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으로 먹은 이가비 짬뽕에서
먹은 백짬뽕, 좀 더 진한 육수 맛
겨울이 되니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
눈 안내리기로 유명한 대구가
고향인 나는 세종의 날씨가 놀랍다 ㅎ
평생 대구에서 보던 눈 보다 이제 1년
살아가는 세종에서 눈을 본날이 더 많은듯
소복히 쌓인 눈들 보며
기숙사 돌아가는 길 ㅎ
이럴 때는 정말 기숙사에서
한평생 사는게 나쁘지 않을것만
같은 기분이다 ㅋㅋㅋㅋ
내 인생에 첫 청약신청
물론 거주기간을 못채워서
가점은 하나도 없지만 ㅠ
일단은 한번 질러본다 ㅎ
그래도 아 이런식으로 신청하는구나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음
요르단에서 한국으로 돌아오자마자
알뜰폰 요금제로 갈아탔는데 sk세븐모바일
너무 데이터도 빨리 닳는 기분이고 ㅠ
결국 추가 데이터 사용해서 1만원 더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무제한 요금제로 바꿔볼까
고민하던 중에 리브엠에서 24000원에
무한 요금제 발견 ㅎㅎㅎㅎㅎ
원래는 33000원인데 청년나이대 가입하니
2년동안은 월 240000원만 내며 된다고 함
올해까지 프로모션이니 관심있는 분들은
한번 살펴보시길! e심도 가능하고 유심은
첫 개통자는 무료배송이었음 :)
무제한 요금제 처음 써보는데 데이터
걱정없이 친구들에게 유튜브에서 내가
보여주고 싶은 영상과 노래를 마음 껏
보여주는 중ㅋㅋㅋㅋㅋㅋ 소소하다 소소해 ㅎ
대전역과 오송역으로 오가는 B1버스가
2층 버스가 생겼는데 난 아직 한번도
못타봄 ㅠㅠ 진짜 B1버스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해서 정말 타기 싫은데....후
저녁시간 아침시간대는 무조건 다 2층
버스로 운영해줬으면 좋겠다....ㅎ
아니면 세종 기차역을 만들어주소 ㅠ
클쑤마쑤 트리
오랜만에 먹은 모듬곱창
근데 왜 요즘은 기름 먹은 볶음야채들이
더 맛있는 걸까 ㅎㅎㅎ
KDI대학원 들어와서 2번째로
맞이하는 졸업/수료식 ㅎㅎㅎ
그리고 공짜 점심밥에 더 관심많은 나
저번 여름 졸업식 케이터링
보다는 조금 빈약했지만 맛은 좋았다 ㅎ
먹을 수 있는 시간되자마자
바로 케이터링 먹고 친구들보러
졸업식 행사장소로 올라감 ㅋㅋㅋ
양심상 한그릇만 종류별로
수북히 담아서 점심해결 함
인생 졸업 사진을 찍기 위한
그들의 노력 ㅋㅋㅋㅋㅋ
이제 내가 알고 지낸 대부분의
친구들이 한국을 떠나고 ㅠㅠㅠ
많이 썰렁해진 기분으로 학교와
기숙사를 오갈 것 같아 조금은 우울
저번 졸업식 행사로
참여했던 갈라나잇과 비슷하게
이번에도 준비된 졸업파티 ㅎㅎ
진짜 KDI대학원 아니면 어디서
이런 다양한 나라의 친구들과
소중한 추억과 시간을 가질수 있을까
풀타임 대학원생만 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풀타임학생으로써 학교의 행사의
여러 국제학생들과 어울리길 정말 추천!
이런 행사나 게더링 가보면
한국학생들은 정말 희귀함...ㅎ
지금 생각해보면 더 열심히 놀걸
애들과 더 많이 놀러다닐걸
(근데 한국인으로써 한국에 살면서
현생을 무시하긴 쉽지 않지 핳)
그리고 웃긴점 ㅎㅎㅎㅎㅎㅎ
나도 대학원 석사과정 수료생이어서
행사에 수료생으로 참여할 수 있었고
안내서에 내 이름도 적혀있었음ㅋㅋㅋㅋ
그냥 친구들 많을 때 같이 참여할 걸 ㅠ
난 내 룸메와 아주 소소하게 함께 졸업해야징 ㅎ
사진을 찍어주는 그녀의 열정
한국인 중 유일하게
랜덤선물 뽑힌 유댕 ㅋㅋㅋ
그치만 선물을 확인하고
몹시 허무해했다는 후문 ^^
클쓰마쓰 트리 사진 남기기
근데 나 왜 풍선들고
가운데 손가락으로 욕하고 있지? ㅎㅋ
풍선 무게중심 때문일거라 생각해봄
졸업한 한 학기 선배친구와도 찰칵
서로 등 기대며 다른 사람
사진찍어주는 샷 ㅋㅋㅋㅋㅋ
머쓱하게 사진 찍고 있는데
날 조롱하며 지나가던 박사과정친구
붙잡고 친한척 하며 사진 찍음 ㅎㅎ
나 다리를 왜 저러고 있었을까
바지가 타이트해서 아빠다리하며
바지 터질까봐 저러고 있는건가
아니면 다리에 쥐가 났나? ㅎ
결국 인스타 올릴 사진은 하나도 없었다는 ㅠ
너무 보고싶을 자이드
8888888888888
그리고 나성동에 꿀밤이야기라는
술집에 갔는데 약간 클럽바이브 낭낭
근데 뭔가 좀 귀여운 규모 ㅋㅋㅋㅋ
그치만 난 여기서 무려
6시간이나 흔들어 제꼈다지
새벽 4시 반까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이랑 춤추고 끝날때쯤에는 서로
부둥켜 울고 ㅠㅠㅠㅠㅠㅠㅠ
이렇게까지 놀아본건 내 인생 처음이야
대학원 와서 내 인생에서 처음이 너무 많아졌다
후회하지 않은 선택이야....칭구들아 가지마
마지막에 애들이 다 흐느끼고
우는데 난 솔직히 눈물 1도 안났고
별로 슬픈 생각도 안났는데 애들우는거
보고 포옹하고 하다가 눈물 쥬르륵
웃긴데 슬퍼 ㅋㅋㅋㅋㅋ큐
나도 한국인이지만 되게 꿈같은
시간들일것 같은데 외국인 학생으로써
새로운 문화와 환경에 전 세계에서 온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교류한 친구들에게
어떤 의미일지...흐느끼며 울던 친구들의
눈물에 뭔가 고맙고 그 감정이 전달됐다
그리고 우리는 새벽 5시에 뼈다귀
해장국을 먹으러갔다 ㅋㅋㅋㅋㅋㅋㅋ
유일한 한국인으로써 외국인 관광객
투어가이드가 된 듯 주문을 하고
일하는 아주머니와 소통한 ㅎ
첫 새벽 버스를 타고 긱사 가는 길
추운 날씨에 서로의 체온을 의지하며
발걸음 옮기는 ㅋㅋㅋㅋㅋ 너무 귀엽자너
난 앞서 걷고 있었는데 무슨
뒤에 군대행진 마냥 발자국 소리
딱딱 맞는게 너무 웃겼음 ㅋㅋㅋ
888888888888888888888888
그리고 나와 룸메는 토요일을 버리고 밤 10시에
일어나 맘스터치로 첫식사를 함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룸메랑 영화보며 야식 먹으니
첫 학기 때 갬성 난닿ㅎㅎㅎㅎ
룸메랑 헤어지면 진짜 눈물 날 것 같다
내 인생에서 부모님 빼고 가장 길게
누군가랑 살아본거니....ㅠ
태국친구가 선물로 준 연유캔디
연유분말은 응축ㅎ시킨 맛
오래만에 국물 떡볶이
주말에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감히 나갈 생각못하고
돈아까워서 배달 잘안하는데
(라고 하기에는 증거가 너무 많나?ㅎㅎ)
그리고 저거 먹고 갑자기
미친 영하 날씨에 아이스크림
먹고싶어서 밤 10시에 아이스크림
가게 갔던 나....미친거니....몰라 아이스크림은
겨울에 더 생각나 그냥 내 느낌이 그래
대구에서 급 세종으로 올라온
고향 친구에게 대학원 구경시켜주기
내 가족포함 주변 사람 중에서
첫 학교구경 시켜준 사람 ㅋㅋㅋㅋ
점심 먹으려고 식당 갔는데
첫 식당은 갑자기 영업중지고
두번째는 브레이크 타임 세번째 간 곳은
오늘 휴무일이고 네번째 간 곳은
배달장사만 한다고....사고 초려 끝에
칼국수 집 갔는데 김치로 배채움
칼국수는 그저 그랬는데 김치들이
미쳐버렸다.....칼국수 나오기 전에
철저히 나에게 부셔버린 김치들
인도와 잔디 밭 구분이 없게
만든 하얀 눈들 ㅎㅎㅎㅎ
금강보행교 산책하고
사진찍는 곳 있길래 해봤는데
역광이라 옆테를 살리고자 함
근데 우리 둘이 과도하게
아련하네....ㅎ 생각지 못한 부담샷
동물친구 발자국
어디를 그렇게 이동한거니 ㅎ
눈 쌓인 걸 보긴 힘든
대구 아니 경산에서 온 친구 ㅎ
ㅋㅋㅋㅋㅋㅋ 스키장 온 것 마냥
급 드비누워서 파닥파닥함
차 있는 친구의 장점
할 거 없으면 드라이브 하기
급 고복저수지 방문
근데 뭐 날씨가 추워서
구경은 걍 지나가다 보고
까페 제주도화 라는 곳을 방문
고복저수지 갈때마다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오늘가봄
그냥 외부컨셉만 제주도 인줄 알았는데
내부로 들어가보니 제주 관련 기념품도
팔고 제주감귤도 팔고 계셨음
인테리어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우드톤 계열이어서 딱 겨울감성
2층에도 좌석 있고 좋았다
요렇게 신발벗는 실내도 있는데
세 커플이 들어가기에는 같이
수업과제해야 할 것 같은 느낌
야외석도 있음
나는 내꺼지 왜 남꺼야
주도적으로 사셔요 (?)
음료 가격대는 7천원이라 초큼 비쌈
밀라켄 케이크인가? 꿀맛탱
그리고 친구가 감귤향 나는 리프레셔
급 선물 해줌 그래서 난 디저트 급선물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브앤텤
그리고 이 까페의 핵심 꼬앵이들....ㅠ
총 4마리인데 난 이 녀석에게 아주 미쳐버렸지
잠이와서 얼굴 파묻고 팔 다리사이로
집어넣고....귀여움으로 날 암살시도함
두툼한 발탱이 만져보고 싶었으나
심기를 건드릴까 쓰담쓰담만 해드림
그래서 난 이 녀석을 대표사진으로 설정
(포스팅 제목과 가장 관련 없으나 가장 마음에 듬)
88888888888888888
저녁으로는 룸메가 추천해준
보람동에 정통집이라는 가게인데
삼겹살김치볶음으로 진짜 만만한
메뉴인데 왜 맛있어....하긴 돼지기름에
김치 볶음인데 맛없없이지 ㅎㅋ
깻잎에 한점씩 넣고 공기밥 살짝 넣고
마요옥수수 올리면 끝남
볶음밥 넘남 맛난건
담에 술밥 먹고싶을 때
다시 와야지....막걸리 땡겨
요즘 종강기념으로 갑자기 소비귀신이
붙어서 이것저것 겁나 삼....인간아.....ㅠ
그치만 원터피 자동카드지갑? 이거
만원에 샀는데 너무 잘 산 것 같자너...ㅎ
아랍에미리트에서 봤던 것 10만원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물론 퀄리티는 헐 떨어지지만
갓성비 만큼 최고, 카드만 샷 딱 뽑아쓰기 넘 좋음
판매처가 엄청 많았는데 그중에서
배송비 포함 9800원인가 하는 곳에서 삼!
카드 많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유
갑자기 물건리뷰로 끝내는 포스팅
종료......ㅎㅎㅎㅎㅎㅎㅎ 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