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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어라이엔 집행부 출범 2년차, 2021년 EU의 주요 통상 키워드는?-굿모닝 KITA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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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어라이엔 집행부 출범 2년차, 2021년 EU의 주요 통상 키워드는?

올해로 출범 2년차를 맞이하는 폰데어라이엔 EU집행부는 2019년 7월에 핵심 정책으로 2050년 기후중립 달성을 위한 그린딜과 제조업에서 서비스로 바뀌는 디지털 전환을 제시하고 관련 정책을 추진해왔다. 이후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기후변화 대응과 디지털 전환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는 한편, 중국에 편중된 글로벌 공급망의 문제 해결과 침체된 경기 회복이 당면 과제로 떠올랐다.

 

EU 집행위는 이렇게 변화된 통상환경을 반영하여 최근 “개방된 전략적 자율성(Open Strategic Autonomy)”이라는 새로운 통상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EU는 다자체제의 기능이 상실되고 각국의 일방주의가 심화되는 상황 속에서 개방으로 인한 이익을 추구하는 개방성(Openness)을 유지하고, EU의 이익과 권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자율성(Strategic Autonomy)을 추구하는 신통상정책을 수립했다.

EU의 신통상정책은 크게 ①지속가능 무역, ②디지털 주권, ③공정경쟁 환경, ④무역 상대국 다각화 등 네 가지 키워드로 구분된다. EU의 통상정책이 표면적으로는 자유무역 활성화와 환경·인권 보호 등 보편적 가치 수호를 목표로 제시하고 있으나, 일방적인 보호무역 조치로 악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미·영·EU 등, 中 제재…미 국무 "전세계 동맹국과 함께"

가디언은 EU가 인권탄압을 이유로 중국을 제재한 건 1989년 톈안먼 사태 이후 약 30년 만에 처음이라고 전했다. 중국으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을 받고 싶어 하는 헝가리의 외무장관은 이번 제재가 무의미하다고 비판했다.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도 왕쥔정과 천밍궈 등 현직 중국 관리 2명을 제재했다. 주하이륀과 왕밍산은 이미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앤드리아 각키 OFAC 국장은 "신장에서 잔학 행위가 발생하는 한 중국 당국은 계속해서 결과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도미닉 라브 영국 외무장관은 신장 지역 무슬림 위구르족에 대한 인권침해 증거가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조치는 영국, 미국, 캐나다, EU 27개국이 벌이는 "집중외교(intensive diplomacy)"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미중 고위급 회담에 참석했던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 홈페이지에 공개한 성명을 통해 동맹국과의 공조를 통한 조치임을 분명히 했다.

전세계 백신 27% 생산하는 미, 수출은 제로…자국 우선접종 영향

미국이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27%를 생산하지만 수출이 전무하다면서 미국의 '백신외교'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22일(현지시간) '바이든의 다음 도전 : 백신외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비판자와 동맹 공히 미국이 변화할 때라고 말한다고 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미국은 화이자, 모더나 등 1억3천610만 도스(1회 접종분)를 미국 내에서 생산했는데, 이는 전 세계 생산량의 27%에 해당한다. 생산량으로는 전 세계 두 번째지만 미 정부와 대량 계약에 따라 전량 미국에 공급된다. 중국은 시노백, 시노팜 등 가장 많은 1억6천940만 도스를 생산해 전 세계 생산량의 33%를 차지하지만, 62%가 외국으로 수출된다. 중국의 수출 비중이 높은 것은 중국이 코로나19를 통제한 것이 부분적 원인이라고 악시오스는 분석했다.

역대급 한류 인기에… 문화예술저작권 사상 첫 흑자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K팝과 K드라마, 영화, 웹툰, 문학작품 수출 등 문화예술 저작권이 1억6000만 달러로 사상 첫 흑자 전환에 성공했지만 연구개발 및 SW 저작권이 17억3000만 달러 흑자로 전년(29억6000만 달러) 보다 흑자 폭이 줄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한 외부 활동 제약으로 외국계 영화사 수입이 감소한 데다 유튜브, 넷플릭스 등 글로벌 미디어 플랫폼 이용이 크게 늘면서 이들 채널을 통한 저작권료 수입이 증가했다"며 "K팝, 드라마, 웹툰 등 한류 콘텐츠 경쟁력 강화되면서 수출이 증가한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말했다

韓 독자기술' 차세대중형위성 우주로…"K-위성시대 열렸다"

한국이 독자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 1호’가 22일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우주 산업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전환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 2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차세대중형위성 1호는 22일 오후 3시7분(한국시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

차세대 중형위성 1호는 중량 540㎏으로 지상 정밀관측 용도로 개발됐다. 흑백 0.5m급, 컬러 2m급 해상도를 지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정밀지상관측 영상, 광역 농림상황 관측 영상, 수자원 관측 레이다영상 등을 제공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향후 주활용부처인 국토부는 항우연으로부터 제공받은 정밀지상관측영상을 국토지리정보원 내에 설치된 국토위성센터에서 고품질 정밀정사영상으로 가공한 후 수요기관에 신속하게 제공함으로써 국토·자원 관리, 재해·재난 대응 등 공공·민간의 서비스 분야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차세대중형위성 1호를 통해 얻어지는 정밀지상관측영상은 한국판 뉴딜의 핵심과제인 디지털 트윈 국토를 구축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되고, 스마트시티?자율주행·드론 등 신산업 지원과 재난 안전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융·복합 산업을 창출하는 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엔 적발 선박, 작년 또 대북 석유밀수출…중국계 기업 배후"

신문은 북한에 석유를 몰래 실어나른 최대 규모 외국 선박이자 지난해 유엔 보고서에서 최소 3차례 대북 석유 밀수출을 한 것으로 적시된 '다이아몬드 8'호를 주로 추적했다. 그 결과 다이아몬드 8은 지난해 5월 대만에서 출발해 공해(公海)에서 '슈퍼스타'라는 다른 유조선과 만나 이 선박으로부터 석유를 옮겨 실은 사실이 위성사진 등을 통해 확인됐다.

이후 3주간 어떤 항구에도 들르지 않고 공해상에 머무르던 다이아몬드 8은 북쪽으로 향한 뒤 8일간 추적 신호를 끄고 사라졌다. NYT는 이 기간에 다이아몬드 8과 크기와 특징이 일치하는 선박을 북한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영국·미국·캐나다, 중국 인권 침해에 EU와 동일한 제재 발표

○ 영국, 미국, 캐나다가 중국 신장 지구 위구르족 탄압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을 대상으로 하는 EU의 제재에 동참하는 의사를 일제히 발표했음.

- 영국은 EU와 동일하게 개인 4명과 단체 1곳을 제재 대상에 포함시켰으며, 미국과 달리 영국과 EU는 천취안궈 신장자치구 당서기에 대한 제재를 시행하지는 않았음.

 

 

유통 대기업도 안 할 수 없다… 왜 오픈마켓일까-굿모닝 KITA Newslet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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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25일 EU 화상 정상회의 참석…"중국·러시아 이슈 논의"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은 미·EU 관계를 재활성화하고 대유행과 싸우며 기후 변화를 해결하기 위해 협력하고 세계 최대 규모의 무역·투자 관계를 심화하고자 하는 그의 바람에 대해 EU 지도자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셸 상임의장도 이날 트위터에 "이번 주 EU 정상회의에서 미국 대통령을 환영하길 고대한다"며 "미국 대통령에게 우리 회의에 참여해 향후 협력에 대한 그의 견해를 공유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블링컨 미 국무장관 “동맹국에 중국 관련 양자택일 강요 않겠다”

블링컨 국무장관은 이날 나토(NATO)본부 연설에서 이처럼 밝히고, “중국의 강압적인 행동이 미국과 동맹국들의 안보와 번영을 위협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중국이 국제시스템의 규칙과 우리의 공동 가치를 약화시키는 데 매진하고 있다는 사실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지적했음.

- 블링컨 장관은 또한, 일부 동맹국들의 대중 관계는 미묘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목적 측면에서 미국과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인정했음.

"美 장기금리 상승에 국내 경기불안 가능성 커져"

미국의 장기금리 상승은 궁극적으로 국내 장기금리, 원-달러 환율, 위험프리미엄에 상승충격을 주게 되면서 금융시장의 변동성을 확대시키고 이는 다시 외국인투자 등 해외자본 유출을 가속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또 미국 장기금리 상승 여파가 금융시장의 경로를 통해 실물시장으로 전이되면서 국내 총생산과 투자, 소비 등 주요 거시실물변수는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석 한경연 부연구위원은 "미 장기금리 상승이 국내 주요 금융지표를 자극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발생하면 외국인 주식 등 해외자본이 유출돼 증시하락과 같은 부정적 영향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출입 물류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2척 조기투입…유럽 누빈다

해수부는 이들 선박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선박 운항 기간이 증가한 유럽 항로에 조기 투입돼 '물류 체증'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해수부는 미주 항로도 해운 시황과 화물운송 수요 등을 계속 모니터링하면서 임시선박 투입,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선적공간 제공 등을 할 예정이다.

정부는 또 반도체, 자동차, 바이오헬스 등 국내 총수출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수출입 물류도 그에 맞춰 안정적으로 지원될 수 있도록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해온 '민·관 합동 수출입 물류 종합대응센터'를 올해 6월까지 연장 운영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명명식 축사에서 "해운 재건 5개년 계획 성과가 이제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수는 없다"며 "다시 해운 강국으로 우뚝 서는 그날까지 남은 과제들을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2018년 4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핵심 과제로 국적 원양 선사 국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 건조를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4월 당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HMM 알헤시라스호'를 시작으로 2만4천TEU급 12척을 순차적으로 투입했으며, 첫 항해부터 올해 초까지 32항차 연속으로 만선을 기록했다.

수에즈운하 사고 장기화시 "해상운임 이어 항공운임도 오를 것"

엄 연구원은 "상하이에서 로테르담까지 수에즈운하를 통과할 경우 총 항해 거리는 1만525마일이지만 남아프리카를 우회하면 1만7천246마일로 64% 멀어지고 최소 2주가 더 걸린다"면서 "컨테이너선 유럽노선 운임과 항공화물 운임에 상승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지난 19일 2천583.87을 기록하며 4주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수에즈운하 사태로 다시 상승세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항공운임도 지난 12일 기준 상하이발 북미행과 유럽행 항공화물 운임이 지난해 말 대비 각각 35.8%, 21.6% 떨어지는 등 하락 추세이다.

'세계의 백신공장' 인도, AZ백신 수출 일시 중단…"내수가 우선"

25일 영국 BBC방송은 인도 외교 소식통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수출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내수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지난주 후반부터 인도에서 코로나19 백신 수출이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4월 말까지 수출 지연이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로이터통신도 소식통을 인용해 "모든 것들이 당분간 뒷전으로 밀렸다. 인도 내부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수출도,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또, 인도가 3∼4월 백신 공동구매·배분 기구 코백스(COVAX)에 납품하기로 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이 늦어질 것 같다고 코백스의 파트너인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UNICEF)가 밝혔다.

EU, OECD 협상 관계없이 ‘EU 디지털세’ 추진 방침

미국의 입장 변화 등으로 OECD 협상이 진척되더라도 타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EU는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 충당을 위해 예정대로 법안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EU 디지털세 도입이 OECD 협상에 장애가 되거나 차별적 규정으로 교역 상대국과 마찰을 피하는 방식으로 디지털 세제를 디자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EU 집행위는 글로벌 매출 7억5000만 유로 및 역내 매출 5000만 유로 이상의 기업에 3%의 세금을 부과하는 내용의 EU 디지털세 법안을 2018년 처음 제안했다. 이후 아일랜드, 스웨덴, 핀란드 등 일부 회원국의 거부로 세제 도입이 무산되자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등이 독자적으로 디지털세를 추진했다.

의료에 AI·로봇·빅데이터 결합...스마트병원 전환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존 의료기술과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결합한 스마트 병원은 세계 의료산업의 새로운 흐름이 되고 있다. 베러파이드마켓리서치에 따르면 2019년 세계 스마트 병원 시장 규모는 254억8000만 달러(약 30조 6397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연평균 24.03%씩 선장해 2027년 1288억 9000만 달러(약 154억 9902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AI 정밀의료 구현..."진단·효율 정확성 높일 수 있어"

서울대병원은 인공지능(AI) 정밀의료 구현에 적극적이다. 올해 들어 AI를 적용한 진단 모델을 잇따라 개발했다. 양성 종양이 유방암으로 오인되는 '위양성' 진단을 줄일 수 있는 초음파 진단 모델, 무릎 인공관절수술 이후 급성 신장 손상 발생 위험 예측 모델, 혈액투석 환자의 저혈압 발생 가능성 예측 모델 등이다.

코로나 백신 두고 신경전 벌이던 영국·EU "윈윈하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출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은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양측 모두가 이익을 볼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영국과 EU 집행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공동성명에서 "우리의 상호의존성을 고려해 단기적, 중장기적으로 구체적인 단계 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윈윈(win-win)하는 상황을 만들고 모든 시민을 위해 백신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발표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어 "결국에는 개방성과 모든 국가의 국제적 협력이 팬데믹을 마침내 극복하고 앞으로 벌어질 위기에 더욱 잘 대비하는 데에 핵심이 될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영국과 EU가 백신 문제에서 어떻게 협력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유통 대기업도 안 할 수 없다…왜 오픈마켓일까

e커머스 업계가 매출액이 아닌 거래액으로 회사 규모를 판단하는 건 오픈마켓 때문이다. e커머스에는 쿠팡처럼 직매입 중심 회사가 있고, 이베이코리아처럼 오픈마켓을 운영하는 회사가 있다. 비중이 더 큰 건 오픈마켓 운영 업체다.

네이버까지 오픈마켓에 포함시키면 이베이코리아·위메프·티몬 등 오픈마켓 운영 업체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 쇼핑 거래액(161조원)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e커머스가 곧 오픈마켓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 쿠팡이 풀필먼트 서비스(Fulfillment Service)를 빠르게 확대·강화하는 것도 오픈마켓의 힘을 알고 이를 직접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풀필먼트는 포장·배송·보관·관리·교환·환불 등 물류 서비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모든 업무를 한꺼번에 처리해주는 서비스다.

오픈마켓은 기본적으로 취급 상품이 1억개 이상 많게는 2억개까지 된다. 물건이 많은 곳에 사람이 몰리고, 돈이 도는 건 당연하다. 당장에 쿠팡처럼 물류센터와 배송 인력을 확보하지 않는 이상 직매입 방식으로 이 차이를 따라잡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그렇다면 방법은 오픈마켓 외엔 없다는 결론이 나온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오픈마켓은 진작에 e커머스 분야 대세가 된 유통 방식이었다"며 "유통 대기업이 위기에 맞닥뜨리고 나서야 오픈마켓에 마음을 열었다"고 했다. 롯데와 이마트가 지난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 대표적인 오픈마켓인 이베이코리아 인수에 큰 관심이 있다고 말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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