하고 있는 친구집으로

이동하기 위해 공항철도를 타고 일단 종착역으로 이동

현금만 결제 가능하고 100바트 지폐도 가능

공항철도는 가장 아래층에 있음

이렇게 생긴 토큰을 주고 처음에는

삑 찍고 마지막에 나갈떄는 투입구에 넣으면 됨

 

방콕 세상 밖

공항철도 종착역인 파야타이 역에서 내려서

초록색 라인인 BTS 노선으로 갈아타면 되는데

바로 환승하는게 아니고 아예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해야 한다

공항철도에서 표를 산것처럼

자기가 이동하려는 역을 선택하고 금액 지불하면됨

결제는 토스뱅크 어플에 있는 GLN을 이용했는데

어딜가나 다 큐알코드 스캔으로 결제 가능함!

다만 세븐일레븐 편의점은 현금만 됨 ㅠ

(카드결제는 300바트 이상부터만 받음)

방탄소년단 이전에 방콕에 BTS가 있었다지요

친구 집에 잠시 짐만 내려두고 다시 BTS 타고

태국식 바베큐집인 무카타를 먹으러 갔따.

 

한국을 치면 무한리필 고기 바베큐 식당?

사이드메뉴도 있고

각종 고기와 해산물류도 많음

창맥주 처음 먹어봤는데 완전 내 취향

알코올맛이 별로 안나고 보리의 시원함과

적당한 탄산! 싱하도 먹어봤찌만 이게 내 입맛에는 찐

 

각종 소스도 가득

하지만 뼛속부터 한국인인 나는

쌈장이 있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 ㅠ

 

재료들이 퀄리티가 엄청 좋다 이런건 아니고

그래도 먹을만한? 다행히 지금 방콕에 있는지 5일째이지만

어디 식당을 가서 탈이 난적은 없으니 크게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음...ㅎ (나만 그럴수도 있음주의)

 

채소가 많은 것도 좋아

돼지고기랑 소고기 종류별로 잇음

특징이라고 하면 엄청 얇게 썰려 있다는 건데

오히려 그게 더 좋은듯....생각보다 숯이 빨리 안익음 ㅠ

본인이 원하는 철판을 고르면 되는데

우리는 가장자리에 육수 있는 걸로 골랐다

음료수도 무한리필이고 가격은 2인에 22000원정도 나옴

경험삼아 한번쯤 가는건 괜츈할듯

근데 에어컨은 없닿ㅎㅎㅎㅎ

가게이름은 Tidmunz BBQ BUFFET

아마 방콕 시내랑 거리가 있어서 가실분이 계실까하지만

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친구집은 Bangchak 역 근처였따

말레이시아에서 먹고 맨날 사먹었떤

밀크티집인 MIXUE 방콕에도 있는데

말레이시아보다도 쌈! 매일 사먹을수도 있을 듯ㅎ

과연 한국에 들어올 때 이 가격을 유지하 수 있을지

 

친구가 거주하는 집은 콘도인데

보통 중산층 이상 부터는 이런 콘도형태에

주로 산다고 하는 것 같다. 보안이 심해서 무조건

지문으로 인식해야만 들어갈 수 있고

공용층이랑 본인층 제외하면 다른 층 이동도 불가

배달도 이렇게 내려와서 밖에 있는 문앞에서 픽업

수영장 딸린 집....좋네...ㅎ

한달에 한국돈으로 관리비 포함 60만원이라는데

헬스장이랑 수영시설 그리고 보안 생각하면

꽤 괜찮은 것 같다....세종이랑 비교하면 눈물만 ㅠ

제법 웃긴점은 친구는 지금 교대근무라서

밤 10시에 출근해야하는 것 ㅠㅠㅠㅠ

엄청 피곤할텐데 후....넘나 고마움

다음날 아침

부자집(?)은 길고양이도

예쁘게 생겼다

 

작은 사당?이라고 해야하나, 늘 상큼한 색깔의

꽃들로 꾸며져 있어서 지날갈떄마다 괜시리 기분이 좋다

친구가 사는 곳은 거의 로컬들만 있는 곳이라

이렇게 바로 옆에 작은 가게들이 모은 시장이 있다

이런 시장에서 식사는

3천원대로 거의 다 사먹을 수 있음!

거의 가장 비싼 메뉴가 3천원대 인듯

 

친구가 휴무일이라서 이 날

방센 비치를 가기 전에 태국식 커피인

타이커피를 주문해서 먹어보기로!

연유가 미친듯이 들어감 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덜 달게 해달라고 했는데도 거의 믹스커피

2배 맛으로 달았따....ㅎ 혈당스파이크 관리는

방콕에서는 잠시 접어둬야 할 듯...그래도 커피맛은

좋았음~~근데 역시 난 아아가 최고야

거리에 도시락으로 파는 가게들이 엄청 많음

이런 곳에서 매끼 사먹으면 한달에 15만원 정도면

충분히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엄청 두툼한 와플이 천원도 안함.....너무 좋아....

화려한 사당 (이걸 사당이라고 하나? 아시는 분 댓글좀 ㅠ)

방콕의 가장 기본적인 모습

전철이 다니고 그 아래에 도로에

오토바이와 차가 버스가 섞여다님

차를 렌트해서 이동! 운전할 줄 아는 친구를 두니

이런게 참으로 좋구만....친구복이 많은 나....코쿤카압이다 친구야

아침에도 더운 방콕....그래도 가끔씩

바람이 불 때는 꽤 걸어다닐만 하다

이 풍경을 보자니

대구 지하철 3호선이 생각남ㅋㅋㅋㅋㅋ

대구인들이 있다면 분명 공감하실거라 생각함 ㅎ

 

 

송전탑이 신기루처럼 계속 보임

되게 걷기 좋은 날씨 같아 보이지만

문 열면 떠죽 더위 ..... 에어컨 필수

왕실 사진들이 도로 지나갈 때마다 계속 있음

손가락질 하면 안된다고 해서 손바닥으로 ㅎ

태국에서는 사원, 승려, 왕실사진 이렇게

손가락질 하면 안된다고 하니 참고하소서

전기줄 미쳤따.....최근에 지하화 작업을 시작한다고 하는데

과연 방콕의 전선을 다 지하화 하려면 얼마나 걸리려나

최소 10년은 걸리지 않을까 (짧게 봤을 떄 이정도)

방센비치 도착

유튜브에서 본

식당에서 점심먼저

따뜻한 솜땀 국물맛에 담긴 고기 고명과 국수

그리고 가장자리는 식감은 어묵인데 맛은

고기인 ㅎㅎㅎㅎㅎ 내 입맛에는 너무 자극적 ㅠ

상큼해야하는 솜땀 국물이 고기육수맛이랑

섞이니 약간 힘들었다....근데 친구는 맛나게

먹더이다...나 생각보다 향신료에 약한 편 ㅠ

완탕면을 튀기고 안에 고기완작 들어 있는데

소스는 칠리소스 맛에 고기 다진게 들어간듯

약간 나초식감이랑 비슷함! 내 입맛에는 둘다 쏘쏘

친구는 바다수영을 생각하며

방센비치로 왔는데...ㅎ 바다수영을

할 수 있는 느낌은 아니었다....약간 야자수

그늘아래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쉬는 분위기?

모래사장도 거의 없어서

해수욕을 즐길만한 곳은 아니었던 ㅎ

 

사실 나는 그냥 야자수 가득한 바닷가

분위기도 좋았는데 바다수영을 엄청 기대했던 친구는

좌절에 빠지고(?) 결국에 급 계획에 없던

파타야로 이동하기로함 ㅋㅋㅋㅋㅋ!

거의 1시간 반 정도는 더 가야하는 거리

친구의 열정과 나에게 좀 더 나은 뷰를 보여주고싶어하는

열의를 생각하며 파타야 이동 ㅎ

파타야 이야기 투비껀띠뉴.....ㅎ

#해외휴가 #방콕여행 #태국여행

#방센비치 #무카타 #태국음식 #로컬여행

 

 

반응형
반응형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2월은 꾸무리한 날씨가 계속된다...ㅎ

여행을 하실거면 2월은 피하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음 ㅠ

그런데도 호텔에는 한국인들이 엄청 많이 온다 ㅋㅋㅋㅋㅋ

해외 다니면서 이렇게 한국인들 많은 건 처음봐서 신기하면서

외국 나갔는데 한국인 많으면 뭔가 별로...(나만그런가 ㅎㅎㅎ)

대학생 때 인턴을 하면서 알게된 지인과 부다페스트에서

8년만에 반가운 조우를 했다! 당시 인턴동기들과 거의 8년넘게

단톡방을 유지하며 연락과 만남을 자주는 아니지만 서로 이어가는중

이 날 만난 지인은 이탈리아에서 살고 있어 인턴이 끝나고 만날 기회가

사실상 거의 없었다 ㅠ 그러다 우연히 내 인스타를 보다 부다페스트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것! 알고보니 이 형도 부다페스트에 출장을 ㅋㅋㅋ

아침에 미팅일정이 있어서 급하게 만나서

긴 이야기를 나누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만나 서로의 근황을 나누니 반갑고 신기한 마음이 가득했다.

어떻게 이런 우연이 있을 수 있을까! 출장 중 가장 행복한 기억

서로 대학생이었던 신분에서 이제는 각자의

업무에 대해 삶에 대해 얘기를 나눌 수 있다는

사실과 지금까지 이어온 소중한 인연에 감사한마음

 

 

짧게나마 해가 뜨니 훨씬 더 부다페스트가 눈에 들어왔다

다음 출장 때는 날씨가 더욱 좋기를! 그때는 쉬는 시간마다

동네 여기저기를 걸어다니며 구경해보고 싶다

미팅일정을 마치고 점심시간

신기하게도 부다페스트는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하는

푸드코트 같은 느낌? 혹은 급식실 같은 느낌의 음식점들이

엄청 많고 그나마 관광지에서는 물가가 저려한 편에 속하는듯

소고기 쌀국수는 한국돈으로 만원이 조금 넘었고 쿵파오 치킨도

만원 언저리였던 것 같다 ㅎㅎㅎㅎㅎ 맛은 뭐 나쁘지 않은 정도

근데 코카콜라가 엄청 비쌌다...거의 3천원? 물을 챙겨다니자...ㅠ

 

 

미팅일정 이후에 열심히 산책을 다니는 중

나는 화려한 관광지 볼거리보다는 소소하게

현지인들의 삶이 보이는 특색있는 거리를

더 좋아하는터라 부다페스트는 여행지로써 나와는

조금 결이 다른 느낌이었다

그치만 유럽의 건축물은 미술관에 온 듯한 느낌을 주기에는 충분한듯

어느 곳을 가든 관광객들로 가득

강 건너편에서 보는 어부의 요새

대통령궁

내가 좋아하는 감성

멀리서만 보던 국회의사당, 관리가 엄청 준수하게 되어 있는 듯

 

어느덧 해가지는 저녁

부다페스트의 야경이 시작된다

저녁식사하러 온 곳인데 식당이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폰트가 너무 공식 ODA 공적개발원조 같네....ㅎ

함께 식사한 출장진분꼐서 추천해준 헝가리 기념선물

근육통 같은 게 있을 때 바르면 엄청 효과가 좋다고 한다

나도 부모님께 드리려고 4통 정도 구매함 ㅎ DM에 많이 판다고

독일 브랜드 드럭스토어인데 한국으로치면 올영 같은 느낌

저녁식사를 끝내고 야경을 보기 위해 짧은 등산 혹은 산책 ㅋㅋㅋㅋ

 

화려한 주황색조명과 건물들

 

시타델라가 검색하면 이런 야경을 볼 수 있는 위치가 뜰듯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 특히 연인들이 엄청 많았음 ㅎ

근데 밤에는 혼자가면 좀 무서울듯요...ㅋㅋㅋㅋㅋ

기념품 구매완

부다페스트는 벌써 개나리 시즌

현지인 친구가 알려주 음악 분수대쇼 보러 갔는데

위치도 잘 못 알고 ㅋㅋㅋㅋ 다시 찾아갔더니 중단상태였다 ㅎ하핳

다음 출장 때를 노려봐야겠군 ㅎㅎㅎㅎㅎ

 

날씨가 으슬으슬해서 국물요리가 먹고싶었던 나

전혀 기대 안했는데 국물이 엄청 맛났던 곳

이곳도 중국 화교 분이 장사하시는 식당이었따

복숭아파이와 커피를 마시며 하루 마무리

출장의 마지막 미팅! 이번에는 해당 프로젝트 첫 출장이라

정신없이 내용 익히는데 바빠서 기록은 거의 없음 ㅎ

내 블로그 드디어 티비데뷔하나요....!

택시가 무려 벤츠

엄청 유명하다는 부다페스트 내 태국음식점

생각보다는 그냥 뭐 이냥저냥그냥 이었음 ㅎ

 

이제 집으로 가는 길!!! 공항에서 살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구경 쓰윽 한번 씩 해주고 관광대국 인정 할수밖에 없는

초콜릿의 관광지 풍경 ㅎㅎㅎㅎㅎ

약 1달 동안 세개의 국가로 출장을 갔다 온 나...제법 대견 ㅠ

그래도 각 출장이 나름의 의미와 좋은 마무리와 시작이어서

만족스럽다...!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나의 새로운 팀과 업무 라이프

최근의 2년 처럼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해보리라

공항에서 물 마시려는데 물 값이 왜 이렇게 비싼거...ㅠ

500미리가 2천원이군....한국에서 유일하게 저렴한건

물 값인 것으로 생각됨 ㅎㅎㅎㅎㅎ (뜬금)

헝가리 출장은 생각보다 기록한게 많이 없군 ㅋㅋㅋㅋㅋㅋㅋ

새롭게 맡게 된 프로젝트이자 국가인만큼 110%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더 빠이팅 해봐야지~~~~다음 출장 때는 좀더

애정을 가지고 ㅎ 부다페스트를 담아보겠노라!

이제 출장이 끝났으니, 다시한번 루틴한 삶을 살아봐야겠다 :)

#일상기록 #직장인블로그 #해외출장

 
반응형
반응형

드디어 다가오는 출장일정의 마지막 날....ㅎ 집중을 해야하는데 뭔가 계속 집중력이 흩어져서 에너지를 쏟는게 힘이 들었다.

지금까지 먹은 스프중에서 가장 맛있던 버섯 스프

리투아니아 감자는 확실히 더 촘촘하고 부드럽고 찰진 느낌

말차라떼로 마무리

 

오후에 미팅까지 마무리 해주고 드디어 자유시간!

자유시간이라고 해봤자 저녁식사 하기전 2시간이 전부이지만, 현지 파트너가 추천해준 리투아니아 유명 초콜릿 가게에서 팀원들에게 줄 기념품을 샀다. 나를 제외하고 모든 인원이 헝가리에서 있을 행사를 준비하는데 미안한 마음과 불편함이 가득해서 뭐라도 표현을 해야할 것 같은 ㅠㅠㅠㅠ 리투아니아 공항 면세점에도 판매하는 초콜릿인데 거의 2배 정도 비싸다. 무조건 여기에서 사시길!

대통령궁을 지나가는데 앞에서 국기 게양 행사 예행을 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유럽연합기와 리투아니아 국기 그리고 대공기 나토기까지, 참으로 기개가 대단한 나라여

저녁식사 전 짧은 커피타임, 에클레어 무조건 드세요

 

스시집을 저녁으로 먹었는데 거의 2시간 넘게 걸려서 초밥이 나와서....흐름이 다 끊김 ㅠ 맛은 뭐 나름 괜찮았는데 뭔가 되게 불만족스러워서 호텔 근처 피자집에 왔다. 시원한 음료를 마시며 하루를 마무리!

비쥬얼은 되게 맛있어 보이는데 왜 구글 평점이 3.7인지 알것 같은 맛이었다 ㅋㅋㅋㅋㅋ

오전에 미팅 일정도 마무리

 

이제 식전 스프가 메인디쉬보다 더 기다려진다 ㅎㅎㅎㅎ

다시한번 말하지만 리투아니아 현지 음식은 맛만 보는게 딱 적당한 만족감을 주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 맛이 없진 않은데 뭐랄까 나랑 결이 안맞 ㅠ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큰 문화행사라는 빌뉴스 북페어

입구부터 사람들로 가득

 

북페어가 이렇게 인기가 많을 일인가!

출판도서를 이렇게까지 사람들이 관심이 많다는게 시긴하면서도 한편으론 좋은 문화인것 같다는 생각이 동시에 든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 국가적으로 엔터테인한 행사들이 너무 부족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역시나 케이팝은 여기서도 빠지지 않는다

푸드트럭이 있어야 행사의 완성

맞은편에 있는 뮤직페어 행사장으로 이동

 

작은 콘서트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도 관람가능하고

다른 한 쪽에서는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토크 무대도 마련되어 있었다

리투아니아에서 엄청 유명한 래퍼라는데 ㅎㅎㅎㅎ 내가 뭘 알아야 양심껏 사진이라도 같이 찍지 ㅠ

음악 관련 장비들이 한가득

생명의 약수와 같은 걸 마시라며 주는 ㅋㅋㅋㅋㅋ

100주년이 되었다네여 허허, 외국인도 기념 경연에 참여할 수 있다는데 리투아니아 노래를 한번 배워보시고 참여하세요 (?)

 

공연을 즐기러 이동

 

VIP 석에서 공연 보는 나, 제법 성공한 삶 같아여

작은 무대 하나에도 이렇게 많은 인원과 장비가 있어야 하는군

다 모르는 가수들이지만 실력들이 다 좋아

 

공짜칵테일도 마셔주고

짧은 공연까지 감상해주면 드디어 모든 일정 끝!

프로젝트를 하면서 해외출장을 다니면서 이렇게 진심으로 소통하고 대화를 계속 나눈 경우가 있을까, 서로가 진심으로 동료의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서 더욱 아쉬움과 고마움이 함께 있었다. 나중에라도 다른 인연으로 다시 만날 수 있길!

마지막 만찬으로 지난번 출장 때 먹었던 해산물 요리집에 왔다

치킨 간으로 만든 스프레드랑 빵을 주는데....우어...푸아그라도 내 입맛에 안맞으니 당연히 이것도 내 스타일 아님 ㅠ

생선 커틀릿 볼인데 하나 먹으면 딱 적당한 느끼함

이 집에서 제일 맛있는! 참치 스테이크! 메밀면과 브로콜리와 아스파라거스 혼종의 초록색과 참치를 조금씩 썰어먹으면 맛꿀마다

문어요리도 나쁘지 않음

스테이크도 적당히 괜츈

후식 먹으며 찐으로 마지막 리투아니아 출장일정 마무리!!!! 유달리 에너지가 더 쓰여서 호텔방에서 쓰러지듯이 잠들었던 출장일정....그래도 인수인계까지 이번 출장으로 같이 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생각과 작별인사라도 할 수 있어 행복한 마음이었다.

헬싱키 공항에서 경유를 했던 터라 무민 구경을 실컷했다

핀에어 안녕....다음에도 또 너를 이용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비행 자체로만 보면 넌 나쁘지 않은 친구였어

국뽕이 차오르는 이미그레이션

사슴고기를 통조림으로 먹는 핀란드

기내식 하나도 안먹고 계속 잠만 잤더니 아주 꿀잠을 잤다 ㅎㅎㅎㅎㅎ 한국으로 돌아오고 하루 지나고 바로 다시출국.....몸이 좀 버겁지만 그래도 빨래도 해야하고 ㅋㅋㅋ큐ㅠㅠㅠ 바로 점프를 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던 지라 한국에서 하루휴가(?)를 즐기며 다시 출장으로 떠나봅니다!!

헝가리 출장기록으로 돌아옵니다....ㅎ

안녕

 

 

반응형
반응형

눈을 떠보니 눈으로 덮힌 풍경

눈 내리면 이동할 때 힘들겠다 싶다가도 또 북유럽에 눈내리는 풍경 안보면 좀 섭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때마침 이렇게 선물을 주네

호텔 조식이 제일 맛있는 빌뉴스 ㅎ 특히 저 크루아상이 진짜 미쳤다. 내가 먹은 크루아상 중에 정말 베스트다…저건 매일 먹어도 안 질려서 매번 먹음! 리투아니아는 빵 맛집인것으로!

때마침 립밤이 다 떨어졌는데 출장진 중 한 분이 주신 뜻밖의 선물

눈 쌓인 풍경 감상하다

눈 내리는 잔디 밭을 뛰어노는 강아지 구경

 

오늘 미팅 장소였던 리투아니아 국립도서관, 마치 신전 같은 바이브

리투아니아에서 아마 가장 많은 까페 체인점, 스타벅스는 한번도 본적 없는데 이 체인은 10분 단위로 보인다 ㅋㅋㅋㅋㅋ

오 뭔가 홀리한 도서관 내부

미팅을 끝내고 도서관을 좀 둘러보는 시간을 가짐

도서관 내부에 예술적인 감각들이 돋보인다

도서관 내부에 공방 같은 곳

오전에 미팅이 두개나 잡혀 있어 호다닥 다시 이동

빌뉴스시가 한눈애 보이던 미팅 장소, 작고 콤팩트하지만 그래서 더 평화롭고 살기 좋아보이는 빌뉴스. 만나는 사람마다 본인 나라와 도시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많은걸 보며 왠지 나도 모르게 뭉클해짐.

 

작은 선물도 받았다.

리투아니아에서 엄청 오래됐다던 식당

라투아니아의 유명인들이 자주 오는 곳이라는데

 

그 중에서 유명하다는 치킨 커틀릿, 종모양의 커틀릿이 신기하다. 사실 레스토랑 들어오자마자 뭔가 경양식 식당 냄새가 난다 했는데 ㅋㅋㅋ ㅋ 정확하 맞춰버린 나의 코 (칭찬해)

그리고 비프 브르기뇽 같은 수프 음식도 먹었는데, 음 ㅎㅎㅎㅎㅎ 특별한 맛은 아니고 둘다 먹을만은 한 맛이다! 리투아니아 전통퀴진이랑 나렁은 좀 결이 안맞는 느낌 ㅋㅋㅋㅋㅋㅋ ㅠ

그래도 이 디저트 케이크는 진짜 맛있었다

어딜가나 디저트 메뉴로 있는 크림 브륄레

유럽느낌 낭낭한 건물들

교도소를 개조해서 문화예술 공간으로 만들었다는 빌뉴스 핵심 관광지

파트너 측에서 엄청난 곳이라고 이야기를 하길래 기대를 많이 했더니 생각보다는 많이 싱거운 그런 느낌 ㅎ

 

교도소를 문화예술과 공연의 공간으로 바꾼 것 치고 좀 심심하다

그래도 내부에서 사람들이 즐기고 공연이 있는 걸 상상하면 꽤나 멋있을지도?

러시아 푸틴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수 있는 모먼트 ㅎㅎㅎ

실제 교도소 시설을 볼수 있는데, 와 아런 곳에 어떻게 살았을까 싶다는 생각과 죄 짓고 살지 말자는 다짐을 하게 됨

대충 요런 느낌

큐레이터 분이 이게 무슨 동물 뼈 같냐고 묻길래 공룡이라고 답했더니 포켓몬이라고 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보나 익숙한 포켓몬 캐릭터들이었다

 

 

눈 내리던 날이라 은근 운치가 아주 나이스

추운 겨울날 사우나와 강물을 왔다갔다 하며 몸을 단련시킨다는 북유럽 사람들…리투아니아도 예외는 아니더이다

러시아 제국주의 소련의 침공역사를 가진 리투아니아는 누구보다도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나라 중 한 곳…사실상 우크라이나가 뚫리면 그 다음은 과거 소련연방 국가들에 대한 침공이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함께 존재 ㅠ

예술가들의 스튜디오로도 활용되는 공간

 

예술가의 공간을 방문하는게 쉬운 경험은 아닌지라 더욱 뜻 깊었다. 그러면서도 상업적으로 디자인을 기업과 콜라보 하는 경험은 없는지 좀 궁금해졌는데 질문을 하지 못한게 다사 생각해보니 매우 아쉽다.

스마트폰 액정 필름으로 만들고 있다는 작품

채소들로 만든 작품

전자음악장비와 신디사이저 가득한 음악가의 공간도 보고

마지막으로는 ㅡVR 기기로 리투아니아 예술가의 그림작품을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기본적으로 리투아니아 사람들의 삶에 예술은 하나의 기본적인 요소이자 가장 일상적인 것으로 남아 있는 느낌.

 

저녁으로 리투아니아 음식을 퓨전으로 재해석한 코스요리를 먹어봤다

음 좋은 경험이었다 ㅎㅎㅎㅎ

앞서 말했지만 역시 난 리투아니아 전통음식과는 조금 결이 ㅋㅋㅋ

그래도 이런 코스요리를 언제 먹어보냐며 ㅎ 함께 나오는 페어링된 와인들에 아주 높은 만족감을 느끼며 최대한 음미하며 먹어봄

리투아니아에서 빼놓을수 없는 재료 세가지를 꼽자면, 감자와 버섯 그리고 비트 ㅎㅎㅎㅎㅎㅎ

교양있는 코스요리

아주 특별한 경험으로 마무리 ㅋㅋㅋㅋㅋㅋ 코스요리 그 자체보다도 사람들이랑 대화하며 한국의 이야기와 리투아니아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나눌수 있는 시간이라서 좋았던 저녁시간

 

블랙 마리아 초화상을 볼 수 있는 천사의 문이엇나

배가 불러 산책을 좀 길게 했더니 처음으로 발견한 프렌차이즈 맥도날드. 스타벅스는 정녕 없는 것 같고, 맥도날드는 그래도 종종 있는 편인듯

이 날 이후로 침대에 잠시 쓰러져 있다가 잠들고 새벽 3시애 깨서 씻고 다시 잠드는 반복 ㅋㅋㅋㅋㅋ큐ㅠㅠ 열심히 집중해서 회의보고서 쓰다보면 체력이 고갈 되는데 저녁까지 함께 먹으니 사실상 기력 탈탈

인수인계를 위해서 왔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책임져야한다는 생각과 동시에 새로운 팀에서 지금 별도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것을 함께 준비하지 못하고 있다는 불편한 마음이 공존해서인지 좀 더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공존 했던 것 같다 ㅎ

그래도 막날까지 파이팅해봅니다!

 

반응형
반응형

처음 묵어보는 호텔인데 처음 출장 왔을 때 묵었던 호텔보다 저렴하게 예약하면서도 좀 더 고급스러움이 있다. 물론 나는 늘 출장 일정 끝나면 방에서 뻗어서 이런 고급 바에 앉아 있진 못했지만 기분상으로는 좋다.

얼리 체크인을 요청했는데 내 방은 준비가 안돼서 호텔로비 쿠키를 먹으면 좀 쉬고 있었는데, 아니 이 쿠키 뭐지…너무 맛있어서 놀람

다른 동료분 방에 올라갔더니 뷰가 아주 동화 속 뷰

미팅기관으로 이동할때 항상 지나치는 디저트 까페인데 시즌마다 가게 입구가 매번 바뀐다. 올때마다 새롭게 바뀌는 모습이 아주 귀엽다.

 

날씨가 한국보다 추워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날씨가 맑아서 장거리 비행이었지만 나름 기분 좋은 도착날이었다.

천주교 성당과 러시아 정교회 성당이 함께 있는 빌뉴스 올드타운

점심으로 파스타 레스토랑에 왔는데

나오는 시간이 엄청 오래걸렸다

이 본메뉴 나오는데 거의 1시간 반 이상 기다린것 같다 ㅎ 한국인들에게 전혀 맞지 않는 이 느림의 미학(?) 옆에 테이블도 엄청 늦게 나왔는데 누구 하나 불평의 얼굴은 보이지 않아서 겨우 참았다. 맛은 그냥 쏘쏘.

왕관처럼 보이는 정교회 성당

 

빌뉴스를 상징하는 성탑

이번 출장에 처음 오는 분들이 계셔서 작은 리프트를 타고 올라가는 길. 반대편에 신시가지의 모습이 한 눈에 들어온다. 이번 출장에서 미팅은 대부분 신시가지에 있는 기관에서 이뤄졌다.

 

대성당의 모습과 대공의 집

 

바람은 차갑지만 평지인 나라에서 쭈욱 뻗은 지평선의 모습이 가슴이 뻥 뚫린아.

수많은 벽돌로 만들어진 고딕양식의 성당

안의 장식도 나무로 만들어졌는데, 지금 보니 살짝 무서운 느낌이군

 

지난번 호텔에서는 물을 무료 리필을 안해주길래 마트에서 사갈려는데 낯선 한글 음료가 보여서 찍어봤다 ㅋㅋㅋㅋㅋ 이게 수입이 된다고? 한국에서는 전혀 보지도 못했는데 ㅎ 여튼 이번 호텔은 물을 무료리필해줌

 

동료분과 지난번 출장 때 갔던 까페를 다시한번 방문했다. 잘 못나온 라떼를 제외하고 음료두잔에 케이크 두 조각이 한국돈으로 1만원! 빌뉴스 대성당 앞에 있는 곳인데 최애까페로 등극했다.

유명한 곳인지는 모르겠는데 현지인들이 엄청 많이 오고 다른 체인까페점에 비교해서 확실히 가격이 더욱 저렴한 편인듯

빌뉴스 심볼

 

리투아니아는 정말 맛집을 찾기가 생각보다 힘든데, 특별히 엄청 맛있는 요리가 있거나 특별한 맛집은 없었던것 같다. 양식류 말고 뭐 먹을까하다가 찾은 태국음식점인데 꽤 괜찮다.

현지 파트너에게 물어봤더니 본인도 가봤다며 빌뉴스 태국음식점 중에 가장 Authentic 하다는 평을 줬다.

너무 슬프게도 솜땀이 안된다는 사실에 절망스러웠지만…그래도 오랜만에 먹은 태국음식 적당히 만족스럽게 먹으며 첫날 저녁식사를 마무리했다.

 

장거리 비행으로 온 몸이 찌뿌둥해서 욕조에 따뜻한 물을 받아 목욕을 하고 쓰러지듯이 잠들었다. 이번 출장 내내 이런식으로 쓰러져 잠든 나 ㅠ

시차적응이 안돼서인지 새벽 3시부터 눈을 뜨고 창 밖을 바라보니 디즈니 재질의 창문풍경

늘상 먹는 조식이 지겹다가도 안먹으면 손해 같아 먹으러 가는데, 이 호텔은 생선이 늘 나오는게 신기하다

소 혀도 주는..ㅎ 먹지는 않았다 ㅠ 뭔가 혀가 자연스럽게 연상 됨

 

첫날 시작된 미팅은 생각 이상으로 성공적이었다. 함께 새롭게 출장 가는 분들이 모두 역할을 해내시는 걸 보면서 또 다시 배우고 또 이런 좋은 분들이 함께하는 프로젝트를 떠나야 한다는게 아쉽기도 했다.

이번 출장 중 내내 먹었던 현대미술관 내 레스토랑. 리투아니아는 겨울이면 식전에 항상 따뜻한 스프를 먹는데, 이게 너무 좋았다.

빵이 맛있는 리투아니아

리투아니아식 요리 같은 메인메뉴들은 엄청 맛있지는 않은데 뭔가 정성스럽고 건강한 맛이다. 고기메뉴도 그 자체를 주기 보다는 갈아서 혹은 다져서 모양을 만들어 주는 편.

옆자리에서 다른 메뉴 먹는 동료 분 감튀도 슬쩍

 

다음 미팅은 리투아니아 마이크로소프트 지사에서 있었는데

견물생심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 로고가 담긴 머그잔을 기념품으로 주지 않을까하는 아주 양심없는 상상을 해봤다

강 다리를 건너, 조금 멀리 떨어진 식당을 가는 중

강강 근처에 있는 식당인데, 전반적으로는 낫 배드 근데 다시 찾아올만큼가는 잘 모르겠다

 

비프타르타르와 새우요리

가자미구이

훈제오리맛이 났던 문어요리 (요건 추천)

그 다음 디저트까지, 지난번 출장 보다는 미팅일정이 좀 수월한가 싶다가도 모근 출장진이 저녁까지 함께 먹는 출장일정은 참 고되다.

서비스러 받은 허브맛이 나는 술, 숙소로 돌아가자마 아주 그냥 뻗어버렸다. 출장에서 느끼는 은근한 책임감이 조금은 압박감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요즘이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