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친구들과 통계 프로그램 중
하나인 STATA 스타타를 스터디중인데
책에 나와있는 코드를 그대로 따라하는건
어렵지 않지만 (물론 이것도 내가 원하는대로
결과 값이 안나와서 분노가 차오를때도 있음 ㅎ)
오히려 통계에 대하 기본개념을
내가 모르는 것이 너무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ㅠㅠㅠ
결과값을 결국 해석해내는게
가장 중요한데 그 부분을 하지
못하고 있어서 다음 스터디 때까지
STATA에 활용되는 개념들을
공부해볼 생각이다 (뭔말인지 몰라도 일단 하쟈)
오랜만에 엄청 마음에
들었던 구내식당 메뉴 ㅎㅎ
항상 이렇게 나왔으면
좋겠구만 ㅋㅋㅋㅋㅋ
룸메 침대 위의
강아지 인형이
전혀 의도치 않게
요염한 자세로 앉아
있는게 귀여워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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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학기부터는 본격적으로
대면수업이 시작되었다
하이브리드 수업이라 온라인으로도
참여가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오프라인으로 들으러 오는듯!
확실히 오프라인으로 들으니
좀더 집중도 되고 수업 참여도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된다
항상 도서관 안에만 있는게
답답해서 처음으로 2층 로비의
테라스로 나와봤는데 그늘아래
시원한 여름바람을 맞이하니
제대로 된 힐링 스팟을 찾은 기분
근데 내가 앉자마자 외국인 친구들이
우르르 오는 ㅋㅋㅋㅋㅋㅋㅋ 나만
이제야 알았던 모두의 힐링스팟이었던 ㅎ
기숙사 뒤에 산들도
초록빛으로 가득해진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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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분들과 교수님들이
사는 건물 쪽에 아이들이
옹기종기 노는 모습도 힐링
서프라이즈 쿠키선물 주신
한학기 슨배림~~~~ 쿨하게
선물주고 침대에 누워서
폰하시는 ㅋㅋㅋㅋㅋㅋ 고맙!
저번주에 먹었던 떡복이지
떡군이네 로제떡볶이에
너무 감동받아서 갑자기
시켜먹은 국물떡볶이
역시....날 실망시키지
않는 맛과 양이었다 ㅎㅎ
특히 밀떡의 찰기로 인한
식감이 미쳐버렸다 ㅠ
배달비만 없었으면
저거 한통인 12000원인데
거의 3인분 양은 충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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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꿀이들 모임이라고 ㅎ
이 주에 내 생일이 있어서
며칠 당겨서 조치원 쪽의
맛집으로 가는 길 ~~~ !
나라에서 인정해준 전통!
숯불갈비를 파는 곳인데
인기가 어마어마하고 함!
친구 중 한명은 항상 갈때마다
사람이 많아서 못먹었다는데
이 날은 대기한지 5분만에
자리가 나서 럭키데이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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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상차림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ㅎㅎㅎㅎ
반찬으로 황태조림이라니
돼지갈비 3인분 주문~~미리
구워져서 나오고 그릇 밑에 초 같은
불을 켜서 계속 뜨근하게 먹을 수 있다
고기도 맛나고 동치미 막국수도
꿀맛탱구리~~~이렇게 제대로 된
외식을 하는 것도 오랜만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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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일이라고 계산해주는
멋진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계십니다
나는 정말 인복이 넘치는 사람 ㅠ
배 두둑히 채우고
고복저수지로 가는 길
완전 여름여름한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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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졸업식 참석하러
캐나다 갔던 꿀꿀이 멤버 중
한명이 서프라이즈 선물을
챙겨왔다 ㅎㅎㅎㅎㅎㅎ
감성돋는 배경과 선물
고복저수지가 보이는
까페에 도착~~해가 살짝
질때쯤 오면 더 좋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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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수지 앞에 까페가 여러곳이
있어서 마음에 드는 곳 들어가면 될듯
우리가 처음에 가려고 했던 곳은
아니지만 캠핑장 분위기의 까페여서
매우 만족했던 곳 ㅎㅎㅎ 추천
음료는 한잔씩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나누고
가운데 앉은 친구는
햇볕 직빵이어서 ㅋㅋ큐ㅠ
조금 힘들었을듯
담에는 오후 5시 넘어
출발해가지고 해지는거
보면서 선선하니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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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학기였던 봄학기는 필수과목 수강
하느라 정신없고 과제가 너무 많아서
사람들을 만날 여유가 없었는데
이번 여름학기부터는 대면수업도
가능해지고 수업도 여유로워
새로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ㅎㅎㅎㅎ
이 날 거의 3시간 동안
쉴새없이 얘기한듯 ㅋㅋㅋ ㅋ
구내식당에서 저녁먹고
다음주에 있을 발표준비 시작
첫주에 빨리 발표하고 끝내는게
오히려 더 편할 것 같아서
자발적으로 손들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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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학기 때는 대형수업이 많고
대부분 페이퍼 쓰는 과제였다면
이번 학기는 모든 수업에 발표가
필수적으로 포함되어 있다
발표에 대해서 크게 두려움은
없지만 어쨌든 발표가 성적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수업들이
많아서 조금은 걱정되기도 ㅠㅠ
일단 함 해보쟈고~~~!
유일한 온라인 수업
학부때도 전혀
배워본적 없는 소비자행동과
기업마케팅에 관한 수업이라
꽤 흥미롭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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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학기가 시작되고 나서
내 스스로가 가장 변화하고자
다짐했던 점은 새로운 사람들을
특히 외국인 친구들 만나는 것
밖에서 여러가지 경험을 함께하는 것을
주저하지 말자는 거였다 ㅎㅎ
KDI대학원 첫학기였던
봄학기는 여러모로 적응이
필요하고 마음의 여유가 훨씬
없었던터라 조금은 방어적인
관계를 맺었던 것 같다 ㅠ
내 룸메와 함께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함께 만나고 교류하는
시간들이 너무 재밌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감자탕을 엄청 좋아하는
내 룸메와 친구들ㅋㅋㅋㅋ
맵지도 않고 구수하고 짭짤한
감자탕 그리고 뼈고기를 좋아하는듯
인도네시아 미얀마 태국
친구들과 함께 먹는 감자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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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밥도 하나씩 주문해서
다들 배불러 하는 것 같았으나
역시나 볶음밥 마무리 안해주면
아쉽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기숙사로 돌아와 밤이 되었고
정말 1도 생각하지 못한 서프라이즈
생일 파티 ㅠㅠㅠㅠㅠㅠㅠㅠ
사실 생일을 그렇게 챙기는 편이
아니라 이런 생일 축하를 받은게
초등학생 이후로는 아마 처음인듯 ㅎ
샤워하고 무방비 상태로
침대에 누워있어섴ㅋㅋㅋㅋ
생일선물과 여러 친구들의
편지까지 매우 감동적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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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러 친구들의
편지 내용 중에 인상깊은 부분은
너가 생일을 맞이하고 나이가
들어갈때 인생을 나이의 숫자가
아닌 친구의 숫자로 셀 수 있으면
좋겠다는 문장이 제일 기억에 남았다 ㅠ
KDI대학원이 주는 가장 큰 장점
그리고 내가 기숙사에 살면서
가질 수 있는 장점이야말로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유학생 및 공무원들을
친구로써 사귈 수 있다는 점 같다
KDI대학원에서의 여름학기가
너무 행복하게 시작되는 기분 :)
그리고 생일을 축하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다시한번 감사함과
내 주위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가지게 되는 날이었다 ㅠㅠ
#대학원생일상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