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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 쿨타임

채우기 전에 전날

저녁으로 마라탕 먹고

점심으로 또 마라탕 먹은날

이 날 점심약속 있는걸

잊고 있다가 어제 저녁먹었는데 ㅎ

약속깨기 싫어서 결국 고잉

그치만 세종시청에서

처음먹어본 마라탕 집이라서

새로운 경험이라며 합리화 성공

여기는 육수에 기본적으로

땅콩소스가 섞여 있어서

좀 더 고소한 맛이 나면서

고추기름 더 두꺼운게 특징

그리고 또 다시 나는

마라탕 만원 안에 먹기를

실패하고 13000원을

지불했다고 한다 ㅠ

옆에 앉은 다른 분들은

마라샹궈를 드셨다 ㅎㅎ

그렇게 높은 단계로 하지

않았는데 얼얼한 맛이라

땀을 흘렸지만 이 얼얼함이

없으면 또 마라 먹은 느낌이 안난다고

하셔서 속으로 고개를 끄덕 ㅋㅋ

난 솔직히 마라탕의

얼얼한 맛보다는 여러가지

자료를 한 그릇에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거여서 계속해서

말하지만 한국적인 느낌의

가벼운 느낌의 육수에

샤브샤브를 누가 내줬으면 ㅠ

일부로 개강하는 첫주의 담주에

모든 발표일정에서 첫번째를

선택해서 과제의 연속이었던 주

난 무조건 해야하는 어떤 일이라면

일단 빨리 끝내는걸 좋아하는 편이라

힘들지만 미래의 나에게 좋을날을

선물하기 위해 존중하며 버티기

세종 소담동에 있는

돈앤타이라는 식당에 가서

새우 팟타이 먹었는데

음 9500원이라고 생각하니

뭔가 아쉬웠다

세종 물가가 비싼 걸까

태국음식이 기본적으로

다 비싼 걸까 싶었다

그냥 한국말로 하면

쌀국수 볶음면인데 ㅠ

산책하고 잠시 벤치에 앉아

있으니 고추 잠자리가

내 맞은편 의자에 앉았다

세종에 와서 어렸을 때 주로

보았던 나비와 잠자리 등의

곤충들을 더 자주보게 된다

중의적인 의미로 자연친화적이고

동시에 촌지역 같은 순수함(?)이 남은 ㅋㅋ큐

그래도 난 좋아 ㅎㅎㅎㅎ

나무들도 서서히 붉은색으로

옷을 갈아 입는 가을 초입

근데 낮의 날씨는 여름이다

아침과 저녁으로는 쌀쌀해서

겉옷을 챙기고 점심시간 쯤

밖으로 나가면 땀 주르륵

여름방학동안 자기 나라에

다녀온 필리핀 친구가

필리핀 간식으로 채워준

선물 꾸러미 ㅎㅎㅎ

한글로 내 이름과 자기이름을

써서 준게 왜 이렇게 갬동스러운지 ㅠ

최근부터 대학원 수업 뿐만 아니라

일들이 많아져서 대학원 친구들을

만나는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약속을 잡지 못하고 있는데

오히려 친구들은 응원으로

나에게 힘이 되어준다 ㅠ

나 친구들 좀 잘 사귄듯?

인복이 많은 나 주위 사람들에게

더 감사함을 담아 행동하길

밤 10시가 되어서 발표과제를

위한 피피티 작업이 절반으로

끝이 났다...이 수업을 마케팅수업인데

학부때 전혀 이러한 수업을 듣지 못해서인지

힘들지만 이런 과정과 주제에 재미를 느낀다

나 학부 때 경영학과 전공했으면

좀 잘 했을지도....? ㅎ 그치만 현재의

나와 과거의 내가 같은 사람일리 없기

땜시 가정법은 그냥 웃어넘기는 편

건물 뻥 뚫린 창으로 보이는

노을 감성 돌아버리고 살짝 보이는

손톱달에 분위기 취하고

그 아래에 걷는 두명의 친구가

걸어가는 모습이라니....ㅠ

과제 시작하기에 앞서

혼자 너무 취해버린 ㅋㅋㅋㅋ

드디어 발표 팀원과 만나서

해야할 부분은 다 끝나고 주먹파이브

다행히 잘 맞는 친구와 함께 해서

좀 더 수월하게 끝날 수 있었다

혹시 제가 찍을 사진

공식 브로슈어에 쓰실

KDI 홍보팀 관계자 분들

연락주십셔 ^^ 아 내가

좀만 더 좋은 폰 썼으면 더

당당하게(?) 딜요청(?)

할 수 있었을텐데 아숩다

 

발표과제 부셔버리고

박사과정 친구가 선물해준

60계치킨 픽업하고 밤수업

끝난 친구와 토킹토킹

요즘은 혼자 배부르게 가득

먹는 것보다 지인과 혼자 먹을 음식

나눠 먹는게 더 좋다

웃음포인트는 60계치킨 사장님이

KDI 대학원 다니는 학생들 중에

나를 기억해주셔서 ㅋㅋㅋㅋ

공짜로 맥주까지 받았다 ㅎ

소담점 60계 치킨은 거의

KDI 대학원 외국인 친구들은

물론 한국인 학생들의

비공식 아지트 ㅎㅎㅎㅎㅎ

오히려 난 친구들 덕 보는 기분

사장님 감쟈합니다!

아침에 기숙사를 나오는데

안개가 자욱하다

횡단보도에서 한 멕시코

친구가 이거 미세먼지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농담이었겠지만 아침길에

혼자 생각하다 어이웃음 터짐

대구에서 돌아온지 얼마 안되어서

한달 뒤에나 가려고 했으나 월요일날

공휴일인데다가 대학원 외국인 친구들이

대구에 힙합페스티벌 간다길래

예전에 가이드 해주겠다는 약속 지키러

나도 겸사겸사 대구로 ㅎㅎ

이 날 발표과제 수업시간에

끝난 날이어서 지친 몸이었지만

고등학교 친구들과 바로 만나서

냠냠 저녁 먹고 밤 드라이브 시작

오랜만에 대구타워? 우방타워?

요즘은 뭐라고 부르는지 모르겠넴 ㅎ

쩄든 타워 구경도 하고요

밤에는 처음 와보는

디아크 강정보에 도착

솔직히 볼건 더 건물 하나 뿐인지만

산책하기에는 아주 좋다

사람들도 돗자리나

텐트 가지고 와서

선선한 밤공기를 즐기고 있었다

 

약간 위에 사진 처럼 홀로 있는

나뭇잎 별로 없는 나뭇가지들이

예쁘게 뻗어있는 나무를 좋아해서

찍으려고 했는데 포커스 조정하는 순간

조명 꺼짐....ㅎ

고래같기도 하고

UFO 같기도 하고

선박같기도 하고

평화롭게 걸어 댕기며

밤 공기를 즐기는 중

그림자놀이 사진도

찍으면서 인증샷 남기기

이 사진 좀 잘 찍은 것 같다

사슴이 반대쪽으로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었으면

좀 더 멋있었을 듯

강정보에 처음 가본 친구가

계명대 한번도 안가봤다해서

그냥 쑥 들어갔다가 호로록 나옴 ㅎ

생각보다 캠퍼스가 넓었구나 깨달음

아 그리고 여기에 외국인 친구들이

사진 찍으러 가이드 시켜주기로 함 ㅋㅋ

그 내용은 아마 다음주

일상기록 포스팅에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여

대구 고향 집에 오는 이유

나의 힐링 베이비들

갱쥐들에게 관심 받기

나도 모르는 사이에

내 방에 티비가 생겨버림

그치만 나 MZ세대로써

티비보다는 넷플과 유튜브를

본다지 ㅎㅎ 근데 저 티비

유튜브도 되가지고 나중에

자취하면 훔쳐가고 싶어짐 ㅋㅋㅋ

일요일 아침 아니

점심 ㅋㅋㅋㅋ 아버지가

급삘 받아서 차려준 브런치?

데코레이션 뭐 보기 좋고

이런건 전혀 신경 안쓰고

냉장고에 있는 무언가로

열심히 만드신 ㅎ

그래도 맛나게 냠냠

점점 허접해지는

일상 끝 ㅠ

#일상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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