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팀목전세자금 대출 신청과정 및 전세계약은
위 링크의 포스팅을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
<은행 대출거래약정서: 대출금액 및 금리 확정>
해외출장을 다녀온 이후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신청을 담당했던 은행원분께서 바로 전화가 오셔서 은행지점에 방문하여 대출거래약정서에 서명을 하러 오라는 연락을 주셨다
이 단계면 대출이 이미 확정났다고 보면 됨!! 난 중간에 거의 2주동안 한국에서 없어서 대출신청 마무리하고 2주뒤에 연락을 받은거라 평균적으로 이게 빨리 받은건지는 모르겠다
어쨌든 잔금일 치르기 일주일 전에 바로 연락이 왔으니 실제로 대출확정이 된것은 그보다는 훨씬 빨랐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대출가능금액과 금리 모두 내가 초기에 확인받았던 대로 그대로 진행되었다.
이 단계에서 추가로 내가 제출할 것은 특별히 없었고 안내사항과 서명 그리고 대출보증보험금 (18만원 정도) 납부관련해서 이야기를 들었다. 여기서 대출보증보험금은 전세반환보증 보험이랑은 다른 개념이어서 전입신고 후 개인적으로
신청하시면 된다는 안내를 받았다
<잔금일 날 (확정날짜) 해야 할 사항>
잔금일에 맞춰서 은행 몇시 정도쯤 전세금액을 임대인 통장계좌로 송금해달라고 이야기를 하면 된다. 난 확정날짜 아침 11시에 잔금을 치르기로 해서 그 시간에 송금을 부탁드렸다.
(1) 확정날짜 기준 새로 발급한 등기부등본 확인
부동산에 가니 임대인은 자리에 없었고 부동산 중개인만 계셨는데, 우선 중개인 분이 확정날짜 아침에 발급받은 전세매물의 등기부등본을 새로 뽑아 날짜와 시간을 보여주시고, 처음 계약때와 매물에 변동내역이 없음을 보여주셨다.
(2) 전세금 이체 영수증 확인
이후 은행에서 대출금액이 송금된걸 임대인에게 확인받고 나머지 잔금도 내가 직접 송금 후 확인을 받은 뒤 부동산 중개인이 발급한 영수증을 받았다.
(3) 확정날짜 전까지의 공과금 납부 영수증
내가 입주하기로 한 그 전날까지의 매물의 공과금이 다 납부되었다는 납부 영수증도 중개인께서 보여주시면서 다 처리되었다고 확인해주셨다. 이때 내가 들어갈 집의 각종 열쇠(키)와 비밀번호도 알려주셨고 아파트 내 쓰레기 처리 기계? 같은 카드도 한번에 다 주시면서 설명을 해주셨다.
*추가적으로 장기수선충당금이라는것이 있는데 아파트가 노후화되어 공용사용하는 엘리베이터 등과 같은 것을 수리해야하는 겅우는 임대인이 납부해야한다고 했다 (알고있기)
(4) 중개인과 매물점검 (집상태 확인)
모든 돈과 관련된 사항이 종료된 이후 중개인과 함께 전 세입자의 짐이 다 빠지고 나서 처음 확인하는 집 내부를 꼼꼼히 확인해 보았다. 중개인께서 여러가지 생활 흔적이 있는 부분을 다 사진을 찍어주시고 문제 되는 부분들도 같이 확인해부셨다. 이건 중개인의 필수업무는 아닌것 같아서 해주지 않는 경우 찬찬히 살펴보고 사진을 찍어 기록으로 남겨야 한다
나 같은 경우에도 중개인께서 확인한 사항 외에도 발견한 부분은 사진으로 찍어두었고, 생활에 의한 벽지 찍힘이나 까짐 정도는 사진만 찍어두었고 눈에 바로 띄는 홈패드의 화면 깨짐등은 임대인에게 수리를 요청하였다.
난 나중에 혼자서 다시 집 내부를 입구부터 영상으로 찍어서 구석구석 위치를 확인할수 있게 남겨놓았다. 개인적으로 느낀 점은 전 세입자가 집을 얼마나 깨끗하게 썼느냐인데 ^^ 내 전 세입자는 집 청소를 그리 깔끔히 하시진 않은듯 ㅎㅎㅎ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승인과정 확인
나도 그렇고 많은 분들에 은행에서 대출신청을 마무리 한 뒤에 그 과정을 내가 바로 확인할수 있는 방법을 궁금해하실 것 같다. 나는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확정연락을 받았으니, 뒤 늦게 사이트에서 확인을 해보았디만, <주택도시기금>사이트에 들어가면 내 대출심사과정을 확인할수 있다.
근데 처음에 인터넷창에 검색해서 주택도시기금 사이트 들어가니 대출설명만 있고 신청한것 확인하는게 어디있는지 몰라 헤맸는데 알고보니 아예 사이트가 달랐음.
위 사이트로 접속해서 확인하시길! 휴대폰으로는 확인 좀 어려워보였고 노트북으로 바로 접속해서 확인하니 편리했다.
각 단계별로 대출 심사 및 승인과정을 확인할수 있었다.
대출심사진행 현황도 확인하고
대출승인이 완료되는 경우 위와 같이 나옴
금리도 처음 안내받았던 1.8%로 확정! 다만 이 금리는 국토부에서 고시하는 변동금리여서 언제든 올라갈수 있다(이것보다 더 내려갈 일은 없겠지?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
내부 인테리어는 초반에 봤던 곳들보다 마음에 들진 않지만 나름 고층에 채광이 좋고 구조가 좀 더 마음에 들었던 집. 근데 또 다시 짐 빼고 보니 뭔가 그 전이 더 좋은것 같기도 하고 (반복되는 인간의 욕심) 근데 모든 것을 완벽히 갖춘 곳은 없으니 내 선택에 만족하며 살아가는걸로
전세금에 대한 이체 확인 영수증 수령
⭐️잔금 치르고 바로 무조건 전입신고⭐️
잔금을 치르고 나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전입신고를 하는 것, 전세사기에 대한 걱정이 계속 되는 요즘 많은 사람들도 이 부분이 대항력의 측면에서 중요함을 알고 계실 것 같다. 인터넷으로도 전입신고 가능하지만 결국 사람이 확인하는 과정을 거쳐야만 하는 점 때문에 난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했다.
점심시간이 끝나자마자 인터넷으로 신청만 한 뒤 바로 주민센터로 가서 대기하다가 전입신고를 했는데, 전 세입자가 전출을 하지 않아 동거인으로 되어 있을 수 있음. 이 부분은 그리 신경 쓸 것은 아니고, 내가 부동산 계약서를 들고가서 이 집에 살게 될 사람이란걸 확정 받는 것이라는 점이 중요.
전입신고까지 마친 뒤, 네이버로 전세보증금반환 보증보험도 인터넷으로 신청해서 심사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길다면 긴 아파트 전세계약과 버팀목전세자금대출 과정이 종료되었다. 생각보다 신경 쓸 것도 많고 걱정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그래도 조금씩 찾아보고 공부해가면서 찐 인생공부를 한 것 같은 기분이었다. 비로소 어른이 되어간다고 느끼면서도 여전히 모르고 걱정되는 부분은 부모님에게 물어보는 내 자신을 보면서 부모님의 존재에 감사한 마음도 가지게 됨 ㅎ
아파트다 보니 에어컨을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없어 기본적인 물품을 사는데 이미 가뿐히 200만원은 곧 소비될것 같다. 정말 다 돈이구나 싶었다. 어머니가 해주신다던 이사청소도 업체를 불러서 한번 할때 하는게 좋을 것 같아 신청완료. 어머니는 그 돈이면 가구를 하나 더 산다고 하지만, 엄마가 고생해서 깨끗해진 집으로 가구를 하나 더 한다고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 같았다 (그리고 업체가 더 믿음직함 ㅋㅋㅋㅋㅋ 돈 받고 하는데 뭔가 다르지 않을까 싶은 😝)
나만의 공간 꾸미기에 한동안은 또 취미를 붙이고 살겠구만, 앞으로 혼자 살면서 또 어떤 인생공부가 날 기다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