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달동안의 대학원 입학과정이
모두 끝났고 요르단에서 POS 지원서를
작성하고 추천서를 요청하고 면접까지
모두 끝내면서 합격을 할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내심 떨어지면 어쩌나 걱정이 됐다
어제 최종합격 메일을 받았고
직장을 병행할것인가 고민하며 계약직
지원했던 것 결과를 기다렸는데
다행인지(?) 불합격을 해서
더이상 고민을 할 필요는없게 됐다 ㅎ
대학원을 언제가 갈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내 계획과는 살짝
달라졌다 원래는 취업 후에 무조건
갈 생각이었는데 흥미로운 채용공고에
늘 석사학위를 요구했고 개인적으로
경제와 국제통상, 에너지, 도시계획 등
내가 공부해보고싶은 분야들이
더 넓어지면서 대학원을 결심했다
하지만 국제대학원 그 자체보다는
내가 공부하고 싶은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장학금 혜택과 미래에 직장병행 가능한지
여부들을 살펴보고 오직 KDI국제정책대학원만
지원했다 그만큼 확신이 있었기 때문?
그리고 주위에서도 나랑 잘 맞을것 같다는
여러 의견들이 있어서 다른 선택지를
굳이 만들지 않았다
무엇보다 KDI School은 원서비가 없음 ^^
떨어져도 손해볼일 없다는점 ㅋㅋㅋㅋ
자소서는 다 영어로 써야하고
면접도 영어로 진행되며 수업과 과제
시험 다 영어임 ㅎㅎㅎㅎ
이게 나에게는 가장 큰 도전이자
더 이상 회피할게 아니라 지옥불에
스스로 뛰어들어 더 이상 회피대상이
아닌 정면승부를 해야할 부분이라 생각했다
첫 질문은 나의 가장큰 업적
두번째는 사회직면문제와 해결법
세번째는 하고싶은 말
난 개발정책학 과정을 지원했고
거기에서 개발협력분야에서의 경험(경력)
경제학 베이스인 커리큘럼을 생각해
학부에서 경제공부를 안했음에도
내가 수업을 잘 따라갈수밖에 없는 이유
미거시 국제 경제학을 스스로 공부했고
경제뉴스를 매일 들어 관련 공기업
최종면저까지 진출했다는 에피소드를 풀었다
그래서인지 다른 면접 후기를 보니
경제 전공을 안한사람한테 꼭 하는것처럼
보이는 경제수업 잘 따라갈수 있겠냐는
질문을 받지 않았다 ㅋㅋㅋㅋㅋ
(이걸 노리고 자소서에 미리 쓴것도 있음 ㅎ)
두번째 질문 답변은
사회의 극단주의 심화, 편향성 증가를
예를 들어서 알고리즘을 지적했다
그것을 정책학 관점에 왜 문제가
될수 밖에 없는지 언급하며 논문을 언급하고
그것에 대한 해결방안을 정책적으로
제안했다 토론교육의무제 도입
그리고 난 이 문제를 위해서 블로그를 통해
이런식으로 직접 해결에 기여하고 있음을 어필
세번째는 내가 KDI 대학원에
가야만 하는 이유를 얘기하며 난
이런사람이고 너희 대학원의
모든 커리큘럼과 설립목적을 알고 있어
니가 원하는 인재가 나야! 어필 ㅋㅋㅋ
면접은 서류 합격자 전원 화상으로 진행됨
남자 한국 교수님 2분이셨고 그 전 후기들과
달리 난 엄청 편하게 면접을 봤고
매우 여유로운 척하며 손 제스쳐를
보여주며 답변했다 ㅎㅎㅎㅎ 자기소개도 함!
시원하게 답변 못한 질문도있었지만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솔직하게 말했다
내가 대학원에 입학해서 리서치 한 후에
교수님에게 발표하겠다고 ㅋㅋㅋㅋ
아쉽지만 후회는 안되는 면접이었고
지금 와서 신경쓰이는건 서류와 면접점수를
합해서 입학 장학금 비율이 정해진다는것 ㅎ
50% 이상은 무조건 받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계획은 일단 한학기 동안은
대학원생활에 집중할 예정!
모든 장학금제도 프로그램 모두 내가
가져가 주겠다는 야망 ㅎㅎㅎ
시내에서 볼일 보고 까페에서
할것 하고 집에 둘아가는 길
벌써 연말 분위기 물씬이다
길거리 조명 반짝
약속장소 가는 길
제로웨이스트 샵이 동네에
있다는게 신기해서 찍었는데
담에 꼭 가봐야지!
편하게 구경만 하러 가도 될듯
핫플을 잘 찾는 친구와 보기로 한
교동의 음식점! 핫한곳은 요즘
동성로가 아닌 교도와 삼덕동인듯 ㅎ
평일 점심이고 12시 반 이른시간이라
삼치구이가 올라간 리조또
비린내는 거의 나지 않고 담백하니 좋았다
크림베이스인데 버터가 좀 더 함량이 높은?
간이 세진 않고 간간하다
닭다리살 튀김 덮밥
깐풍소스 베이스 순살튀김
생선 고기 둘다 뼈 없음!
알배추찜까지 이렇게 세개 먹었는데
가격은 좀 있는 편 메인은 14000원 정도
저 알배추찜은 7천원 ㅎㅎㅎㅎㅎ
양이 미친듯이 많지도 않지만 맛은 있다
일단 메뉴가 경쟁력이 있어서 괜츈한듯
실내는 깔끔
연령대가 엄청 다양해서
부모님뻘 손님도 많이 계셨다
젊은 손님도 많고
감성은 약간 요런느낌
신경은 쓴듯하지만
전체적인 컨셉은 좀 아리가리한듯 ㅋㅋ
석가래 살리 한옥 스타일 원목 내부는
마음에 들었다
입구가 제일 마음에 들었음
밖에서 보면 이자카야나 양꼬치집 같음 ㅋㅋㅋ
입구
마당
살짝 중구난방 컨셉 ㅋㅋㅋㅋㅋㅋ
날씨가 좀 더 밝았으면 괜찮았을것 같기도 ㅎ
음료 가격대는 5천원에서 7천원대
케이크류는 7천원대 ㅎㅎㅎ
북성로 불고기 우동 컨셉이라 연탄모양케이크가
준비되어 있는데 비쥬얼은 사실 맛있어
보이지는 않아서 고민하다 기념품 사듯이
일단 구매해봄 ㅋㅋㅋㅋㅋ
안에 카스터드 크림이 들어가 있음
한번쯤 기념삼아 먹을만한듯!
하지만 이거 먹으러 두번 오진 않을듯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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