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만에 구름 한점없는 청명한 하늘
푸른 하늘에 선명한 달 조합이 마음에 든다
최근들어 다시 열심히 하고 있는 스페인어공부
하지만 점점 외워야 하는 동사들이 많아지고
주어별 동사변형은 더 헷갈리고 ㅠㅠ
오히려 지금 막 시작한 불어가 완전 기초라
더 재밌게 느껴짐....ㅎ 존버하자
대학원 친구가 세종에서의 첫 자취를
기념하여 집들이를 주최했는데, 실상은
외국인 친구가 너희집 가도 되겠냐며
먼저 제안한 것이었다고 한다 ㅋㅋㅋㅋ
집들이지만, 집주인 친구와 함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 요리를 만들었음....ㅎ 얼렁뚱땅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다들 잘 먹어줘서 다행
좁은 자취방 부엌에서 고생했다 킴쓰웨이씨
며칠전 생일이었던 집주인 친구 생일도
기념하기 위해 친구들이 사온 케이크로
생일 파티도 해주고 ㅎㅎㅎㅎㅎ
너는 참 인복이 많은 사람이야
항상 감사하며 살거라 (덕담?)ㅋㅋㅋㅋ
다른 친구가 치킨쿠폰이 있대서
치킨까지 주문완료! 사장님께 전화했더니
내 목소리를 기억하고 있어서 소름돋았다 ㅎ
비공식적 KDI 대학원과 제휴 맺은 느낌
각자 자기 나라로 돌아가거나 현재 서울에
있는 친구들과 영상통화하며 근황토크 ㅋㅋ
내가 직접만들 계란말이라 다들 한입씩 입벌리게
하는중ㅎ 거의 먹방 방송 보는 기분이라고
왜인지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좋아하는
회전목마를 마지막 노래로 함께 부르며 빠이 ㅋㅋ
기숙사 돌아가는 길 갑자기 비가와서 택시를 탈때도
음식 배달료를 누군가 내야할 때, 과거와 달리
서슴없이 그냥 내 카드로 결제하게 하는 나를 보면서
조큼 어른이 된 기분이랄까....ㅎ
벌면 얼마나 번다고 그런가 싶다가도
누군가를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하다보면
그것이 다 돌아올거라는 믿음 (?) 그리고 사실
이 친구들에게는 내가 준것보다 받은게 더 많아
항상 고마운 마음 ㅠㅠㅠ 오글거려 표현은
못했지만 많이들 그리울 것 같다
대학원 학기가 끝나고 자유의 몸이
되었지만 사실 가장 큰 난관이
졸업페이퍼 제출이 남아 있었기에
주말은 그래 페이퍼 쓰는 것에
집중하자! 라는 마음가짐으로 까페에 왔것만
자료 정리를 하면 할 수록 글을 쓰고싶은
원동력이 사라짐을 느꼈다 ㅠ
처음 연구계획안을 냈을 때는 엄청
열정이 불타올랐던 주제였는데 막상
지금 보니 이게 어떤 유의미성이 있는지
스스로 현타가 오게되었고....소재부터 다시
찾아봐야 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결국 그렇게 나는 페이퍼를 위한
목적과는 전혀 관계없이 시간을 보내다
기숙사 이후에서의 삶을 위해
하루에도 수십번 들락나락 하는
네이버 부동산을 찾아보다
급 연락이 된 부동산 사장님과
갑작스러운 매물 투어를 하게됨 ㅎ
그래도 전세 매물을 살펴보면서
융자가 무엇인지, 전세대출은 어떻게 받는지
등기부등본은 어떻게 살펴보는지
근저당은 뭔지를 알아가면서
찐 어른의 세계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현실세계로의 입장이랄까 ㅎ
다른 부동산 사장님들에게
연락을 해봤지만 사실 내가 초짜라는
사실에 무시하거나 귀찮아 하지 않을까하는
마음으로 여러 공부를 배경으로 질문을 드렸는데
이 사장님은 가장 적극적으로 안내와 답변을 주셨다
난생 처음 들어가본 부동산 ㅎㅎㅎ
사장님이 솔직하게 오피스텔 전세에 대해서
본인께서는 추천하지 않는다고 이야기 해주시고
전세매물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의견을 주셔서
이 사장님에게 꼭 연락을 받을 수 있도록해야겠다고
생각하며, 감사의 문자를 남겼다
올해 여름에는 과연 진정한 독립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두둥
대학원 동기친구와 만나서
저녁먹으러 가는길
황금보름달이 밝게 떴길래
최근에 구매한 아이폰13 프로맥스로
달 사진을 찍었더니 기가 맥힌다
카메라 렌즈 대가리(?)가
큰 이유가 있구나 싶었음 ㅎ
원래 가기로 했던 감자탕집의
뼈가 다 떨어져서 ㅠ 결국 예전에 갔던
따봉시래기 집을 갔다 (두번째 방문)
근데 첫 방문때만큼 엄청 맛있진 않았음 ㅎ
하지만 시래기 우거지 러버로써는 좋음
분명히 배는 부르지만 뭔가
더 먹고싶은 느낌을 아는가...ㅎ
근데 달달 디저트류 말고
감자튀김 같은 안주류를 먹고싶은것
그치만 술은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
친구가 차를 가지고 와서 조심스레 역맥에
들어가 점원분께, 혹시...안주만...먹어도...되나요...?
했더니 괜찮다고 하셔서 바로 안주 주문ㅋㅋㅋ
갈릭버터감자튀김과 오징어입구이
누가봐도 맥주안주이지만 두명이서
건전하게 안주와 냉수로 후식(?) 완료
그러고서 우리 디저트 음료는 안마셨다며
공차로 감 ㅋㅋㅋㅋㅋ 세종와서 처음 먹는 공차인듯
요건 친구가 계산해줘서 펄도 1회 추가함 ㅎ
이게 주말의 마지막....일요일이 있었지만
하루종일 백수처럼 기숙사 내에서 아무것도 안함 ㅠ
그래 어떻게 됐든 간에 일단 밖을 나가야겠다
그게 비록 대학원 도서관일지라도...쥬륵 ㅎ
#일상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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