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 일상기록 l KDI 국제정책대학원 장학생, 대학원 예비학기, 엽떡, 강아지, 백신 3차 부스터샷(화이자), 집밥, 푸라닭 콘소메이징치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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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삼다수

귤탐 당도선별 감귤 로열과

 

요르단에 있을 떄 한국에 가면 가장 먹고 싶었던 엽기떡볶이

막상 집에 오니까 식욕과 물욕이 전부 사라져 그냥 집에 있는거

어머니가 차려주는거 먹기만 하다 2인 엽떡 포장주문

​

2인 엽떡의 존재를 몰랐을 떄는 14000원 엽떡을

두번 나눠서 먹었는데 지금은 딱 9천원 2인엽떡을 먹어도 만족스럽다

초보맛을 먹으려다가 덜 매운맛으로 주문

 

 

오랜만에 먹은 엽떡이라 맛있었지만 예전에 온 몸을

흔들어 제끼며 맛있다고 호들갑 떨던 과거의 나는 사라진듯 ㅎ

나이가 들수록 차분해지는 걸까 아니면 감정이 무뎌지는걸까

 

 

사촌누나의 결혼식에 갔던 날

처음으로 부주를 받아서 하객들을

기록하고 돈을 정리해봤다

​

돈을 관리하는 거니까 긴장됐는데

식권 나눠주고 이름 기록하고 금액적고

하는 단순한 일이라서 빨리 적응했다 ㅎㅎ

코로나 시국이라서 사람들이 적게 와서

좀 더 수월 했던 것도 있다

 

 

요즘은 지인들도 잘 안만나고 대학원 합격 이후

취업준비도 살짝 미뤄지다보니 집에서 할 것하면

강아지들 산책시켜주며 하루를 보낸다

​

매일 산책 나오는 똑같은 아파트 코스인데도

항상 똑같은 위치에 냄새를 맡고 즐겁게 돌아다니는

애들을 보면 내가 운전만 할줄 알았어도 여기저기

더 다양한 장소에 데려가고 싶다는 아쉬움이 든다

 

 

올해 6월에 백신 2차 접종을 요르단에서 받고

한국에 돌아오니 백신 유효기간이 6개월이라

12월말이 마지막이라는 연락을 받았다

​

1차 2차 모두 화이자를 맞고

난 별 이상이 없어서 3차 부스터샷을 맞는게

큰 부담이 없어서 안내문자 받자마자 바로 예약

나이드신분들만 좀 있을줄 알았는데

예약시간제임에도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어린친구들부터 노년,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이 있었다

​

백신패스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맞아야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아진듯

 

 

3차도 동일하게 화이자를 맞고 별 통증없이

15분정도 기다렸다가 집으로 돌아갔다

청년층이나 10대 학생들은 대부분

화이자 아니면 모더나를 맞게되는 듯

​

첫날은 별 느낌 없다가 둘째날에

멍들거나 뭉친 느낌이 있었고

셋째날에 살짝 팔에 힘이 빠지는 기분

​

근데 생활하기에 불편함을 느낄정도는

전혀 아니었다. 오히려 언론에서 다뤄지는

기사들을 보며 불안해하는게 더 큰 것 같다.

 

 

경제 팟캐스트도 주로 밖에서 듣는 편이라

요즘처럼 집에만 주로 있을 때는 팟캐스트도 엄청 밀린다 ㅠ

생활 속에 영어공부를 위해서 새로운 팟캐스트를 추가했는데 ㅎ

일단 밀린 경제 팟캐스트부터 다 들어야지

 

 

찹쌀가루로 만든 기름떡과 배추전 그리고 호박죽

건강한 채식밥상 ㅋㅋㅋㅋㅋㅋ 많이 드시는 대식가 할머니

식단 같아 보이는건 기분 탓이겠지

 

털이 복슬복슬 자라서 곰돌이 같은 코코

 

부스터샷 인증

화일자 화이자 화삼자

 

 

빚질하기 싫어서 소파 밑으로 숨은 하루

 

그런 하루 이름 부르며 유인시키려니까

질투하며 가로막는 코코

 

 

털복숭이 강아지

 

 

치명적 뒷태

 

저번주 금요일에 받은 대학원 합격증서와 장학증서!

그 전 학기 입학한 분들 블로그 봤을 때는 항상 오후 5시쯤

메일을 보내줬어서 기다렸는데 5시 반이 넘도록 안오자 불안

​

결국 전화했더니 이미 문의 전화를 많이 받았는지

오늘 안에 메일 갈거라며 짜증섞인 말투 ㅠ

결국 저녁 7시쯤 메일이 왔고

예상치 못한 장학금 받게 되었다

​

한학기에 700만원이고 4학기로 하면

2800만원인데 KDI 대학원은 다행히

입학하는 전원에게 장학금을 준다

(다만 그 비율은 서류심사 면접심사 과정의 높은 점수 순)

​

#KDI대학원장학금 #KDI국제정책대학원

​

졸업하기 전까지 매학기 장학금 비율별로

유지해야하는 최소 평균평점을 받아야 하기 떄문에

공부를 절대 게을리 할 수 없다 ㅎ

 

 

예바학기가 있다고는 들었지만 그게 당장

내년 1월 3일부터일줄이야

빨라도 2월쯤인줄 알았것만......ㅎ

​

1월 3일 예비학기부터 기숙사에

들어가서 빡세게 공부해볼 예정!

​

수포자였던 청소년시절의 나에게

또다른 도전이 될 기초 수학과 통계수업 ㅠ

그것도 영어로 배워야 한다니 아찔

혹시 이 글을 보는 고등학생 여러분....

하기 싫은 것도 확실히 해두면 정말 어디든

도움이 됩니다 ㅋㅋㅋ큐ㅠㅠ

​

특히 영어문법과 수학은 놓치지 마세요

(인정하기 싫지만 왜 그렇게 영어 수학에 목숨거는지

다른 의미로 꺠닫게 되는 순간)

 

 

귀욥귀욥

 

 

아버지 일하는거 도와드리고 나서 아버지가 쏘신 저녁

티비에서 광고하는 푸라닭 콘소메이징 (아래 왼쪽)

블랙알리오랑 고추마요였나...? ㅎ

위에 메뉴 다합해서 5만원! 4인가족 충분

 

 

얇고 바삭한 튀김에 단짠한 군옥수수맛 시즈닝

부모님은 싫어할 줄 알았는데 심지어 아버지까지

엄청 맛있게 잘 드심! 많이 먹으면 물리지만 사실 일반

양념치킨 보다는 덜 물리는듯

다음에 또 시켜먹고 싶을 정도!!!

 

요즘은 거실 부엌 탁상에서 공부를 하는 편인데

그럴 때마다 내가 뭐 먹는 줄 알고 애처롭게 쳐다봄 ㅎㅎㅎ

​

평범한 일상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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